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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순종의 사람 (출 4: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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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사람 (출 4:18-26)


이번 선교여행을 생각하면서 몇가지 감사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는 날씨가 참 좋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출발할 때 큰 아들이 와서 인터넷으로 프놈펜의 날씨를 보니까 일주일 내내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건 안가져가도 우산만은 꼭 챙겨야 된다고 했습니다. 짐이 많아서 안가져가고 싶은데 하도 그래서 우산을 가져갔는데 우산을 한번도 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계절적으로 거기는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입니다. 우기라고 하는데 거짓말처럼 비가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목요일인가 오후에 2시간정도 온거 외에는 비가 온적이 없습니다. 사역에 조금도 방해받지 않았습니다. 거기는 도로포장이 잘 안되서 비가오면 늪지대로 변하기 때문에 차들이 빠집니다. 갈 수가 없습니다. 사역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이기 때문에 야외에서 운동회를 하는데 비가오면 못하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말 놀라운 방법으로 날씨를 주장해 주셔서 한번도 방해 받지 않은 것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서울에 있었습니다. 저와 우리 팀이 떠나니까 서울이 문제가 됐습니다. 100년만에 너무 많은 물폭탄이 내려서 고생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염려했습니다만은 이제 안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오고 우리 선교팀이 왔기 때문에 서울이 평안할 줄 믿습니다. 가는 곳마다 날씨를 주장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또 하나 감사할 것은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건강해서 사역일정을 100%이상 다 마치고 어려운일 없이 돌아왔습니다. 주일 저녁에 떠나서 월요일 호텔에 도착하니까 새벽 1시 2시, 잠깐 모임갖고 자고 월요일 오전부터 일정이 시작됐는데 오전에는 킬링필드라고 하는 200만이 학살당한 수용소와 현장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그 당시 인구가 많지 않았는데 200만명이 죽었기 때문에 그 때 정치지도자들 대학 교수들 엘리트 지식인들은 다 죽었습니다. 나중에는 초등학교를 여는데 교사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죽했으면 자기 이름을 쓸줄 알면 교사로 채용했다는 것입니다. 그 정도로 비극적인데가 킬링필드라고 합니다. 그 현장에 가니까 큰 탑을 하나 세워 놨는데 그게 뭘로 쌓은 탑이냐면 해골로 쌓은 탑입니다. 수천개의 해골로 쌓은 탑입니다. 200만명이 죽었으니 말할 수 없습니다. 

한 대가 끊긴 그 이야기를 듣고 비극의 역사가 여기있구나 했습니다. 월요일 오후에는 시내에서 한두시간 들어가는 시골교회 믿음의 교회라는 곳에 가서 사역을 했는데 어른들은 30명정도 모였는데 아이들은 170명정도 모였습니다. 캄보디아라는 곳은 우리 60년대 한국 같습니다.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많은 어른들까지 몰려와서 같이 참여하는 그 모습들, 그리고 그분들은 사람들을 만나면 늘 웃습니다. 경계하지 않고 마음이 열려있고 늘 행복한 분들이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못살지만 행복지수는 세계 4위입니다. 물질로 행복이 좌우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분들의 삶자체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화요일은 오전, 오후 나눠서 2군대 교회를 가서 말씀전하고 찬양하고 선교하고 아이들과 운동회도 하고 이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요일에는 희망의 학교라고 임 선교사님이 세운 학교가 학생이 300명정도 되는데 모든게 다 무료입니다. 교복무료, 수업료무료, 기숙사 무료 다 무료입니다. 빈민가 아이들이 모이는데 거기가서 오전에 신나게 운동회하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교사들과 친교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목요일에는 희망의 학교에서 우리청년들이 특별수업을 다 진행했습니다. 그림 그리기부터 준비해서 다 진행을 했고 오후에는 놀이터 시설등을 보수하는 일, 페인트를 해주고 교실 환경미화를 해주고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현지 전도사님 결혼식에 참여해 축복해 드렸고 오후에는 재래시장을 돌아보고 금요일 저녁 11시에 출발해서 5시간을 날아와서 토요일 새벽에 도착해서 여러분을 뵙게 되었습니다.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것, 여러분의 기도와 염려덕분인 줄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세 번째 감사할 것은 이번 선교사역을 통해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도회를 갖고 큐티시간, 하나님의 음성듣기, 이런 시간들이 우리 대원들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선교사님 부부를 축복하는 시간을 두시간동안 가졌습니다. 선교사님이 몸이 자꾸 굳어지는 병이 있는데 청년들이 간절하게 뜨겁게 기도하고 서로 사랑의 포옹을 가졌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늘 기도회를 하는데 기도회 하다가 청년이 방언을 받았습니다. 그런 은혜도 경험했고 또 어떤 청년은 간증을 하는데 자기는 여기와서 어떤 은혜가 있나 했는데 아이들하고 있는데 한 꼬마가 와서 귀를 대달라고 해서 귀를 댔더니 이렇게 말했다는 겁니다. 

