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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8 03:34

세월을 아끼라 (엡 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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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아끼라 (엡 5:15-21)


어려서 밥을 굶을 정도는 아니었으나 늘 가난했었습니다. 학교 수위셨던 아버지의 월급이 한 달에 쌀 한 가마 반 정도를 살 정도였기 때문에 늘 돈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 늘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당시에는 도시락도 못 싸가지고 굶는 학생들도 더러 있었기 때문에 그것도 감사했지만 매식을 할 만큼의 여유는 없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지금 6천 원 정도하는 설렁탕을 파는 식당이 대중식사라고 간판에 쓴 것을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6천 원짜리 설렁탕을 부담 없이 점심으로 어느 때나 먹을 수 있는 사람을 대중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65년도에 집을 샀습니다. 당시 돈으로 50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집 땅 중에 문화재관리국 소유의 땅이 있어서 불하를 받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여러 해 동안을 하숙을 하면서 그 돈을 갚았었습니다.

75년도에 그 집을 팔고 중화동에 새 집을 사서 이사를 했습니다. 당시 돈으로 600만 원을 조금 더 주고 샀었습니다. 대지30여 평에 지은 집 장사의 집이었는데 그래도 돌을 붙여 지은 집이어서 제 눈에는 아주 좋은 집 같아 보였습니다. 

77년도에 결혼을 하였는데 아내가 학교 교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혼 후 아내가 학교에서 월급을 받아왔는데 제 기억으로 14만 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결혼 전 저희 집은 한 달에 5만 원으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젊은 여교사의 월급의 거의 1/3 정도의 수입으로 살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저는 지금 엄청난 부자입니다. 서울 아파트치고는 가격이 높지 않은 지역에 살지만 그래도 45평 아파트에서 삽니다. 자동차도 제법 크고 좋은 차를 타고 생활에 전혀 불편이 없을 만큼 여유가 있습니다. 먹고 싶은 것은 언제나 먹을 수 있고 사고 싶은 것이 많지 않아 다행이지만 사고 싶은 것이 정말로 있다면 큰 부담 없이 살 수 있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언제나 갈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있습니다.

나만을 생각하며 나만을 위하여 돈을 쓰고 산다면 은퇴 후에도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가고 싶은 곳을 가면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저는 제법 성공을 한 셈입니다. 모든 사람이 바라고 꿈꾸는 보편적인 삶을 이루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의 제 삶이 좋습니다. 지금과 같은 여유가 저는 솔직히 좋습니다. 제가 소유하고 누릴 수 있는 만큼 소유하고 누리고 살지는 않으려고 제법 노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 모든 것을 부인하거나 포기하고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다면 절제는 하겠으나 어느 정도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감사하면서.

저는 지금 제 삶의 여유가 좋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별로 큰 걱정과 염려가 없이 살 수 있는 안정적인 삶이 감사합니다. 저는 이러한 삶도 하나님 제게 허락해 주신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제가 이렇게 사는 것을 좋아하시고 기뻐하신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제 삶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온 인생을 걸고 추구하고 노력하고 기도하고 성취해야 할 꿈이요 삶의 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삶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삶을 무조건 다 부인하고 무조건 험한 삶을 살려고 하지는 않겠지만 꿈을 다 이룬 사람처럼 퍼져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꿈과 기대를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께 대해서는 조금의 욕심도 없이 평생을 좀 더 좋은 것을 먹고, 좀 더 좋은 것을 타고, 좀 더 좋은 곳에서 사는데 만족하며 세월을 낭비하며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와 것에 욕심을 두고 산다면, 그와 같은 것에 삶의 의미와 목표를 두고 산다면 저는 지금 보다도 좀 더 좋은 집에서 좀 더 좋은 차를 타고 좀 더 좋은 소유하고 누리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십이 되던 해 생일날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마음은 ‘젊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창 때인 갓 사십에 젊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은혜요 축복이었습니다. 벌써 20년 전 이야기입니다. 그 깨달음은 제게 깊은 지혜를 주었습니다. 그 지혜가 제 인생에 있어서 그래도 가장 보람 있고 성공적인 20년을 살게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난 주간 존경하는 옥한흠 목사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72세에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평소에 썩 건강한 편이 아니셔서 염려는 했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빨리 하나님 앞에 가실 줄을 몰랐습니다. 문상을 하고 돌아오면서 저의 남은 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몇 년이나 더 살다가 하나님 앞에 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게는 작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이 들어서 힘이 없어졌을 때 아이들과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힘이 있을 때 받는 사랑과 힘이 없을 때 받는 사랑은 다릅니다. 힘이 있을 때 보다, 능력이 있을 때 보다 그것을 다 잃었을 때, 그래서 힘도 없고 능력도 없을 때에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하며 욕심내어 봅니다.

