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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스라엘 백성들과 아론의 죄 (출 32: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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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과 아론의 죄 (출 32:1-6, 21-24)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긴 이스라엘 백성들과 아론이 범한 죄를 통해 우리 모두는 경고를 받아야 한다. 

1.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

①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기다리지 못한 죄.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오래 동안 내려오지 않자 아론에게로 몰려와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요구하였다. “인도할 신” 은 “자신들 앞에서 걸어갈 신들”이라는 말이다. 그들을 앞서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셨는데 이제는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우상을 인도자로 삼고자 했다.

특히 그들은 1절에서 “우리”라는 말을 계속 사용했다.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기적인 목적으로 우상을 만들려고 한 것이다.  

그들은 시내산 밑에 너무 오래 동안 지체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루 빨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가 생각하기에 매우 더딘 것 같이 보이지만, 결국 때가 되면 다 이루어지는 것이다.(합2:3)
믿음의 사람은 결코 필요이상으로 서두르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때는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의 때만 생각하여 너무 서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약속에 도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때를 침착하게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낙심하지 말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까지 조용히 참고, 기다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②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우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 죄.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모세에게 더욱 의존하는 인물중심의 잘못된 신앙을 가졌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모세가 오래 동안 내려오지 않음으로 보이는 모세 대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신앙이란 어디까지나 하나님과 나와의 직접적인 관계임을 그들은 알지 못했다. 그들이  모세의 지도를 받아야 할 것은 당연하지만, 모세를 하나님처럼 의존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모세보다 하나님을 더 의존했어야 했다. 그들은 심지어 모세가 죽고 없어져도 하나님 한 분만을 믿고, 따라야 했다.
모세는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에 불과했다. 그들을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그러나 그들은 이와 같은 참된 신앙에 서지 못하고, 도리어 보이는 사람을 더 사모하고 의지하였다. 이것이 지나쳐 금송아지까지 만들게 된 것이다. 
인생의 삶을 좌우하고, 그 길을 인도할 수 있는 참 신이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사람의 손에 의지하여 존재한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Catholic은 마리아 상이나 혹은 다른 형상, 또는 어떤 훌륭한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 벽에 걸어놓고, 마치 거기에 무슨 큰 능력이 있는 것처럼 그것을 신성시 한다.
우리에게 영원한 기쁨과 위로와 안식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살아계신 하나님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영원한 승리와 기쁨을 주실 분은 모세도 아니고, 아론도 아니며, 여호수아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멸망케 할 그 금송아지를 위하여 막대한 비용을 아낌없이 내놓았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라고 주신 재물을 헛된 것을 위해 사용하고 말았다.


2.아론의 죄.

① 이스라엘 백성들의 합당치 못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 죄.

아론은 이와 같은 금송아지우상을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죄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그는 그런 불의한 요구를 강요받았을 때, 당연히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고, 그 죄를 막으려고 애를 써야 했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가 있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들의 요구에 동의하고, 금을 가져오라고 말함으로 금송아지우상을 만드는 일에 적극 찬동하고 나섰다. 

그는 하나님보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 두려워하여 죄악과 타협하고 말았다. 그는 그 일이 죄악인 것은 알았지만, 그 일을 막을만한 용기는 없었다. 결국 불의한 그들의 요구에 굴복하고 만 것이다.

참 성도들은 대세에 밀려서는 안 된다. 대세보다 하나님을 더 따라야 한다. 진리는 외로운 것이다.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죄 없으신 분이심을 알면서도, 대세에 밀려 불의한 판결을 함으로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남기고 말았다.

죄의 유혹과 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용기만이 참된 용기이다. 하나님의 의는 생명을 걸고서라도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의 무례함을 책망하지도 않았고, 찬성할 수 없다고 거절하지도 않았고, 그들의 죄와 그 행위의 어리석음을 깨우쳐주기 위하여 설득하려는 노력도 없었고, 그들의 책임을 추궁하지도 않았다. 도리어 그들의 제의에 즉시 동의하여 자기도 그 일에 동조하고 만 것이다. 


② 범죄의 책임을 자신이 지지 않고, 백성들에게 전가시킨 죄.(21-24)

분노한 모세가 시내산에서 40일 만에 내려와 아론을 책망하였다. 그러자 아론은 그 책임을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가시키는 비겁함을 보이고 말았다. 

아론은 자기가 잘못했다는 말을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백성들이 악하고(22) 그들이 자신에게 신을 만들라고 했고,(23) 시내산에 간 당신은 어찌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고,(23) 금을 불에 던졌더니 송아지가 나왔다는 것이다.(24)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할 아론의 변명은 궤변에 불과한 것이다. 죄는 변명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남에게 전가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범죄의 최종 당사자는 죄를 지은 본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죄의 고백이지, 죄의 은폐나 변명이 아니다. 

아담과 하와는 죄의 책임을 서로 전가하였다. 인간은 자신이 저지른 실수와 잘못에 대해 변명만을 일삼지 말고, 솔직하게 시인하고, 용서를 받아야 한다.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모든 공로는 다른 사람에게, 모든 책임은 자기가 지려고 하는 사람이 되자. 


결론.

이스라엘 백성들과 아론의 죄로 인하여 나타난 결과는 무엇인가? 25에는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었다고 했고, 28절에는 “이스라엘 백성 3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였다”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아론의 범죄를 보면서 여러분은 무엇인가가 느껴지지 않는가? 아무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우리도 이런 죄에 빠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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