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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언약을 성취하기 위하여 가라! (민 13: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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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을 성취하기 위하여 가라!(민수기 13 : 1-3, 17-2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데로 모세를 보내어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애굽에서 해방은 그야말로 은혜였습니다. 그들은 다만 양의 피를 문에 바르고 죽음이 지나가는 유월절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홍해를 건넜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회만 있으면 하나님께 불평하였습니다.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원망하고 불순종하는 그들을 하나님께서 징계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회개하는 백성들을 용서하고 다시 인도하셨습니다. 약속의 땅을 목전에 두고도 원망하다가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게 되었으나 놋뱀을 쳐다봄으로 나음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구원을 위한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회복의 길은 저주의 놋뱀을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구원도 저주를 받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가 든 뱀을 바라보았듯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위로부터 하늘로부터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영생이 있습니다.
    
이제, 믿음으로 영생을 얻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예수님은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고 하셨습니다. 사도는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벧후 3:18a)고 가르쳤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구원받은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은혜로 구원 받은 사람들은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따라 거룩하여 져야 합니다. 우리가 거룩하여 지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복과 정착이라는 순종의 과정을 거쳐 약속의 땅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 갈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무엇을 명령하셨습니까?

I. 명령

1절 말씀입니다.
: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해서 바란 광야에 이르렀을 때 모세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때는 출애굽 하여 만 일 년이 지나고 두 번째 해를 맞은 지 얼마 후였습니다(민 10:11-12). 이제,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들어 갈 수 있게 된 때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였습니까? 3절 말씀 전반절에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라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명령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모세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따르고 순종하여야 할 명령입니다.
    
1. 명령으로 받도록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언제나 명령으로 받아야 합니다. 가장 부드러운 말씀이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결코 가벼운 것이 없습니다. 모든 말씀이 중한 말씀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과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말씀을 하나님의 중요한 말씀으로 받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말씀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2절 말씀 전반절입니다.
: 2a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는 사람들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가나안 땅을 탐지하게 하여라.”고 하셨습니다.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입니다.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땅입니다. 그러나 가나안은 정탐해야 할 땅입니다. 여기에서 ‘정탐하다’[rWT/투르]는 알아보러 보내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살펴보라고 하십니다.
    
2. 주신 땅을 살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주셨습니다. 그러니 그곳에 가서 살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신 땅을 살펴보라는 것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떡을 받아먹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이미 하늘에서 떨어지는 떡인 만나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홍수가 낫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위험하다며 피난을 갔습니다. 이웃 사람들이 피난을 가야 한다고 했지만 듣지 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구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물이 불어나서 집 주변이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보트를 타고 와서 빨리 피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구해주실 것이라며 보트를 타지 않았습니다.
    
물을 점점 더 차올랐습니다. 그 사람은 지붕으로 올라갔습니다. 헬기가 날아와서 밧줄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여전히 하나님께서 구해주실 것이라며 밧줄을 잡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집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던 사람은 그만 생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 사람은 죽은 후에 하나님 앞에 가서 원망하였습니다.
“제가 얼마나 분명하고 확실하게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는데 이렇게 죽에 하시다니 너무하지 않습니까!”
    
그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내가 이웃 사람들을 통하여 권했는데도 듣지 않더구나! 내가 고무보트를 보냈는데도 듣지 않더구나! 마지막으로 헬기를 보냈는데도 듣지 않더구나! 그러니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에는 믿음으로 받아들여할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행동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지만 사람들이 순종하여 손으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 한 백성이라도, 하나님께서 이미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어도, 정탐하고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행동하여 차지하여야 할 가나안입니다. 몸으로 순종함이 없이는 가나안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 거룩함으로 이루어 가지 않으면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약속의 성취에는 우리의 몸을 움직여 이루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영역에는 감정적으로 동의할 것뿐만 아니라, 의지적으로 순종할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한 면입니다. 믿음에는 행동이 따른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얻기 위하여 담대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정탐을 어떻게 하라고 하셨습니까?
    
2절 말씀 후반절입니다.
 : 2b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 가운데서 지도자를 한 사람씩 뽑아서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지휘관’[aycin:/나씨]은 본래 ‘높은’ 지위의 사람입니다. 존경받는 사람입니다.
    
3. 대표를 보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를 대표할 수 있는 지휘관을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수령들을 뽑아서 보냈습니다(: 3b). 하나님은 각 지파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을 뽑으라고 하였는데, 모세는 겉으로 드러난 영향력 있는 사람을 뽑았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을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여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대표를 뽑아서 일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의원들이 그런 사람입니다. 시민을 대표하여 일하는 시의원, 도민을 대표하여 일하는 도의원, 국민을 대표하여 일하는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대표를 잡 뽑아서 그들로 하여금 일을 잘하게 하여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교회를 대표할 일꾼들을 세워서 교회가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을 결정하고 나아갑니다. 이것이 교회에서 장로님을 비롯한 임원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교회에는 교회를 대표하여 책임감 있게 일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사람들은 실천하여야 합니다. 우리들이 행동할 일이라면 반드시 실천하여야 합니다. 대표들을 뽑아서 하는 일도 그대로 실천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하여 이루시기 원하는 일들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가나안을 정탐하기 위하여 대표를 뽑고 그들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하였습니까?


II. 전달

17절 말씀입니다.
:17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네겝 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모세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라고 그들을 보내면서 “너희는 저기 네겝 지방에도 올라가 보고, 산간지방에도 올라가 보아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네겝은 남부 사막 지대입니다. 가까운 사막 지대만 보지 말고 멀리 산악 지대도 보라고 하였습니다.
    
