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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 (롬15: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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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롬15:14-24)

타성에 젖음
물리학에는 관성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외부의 어떤 힘이 작용하지 않으면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고 합니다.  가만 놓아두면 계속 그 모양이라는 말입니다.  사람의 마음에도 같은 법칙이 적용됩니다.  오래되면 그 상태로 굳어져 생기를 잃어버리고 목적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타성에 젖게 되면 지금 받은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얼나마 중요한 일인지 잊어버리게 됩니다.  감사도 사라지고, 기쁨도 사라집니다. 무기력감에 빠지고 우울감에 시달립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늘 말씀에 15절에 “네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담대히 대략 너희에게 썼노니”라고 했습니다.  
안 보면 멀어지게 됩니다.  다시 충전하지 않으면 에너지가 점점 고갈됩니다.  주일을 지키며 하나님 말씀으로 다시 무장하고, 성도들이 서로 만나 믿음, 소망,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서로를 볼 때, 다시 생각납니다. 하나님 말씀을 다시 들을 때, 믿음이 새롭게 되고 새 힘이 생겨집니다. 하나님 말씀은 소성케 되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생수와 같습니다.  
에스겔 47장을 보면 성전으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그 물이 흘러 내리는 곳마다 되살아 납니다. 소성케 되어집니다. 고기들이 심히 많아지고 잎이 푸르러지며 열매가 맺히고 잎사귀마다 약재료가 되어 다른 이들까지 살리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런 은혜의 체험이 주 안에서 오늘도 있기를 바랍니다. 서로에게서 있기를 바랍니다.  주일은 그런 날입니다.  딤후 1:6에 보면 바울이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 편지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한다, 는 것입니다.  꺼져가는 불이 다시 활활 타오르기 위해서 할 것이 있습니다.  ‘다시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5절에도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너희에게 로마서를 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다시 생학할 것은 무엇입니까?  에베소서 1장을 보면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바울이 쉬지 않고 기도한 내용이 나옵니다.  (엡 1:16-19, 개정)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고 눈이 열려, 하나님께서 왜 부르셨는지를 알게 해 달라고 바울은 기도할 때마다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왜 불러 주셨을까요?  그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입니까?  자기의 할 일을 아는 것이 행복입니다.  할 일을 아는 사람의 삶은 활력이 넘칩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의 할 일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16절에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되었다’라고 고백합니다.  구약에서 레위 제사장들은 성전에서 제물의 피로 제사를 드림으로 죄사함을 선포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 했는데, 그렇게 사망의 권세를 풀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제사장의 일은 매번 죄를 지을 때마다 계속 반복되는 일이 되었습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그래서 지칠 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반복되다 보니, 타성에 쉽게 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바울의 사명은 구약을 넘어 성전의식에만 매여 있지 않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전함으로 영원한 속죄를 얻게 되는 새로운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9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이 되셔서 하신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 9:11-12, 개정) 『[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을 따라, 바울은 생명을 전하는 복음의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축복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에게도 축복의 부르심이 지금 있습니다.
(벧전 2:9, 개정)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구원의 감격을 다시 생각하십시오. 
은혜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은혜는 생명을 얻은 것이요, 그 생명을 위해 할 일, 곧 사명을 얻은 것입니다.  하나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받음이 바울에게 은혜였습니다.  뭐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편지함으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한 것은 예수그리스도로 생명을 전하는 제사장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 주려고 한 것입니다.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바울에게 숫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모함도 당하고 돌에 맞아 공동묘지에 버려지기도 했습니다. 죄 없이 잡혀 곤장을 맞아 살이 터졌고, 습한 감옥 바닥에 쇠사슬에 매여 내동댕이 쳐지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 쯤 되면, 아무리 좋은 일도 더 이상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바울이 당한 정도는 아니어도, 어려운 일을 당하면 실망하고 좌절해서 믿음이 약해집니다. 기쁨이 없어지고 생기도 없어집니다. 이렇 때 진정 필요한 것이 부르심의 은혜,  생명을 주신 은혜를 다시 생각하는 것입니다. 

