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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씨 (요일 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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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요일 3:9-11)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요일 3:9-11)
오늘은 씨에 대하여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전 영창이 외국에서 사과씨 한 알을 가지고 와서 대구에 심었습니다. 그 사과나무가 대구 병원 뜰에 서 있었습니다. 물론 그 나무가 아니라 3대 내려온 나라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성막을 공부하신 전 장로님이 기르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목화 씨 유래도 감격적입니다.

문익점(1329-1398)은 고려 말에 정치가입니다. 이 중국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중국 사람들이 목화로 따뜻한 솜 이불과 옷을 만들어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민족을 사랑하였습니다. 붓뚜껑 속에 목화씨 한 알을 숨겨 가지고 들어 와서 우리나라 목화가 되었습니다.
씨 이야기가 또 있습니다.

지난 번 성지 순례를 갔을 때였습니다. 우리 팀 중 성결교 목사님 중에 이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가 이 겨자씨를 이스라엘에서 갖다가 전문가에게 맡겼습니다. 우리나라에 없던 겨자씨 나무가 생겼습니다.
문익점의 목화씨같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씨가 있습니다. 그래서 죄를 지으면 괴로워 합니다. 하나님의 씨가 없는 사람은 죄를 지으면서도 괴로워하지 않고 즐기게 됩니다.
무슨 씨가 그 속에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민족의 씨

민족마다 이상한 씨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를 국민성 또는 민족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민족마다 독특한 냄새가 있고 특이한 문화가 있고 다른 씨가 흐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국 사람에게는 신사도가 흐르고 있습니다. 경찰이 도둑을 쫓다가 시민들 놀랄 것이 두려워 도둑 쫓기를 포기하는 이야기는 영국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신사도의 씨가 영국 사람들 속에 심겨져 흘러 내려오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에게는 사무라이 씨가 흘러 내려오고 있습니다. 일본말로 앗살하다고 하는 정신입니다.
어느 날 손자가 학교에 갔습니다. 옆집 가게 주인 아주머니가 손자 손목을 꼭 쥐고 와서 할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댁의 손자가 우리 가게에 와서 빵을 훔쳐 먹었습니다. 돈을 주셔야 합니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물었습니다.
<훔쳐 먹었나? 아주머니 이야기가 맞나?>
손자는 펄쩍 뛰었습니다.

<나 훔쳐 먹지 않았어요.> 할아버지는 손자를 믿었습니다. 그러나 아주머니는 자꾸만 훔쳐 먹었으니 돈을 내놓으라고 우기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할아버지는 부엌으로 들어가더니 칼을 가지고 나와서 손자의 배를 갈랐습니다. 뱃속은 하루 종일 학교에서 먹지 않고 있었기에 비어 있었습니다. 빵을 훔쳐 먹지 않은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것이 일본 사람들에게 흐르는 사무라이 정신입니다. 일본 사람에게 태어날 때부터 심겨진 일본사람의 씨입니다.

중국인에게는 만만디의 씨가 대대로 흐르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천천히 합니다. 경찰이 도둑을 쫓다가 놓쳤습니다. 그러면 공동 묘지에 가서 앉아 기다리며 중얼거립니다.
<언젠가는 오겠지.>
죽어가는 환자도 말합니다.
<오늘 못 죽으면 내일 죽지.>
이것이 중국인의 만만디 씨입니다.

우리 민족에게도 대대로 흐르는 피가 있습니다. 백의민족입니다. 무궁화 민족입니다. 깨끗한 민족입니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 민족의 씨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같이 민족마다 독특한 씨가 있습니다. 