18절 말씀에서는 “그 땅이 어떠한지 정탐하라 곧 그 땅 거민이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 살피라고 하였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이 강한지 약한지, 적은지 많은지를 살펴보라고 하였습니다.
    
19절 말씀은 “그들이 사는 땅이 좋은지 나쁜지와 사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를 살피라고 하였습니다. 그 땅이 좋은지 나쁜지, 그들이 사는 마을들은 장막촌인지 요새화된 성읍인지도 보라고 하였습니다.
    
20절 전반절에서는 “토지가 비옥한지 메마른지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탐지하라.”고 하였습니다. 가나안의 토지는 기름진지 메마른지, 거기에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보라고 하였습니다. 
    
1. 정확하게 탐지하라고 하였습니다.
    
관찰의 생명은 정확성입니다. 어떤 일을 하려고 준비할 때 있는 그대로 사실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보아야 합니다. 사실에 대한 관찰을 잘못하면 판단을 잘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자신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하는 지를 가능한 모든 도구를 사용하여 정확하게 보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사회에는 상황을 분석하는 많은 연구기관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인본적인 것으로 폄하하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하기 위하여 세상을 바로 보고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것도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눅 14:28)고 하셨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전략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말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야 합니다.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세상을 정확하게 아는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모세는 정확한 탐지와 함께 어떤 내용을 전달하였습니까?
:20b담대하라. 
    
모세는 각 지파의 대표들로 가나안을 살펴보기 위해서 가는 사람들에게 ‘대담하게 행동하여라.’고 하였습니다. ‘담대하다’[ qz"j;/하자크]는 용기를 가지라는 말입니다. 
    
2. 담대하게 행동하라고 하였습니다. 
    
제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겁에 질리면 지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들일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는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셨습니다. 담대한 마음이 사라지면 용기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혜도 힘을 쓰지 못하게 됩니다.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세상 속에서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세 번 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하였던 베드로였습니다. 그런 베드로가 예루살렘 사람들을 향하여 소리를 높여 외쳤습니다.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행 2:14).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나왔습니까? 바로 성령 충만 입니다(행 2:4). 우리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 것을 믿음으로써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세상을 향하여 담대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모세는 백성의 대표들을 보내면서 정확하게 탐지하기 위하여 담대하라고 말하고, 또 무엇을 부탁하였습니까?
 :20c또 그 땅의 실과를 가져오라 하니 그 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 
    
모세는 열 두 명의 정탐들에게 ‘그 땅의 과일을 가져 오라.’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정확한 사실을 증명할 증거를 가지고 오게 하였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포도가 처음 익을 무렵이었습니다.
    
3. 증거를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의 세계는 인간의 지혜로 헤아릴 수 없는 것이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믿음의 세계에는 과학적으로 증거를 세울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행동의 세계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헤아리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보여 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행동은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성령의 내적 확신을 가지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평화를 누리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증거를 보여주는 삶을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제 가나안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은 정확하게 탐지하기 위하여 담대하게 올라가 증거를 가지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들은 모세를 통하여 전달된 하나님의 명령에 어떻게 순종하였습니까?


III. 순종

21절 말씀입니다.
 :21 이에 그들이 올라가서 땅을 정탐하되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모세의 명령을 받은 사람들은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에 있는 르홉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살폈습니다. 그들은 또 네겝 지방으로 올라가, 헤브론에 이르렀습니다. 아낙 자손인 아히만 부족과 세새 부족과 달매 부족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명령에 그대로 따랐습니다. 정확하게 정탐하기 위하여 샅샅이 살폈고, 두루 돌아보았고, 꼼꼼하게 보았습니다.
    
1. 철저하게 순종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것을 생활화하여야 합니다. 적당히 순종하는 것은 전혀 순종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힘이 부족하여 철저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생각이 부족하여 철저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정당히 하려는 것을 잘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지혜와 용기를 구하며 순종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살피어 올곧게 순종하기를 소원합니다.

또 그들은 어떻게 순종하였습니까?

23절 말씀입니다.
:23 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따니라. 
    
그들은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에서 포도 한 송이가 달린 가지를 꺾어서,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 둘러메었습니다. 포도철이었기에 포도송이만 가지고 오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철이 아닌 석류와 무화과도 따왔습니다. 그들은 넘치도록 순종하였습니다.
    
2. 풍성하게 순종하였습니다.
    
빠듯한 것보다는 넉넉한 것이 언제나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 부터인지 여유로움을 잃어버렸습니다. 넉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살면서도 풍성함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할 때 정확하게 순종하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넉넉하게 순종하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정확하게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행동은 풍성하게 순종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방향은 정확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넉넉하게 드리고 넉넉하게 나누어야 합니다. 그것을 기쁨으로 여겨야 합니다. 

그들의 순종은 어떻게 기억되는 순종이었습니까?

24절입니다.
 :24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를 베었으므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불렀더라.
    
정탐꾼들은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포도송이를 땄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곳은 에스골 골짜기가 아니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간 후, 그곳에서 포도송이를 땄던 것을 기념하여 에스골 골짜기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후세 사람들은 그들의 순종을 기념하였습니다.
    
3. 기념되게 순종하였습니다.
    
기념되게 순종하라는 것은 공로를 세우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열과 성의를 다하여 순종하면 사람들이 기억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기억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신다면 말입니다. 기념비를 세우기 위해서 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념비를 세울 만큼 성심 성의껏 순종하여야 합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기념할 수 있는 것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나안 정탐은 가나안으로 올라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주셨으니 올라가되 올라가기 위하여 어떻게 행동하여야 할지를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취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행동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격과 관계없이 다만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된 우리의 삶과 인격에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마땅히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신 여러분, 이제 약속하신 것을 얻기 위하여 행동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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