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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요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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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요 14:1-6)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1-6>

사람이 일반적으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죽음입니다. 죽음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절망합니다. 그런데 세계 역사 가운데,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예수님처럼 분명하게 말씀하신 분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천국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눈앞에 두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요 14:2∼4)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을 제자들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자 제자 중에서 도마가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라고 물었습니다(요 14: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요 14:6).
그러면 우리가 믿고 섬기는 주 예수 그리스도는 어떠한 분이십니까?

1. 길 되신 예수님

예수님은 길이 되십니다. 이 세상에 많은 길이 있습니다. 찻길, 비행기 길, 뱃길이 따로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업의 길, 학문의 길, 직장의 길도 있습니다. 우리는 좋든 싫든 어느 길을 선택해 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 강릉에서 차를 타고 서울로 오는데 안개가 너무 자욱하게 껴서 비상등을 켜고 천천히 올라왔습니다. 정말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인생길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5년, 10년 후를 알 수 있기는커녕 당장 1시간 후도 보이지 않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믿고 따를 수 있는 바른 길이 필요합니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일지라도 종국에는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을 피해서 바른 길, 생명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방황하는 제자들에게 ‘내가 곧 아버지께로 가는 길’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여기서의 길은 ‘a way’가 아니라 ‘the way’입니다. 이는 절대적으로 유일한, 단 하나의 길이란 뜻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죄인된 인간이 하나님께 이르는 유일한 길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보면,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생의 근본 문제인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그 분 만이 유일한 길이 되십니다. 죄로 인해 영이 죽어버린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길을 스스로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우리의 불의와 저주, 절망과 죽음을 대신 짊어지게 하시고 십자가에서 몸을 찢기고 피를 흘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의 빚을 청산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심으로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가 회복되고 서로 교제할 수 있는 길을 내셨습니다. 이에 대해 로마서 5장 10절은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용서 받고 의인이 될 수 있는 길이 되십니다. 거룩하고 성령 충만 받는 길, 병에서 고침 받고 건강을 얻는 길, 저주에서 해방 받고 아브라함의 복과 형통을 받는 길, 영생 천국으로 들어가는 길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2. 진리 되신 예수님

예수님은 진리이십니다. 예수님은 유일한 구원의 길이시오, 동시에 진리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요 1:14).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이 진리를 알기를 원하십니다.
다른 종교지도자들과 사상가들도 진리에 대해 말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철학과 윤리, 도덕, 사상 등은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입니다. 진리는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진리가 진리일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영원불변하기 때문입니다.
 
공산주의는 사람을 미혹하게 합니다. 너도 나도 잘 살게 해준다고 하면서 지상낙원을 꿈꾸게 합니다. 이는 이론적으로는 그럴듯하나 실제로는 절대 불가능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없이 결코 이 세상에 천국이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1917년 러시아에서 공산주의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고 74년이 지난 후, 소련의 공산주의는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개방 후 소련에 들어가 보니 사람들이 하루 평균 두 끼를 겨우 먹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공산 정권 때문에 지금 북한이 처한 가난과 저주를 보십시오. 공산주의는 이 땅에 지상낙원을 세우려했지만 정반대의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공산주의는 진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천하 가운데 변하지 않고 절대적으로 남아 있는 유일한 진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히 13:8).
 
참 진리는 인간을 자유케 합니다(요 8:32).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참 자유를 주시려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의 죄의 짐이 벗어지고 우리에게 자유가 주어졌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십자가 밑에 나아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기만 하면, 죄와 저주와 사망으로부터 자유를 누리게 되며,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됩니다.
 
그런데 진리를 안다는 것은 진리를 체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데서 그치지 말고 예수님을 직접 만나는 체험을 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그 운명이 바뀌고, 삶의 근본적 변화가 다가옵니다. 절망의 삶이 희망으로, 슬픔의 삶이 기쁨으로, 저주의 삶이 축복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일생을 주님을 위해 헌신하며 살게 됩니다. 세상에서 사랑하던 것들을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담대하게 내려놓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참된 만족과 행복이 있습니다.

3. 생명 되신 예수님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예수님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4절 말씀이 이를 증거합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인간은 영생하시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 받았지만,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 인간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살려 생명을 주기 위해서는 죄 없는 누군가가 대신 죽음으로 죄 값을 지불해야 하는데 죄 없는 분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뿐이십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그래서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를 청산하시고 사망을 멸해 버리신 것입니다. 로마서 4장 25절에서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생명이심을 믿는 자는 그 분의 자녀가 되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며 영원히 멸망치 아니합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8)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십니다. 죽음을 넘어서는 영생은 예수님께로부터 옵니다. 영생을 원하십니까? 그럼 예수님께로 나오십시오.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주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꼭 붙잡고 우리의 인생에서 온전히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으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우리에게 구원을 허락하여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일생 살아가는 동안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우리가 만난 그 예수님을 만방에 증거하며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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