숫한 죽음의 위협 속에 복음을 전하는 바울은 그 때마다 자기가 하나님의 어떤 사랑을 받았는지, 어떻게 주님을 만나 구원을 받았는지를 회고하며 간증합니다. 사도행전 9장 22장, 그리고 26장. 3번이나 똑같은 사건을 전합니다. 사람들을 죽이고, 잡아 가두고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 자기를 만나 주신 예수님을 생각한 것입니다. 그 사랑을 기억하며 새 힘을 얻습니다.  죽음의 위협을 이깁니다. 
이중 26장을 한 번 보겠습니다.  (행 26:11-14, 개정)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13]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무엇인가 열심히 했지만, 그 일은 삶을 더욱 곤고하게 또 피폐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만난 것입니다.  주님을 핍박했는데, 그렇게 아프신 주님은 오히려 바기를 생각해 주고 계십니다.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주님의 사랑 안에 거꾸러지니 자신도 사랑하게 되었고, 다른 사람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님의 만남은 구원의 감격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십자가 사랑으로 다른 사람도 주님을 만나 생명을 얻게 하는 부르심이 반드시 있습니다.  (행 26:15-18, 개정) 『[15]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바울은 예수생명으로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받은 것입니다.  바울은 새생명 얻은 감격 속에, 다른 사람도 살리는 할 일과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있습니다. 

시골교회 여름 수련회에서 생긴 역사
시골교회에서 목회할 때, 여름이면 서울 교회에서 수련회를 왔습니다. 청년들이 올 때는 봉사활동 팀을 조직해서 옵니다. 여름성경학교 팀, 노인들만 있는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 팀,  의료팀, 미용팀 등이 왔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깊이 깨닫고는 단지 봉사활동만 하고 가게 하지 않았습니다.  청년들과 같이 따라온 집사님, 권사님은 미용하고 진료할 때, 마을 사람들에게 미리 대기표를 주었습니다. 사람이 없어도 제가 싸인을 하면 대기번호를 부르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대기하는 동안에 십자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미용팀은 복음 전하기에 더 좋았습니다.  파마 약을 바르고는 기다려야 합니다.  그 때,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지, 왜 십자가에 돌아가셨는지를 전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사람이 죽는 것은 죄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자기 죄 때문에 죽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은 나를 대신하여 죽을 수 없습니다. 나를 대신하여 죽는다면 그 분은 죄가 없는 분이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하늘 보좌를 버려두고 사람의 모양으로 오셨습니다. 
죄 가운데 죽어가는 우리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으니” 십자가에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마음으로 믿으면 죄가 없는 의인이 됩니다.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니니라”  예수님 믿기를 원합니다. 고백하면  심판을 받지 않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됩니다. ( 요 5:24, 개정)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그 해 여름에 100가구도 되지 않는 시골 마을에서 3가정이 예수님 믿고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스데반 성도가 집사직분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헬라파 그리스도인들이 구제 명단에서 자꾸 빠짐으로 원망하는 소리가 교회에 생겼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험에 빠지면 안되겠습니다.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말로만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소서’라고 기도만 하고 뒤 돌아서서는, 여전히 원망하고 삐쳐있으면, 기도는 자기가 하고, 응답은 여전히 자가가 못받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재정 출납을 하는 직분자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더 근본적인 사실을 확실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직분자를 세움으로 사도들이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고,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가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예수 십자가의 도에 복종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뽑혀진 재정 집사들이 헌금 계수하고, 명단을 빠짐없이  작성하고, 그 명단대로 잘 구제를 나누어 주었다고 성경은 보도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6장 8절 이하를 보면 집사 스데반은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고...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사람들을 매수하여 스데반을 잡아 들입니다. 잡혀 공회 앞에선 스데반은 오히려 더욱 확실한 십자가 복음을 전합니다. 그 전한 복음이 사도행전 7장입니다.  스데반은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예수님 믿는 택시기사님은 택시 안에 복음성가를 틀어 놓습니다. 전도 명함을 주고, 복음을 잘 설명한 복음 편지를 비치해 놓았습니다.  장풍교회 여름수련회 때에는 파마 약 발라 놓아, 도망가지 못하니 복음을 전했는데,  택시를 탔으니 목적지까지는 영락없이 복음을 들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니 안전을 지켜 주셨고, 날마다 신나게 일했고,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하여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복도 받았습니다. 

그 크신 능력을 다 주시네
 찬송, 498장 3절 찬송은 이렇습니다. “저 죽어 가는 자 구원해내야 우리의 본분을 다 하리니 예수의 구원을 전파할 때에 그 크신 능력을 다 주시네 저 죽어 가는 자 예수를 믿어 그 은혜 힘입어 다 살겠네”
능력은 아무 때나 일어나지 않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 일어납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는 바울에게 “(19절)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다”고 했습니다. 
앞에서 찾아 본 성경 엡1장,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게 될 때,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며 하나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감당할 때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실 것이다”고 말씀합니다. 

