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세상에서 가장 비싼 공짜 선물 (엡 2:8-9)

  • 잡초 잡초
  • 408
  • 0

첨부 1


세상에서 가장 비싼 공짜 선물 (엡 2:8-9)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로 읽혀지고 있는 책 중에 '선물'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쓴 ‘스펜스 존슨’의 또 하나의 역작으로 평가받는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한 소년과 노인입니다. 
어린 소년에게 노인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선물이 무엇인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소년은 그 선물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찾지 못한 채로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리고 소년은 성장해 가면서 이 선물에 대해서 점차로 잊어버립니다. 
그에게는 해야 할 일, 처리할 일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성인이 된 그에게는 마음먹은 대로 되어가지 않는 인생(직장 승진에서 뒤지고--)에 대한 불만이 쌓여 갑니다. 그리고 어느 날 다시 그는 선물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혹시나 자신의 인생을 이제라도 바꿀 수 있는 그 선물을 찾을 수만 있다면 하는 기대를 안고 노인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가 노인과의 대화를 통해서 늦게나마 발견하는 선물의 정체는 "현재" 바로 오늘이라는 시간이었다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선물과 현재가 동일하게 "present"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원제가 "The Present"인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시간 바로 현재라는 시간이 인생의 행복을 여는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현재라는 시간에 집중하여 즐겁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이 현재라는 시간보다도 더 중요한 선물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이 선물은 시간이 끝난 후 까지도 중요한 선물입니다. 
이 선물은 여러분의 오늘을 바꿀 뿐 아니라 내일까지를 바꾸는 선물입니다. 
나를 과거에서 해방시키고 현재를 감사로 바꾸고 미래를 희망으로 채우는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받으면 여러분의 인생관과 세계관이 새로와지게 될 것입니다. 

이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의 깊은 곳에서 기쁨과 평화를 누립니다.
이 선물을 받으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 선물을 받은 것을 후회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이 선물의 가치는 죽음의 자리에서 더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 선물은 우리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의 사랑하는 이웃들에게 "부활의 아침에 다시 만나자"고 인사하며 세상을 떠나게 합니다. 이 선물을 가르쳐 성경은 구원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과 이 구원의 선물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구원의 선물은 도대체 어떤 선물일까요?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구원은 행위로는 얻지 못하는 선물입니다. 

선물은 문자 그대로 선물입니다. 만일 어떤 행위의 대가로 무엇을 얻는다면 그것은 선물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에서 구원은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오"(2:8)라고 했고 또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2:9)라고 했습니다. 
왜 성경은 구원의 근거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고 가르치고 있을까요? 그것은 행위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인간 행위의 불완전성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행위로 구원받는 일이 가능하다고 가정하면 천국은 자기 행위를 자랑하는 사람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그곳이 천국일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본문 9절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한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행위 그 자체는 아무리 존경스럽고 우러러 보이는 덕성의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완전하신 기준으로 보면 오십 보 백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판단하는 단어들인 선함과 악함은 사실은 모두 상대적인 표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어떤 사람에게 부여하는 성자의 칭호조차도 인간 존재의 실상에 합당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카나다 어떤 시골 마을에 아주 악한 말썽꾸러기 형제가 살았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 형되는 사람이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합니다. 동생은 형의 장례식을 치러야 할 터인데 동리의 모든 성직자들이 장례 주례를 기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생은 만일 자기 형의 장례를 주례하고 자기 형을 성자라고만 한마디 불러 준다면 무려 1만 불을 보상하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한 기개가 있는 젊은 성직자가 주례를 자원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가득 모여 왔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성직자가 이런 형편없는 인간을 어떻게 성자라고 일컬을 것인가가 관심이었습니다. 주례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싶이 이 두 형제는 우리 마을에서 악명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 죽은 형은 살아있는 동생에 비하면 차라리 성자라고 할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선도 악도 모두 상대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절대자이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모두 죄인일 따름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롬 3:10-12절에서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기준에서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행위를 근거로 구원받을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구원은 행위로는 얻지 못할 선물입니다. 