민족의 씨 중에 가장 우수한 씨를 가진 민족은 아마도 유대인일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안식일의 씨가 심기워져 있습니다. 아브라함부터 지금까지 4000년 동안 안식일을 지켜 왔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는 <안식일 유전인자>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유대인에게는 쉐마의 씨가 심기워져 있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쉐마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 6:4-9)
특별히 유대인들에게 흐르는 씨가 있습니다. 그들은 출애급기 19장 6절 말씀을 확실하게 믿고 있습니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출 19:6)

그래서 지구상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책이 <유대 장로들의 의식>이라는 책이라는 사실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은 스페인에 살고 있는 유대인이 쓴 책입니다. 그러나 화제가 된 것은 러시아였습니다. 1840년 클라코우 시에서 유대인들은 세계 지배를 토의하기 위해서 비밀 회의를 가졌다고 들었습니다.
<유대인으로 300명 왕을 비밀리에 세우면 온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 그러면 온 세계는 평화로워질 것이다.>

1933년 마드리드와 스페인에서 이 내용들이 공개되고 알려졌습니다.
로마에서도 공개되었습니다. 베오그라드, 부큐레스티, 부다페스트, 비엔나, 프라하, 라이프치히, 베를린, 바르샤바에서 1920년, 1923년, 1930년, 1934년에 인쇄되어 퍼져 나갔습니다.
런던에서는 1920년과 1921년 <시온 장로들의 의식들>의 날개돋힌 듯이 팔려 나갔습니다. 온 세계에 이 책을 공개하여야 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오슬로, 스톡홀름,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코바에서도 1911년, 1917년에 공개되었습니다. 온 유럽에 이 책이 출판 배포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출애급기 19장 6절을 그대로 믿는 씨가 대대로 흐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을 온 민족을 다스리는 제사장 나라로 사용하실 것이라고 지금도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이것에 유대인의 민족적인 씨입니다.

가문의 씨

그런데 가문의 씨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하의 가문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훌륭한 음악작곡가는 말할 것도 없이 요한 세스바챤 바하입니다. 바하의 음악은 장미같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생애는 쓰라린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부모님은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형이 길렀습니다. 그러나 형은 너무 힘드니까 자기가 기르는 동생을 미워하였습니다. 바하는 악조건속에 자라 마리아라는 여자와 결혼하여 7명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레오폴드 후작과 외국에 연주 여행을 다녀와 보니 아내가 세상을 떠나 장례를 이미 치룬 후였습니다. 재혼하였습니다. 아들 11명, 딸 9명 모두 20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20명 자녀 중에 10명이 죽고 10명이 남았습니다. 10명 자녀를 모두 자기 손으로 땅에 묻어야 했습니다. 살아남은 10명 자녀중에는 정신 박약아도 있었습니다. 바하는 노년에 장님이 되었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뇌출혈로 반신불수가 되었습니다. 가정은 극빈 가정이었습니다. 둘째 아내 안나 마크달레나가 1760년 2월 2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를 치룰 돈이 없어 빈민 구제위원회에 장례를 맡겨야 하는 형편이었습니다. 이런 고난 속에서 그는 인생을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고난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아픔을 같이 하는 음악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물은 바위와 부딪칠 때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법입니다. 큰 고난, 계속되는 고난, 참기 어려운 고난은 최고의 음악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바하는 오라토리오, 칸타나 작곡을 끝내고 나서 꼭 오선지에 SDG라고 적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Soli Deo Gloria)라는 말입니다. 바하는 독실한 루터교 신자였습니다. 그리고 오르간 연주곡을 작곡하고 나서는 꼭 INJ라고 적었습니다.

<예수이름으로>(In the name of Jesus)의 약자입니다.

현대 음악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진 바하 가문은 200여년 흐르면서 저명한 작곡가 50여명이 나욌습니다. 

우리 가정에는 아버지가 목사로서 44년 일하셨습니다. 아버지는 내게 목사의 씨를 심어 주셨습니다. 나는 하나 밖에 없는 아들에게 목사의 씨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싹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가인의 가정에는 살인의 씨가 심겨져 있었습니다.