큰 아버님 장례식
지난 목요일 큰 아버님이 82세로 하나님 나라에 가셨습니다. 장례식에 모처럼 일가친척이 다 모였습니다.  서울에 사는 친척들은 거의 다 예수님을 믿는데, 부산에 사는 친척들은 거의 다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부산이 우상이 많습니다.  
새벽기도 시간에 주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로마서9장 말씀이 생각나게 하신 것입니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구원 받음을) 원하는 바도라(3절)”  그래서 장례식을 가면서 ‘복음 메시지’를 챙겨 갔습니다.  화장을 1시간 넘게 하고 장지로 오가는 길에 많은 시간이 있을 것이고, 어디 도망도 가지 못할 것이고....
제가 앉은 자리에 마침 부산에 있는 동갑 사촌이 찾아와 앉았습니다. 주님께서 보내 주셨지요. 십자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역사는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자다가도 꿈 속에서 주님의 음성이 들려 질 것입니다. 저는 심었으니 하나님께서 물 주시고 햇볕 주시고 자라게 하실 것입니다.  아멘!  잘 했지요,  
그런데 우리 누님은 버스 앞 자리부터 편지 봉투를 하나 씩 나누어 주면서 제가 앉은 뒷자리까지 오는 것입니다.  “생명의 복음 편지예요. 꼭 읽어 보세요.” 누님은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나중에라도 깊이 읽어 보도록 복음 편지 몇 페이지를 자세히 적어 복사해서 편지 봉투에정성껏 넣어 친척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분을 만났습니다.  
저희 매형은 이화전기에 누님과 함께 다녔습니다. 회사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성경공부를 열었습니다.  누님에게도 복음을 전해 같이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정윤희’같다는 소리를 듣는 예쁜 누님을 신부로 얻었습니다. 복음 전할 때,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깁니다.
제가 중3 때, 매형이 아버님에게 누님 달라고 인사를 왔는데, 두 번째 집에 온 때, 나를 붙잡고 2시간 복음을 전해, 영접하지 않겠다고 하니 그럼 처음부터 다시 하자고 했던, 그래서 다시 2시간을 붙잡혀 있어야 하기에 억지로 영접하겠다고 했던, 그러나 그 때 들은 복음이 금란교회에서 설교 말씀 들을 때, 다 다시 생각이 나서 진실로 예수 믿고 저를 목사를 만들었던 사람이 바로 지금의 매형입니다.   
이화전기에서도 모든 사람에게 ‘복음 편지’를 써서 돌렸습니다. 매형은 이화전기에는 더 이상 복음 들을 사람이 없다고 사표를 냈습니다.  직장은 부업이고, 복음 전하는 것이 주업으로 알았습니다.  중소기업은행에 취직을 했습니다. 거기서도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며 일했습니다. 그 은행에서 정전되어도 시스템을 유지하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만 나온 사람이 [닛시음향]을 창업 했습니다.  지금, 20년이 되었습니다.  국민일보 선정 기독히트 상품에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CTS 기독교 TV의 방송아카데미 ‘음향교수’로 있습니다. 공장을 이전, 이전하면서 땅도, 지경도 점점 넓어졌습니다. 
공부도 해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안수도 받았습니다. 지금 있는 공장에 1층은 교회 2층은 공장을 다시 지을 계획도 세웠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에는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 있고, 성령의 능력이 있습니다.  (막 16:17-18, 개정)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죽은 자가 살아난 역사를 보았습니다. 헛된 목표가 인생의 가장 보람된 목표로 바꾸어진 사람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땅과 지경을 넓혀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망의 권세에 매여 있던 이들이 부활의 새생명으로 거듭나는 기적, 성령의 역사가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큰 아버님은 왕십리교회 다니셨고요, 집사 직분을 받으셨습니다.  6.25 3년 동안 싸워 훈장을 두 개- 화랑, 충무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20년 군생활 후에 대위로 예편하셨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45년간 연금을 받아 오셨고, 돌아가신 이후에도 큰 어머니 앞으로 연금이 지급된 답니다. 
국립묘지, 현충원을 처음 가 보았습니다.  현직에서 전사하거나 순직한 분들을 국립묘지에 모십니다. 또, 예편을 했지만, 훈장을 타신 분도 국립묘지에 모십니다.  천안함 구조작업 때 순직한 ‘고 한 주호’ 준위 묘도 바로 위에 있었습니다.  집례하는 목사님이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고 이덕영 집사님 덕분에 국립 현충원도 처음 와 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보니,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말씀을 새 은혜를 받았습니다. 국가에 충성하니, 국가가 걱정 없이 살도록 해 줍니다. 죽어서도 고이 묻힌 땅도 마련해 줍니다.  우리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충성하면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복 주십니다. 또한 그 뿐 아니라, 세상의 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좋은 우리의 처소를 하늘에 준비해 놓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도 충성되이 섬깁시다.”

(서연교회 이명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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