2. 구원은 은혜로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에서 성경은 "너희가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엡2:8)라고 했습니다.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호의"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인간에게 은혜를 주시고자 하십니까? 
성경은 하나님은 자비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엡2:7을 읽어보십시오. "이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죄인된 인생을 불쌍히 여겨주신 하나님의 자비하심 그 사랑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구원을 선물로 주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1700년대 중엽 영국에 한 노예상인이 살았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흑인들을 노예로 파는 것이 그의 직업이었습니다. 그는 노예를 인간 취급도 안하고 경멸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어느 날 성경을 우연히 읽다가 자기가 노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죄의 노예가 되어 죄에 끌려 다니던 인생을 살고 있었던 것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십자가에서 자신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비로소 자기가 용서받고 자유해진 영혼의 감격을 시로 옮긴 것이 유명한 Amazing Grace(찬305장)찬송입니다. 존 뉴톤(John Newton)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1절)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2절)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와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3절)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4절)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 아멘
그런데 이런 죄 사함 곧 구원의 선물이 은혜로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공짜로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구원은 결코 싸구려 공짜가 아닙니다. 비싼 공짜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죄 사함 받기위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까닭입니다. 이 비싼 공짜 구원의 선물이 은혜로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3.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선물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은혜로 내리시는 구원의 선물을 우리는 어떻게 받을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믿음으로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본문 8절에서는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라고 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믿음을 통해서(thru faith)"입니다. 그러면 믿음이란 또 무엇입니까? 

한 신학자는 구원 얻는 믿음(saving faith)을 가르쳐 "믿음이란 왕이신 하나님이 구원의 선물을 내리실 때 몸과 마음이 더럽혀진 거지와 같은 인생이 이 선물을 받고자 내미는 손과 같은 것이다."고 했습니다. 
거지가 손을 내밀어 선물을 받았을 때 그가 손을 내민 것을 공로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왕이 선물을 하사했을 때 거지 편에서 그 선물이 내게 필요한 것을 알고 손을 내미는 것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함으로 손을 내밀어 예수님의 용서의 선물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마음으로 용서의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는 순간 우리는 죄 씻음을 받고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성경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고 약속합니다. 
내가 먼저 구원의 선물을 받으면 나는 내 가족과 친구 이웃이 또한 이 선물을 받게 되기를 소원하게 됩니다. 구원받은 것이 너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분은 아직 우리 식구들이 믿지 않고 있는데 나 혼자 믿을 수는 없다고 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러나 성경은 여러분이 먼저 믿으면 여러분이 출발점이 되어 모든 식구가 마침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절망에 빠진 나라를 구하는 사람들을 애국자라고 말합니다. 구국의 영웅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이 만일 먼저 예수 믿으시고 가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는 것은 가정을 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때 가정 구원의 영웅이 되시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우리 가족 중의 어떤 분이 예컨대 우리 어머니가 예수 안 믿고 세상 떠나셨는데 나만 혼자 믿고 천국 갈수 있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의 어머니가 여러분을 사랑하신다면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가 구원받고 천국 가는 것을 과연 원치 않으시겠습니까? 

국립 경상대학교 축산학과 교수인 주선태 교수가 쓴 책으로 "아름다운 시작"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칠성님을 섬기고 점쟁이를 찾아다니며 미신을 믿던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난 그가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는가를 간증한 책입니다. 효자임을 자처하며 살았던 그는 늘 어머니의 유언을 간직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3대 유언이 있었는데 "정치하지 말라. 개고기 먹지 말라. 예수 믿지 말라"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가 안식년에 미국 코네티컷 대학에 객원 교수로 가게 됩니다. 

