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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런 큰 일이 있었습니까 (신 4:32-34, 막 5: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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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큰 일이 있었습니까 (신 4:32-34, 막 5:18-20)


요즘에는 자고나면 큰일이 일어납니다. 이전에 보지 못한 지진, 화산, 홍수 그리고 이전에는 듣지도 못하던 거꾸로 파도 이안류도 우리 심기를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큰 대(大)자가 많아집니다. 대지진, 대홍수, 대화산 등의 말들이 흔히 나옵니다. 세계 6대주가 온통 큰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난 주간에도 우리나라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있었습니다. ‘큰일 났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상에 큰일이 많지만 가장 큰일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살리신 것이 하나님이 하신 가장 큰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모두가 큰일입니다. 지극히 작은 우리가 볼 때에 지극히 크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모두가 큰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큰일은 업습니다. 기적을 보세요. 인간이 볼 때는 기적이라고 하고 큰일이라고 하자만 하나님께는 큰일이 아닙니다. 그런 정도는 하나님께는 모두가 작은 일이고 큰일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이 큰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이끄시고 100세가 된 때에 이삭을 낳은 것이 큰일입니다. 요셉이 애급에서 총리가 되어 거대한 나라를 통치한 것이 큰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급 사람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신 것도 큰일입니다. 사무엘이 나라를 통치하고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수많은 적들을 물리치게 하신 것도 큰일입니다. 다윗이 전쟁에 승리하고 위대한 나라를 세운 것도 큰일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포로가 되었지만 70년 만에 예루살렘을 회복한 것이 큰일입니다. 그 외에 성경의 모든 기록들이 큰일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우리 인간 편에서 볼 때는 모두가 큰일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작은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장난은 없습니다. 
  
기적이란 사람의 머리로 상상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이라고 정의합니다. 사람에게는 기적이지만 하나님께는 기적은 없습니다.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신 것이 큰일입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것이 큰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병자를 고치신 것이 큰일입니다. 더러운 귀신을 사람에게서 쫓아내신 것이 큰일입니다. 예수님께서 한 밤중에 물위를 걸으신 것이 큰일입니다. 그 가운데 가장 큰일, 큰 기적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죽은 자를 살리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우리가 다시 영원히 살 것이 가장 큰 일입니다. 
  
마태복음 9:33에는 “귀신이 쫓겨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거늘 무리가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 하되”라고 합니다.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은 지금까지 본 가장 큰일이라는 뜻입니다. 이전에 이런 큰일이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빠의 알통을 보고 놀랍니다. 그런데 보세요. 알통은 무슨 알통입니까? 그런데 아이들은 아빠의 알통은 대단한 줄 압니다. 아이들은 아빠의 팔에 매달리면서 굉장한 힘인줄 압니다. 그런데 아빠들은 그 정도는 누구나 다 합니다. 아이들이 볼 때에 아빠는 커 보이고, 신기해보입니다. 
  
어른들이나 힘센 사람들이 커 보이고, 신기해 보이는 것은 상대적입니다. 사람들은 나보다 큰 사람을 보면 위대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절대적입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크시고,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하시고, 모든 것 위에 신기하신 분이십니다.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의 제1 설교의 결론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세상을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상고해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꼼꼼히 짚어봅시다. 세상에 죽을 사람을 살리시고 영원히 살게 하신 이런 큰 일이 있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을 곰곰이 기억하고 따져보면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이 큰일입니다. 성경에서 일러준 대로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라는 고백이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큰일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에서 구원받은 감격이 가장 큰일입니다. 지금도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우리에게 주신 큰일을 짚어보며 감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어떤 신이 우리 국민에게 음성을 듣고 생존하게 하셨습니까? 

