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지리산 편지] 기업의 유일한 목적

첨부 1



2005-03-08

이태리어로 ‘페카토 모르탈레’란 말이 있다. ‘용서 받지 못할 죄’란 말이다. 이 죄는 비단 이승에서뿐만 아니라 죽어 저승에 가서도 용서 받지 못하는 죄를 일컫는다. 이태리 사람들은 그렇게 용서 받지 못할 죄로서 기업인이 이익을 남기지 못하는 죄를 일컫는다. 기업인이 이익을 남기지 못하여 세금을 내지 못하고 종업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나아가 처자식을 먹여 살리지 못하면 그것이 죄 중에서도 최고의 죄란 것이다.

열 번 옳은 말이다. 요즘 흔히 듣게 되는 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것이다. 그리고 ‘기업 이익의 사회적 환원’이란 말이다. 그리고 이익금을 사회에 환원하지 않거나 사회 복지에 출연하지 않는 기업들을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지 않는 악덕 기업인 것처럼 치부하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 보자. 기업의 유일한 목적이 무엇인가? 두말할 나위 없이 이익을 남기는 것이다. 이익을 남겨 세금 많이 내는 것과 종업원 숫자를 늘리는 것이다. 정부가 그 세금으로 복지 정책을 펴는 것이다.

그런데 기업이 복지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손가락질하는 것은 그릇된 생각이다. 기업은 여하한 경우에도 열심히 이익을 올리고 세금을 많이 내는 그것이 유일한 목적이요, 책임이다. 이 나라에 이익을 많이 올리는 기업들이 날로 늘어나기를 바라며 글을 줄인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