처음 6개월은 열심히 연구도 하고 여행도 하고 골프도 치면서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요일이면 집에 있기 심심해하는 어린 딸 소영이 만은 옆집 교회 다니는 집사님이 교회 데리고 나가도록 허락했다고 합니다. 
자기가 딸 걱정 안하고 골프 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만은 교회에 안 나기로 굳게 다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일 교인들이 소영이가 아버지가 없는 아이인줄 안다는 말에 쇼크 먹고 난생 처음 교회에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인생 처음으로 설교를 듣다가 눈물을 흘리고 그 다음부터 교회에 자기 발로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예수 믿고 제일 처음 어려움을 겪는 날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제사 날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머니의 유언을 어겼다는 자책감을 안고 교회에 나가고 있었는데 이 어머니의 제사 날을 어찌 할 것인지 걱정이었다고 합니다. 생각다 못해 그는 제사상을 차려놓고 딸 소영이를 옆에 앉히고 이렇게 기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처음으로 목소리를 내어 기도드립니다. 왜 제가 이렇게 기도드리는지 다 아시죠. --지금부터 엄마 제사를 지낼 겁니다. 다 아시겠지만 노파심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질투하실 그런 우상이 아닙니다. 엄마하고 지낸 시간들을 추억하기 위한 우리들의 방법입니다.--"
이렇게 첫 기도를 드린 그는 딸 소영이가 할머니께 절하는 의식을 마치고 2층으로 가서 제사상 앞 엄마와 단둘이 앉아 엄마에게 영혼의 고백을 토해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책에서 그대로 읽도록 하겠습니다.(pp.188-192) 

"자정 무렵 엄마와 단둘이 앉았다. 한동안 말을 못하고 있었다. 눈물이 줄줄 흘러 나왔다. 그냥 울기만 했다. 그러다가 말문을 열었다. 
엄마--엄마가 틀렸어. 이때까지 나 엄마 말 잘 들었지. 나 엄마의 멋진 아들이었지. 그니까 이번엔 내 말대로 해.--엄마 내가 엄마보다 똑똑하고 더 많이 배웠지. 엄마보다 더 현명하게 살라고 그렇게 힘들게 나 가르쳤잖아. 그래서 엄마 아들 박사 되고 교수됐잖아. 이제 엄마보다 똑똑한 아들 말 들어. 엄마가 잘못 알았어.-- 
엄마, 우리 집에서 굿할 때 창피하게 동네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내게 무당이 시키는 대로 이리 절하고 저리 절하라고 했지. 나 그때 왜 엄마 시키는 대로 절했는지 알아? 
엄마가 원하니까. 대학생 아들이 엄마가 시키면 창피한 것도 무릅쓰고 다 한다고 그만큼 효자라고 으쓱대는 엄마 모습보고 싶어서 그래서 무당이 시키는 대로 나 다했어. 경동시장에서 사온 자라가 들어있는 물통들고 학생들에게 자리 양보 받아가며 몇 번씩 버스 갈아타며 그렇게 대성리 팔당 땜으로 방생 다니는 엄마가 안쓰러워 엄마 모시고 나도 많이 따라 다녔잖아. 강물 속으로 들어가는 자라를 보면서 두 손 모으고 허리 숙여 절하라고 하면 나 그렇게 했잖아. 엄마가 좋아하니까.---

이제 엄마 차례야. 엄마의 그 잘난 아들이 하나님에게 선택되었어. 엄마가 그렇게 싫어했던 예수쟁이가 되고 싶어. 엄마가 그랬지. 이런 것은 인력으로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어쩌면 좋을까? 엄마 버려두고 나만 혼자 하나님에게 갈까? 엄마가 믿었던 미신들 다 버리고 나랑 같이 교회가면 안될까?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엄마가 좋아하니까 내가 엄마 쫓아갔듯이 이제 엄마가 엄마의 똑똑한 아들, 교수 아들 쫓아오면 안 될까? 
엄마, 같이 가자, 응. 교회에 하나님 만나러 가자,응?" 

오늘 주 선태 교수가 받은 선물, 그가 그렇게도 사랑했던 엄마와 나누고 싶어 절규했던 선물-이 구원의 선물을 여러분도 받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누구든지 마음으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 구원을 받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을 공짜로 받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