그와 같은 삶이 너무 길어지면 자식들에게 폐가 되고, 사람들에게 폐가 될 터이니 길게 욕심을 내지는 않겠지만 아주 잠간 동이라도 그런 삶을 살다가, 사랑 받다가 세상을 떠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모험이기는 하지만 죽을 때까지 힘을 갖고 있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돈도 있어야 하고 힘도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잘 압니다. 그러나 그래도 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제 꿈은 아무 힘이 없을 때 가장 사랑받고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는 잘 압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회와 힘과 능력을 훌륭하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에 다 쏟아 잘 사는 것입니다. 정말로 잘 살아야만 늙어 아무 힘이 없을 때에도 사랑을 받고 존경을 받는 세상 최고의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 복을 받기 위하여 저는 힘없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힘을 남겨두지 않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관제처럼 다 쏟아 부을 일을 찾아야만 합니다.

저는 그 일이 나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깊이 사랑하여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이루고 싶어 하시는 일에 욕심을 내며 그 일을 하는 것이고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힘써 하나님을 닮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품고 사랑하며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저는 정말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돈 때문에 인정받고, 높은 자리와 그 자리가 가지고 있는 힘 때문에 존경을 받는다면 그 인정과 존경은 내가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돈과 자리일 것입니다. 그 자리와 돈이 없어진다면 그는 절대로 인정과 존경을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돈과 자리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인정과 존경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랑 받는 존재가 되기 위하여서는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힘을 얻기 위하여, 그 힘을 유지하기 위하여 늙어서도 그것에 집착하고 그것에 매달려 사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재산을 늘리기 위하여, 좀 더 힘 있고 유명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좀 더 좋은 것을 먹고, 좀 더 좋은 것을 소유하고 누리며 살려고 하는 욕심에서 평생 벗어나지 못하고 나이 들어서도 그것에만 붙잡혀 사는 사람들을 보면 속상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저는 지난 주 가나안 농군학교가 주최한 일가(一家)상 수상식에 다녀왔습니다. 일가상 수상식은 올해로 20회가 되었습니다. 수상자 중에 공감(共感)이라고 하는 공익 변호사회가 있었습니다. 청년 변호사 8명으로 구성된 법무법인 공감은 공익법무법인을 표방하고 있었습니다. 저들은 주로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위하여 활동하는 변호사들이었습니다. 수임료 조차 제대로 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변호하는 일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활동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저들이 수상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마음에 깊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변호사는 보편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실력 있고 유능한 변호사가 되어 돈을 많이 버는 그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모든 변호사가 다 법무법인 공익에 있는 변호사와 같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무법인 공익의 변호사들은 젊은 청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해 보였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존경심이 우러나왔습니다. 우리 사회에 존경할만한 청년들이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들이 하고 있는 사역 중에 러시아 노보니꼴스꼬에의 사역이 참 마음에 듭니다. 중앙아시아에서 다시 쫓겨나와 고생하는 고려인들을 섬기기 위하여 마련한 사역의 장에 남국치 장로님과 윤영애 권사님 부부가 일대 선교사로 가서 성공적으로 선교의 터를 닦았습니다. 그 터를 닦기 위해 두 부부가 격은 고생과 어려움은 하나님만이 다 아실 것입니다.

2대 선교사로 정 호 장로님 부부가 노보니꼴스꼬에를 섬기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정 장로님 가정은 저보다도 훨씬 부자입니다. 때문에 저는 그 장로님 부부가 그것을 버려두고 그곳에 가셔서 그 사역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믿음 없는 목사의 생각이었습니다. 장로님 부부는 노보니꼴스꼬에 들어가셨고 그 힘들고 외로운 사역에 빠지셨습니다. 얼마나 그 힘들고 어려운 사역을 좋아하시고 즐기시는지 모릅니다. 결국 그곳에서 남은여생을 바치시겠다고 영주권을 신청하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영주권의 전 단계인 것 같은데 장기체류증 같은 것을 받으셨습니다.

