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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선각자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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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4

1937년 경성 지방법원 검사가 종로경찰서에 수감 중인 도산 안창호 선생을 이렇게 문초(問招)했다.
“너는 독립운동을 계속할 생각이냐?”
도산 선생이 흐트러짐이 없는 자세로 답하였다.
“그렇다. 나는 밥을 먹는 것도 대한의 독립을 위하여, 잠을 자는 것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해왔다. 이것은 나의 몸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이에 일본의 검사가 다시 물었다.
일본검사 : “너는 조선의 독립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
도산 : “대한의 독립은 반드시 된다고 믿는다”

일본검사 : “무엇으로 그것을 믿느냐?”
도산 : “대한 민족 전체가 대한의 독립을 믿으니 대한이 독립이 될 것이요, 세계의 공의가 대한의 독립을 원하니 대한이 독립 될 것이요, 하늘이 대한의 독립을 명하니 대한은 반드시 독립할 것이다”

일본검사 : “너는 일본의 실력을 모르느냐?”
도산 : “나는 일본의 실력을 잘 안다. 지금 아세아에서 가장 강한 무력을 가진 나라다. 나는 일본이 무력만한 도덕력을 겸하여 가지기를 동양인의 명예를 위하여 원한다. 나는 진정으로 일본이 망하기를 원치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대한의 독립을 주장하는 것은 동양의 평화와 일본의 복리까지도 위하는 것이다.”

이 나라에서 나와 같은 성직자들은 물론이려니와 정치가들이나 공직자들이 앞서 살다간 선배되신 선생의 정신을 이어 받는다면 멀지 않아 우리나라는 아시아 제일의 나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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