인류 역사상 첫 살인자는 가인입니다. 동생 아벨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6대에 내려와서 살인자 라멕이 태어났습니다.
살인의 씨가 가인의 가문에는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가문에 흐르는 씨가 있었습니다.
갈대아 우르에 살고 있는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세 였더라>(창12:1-4)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세 가지 씨앗을 주셨습니다.
민족의 씨, 땅의 씨 그리고 메시야의 씨입니다. 이 씨가 아브라함부터 2000년 동안 아브라함의 가문에 흘렀습니다. 그래서 모세 때에 민족의 씨가 열매를 맺었습니다. 다윗왕 때에 땅의 씨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 때에 와서 메시야의 씨가 영글었습니다.
아브라함의 가문에는 이같이 세 가지 씨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 성막 세미나 때에 일어난 에피소드입니다.
소련에서 목사님들 30명이 오셨습니다. 7명은 고려인 목사이고 23명은 순수 소련 목사입니다. 고려인 목사들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한국에 온 적이 없습니다. 한국말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한국 음식도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겉만 한국인이지 속은 모두 소련인이었습니다. 된장 찌개를 대접하였습니다. 23명 소련 목사님들은 먹자 마자 토하였습니다. 된장찌개가 그들의 음식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고려인 목사님들은 처음 먹어 보는 된장찌개인데 맛있다고 다 먹었습니다.
속일 수 없는 가문에 흐르는 씨였습니다. 한국인들 속에는 된장찌개의 씨가 흐르고 있습니다.

개인에게 있는 씨
이같이 민족적인 씨가 있고, 가문에 씨가 있습니다. 
대통령에 출마하였던 김 한식 목사는 친구입니다. 우리 교회에 토요일마다 기도하러 오는 것이 어느 덧 10년이 넘었습니다. 한결같이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왜 대통령에 출마하였느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가 어릴 때 품에 앉고 늘 말했습니다. 
<너는 대통령이 되거라.> 그래서 그 씨가 자라면서 대통령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문에 흐르는 씨앗입니다.

1887년 미국 뉴멕시코 주 샌안토니오의 작은 마을에 한 소년이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너무나 가난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곳 내일은 저 곳 물건을 팔러 다니는 행상 노릇을 하여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다니며 장사를 하였습니다. 다닐 때마다 가장 큰 문제는 자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노숙할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연기가 가득한 헛간에서 잘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차에서 잘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여러 사람과 쪼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같이 잘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나마 잘 자리를 얻지 못 하였습니다. 어느 가게 집 귀퉁이에서 찬  바람을 맞으며 쪼그리고 자야 했습니다. 아버지와 이런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춥니?>
<조금요>
<이런 고생을 조금만 견디면 좋은 날이 오겠지?>
<그래요. 아버지. 그런데 저에게는 멋진 꿈이 있어요>
<무슨 꿈인데...?>
<이 다음에 내가 크면 호텔을 지을 거예요. 그리고 사람들을 아주 편하게 자게 만들어 줄 거예요>
<자식두... 잠자리가 불편하니까 호텔 꿈을 갖게 되었구나. 서슴치 말고 어서 해봐라>
이런 대화를 하면서 아들은 꼭 호텔을 지이라는 꿈을 꾸면서 하나님이 축복하여 달라는 기도를 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그 다음 날부터 그 아들은 머리에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늘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서슴치 말고 어서 해봐라>
그는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1924년 드디어 달라스에 큰 힐튼 호텔을 지었습니다. 1939년에는 캘리포니아에, 뉴욕에, 일리노이에 힐튼 호텔을 세웠습니다. 이것이 세계 힐튼 호텔의 시작입니다.

이같이 사람마다 다른 씨앗이 심겨져 자라게 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씨앗은 하나님이 심어주신 씨앗입니다. 하나님이 심어주신 씨앗은 틀림없이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4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의 씨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심어 주시고 계십니다.

1. 음성을 통하여 씨를 심어주십니다.

모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수시로 부르셨습니다.그로부터 아내 십보라와 떨어져 살았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경건하게 살고 싶어서 아내를 멀리 하였던 것입니다. 때마침 잡족들이 자꾸만 문제를 일으키니까 잡족중에 한 여자 구스여자 검둥이와 정략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미리암은 모세가 실수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왜 모세는 십보라와 같이 살지 않지요? 십보라는 좋은 여자예요. 의로운 여자요 아름다운 여자예요. 십보라는 모세와 헤어지기 싫어하고 있어요. 우리도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부부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말을 할 때 아론은 미리암과 동감을 표시하였습니다. 모세는 이런 말을 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은 성막으로 들어오너라.>

세 명은 성막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아론과 미리암은 하나님께서 세 명에 무슨 말씀을 주실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두 명을 성막 뜰로 부르셨습니다. 모세만 남았습니다.이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만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의 말씀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왜 분리시켜 놓고 말씀하셨을 가요?

