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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인의 생활 (롬 1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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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생활 (롬 12:14-21)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2장 14∼21절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세상 사람들의 삶과 비교해서 다른 점이 많습니다. 성경에는 악을 이기는 길로, 누가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라고 했습니다. 겉옷을 달라 하면 속옷까지 주라고 했습니다.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까지 가라고 말씀하며 또한 주는 자가 받는 자 보다 복이 있다고 합니다. 나를 비우면 충만하게 되고, 내가 죽으면 영원히 살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은 이처럼 세상 사람들이 사는 삶과는 달리 독특합니다.

1. 축복하기 위한 생활

그리스도인들은 축복하기 위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14절에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누가복음 6장 27절로 28절에도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이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당시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 청년이 김구 선생을 죽이려고 권총을 가지고 김구 선생을 만나러 오다가 독립군에게 잡혔습니다. 독립군이 이 청년을 죽이기 전에 김구 선생에게 알렸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을 본 김구 선생은 맨발로 뛰어나와 그 청년을 얼싸안고 “이 객지에서 또 우리 조국 동포를 만났군요? 반갑습니다. 이 김구를 만나러 왔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기를 죽일 줄 알았는데 맨발벗고 뛰어나와서 반갑다고 끌어안고 뺨을 비비는 김구 선생을 미워할 수가 없었습니다. 청년은 크게 감동했습니다. 그래서 그날로 김구 선생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충성스러운 일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며 저주하지 않고 살면 우리의 삶 속에 큰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어놓은 삶을 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로마서 12장 15절에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말씀합니다. 베드로전서 3장 8절에도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라고 말씀합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서로 불쌍히 여기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상원의원인 마크 해트필드는 테레사 수녀와 캘커타의 ‘죽음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죽음의 집은 테레사 수녀가 남들이 죽게 내버려둔 아이들을 데려다가 죽음의 집에서 돌보아주어서 어린 아이들이 편안히 죽도록 하는 곳입니다. 마크 해트필드 의원은 그 곳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테레사 수녀의 헌신에 크게 감동을 받고 “이 무거운 짐을 어떻게 다 지시나요?”라고 묻자, 테레사 수녀는 “의원님, 저는 성공하려고 부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충성하기 위해 부름 받은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자신이 행한 모든 일은 자기가 잘나서 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충성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한것입니다. 그녀는 또한 “나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고, 당신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함께 더 큰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인생에는 서로 다 자기 직분이 있고 자기가 할 일이 있는 것입니다. 서로 보완해서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겸손한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열어 즐거워하는 자와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베풀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하는 사랑과 행복나누기 운동은 정말 좋은 운동입니다.

마음을 낮은데 두며 지혜있는 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만하고 교만하게 살아서는 안됩니다. 로마서 12장 16절에는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빌립보서 2장 3절에도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남을 높게 여기고 낫게 여기고 남을 존경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떠나며 남을 언제나 나보다 낫게 여기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조금만 잘나면 남보다 내가 낫다고 생각하고 거만하게 행할 때가 많습니다. 지혜있는 체하지 말고 겸허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께 축복받은 일입니다.

1960년대 흑인 해방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어두움은 어두움을 쫓아낼 수 없고 빛이 있어야만 사라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만이 미움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악은 악으로 절대 쫓아낼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악을 쫓아낼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악을 악으로 청산하지 말고 모든 일에 선을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랑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이 들지만 그러나 그것이 미움을 이기고 행복을 가져올 수 있는 길이 되기 때문에 해야 합니다.

2. 최선을 다해 선을 행함

둘째로, 최선의 선한 사람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17절에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고 말씀합니다. 또 시편 37편 1절로 2절에도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악을 행하는 사람보고 복을 빌고, 참아야 되는 것은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복을 빌라고 예수를 믿도록 하나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복을 전하는 사람이지 저주하는 사람들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악을 행하더라도 우리는 “복을 받으세요. 하나님께 복을 받으세요”라고 외쳐야 합니다. 그러면 그 복이 가서 그 사람에게 있을 곳이 없으면 빈 사람에게로 돌아오는게 영적인 법칙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을 많이 빌수록 우리가 복을 많이 받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마음이 너그러운 자로서 복을 많이 빌고 선을 많이 행해서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을 많이 받는 사람이 되고 그로써 선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3절로 11절에 “야훼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땅에 거하여 정녕히 먹으리로다 또 야훼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야훼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야훼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고 말씀합니다.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하고 악한 자는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참고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주시는 것입니다.

