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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고정관념과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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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과 말씀’ .com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18이르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19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23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24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5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26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19;16-26)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이 사람은 특별한 사람입니다. 영생에 관심을 가진 영적인(?)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세 가지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그는 영생은 선행으로 얻는 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6절) 그가 예수님에게 한 질문을 보면 그는 선한 무엇을 해야 영생을, 즉 (선한)행위로 영생을 얻는다고 굳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영생은 조건이요 자격입니다.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어떤 행동을 해야 영생을 얻을 것인가 하는 것이 그의 생각이며, 또한 그는 **다른 사람의 영생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자기의 영생문제만으로 예수님에게 나아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어떻게 영생을 얻습니까?’ 라고 어린아이처럼 묻지 않습니다. ‘예수님 영생을 얻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예수님 가르쳐주세요.’ 하는 질문이 아니라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합니까?’ 합니다. 왜 이런 정해진 질문을 할까요? 그는 이미 영생은 선한 행동으로 얻는다는 자기 답을 가지고 예수님 앞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정해진 답을 바라는 질문(=기도)이며, 예수님도 바꾸지 못하는 그의 고정관념입니다.  우리도 종종 이런 기도를 하지요.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지 않습니까? 그러니 요렇게 해주세요. 아멘. ’이런 일방적이고, 짜여진 기도를 우리가 얼마나 자주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답은 이미 내가 내렸으니.. 주님께서는 축복만 해 주시면 됩니다.  이것이 가장 좋은 것이니 이것을 주시면 됩니다. 빨리 주세요. 제발 주세요.’ 이런 식 입니다.  성도여러분, 기도할 때에,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마음(=생각)을 비웁시다. 하나님의 답을 들을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정해진 답을 바라는 질문(=기도)가 아니라, ‘주님 말씀 하시옵소서, 내가 듣겠나이다’ 이런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기 원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 생각으로 꽉 차서 말씀이 들어올 공간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으로 내 생각을 밀어내고 말씀으로 내 마음을 채우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그는 나는 문제가 없다 라는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17절)  예수님은 먼저 사람이신 자기에게로 향한 이 사람의 관심을 하나님에게로 돌립니다. 이 청년의 기준을 하나님에게로 올리는 것입니다. 사람에게서 하나님을 쳐다보도록 합니다. 우리의 눈도 언제나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교회안에서 우리는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지만 동시에 상처도 있고 아픔도 있지요. 왜 그렇습니까? 사람을 쳐다봐서 그렇습니다. 사람에게서 실망하면... 심지어 하나님에게서도 떠나버리기도 합니다.  성도여러분, 사람은 사람일 뿐입니다. 사람은 신앙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의 바라보는 대상은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이 청년의 눈을 하나님을 향하게 하는 예수님을 말씀을 보면서 우리의 눈 높이도 언제나 하나님을 향해야 하겠습니다.