두 가지 이유에서였습니다.
첫째 이유는 모세 앞에서 두 명을 야단치면 모세 마음이 아플까 하나님이 두려워 하신 것입니다. 다른 이유는 하나님이 모세만 칭찬하면 다른 두 명이 듣기 싫어할 것 같아서 였습니다. 그리고나서 하나님은 두 명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민12:6-9)

이같이 하나님은 모세에게 음성을 주셨듯이 우리에게도 분명한 음성으로 씨를 심어주고 계십니다.
마더 테레사는 1948년 8월 8일 다르질링으로 기차를 타고 가던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테레사야! 여기에서 5마일 정도만 가면 5만명의 문둥병자들과 거지들이 길거리에서 나서 길거리에서 살다가 길거리에서 죽는 데 너는 편안하게 수녀복만 입고 있는 것이냐? 너는 그들에게 다가가서 살아 있는 때는 잠자리를 주고 죽으면 무덤을 주거라.>
테레사는 이 음성을 듣고 칼타코로 가서 평생 사랑의 봉사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어제와 오늘 영원토록 동일하시기에 오늘날도 직접 쟁쟁한 음성을 직접 들려 주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나는 김 활란 박사님이 살아 계실 때 다락방 전도대 대장으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와 종종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이화여자대학교를 세운 직접적인 동기가 분명하였습니다.

남존여비 사상으로 우리나라가 덮여 있을 때였습니다. 길을 가는 데 어느 날 분명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여성을 위하여 일하라.>
이 음성을 듣고 이화여자대학교를 세웠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음성을 통하여 하나님의 씨를 심어주고 계십니다.

2.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씨를 심어 주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6-17)
그러므로 성경말씀이 마음에 부딪치는 것은 하나님의 씨입니다.
스코트란드에 알렉산더 더프(Alexander Duff)는 성경을 읽다가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이 쟁쟁하게 음성으로 들려 왔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그는 이 음성을 듣고 인도로 떠났습니다. 이 음성이 너무나 그를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그는 늙기까지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너무나 몸이 쇠약하여 지자 고향에 묻히려고 스코트란드로 돌아 왔습니다. 그를 환영하는 식장에서 그는 인도에 후임자를 보내어 선교를 계속 하여야 한다고 역설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자원하여 선교사로 인도에 가겠다고 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실망하여 어떨떨해 하다가 강대상에서 기절하여 버렸습니다. 병원으로 급히 실려가 치료를 받고 깨어났습니다. 더프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았습니다. 그는 급히 자기를 다시 그 강대상으로 데려다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부축을 받으며 다시 강대상으로 올라 갔습니다.백발이 흩날리는 흰머리를 숙이며 울면서 말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지원병을 모집할 때에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원하였습니다. 그러나 만왕의 왕되신 주님께서 인도 선교를 위하여 지원병을 모집할 때에는 한 명도 없군요. 참으로 가슴아픈 일입니다. 나는 고국에 뼈를 묻으려고 오늘 돌아 왔습니다. 그러나 나는 오늘 다시 인도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내 생명 다 하는 그 날까지 인도를 사랑하며 그 곳으로 가겠다. 그리고 스코트란드의 마지막 한 사람이 백골을 인도에 묻으려고 다시 왔다고 말하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선교사로 지원하였습니다. 그래서 인도 복음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북은 의료품이 부족하여 마취제 없이 수술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 옵니다. 듣기만 하여도 끔찍합니다. 듣기만 하여도 이북 사람들이 불쌍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가 마취제가 있을 것을 알고 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한 후에 갈비뼈 하나를 빼서 하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통증을 느꼈다는 말이 성경에 없습니다. 그래서 마취제가 있을 것을 알고 찾은 결과 마취제를 찾아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씨를 심어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씨 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소원을 통하여 하나님의 씨를 심어주십니다.

하나님은 마음의 소원을 통하여서도 씨를 심어 주고 계십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마음속에 무엇을 하고 싶은 소원이 막 일어나면 그 것이 하나님의 씨입니다. 하나님은 소원을 통하여서도 분명하게 역사하시는 분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 것이 하고 싶어 미치도록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것이 하나님의 소원을 통한 하나님의 씨입니다.