높은 뜻 푸른 교회를 섬기시는 김호철 장로님의 경우도 참 훌륭하십니다. 장로님은 꽤 큰 산부인과 병원을 운영하시던 의사입니다. 어느 날 그 병원을 후배들에게 넘겨주고 느닷 없이 노인요양원과 노인병원을 시작하셨습니다. 제가 알기로 수십 억 원의 빚을 지고 규모도 작지 않게 요양원과 병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제 생각에 인간적으로 그렇게 모험을 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타이어 갈아 끼우지 않고 그냥 달렸으면 평생 남부럽지 않게 잘 사셨을 것입니다. 장로님 부부가 노인 병원과 요양원을 시작하신 것은 더 큰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정말로 훌륭하고 좋은 병원과 요양원을 운영하여 노인들과 가정에서 노인들을 모시기 힘든 가정들을 돕고 섬기며 선교를 하기 위하여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계십니다. 그 사역을 정말로 잘하시기 위하여 병원과 요양원에 목사님을 모시고 얼마나 전심으로 노인들을 섬기시는지 모릅니다. 

교회의 장로로서 정말 헌금도 많이 하시고 이런저런 봉사도 많이 하시지만, 그래서 감사하지만 저는 그보다 자신의 전문성을 가지고 노후의 삶을 선교적으로 헌신하는 모습이 더 좋고 훌륭해 보입니다. 저는 빚을 너무 많이 지시는 것 같아 인간적으로 걱정을 하였는데 그런 마음으로 병원과 요양원을 운영하시니까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습니다. 소문이 나서 단번에 병원과 요양원이 꽉 찼습니다. 교회에 헌금을 하시고 선교비를 내시는 것을 보니까 수 십 억 원의 빚이 별로 부담이 안 되시는 모양입니다.

높은 뜻 정의교회의 오세호 장로님과 윤혁경 장로님은 우리교회 홈페이지에 공개적으로 재산의 1/3과 1/2을 하나님을 위하여 쓰시겠다고 올리셨습니다. 윤 장로님은 실력 있는 공무원으로 은퇴를 하신 후 꽤 큰 설계회사에 사장이 되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말씀을 들으니 그 좋은 자리를 이제 얼마 안 남은 임기까지만 하고 다시 부탁을 하여도 그만 둘 결심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정의교회에서 하고 있는 몽골사역에 헌신하시기 위함이랍니다. 은퇴 후 몽골에 가서 사역을 할 이야기를 하시면 흥분하시는 모습을 보며 은혜가 많았습니다.

정의 교회에 김동우 집사님이 계십니다. 초등학교 교장으로 계시던 분이신데 정년보다 일찍 명예퇴직을 하시고 우즈베키스탄에 가셔서 몇 년 동안을 저들을 섬기시다가 오셨습니다. 가족을 떠나서 계시느라고 참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도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 교회에 참 근사하고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은퇴를 리타이어(retire)를 근사하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리타이어란 타이어를 바꿔 낀다는 뜻이라는데 정말 우리 교회에는 평생 달려오던 타이어를, 그래서 꽤 관록이 붙은 타이어를 아낌없이 떼어 버리고 보다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타이어를 새로 끼우고 헌신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보통은 이런 이야기를 실명으로 거론하며 설교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교회 안에 있는 분들을 실명거론하며 설교하는 것은 참 부담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거명된 분들 외에도 우리 교회 안에 이런 훌륭한 삶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유 중에 밭에 감추인 진주와 같은 비유가 있습니다. 밭에 진주가 있는 것을 발견한 농부가 전 재산을 다 팔아 그 밭을 샀다는 말씀입니다. 그 비유는 천국에 대한 비유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천국 즉 하나님 나라를 설명해 주시기 위하여 하신 비유의 말씀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는 전 재산을 팔아서라도 사야할 진주와 같은 것임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10절에서 15절에 보면 제가 참 좋아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평생 예수를 믿으면서도 진주를 발견하지 못해 진주와 비교하면 배설물과 같은 재산에만 평생 집착하여 삶으로 예수는 믿어도 천국과 하나님 나라의 삶은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는 영원히 이 땅에서 살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죽어 이 세상을 떠날 사람들입니다. 세상을 떠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불과 같을 것입니다. 그 불은 의미 없고 가치 없는 것들을 다 태워 없앨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불에도 타지 않을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진주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소중히 여겨 놓치 못하는 재산과 기업과 일들은 심판에 날에 아무것도 남지 않고 다 타 없어질 것입니다. 그 날에 재산이 얼마였는지, 기업이 얼마나 컸었는지, 지위가 얼마나 높았는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다 타 없어질 것입니다.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영원히 이 땅에서 살 것처럼 땅에 속한 것에만 집착하여 세월을 낭비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고 주의 뜻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그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 남은 인생을 헌신하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엡 5:15-17) (김동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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