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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바람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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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씨앗:] 99호

>>>>>> 오늘의 기도

오늘 하루
바람과 물처럼 시원하게 하소서.
바람과 물처럼 자유롭게 하소서.
내 영혼에
신령한 영의 바람이 불고
말씀의 샘이 솟게 하소서.

>>>>>> 오늘의 말씀

바람과 물

우리 겨레는 오랜 세월 바람과 물에 어울려 살았다. 집을
짓거나 무덤을 쓸 때도 바람과 물의 흐름에 맞추었다. 젊은
이들이 인생공부를 할 때도 무리 지어 바람과 물을 따라 어
울려 사귀며 몸과 마음을 닦았다.

지난 며칠 동안 가평 산 속에 있는 바람과 물 연구소에서
젊은 종교인들과 함께 '종교적 수행과 사회적 실천'을 주제
로 삼고 모임을 가졌다. 겹겹이 산으로 둘러 싸였고 맑은
골짜기 물이 흐르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부니 산은 즐겁고 싱
싱하다. 바람이 불면 나무숲이 이리 저리 물결쳐 흐르는 것
같다.

바람과 물은 사심(私心)이 없고 뒤끝이 깨끗하다. 사심이
없으니 쉽게 하나로 통한다. 바람과 물을 사랑한 한국인의
마음에는 바람과 물이 있다. 논리나 형식보다 정서와 흥이
앞선다. 월드컵에서 온 국민이 하나로 쉽게 흐를 수 있었던
것도 바람과 물에 익숙한 심성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바
람과 물은 시(詩)와 영(靈), 예술과 종교를 나타낸다. 이
나라 산골짜기마다 시 아닌 데가 없고, 바람과 물이 어우러
져 신령한 기운이 없는 데가 없다. 이 땅에 시인이 많이 나
오고 깊은 영의 인물이 많이 나왔으면!

알림

7월 씨알사상연구발표회

씨알사상연구회에서는 첫 발표회로
박재순 박사가 '유영모의 사상사적 위치와 현대적 의미'를
발제하고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함석헌 선생이 닦아내신 씨
알사상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때: 7월 6일 토요일 늦은 3시 30분- 6시
곳: 기독교연합회관 신관 4층 한우리 교회

8월 목요신학마당

김경재교수님과 현각스님이 '종교의 폭력과 평화'란 주제로 말씀하시고 대화와 토론을 나눕니다.

주제: 종교의 폭력과 평화
때: 8월 29일 늦은 5-7시
곳:

책 소개

1) '삶의 씨앗: 영혼을 밝힐 생각의 불빛, 생명을 살릴 말씀
의 씨앗' 지난 1 년 동안 나누었던 삶의 씨앗이 대한기독교서회에서 책으로 나왔다. 이 기도와 말씀이 삶의 씨앗이 되어 민들레
씨앗처럼 어디든지 가서 사랑과 평화의 삶이 싹트게 하고 그
삶에서 다시 씨앗이 영글어 그 씨앗이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

2) '바닥에서 하느님을 만나다'

욥기 묵상을 통해 지은이는 삶의 바닥에서 참 신앙을
찾고 하느님을 만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재난과
고통의 나락에서 욥은 종교의 교리와 도덕의 교훈에
매달리지 않고 하느님을 찾음으로써 참 삶에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을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지은이는 박재순이며, 성바오 딸 출판사에서 펴냈다.

3) '한국생명사상의 뿌리'

20세기 문명과 인문학의 위기를 진단하고 한국 생명사상의
뿌리를 탐구하며 동학, 함석헌, 김지하의 생명사상을 풀어
쓴 책이다. 지은이는 이경숙, 박재순, 차옥숭이며 이화여자
대학교 출판부에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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