33절에는 “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느냐”고 하니다.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란 호렙산에서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의 음성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모세를 부리시고 보내십니다. 모세를 호렙산에 부르셔서 율법을 주시고 성막 건축을 일러주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게 하고, 살게 하고, 영생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살고, 들으면 구원받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신앙의 첫걸음입니다. 로마서 5:24에는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 예수님의 음성은 영원히 사는 생존비결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았던 사울은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무당의 소리, 점쟁이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다윗은 승리하고 살았고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군이라는 칭송을 듣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 병든 자들에게 상을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손이 마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라고 하셨습니다. 귀신 들린 자들에게 귀신아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죽은 나사로에게 무덤에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이 모든 음성은 다 생존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귀신 소리 듣고 살 수 있습니까? 귀신 소리 들으면 죽습니다. 귀신 들린 사람은 귀신의 소리를 듣고 자기 몸을 상하게 하고 물과 불에 넘어지게 합니다. 
  
28절에는 “사람의 손으로 만든바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외에는 어떤 신도 없습니다. 사람의 만든 신은 사람에게 아무 덕도 주지 못하고, 사람을 살게 하지도 못하는 멍청한 신입니다. 살게 하지 못하는 멍청신에게 절하고 비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듣지도 못하는 신에게 말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시편 115:4-7에는 “저희 우상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하느니라”고 합니다. 이래도 우상에게 절하겠습니까? 우상에게 절하고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그 자체가 어리석은 일입니다. 
  
교회가 신사참배를 반대하고 많은 순교자를 냈습니다. 왜 죽음과 바꾸었습니까? 하나님 외에 어떤 것에도 절하지 말라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것에도 고개를 숙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단재 신채호선생님은 만주에 피난하셔서 독립운동을 하실 때입니다. 춘원 이광수선생이 얼마 동안 단재선생님을 도와드렸습니다. 그런데 세수하실 때마다 고개를 숙이지 않아 옷소매 적셨습니다. 춘원 선생은 단재 선생에게 세수할 때는 고개를 좀 숙이시라고 하였습니다. 단재 선생은 춘원 선생에게 야단을 치면서 “어디 사람의 귀한 머리를 대야에 숙여”라고 하였답니다. 이런 기개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기개를 넘어 유일신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칼 바르트는 ‘하나님의 말씀의 삼중양태를 말했습니다. 첫째는 계시된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둘째는 기록된 말씀으로 성경입니다. 셋째는 선포된 말씀으로 설교 혹은 말씀을 선포하는 일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히브리서 4:12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존하시는 말씀입니다. 
 
얼마 전 제게 잘 아는 어느 장로님의 장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장인은 어느 교회의 은퇴하신 집사님이셨는데 돌아가시기 직전에 하나님이 없다고 하시더랍니다. 너무 놀라서 가족들이 매달려 기도하고 아버지께 하나님을 믿으시라고 권합니다. 주치의는 2시쯤 돌아가실 것 같다고 하였고 가족들은 시간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장로님의 부인인 딸이 “아버지 절대 지옥 가시게 못한다”고 하면서 열심히 기도했는데 2시가 되어도 아버지는 하나님을 영접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영접하게요”. 자녀들의 간절한 기도 덕분에 6시가 되어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까지 생명을 연장하셔서 듣게 하시고 여섯시까지 연장하셔서 듣고 돌아가시게 하신 것입니다. 개인의 영혼에 말씀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둘째, 우리 민족을 지금까지 인도한 다른 신이 있습니까? 

34절에는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낸 일이 있느냐”고 합니다. 잡신의 무능함과 달리 여호와는 전능한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큰일을 행한 신이 있습니까? 
  
‘시험’이란 바로에게 행한 일들입니다. ‘이적과 기사’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사역입니다. ‘전쟁’이란 애굽 군대를 홍해에서 전멸하게 하신 일입니다. ‘강한 손과 편 팔’이란 하나님의 역동적인 구원 행동입니다. ‘크게 두려운 일’이란 열 가지 재앙을 말합니다. 
  
드라마 같은 출애굽의 역사를 보세요. 이런 구원의 역사가 있었습니까? 400여년 종살이하던 하나님의 백성들을 아무런 준비 없이 일순간에 탈출하게 하셨습니다. 광야에서 40년간60만의 인구가 무사히 광야 생활을 하게 하셨습니다. 전투 경험이 없던 노예 민족이 광야에서 아말렉과 전투하여 승리하였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여리고를 비롯한 성들을 점령하고 일곱 족속을 멸하고 가나안을 정복하게 하였습니다. 가나안 복귀의 언약을 이루셨습니다. 
  