 “이르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19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18-20절)  십계명과 부모공경, 이웃사랑의 계명을...다 지켰다고 대답을 한다. 이것이 이 청년의 두 번 째 고정관념입니다. 자기가 볼 때, 자기는 다 지켰다. 살인하지 않았고, 간음하지도 않았고, 도둑질,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병행구절인  눅18;21에는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합니다. 하지만 성도여러분,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5;28) 과연 이 청년은 형제에게 노하거나, 욕을 하거나 미련한 놈이라고 비난하지 않았을까요?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적이 없을까요?  또한 자기 생각에는 충분히 부모에게 효도했다. 그러나 과연 그의 부모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자기 생각에는 충분히 이웃을 사랑했다. 그러나 그의 주위에는 여전히 가난한 사람이 있었고,  ‘예수께서,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셨을 때  그는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영생도 포기하고 가버립니다. 사실 그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웃보다 자기 재물을 더 사랑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이제까지 계명을 다 지켰다고 스스로 확신을 하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눅18;13)“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이렇게 기도했지만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눅18;11,12)  이렇게  스스로 생각해도 거룩하고, 스스로 생각해도 하나님 앞에 자랑할 만큼 모범적이라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입니다.  성도여러분, ‘사람은 다 제 눈에 안경이다. 자기 보고 싶은 것만을 본다.’라고 하지만 이것은 한편으로는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서 자기 보기에 자기는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가 객관적으로 자기를 살펴 볼려면 얼마만한 시간이 걸릴까요? 붉은 색 안경을 쓰면 세상이 다 붉게 보이고,  푸른색안경을 쓰면 세상이 다 푸른색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의 안경을 써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바르게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눈물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 자기 죄를 가슴을 치면서 회개하는 모습을 보아도 나는 회개 할 것이 없고, 이웃의 불행을 보아도 눈물이 없습니다. ‘나는 의롭다’라는 안경은 이렇게 무서운 것이지요.  ‘나는 어려서부터 율법을 다 지켰다. 나는 아무 문제가 없다. 내가 표준이다.’ 정말 그런가요? 우리는 ‘자기 의’라는 이 안경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3. 그는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최고’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예수님은 그에게 하늘보화를 분명히 약속을 하십니다. 그러나 그는 근심하며 돌아갔고, 그 후 다시 성경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의 세 번째  고정관념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직접 약속한 하늘보화보다 지금 내가 가진 땅의 재물을 더 의지하고, 더 사랑하고, 더 소중한 것으로 여깁니다. 지금 자기가 가진 이 땅의 재물 때문에 영생조차 포기해 버립니다.  그에게 영생은 이 땅의 재물과는 바꿀 수 없는 것이기에,  그는 땅의 사람이요, 세속적인 사람이요, 결코 영적인 사람이 아니게 됩니다.  (히11;1)“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영적인 사람, 신앙의 선배들은 현실적이고, 이 땅의 것이 아니라 바라는 것, 보이지 않는 것들을 중요한 것으로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손에 없는 것, 바라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을 기다리는 그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믿음을 주셨습니다. 지금 있는 것을 누가 바라겠습니까? 그러나 이 청년은 지금 있는 것, 지금 가진 재물 때문에 예수님이 약속하시는 하늘의 보화도, 영생도 포기하고 돌아가 버린다. 그는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최고’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청년을 보면서 예수님은 탄식을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24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불가능하다.  정말 이 말씀은 우리가 바라는 말씀이 아니지요. 그러나 이 말씀을 우리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할 때, 서울 김삼환 목사님에게 청와대 비서실에서 전화가 여러 번 왔습니다. 취임식에 자리를 함께 하셔서 자리를 빛내 달라고 부탁이 왔습니다. 김삼환 목사님은 아주 조심스럽게 설교 하시면서 ‘그런거 좋아 하면 천국 못 들어갑니다’ 하셨다. 나 같으면 ‘하나님 땡큐, 가문의 영광입니다’했을 것인데... 목사라도 수준차이가 참 크구나 하고 반성을 했습니다. 성도여러분, 이 청년은 자기 생각을 가지고 왔다가 자기 생각으로 되돌아갑니다.  예수님과 대화를 했으나 3가지의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한 사람입니다.  진리를 알았으나 진리에 순종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재물 때문에 영생을 차버린 사람이다. 

  오늘 말씀의 결론은 26절 말씀입니다.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26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19;16-26) 이 청년도 구원받을 수 있었고, 영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아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그 증거가 제자들이고, 또 지금 여기 예배드리고 있는 우리들이 아닙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증거물입니다.’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말씀을 받아들이면 변합니다. 말씀이 내 속에 들어오면 말씀이 나를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4;12)  그러나 말씀을 거부하면 답이 없지요. 내 생각으로 꽉 차서 말씀을 안 받아들이면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과의 대화 후에도 재물을 포기하지 못하는 마음 때문에, 하늘의 보화와 영생의 길을 포기하고서 돌아 가버린 이 청년을 보면서 교훈을 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내 생각중심에서 말씀 중심의 삶으로 생각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는 영적인 삶을 잘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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