3. 모든 사람과 화목함

셋째로, 모든 사람과 화목한 사람이 예수 믿는 사람인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정의로운 하나님으로 우리를 천 번이고 만 번이고 심판하고 멸망시킬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이미 심판받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받아야 될 심판을 십자가에서 대신 받고 매달려서 몸 찢기고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갈보리 산에 매달린 십자가를 볼 때 거기에 달리신 예수님이 예수님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우리의 이름으로 우리의 신분으로 매달린 것입니다.

로마서 5장 10절로 11절에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다른 종교들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선하고 착한 일을 해야 구원받는다고 해서 온갖 행위를 다하려고 애를 쓰지 않습니까? 그러나 얼마나 노력하고 얼마나 행위를 해야 구원받는지 정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서 인간의 선한 행위로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구원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확실히 압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서 몸 찢기고 피 흘려서 ‘내가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모시면 구원받은 것이 확실합니다. 내가 구원 받았나 안 받았나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예수를 내 구주로 믿고 입으로 구주라고 시인하면 구원받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구원 받았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손들어 보십시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조금도 의심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이 거짓이 아닌 이상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다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땅에서 살면서 하나님 앞에 화목한 우리들은 할 수만 있는데로 이웃하고 화목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과 화목했은즉 화목하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분쟁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18절에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성도 상호간에는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고 말씀합니다.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부부간에는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화목은 우리 삶속에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화목의 사신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8절로 20절에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과 화목하고 난 다음 하나님은 우리를 화목하게 하는 사신으로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해서 이제 이웃 사람에게 “예수 믿으세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과 화목하세요. 예수 믿고 하나님과 화목하고 새사람 되세요”라고 권면해야 합니다. 우리가 권면하는 화목의 사신이 된 것입니다. 예수 믿고 난 다음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책을 주셨습니다.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9절에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시편 37편 37절에 “온전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볼지어다 모든 화평한 자의 미래는 평안이로다”고 말씀합니다. 화평하는 자는 평안이 있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희락이 있습니다.

화목하게 하는 자가 복이 많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원수가 많은데 어떻게 화목을 할 수 있습니까? 우리 인생은 끊임없이 경쟁을 하면서 사는 사회니까 자동적으로 내가 원수를 안 만들려고 해도 이웃이 나를 원수로 대하는데 어떻게 합니까? 그러면 원수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로마서 12장 19절로 21절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합니다.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고 했습니다. 원수 갚는 일에 스트레스 받고 마음에 고통 당하지 마십시오. 원수는 다 하나님께 맡겨 버리십시오. 하나님이 갚아 주십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해서든지 갚습니다. 병이 들게 하든지 교통사고가 나게 하든지 실패와 낭패를 당하게 하든지 어떠한 방법으로도 하나님이 원수를 갚아 주십니다. 

다윗과 사울의 관계를 보십시오. 다윗은 무고하게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지만 원수를 자기 손으로 갚지 않고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사무엘상 26장에 보면 다윗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비새가 창으로 사울을 찔러 죽이려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아비새에게 말하기를 9절과 10절에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야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다윗이 또 이르되 야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야훼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많은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선을 베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이 회개를 하지 않으니까 마침내 하나님께서 진노해서 사울은 전장에서 엎드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그런 점에서 위대한 인물입니다. 여러 번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도 안 죽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끝까지 다윗을 죽이러 따라 다녔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사울이 다윗의 손에서 죽지 않고 전장에서 다른 사람의 손에 죽었습니다.

우리는 행위의 대가로 구원받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가 성령님의 임재를 통해서 마음에 채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놀라운 관계 속에 변화가 다가옵니다.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언젠가는 변화가 다가옵니다. 구원을 받으면 서서히 변화가 다가옵니다. 

단번에 변화가 안 된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고 해서 천사처럼 금방 변화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인내 하면 우리속에 예수님이 들어오고 성령님이 들어오시고 하나님 아버지가 들어왔는데 변화가 안 될 수가 없습니다. 영향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서서히 변화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 사람이 됩니다. 자기 자신이 변화된 것을 자기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목사가 된 김익두 같은 깡패도 예수 믿고 변화가 되었습니다. 그가 평양 시내에 나가 “여러분 예수 믿으십시오. 이 깡패 김익두가 예수 믿고 변화 되었습니다”고 외쳤습니다. 그렇게 변화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것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도 새 것이 되고 이웃도 새 것이 되는데 단번에 되지 못하고 오랜 시간이 걸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되었든 변화는 다가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우리가 의지하고 감사하면서 새사람이 되어 살게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예수 믿는 사람은 보통사람과는 다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삶은 남을 축복해 주는 삶이요, 화목을 가져오는 삶입니다. 이 세상에 원수를 갚지 않는 사람이 바로 예수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살아서 우리가 변화되고 우리 이웃이 변화되고 가정이 변화되므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아버지여, 성령으로 도와주시옵소서. 변화를 받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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