한국의 역사를 보면 침탈의 역사이며 고통의 역사입니다. 북방 대륙에 한나라, 수나라, 당나라, 송나라,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가 설 때마다 우리나라를 침범하여 많은 고통을 당했습니다. 일본은 호시탐탐 우리나라를 침범하였습니다. 근대에 와서는 강대국의 전장이 되었고 이념의 전장이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인 ‘론리 플래닛’(lonelyplanet.com)에는 한국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기적이라고 하였습니다. 중국이 서쪽에서 다가오고 있고, 일본은 동쪽에서 한국을 찌르고 있고, 한국은 수 세기 동안 본의 아니게 전쟁 게임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변국이 아무리 한국을 삼키려 했어도 한국은 손상되지 않고 살아남아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만주, 티베트, 내몽고, 위장성까지 중국은 영토를 확장했지만 한국은 삼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중국의 변방에 조그만 반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 어찌 기적이 아닙니까? 
  
독도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은 한 숨도 못자는 국가이고 일본은 일(잃)어봤자 본전인 나라입니다. 제주도에 가면 우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마을의 모든 집에 태극기가 걸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이 우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길까봐 미리 태극기를 걸어놓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력은 세계 15위입니다. 노동력은 44위입니다. 생산조건은 50위입니다. 행복률은 55위입니다. 우리나라가 여러 가지 조건은 나쁘지만 잘 되는 나라입니다. 한국남성의 세계 1위를 보세요. 40대 남성 사망률이 세계 1위입니다. 40, 50대 여성 대비 남성 사망률이 세계 1위로 여성의 3배입니다. 남성 자살률이 세계 1위로 여성의 3.3배입니다. 남성 근로자의 노동시간이 OECD 가입국가 중 1위입니다. 남녀의 수명 차가 세계 1위로 7.5년입니다. 
  
한국여성의 세계 1위를 보세요. 성형수술이 세계 1위로 17%입니다. 제왕절개가 세계 1위로 39.6%입니다. 여성흡연자가 1일 흡연량 24.8 개피로 세계 1위입니다. 낙태율이 매년 100만 건 이상 발생으로 세계 1위입니다. 부정적인 것에 세계 1위기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망하지 않고 잘 됩니다. 
  
거라사인 지방에 군대 귀신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귀신을 쫓아내기 위하여 2천 마리의 돼지를 떼죽음 당하게 하셨습니다. 귀신들렸던 자가 갔을 때에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일을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우리 개인과 국가, 민족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일은 큰일을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의 계속입니다. 

  
결론 

뉴욕대 부속병원 재활센터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벽에 있답니다. “큰일을 이루기 위해 힘을 주십사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겸손을 배우라고 연약함을 주셨다.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건강을 구했는데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라고 병을 주셨다. 행복해지고 싶어 부유함을 구했더니 지혜로워지라고 가난을 주셨다.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자 성공을 구했더니 뽐내지 말라고 실패를 주셨다. 삶을 누릴 수 있게 모든 걸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모든 걸 누릴 수 있는 삶. 그 자체를 선물로 주셨다. 구한 것 하나도 주시지 않았지만 내 소원 모두 들어주셨다. 하나님을 뜻을 따르지 못하는 삶이었지만 내 맘속에 진작에 표현 못한 기도는 모두 들어주셨다. 나는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우리의 작은 일을 통하여 하나님은 큰일을 이루십니다. 우리가 자고 깨는 것, 작은 숨소리까지 모두다 큰일 이루시는 하나님 은총입니다. 우리 개인, 가정, 교회, 국가, 민족에 행하신 하나님의 일을 보세요. 눈을 크게 뜨고 하나님의 역사를 보세요. 이렇게 큰일을 이루신 일이 있습니까? 날마다 우리의 살에 하나님의 큰일을 감격으로 실감하는 삶의 연속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성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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