나는 1989년 4월 19일 미국 란카스타에 가서 성막을 보는 순간 한국에도 성막을 만들고 싶은 소원이 분수대처럼 품어 올랐습니다. 자나깨나 그 생각이었습니다. 기도하여도 찬송을 부를 때도 오직 그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막 제작에 들어 갔습니다. 많은 이들이 미쳤다고 하였고 헛수고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소원이 오늘 날 우리 교회를 성막 교회로 만들게 하신 하나님의 첫 씨가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마음속에 어떤 일이 미치도록 하고 싶어진다면 그 것은 그것을 하라는 하나님의 강력한 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 하였습니다. 그 누구도 감히 해방시킬 계획을 세우지 못 하였습니다. 도저히 불가능이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씨를 심으셨습니다. 바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고 싶은 소원이 올라 왔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씨였습니다.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 나이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볼 생각이 나더니 한 사람의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행 7:22-23)
기도중에, 또는 말씀을 듣는 중에 마음에 소원이 올라 올 때 그 때 하나님이 씨를 심고 계신 것을 영적으로 예민하게 알아야 합니다.

4. 제비를 통하여 하나님의 씨를 심어 주십니다.

솔로몬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16:33)
우리는 모든 성경 말씀이 다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모를 때에는 제비를 뽑았습니다.

요나도 제비로 뽑혀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맛디아도 제비로 뽑혀 12사도에 들어갔습니다.
제비가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그런데 시시한 것이나 분명한 것은 제비를 뽑으면 안 됩니다. 정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 지 모르는 것만 제비를 뽑아야 합니다.
우리는 제비를 통하여 하나님은 하나님의 씨를 심어주고 계십니다.

유명한 상품중에 피에르가르덴을 제외시킬 수 없습니다. 
가르덴은 제품을 늘 제비뽑기로 정하는 사람입니다. 핸드백을 만들고 싶으면 공모를 합니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몇 개 들어오면 제비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생산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의미입니다. 
너무 말을 많이 하고 살아야 하는 내게 1박 2일의 휴가는 금싸래기같이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강원도 깊은 산골로 가서 한 명도 만나지 않고 조용히 쉬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후배 목사 한 명이 어떻게 알고 찾아와서 내가 좋아하는 추어탕을 끓여 먹으라고 허리까지 빠지면서 미꾸라지를 많이 잡아 주었습니다. 

그 후 목사님들 1,000여명이 모이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후배 목사도 참석하였습니다. 마지막 한 시간은 경품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사님들에게 드리라고 여기 저기에서 100여개 경품이 들어 왔습니다. 제비뽑아 나누어 갖기로 하였습니다. 하나 하나 정하여질 때마다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은 설교집이었는 데 5만원짜리 책 30권이었습니다. 뽑히면 150만원, 이 날 경품중에 제일 비싸기에 가장 마지막에 넣었습니다. 못 받은 900명이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는 눈초리였습니다. 초미의 관심속에 뽑았는 데 바로 나였습니다. 나는 받자 말자 도로 반납하면서 후배 목사님들에게 양보한다고 말했습니다. 나보고 다시 뽑으라고 하여 뽑았습니다. 번호를 부르자 <할렐루야> 외치며 벌떡 일어나는 목사를 보니 미꾸라지를 잡아 준 목사였습니다.
지금도 그는 나를 보면 그 때 일을 잊지 못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스코트란드에 살고 있던 어느 할머니는 늘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고 제비뽑기를 하는 할머니였습니다. 할머니는 실, 단추, 구두끈을 가지고 이 마을 저 마을로 다니면서 파는 이였습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항상 막대기를 던져서 막대기가 쓰러지는 방향으로 가곤하였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길을 가다 보니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막대기를 던졌습니다. 쓰러졌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다시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할머니! 왜 자꾸만 다시 던져요?>
할머니가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저 쪽 길로 가려고 하는 데 막대기가 자꾸만 다른 쪽으로 쓰러져!>
이런 식으로 제비를 뽑으면 안 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씨가 심겨져 있습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오늘도 내일도 계속 하나님의 씨를 심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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