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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신감을 가지자 (막 9: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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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가지자 (막 9:14-29)


미국에 유명한 상담 전문가 돕슨의 저서 중에는 [남편이 알아야 할 아내에 대한 지식]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중요한 내용은 상담 자를 찾아와서 자신의 문제를 상담한 미국의 주부들 50%이상이 왜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있는가 하면 경제적인 문제 때문도 아니요, 건강 문제 때문도 아닌 바로 자신감 상실의 문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삶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할 때 대부분 그 원인을 외부적인 환경(물질적인 문제나 건강적인 문제)에서 발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실상 가장 근본적이고 삶의 본질적인 문제는 돈이나 명예, 권력적인 문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신감의 여부에 있는 것입니다. 과연 내가 자신감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사느냐 아니면 자신감 없이 그냥 사느냐에 따라서 여러분의 인생에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가 날 것입니다.

서양의 속담 집을 보면 아무리 바위가 강하고 커도 삼 십년 동안을 그 강한 바위를 정을 가지고 쪼개고 쪼개면 그 속에서 물이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자신감을 가지고 그 문제에 부딪치고 부딪치다 보면 반드시 그 문제의 해답이 생길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에서도 보면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에 앞서 사십일 동안 주리시며 금식 기도를 하셨습니다. 이때 마귀가 와서 유혹하기를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 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는 인생의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문제가 먹고 마시는 것에 있지 않다는 가장 성경적인 답변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얼마나 죄의 유혹과 좌절의 문제들이 많은 시대입니까? 그러나 우리의 자신감의 여하에 따라 그 문제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유명한 선교사 리빙스톤의 삶이 그러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아프리카를  횡단하다가 야수에게 물려 반사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를 따르던 종이 죽지 말라고 울부짖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나는 결단코 죽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내게 향하신 하나님의 일을 다하기 까지 나는 결단코 죽지 않는다."라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그 이후 리빙스톤은 여러 해를 더 살면서 아프리카의 복음화를 이루다가 하나님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사느냐 자신감 없이 사느냐에 따라 한사람의 생애는 180도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크리스 마뎀」의 성공에 대한 통계자료 학을 보면 성공한 사람의 공통된 특징 중 그 첫 번째 특징이 [자신감]입니다. 바로 이 자신감이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큰 힘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남의 성공만 부러워하며, 자신의 나쁜 환경을 탓하며 삶을 슬퍼하며 비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그가 아무리 좋은 환경을 가졌다 하더라도 절대로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본 보기가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마가복음 9장 22절에 귀신들린 아들의 아버지가 그 아들을 예수께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씀 중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이라는 말은 영어의  IF의 문장으로 벌써 실패를 전제로 하는 의구심의 말입니다. 이를 두고 「렌스키」는 말하기를 '신앙의 퇴보'라고 합니다. 또 어떤 신학자들은 겸손을 가장한  불 신앙적인 말, 자신감이 결여된 불 신앙의 말이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믿음의 말을 하느냐  불 신앙의 말을 하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말속에 자신감이 있느냐 없느냐 따라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자신감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자신감 하면 우리의 생각으로는 의지적인 자신감 즉 '할 수 있다. 하면 된다'의 인간적인 의지의 발로에서 나온 자신감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절대로 그것은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의 마음속에 자신감을 가득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있는 귀신들린 아들의 아버지는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본문 17절에 보면 그의 신앙은 아들을  예수께 데리고 오는 전도의 신앙이었습니다. 또한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하여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지만 저희가 능히 못하더이다"라며 자기가 당면한 어려움을 예수께 그대로 다 고백하는 고백의 신앙, 기도의 신앙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말에 그대로 순종하는 신앙이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믿음이 좋습니까? 그러나 유독 그에게는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께 아들을 데리고 왔지만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라는 허약한 신앙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들도 이 아비와 같이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매사에 자신이 없어 허약한 인간의 모습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기도한 확실히 믿고 구할 때 힘이 있고, 그 목표가 뚜렷해지며, 확실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귀신들린 아들의 아버지는 자신감이 없었기에 불확실하고 약한 고백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들의 병이 낫지 않는 것입니다. 귀신이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 중에도  교회에 열심히 나오고, 기도도,  전도도 열심히 하며,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은 하면서도 구원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이 있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자신감이 없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데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이 왜 자신감을 상실하는 것입니까? 본문은 우리에게 두 가지로 말해 줍니다.

첫째로는 생활에 시달리게 되면 자신감을 잃어버립니다. 
21절에 보면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라고 말합니다. 아들의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병들고 귀신들려 그 아들을 뒷바라지 하다 보니 오랜 세월 시달린 것입니다. 여러분,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처럼 자신감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3장 22절에서는 세상의 염려와 재리와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한다고 했습니다.

둘째는 참된 믿음이 없을 때에 자신감을 잃어버립니다. 
17절, 18절을 보면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 세번이나 호칭합니다. '주님'이라는 말이 안 나옵니다. 믿음이 제대로 없는 것입니다. 대개 마음속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은 신앙적인 문제에서 연유되는 것을 봅니다. 이게 과연 될까? 내가 죽으면 천당에 갈까? 매사에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감 이것이 중요합니다.

자신감은 믿음에서 생깁니다. 

자신감은 인간의 의지의 산물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위에서 믿음으로 주신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에 보면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을 선물로 주실 때에 그 선물로 주신 믿음이 우리 마음속에서 열매를 맺어 나타나는 결과가 자신감으로 생활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 자신감이 있을 때에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 무엇입니까? 
인간의 생각으로는 안될 것 같으나 주님을 믿으니 되는 것을 체험하는 것 그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나이 100세때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에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아들을 주시리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 확신 바로 자신감인 것입니다. 여러분,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이 살아 있어야 확신과 자신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기적을 체험합니다.
 
자신감은 말씀과 기도에서 생깁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믿음을 통해서 주신 이 자신감은 어떻게 생깁니까? 말씀과 기도로 생깁니다. 본문 23절에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바로 미국의 33대 「트루먼」 대통령을 만들었습니다. 「트루먼」 대통령은 어린 시절 공부도, 운동도, 음악도, 미술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 만년 꼴지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이 말씀을 확실히 믿고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끝가지 의지하였기에 미국의 33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말씀은 종종 우리를 위로하기도 하고, 책망하기도 하며, 은혜도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로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 4:12)" 바로 이 강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믿음을 주며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언제나 말씀을 사모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하나님의 말씀이 생활 속에 있다 보면 기도 생활이 터지는 것입니다. 24절에 보면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지르는 기도는 큰 감동의 기도입니다. 즉 "나는 믿음이 약하니 믿음을 강하게 하옵소서"라는 고백입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이라는 고백을 하던 사람이 주께서 고쳐 주실 것을 자신감과 확신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프로이드」는 말하기를 ‘대신 채우는 것 없이는 잃어버리는 것이 없다’라고 합니다. 여러분, 바로 지금 여러분의 마음에 믿음을 채우시기 바랍니다. 말씀과 기도로 채우십시오.  그리하면  바울이 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바니라 "라는 디모데 후서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자신감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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