캄보디아 말로 쁘레아 예수 스롤라인 꼬마 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뜻입니다. 꼬마가 자기귀에대고 예수님이 너를 사랑해 라고 얘기해주는데 그 순간 자기 마음이 얼마나 감동이 되는지 자기는 거기에서 예수님을 만났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눈동자가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그들의 눈만봐도 예수님을 보는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큰 은혜받고 돌아왔는데 정말 큰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월요일 새벽에 도착해서 잠 조금 자고 아침에 일어나 기도회하려고 모이려하는데 창문쪽을 우연히 봤는데 태양이 떠오르는데 구름이 하나 생겼습니다. 다른곳은 구름이 없는데 구름이 하나 있는데 놀라운 모습이었습니다. 제사장이 뿔나팔을 부는 구름모양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고 이것은 희년의 뿔나팔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안식년이 7번지나고 49년지나고 50년째가 희년입니다. 모든 것이 자유해지고 해방이 선포되어 집니다. 그런데 사역첫시간에 마침 떠오르는 태양을 봤는데 제사장이 뿔나팔을 부는 그런 그림을 보여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이번 사역을 축복하시겠구나 했더니 정말 이 모든 것이 잘돼서 하나님께 영광올려 드리는 은혜의 시간이었다는 보고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감사한 것이 있습니다. 이번사역을 통해서 순종을 배우는 기회였다는 것입니다. 저는 출발할때부터 제 자신을 내려놨고 담임목사라는 타이틀을 떼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교팀은 팀입니다. 팀장이 최고이고 대빵입니다. 팀장은 이동윤 청년이 팀장입니다. 자기위에 나이많은 형들도 누나들도 있습니다. 목사도 둘씩이나 있지만 모든 결정권은 팀장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첫날부터 팀장에게 순장하고 팀장 눈치보고 뭘 하려면 팀장에게 물어보고 결정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제가 금요일에 재래시장 돌아본다고 마무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명색이 담임목사인데 돌아가면 설교도 해야하는데 설교준비도 하고 조금 쉴수있도록 호텔에 머물수 있게 해달라고 팀장에게 가서 사정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허락을 해줘서 제가 몇시간 쉬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도착을 하면 두팀으로 갔기 때문에 한비행기에 못타고 대한항공 떠나고 한시간후에 아시아나 또 떠나고 저는 먼저오는 비행기에 탔습니다. 6시 30분에 도착하면 내 승용차 불러서 교회에 먼저와서 쉬기도하고 주일준비해야 겠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막상 그말을 팀장에게 못하겠습니다. 뭐라고 그럴까봐 목사님 왜 개인행동 하십니까. 출발을 같이 했으면 끝나는 것도 같이 해야지 그래서 제가 그말을 못하고 그래서 끝까지 같이 교회까지 와서 기도하고 해산했습니다. 저는 담임목사라는 것을 철저하게 내려놓고 팀원의 한 사람으로서 청년들하고 똑같이 먹고 똑같이 자고 똑같이 옷입고 똑같이 사역하고 이렇게 했습니다. 

조금 힘들기는 했습니다. 청년들은 12시까지 회의하고도 팔팔한데 저는 조금 힘들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었음을 여러분들에게 보고를 드립니다. 

특별히 인상에 남는 것이 있습니다. 첫날 월요일 아침 깨어나서 기도회를 하고 팀장이 광고를 하는데 이런 광고를 했습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사역이 시작되는데 이 선교지에서는 선교사님의 말씀에는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선교사님이 된다고 하면 되는 것이고 안된다고 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선교사님의 말씀에는 토를 달지 마십시오. 팀장이 딱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너무 감동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선교하는게 아닙니다. 선교사님의 안내를 받아서 선교사님과 협력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선교사님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팀장이 그랬습니다. 선교사님이 된다고하는것은 되는 것이고 안된다고 하는 것은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사님하고 조금도 갈등이 없었습니다. 그분이 시키는 대로 다 도와드리고 선교하다가 왔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는순간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토를 달면 안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저렇게 자꾸 토를 다는데 선교사님의 말에 토를 달지말라는 팀장의 이야기가 얼마나 제게 감동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그래서 그 감동받은 것으로 성경을 보다보니까 출애굽기 4장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순종이라는 주제를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태어났지만 남자아이는 키울수가 없었기 때문에 낳은지 석달만에 나일강에다가 버렸습니다. 역청상자에 갈대상자에 넣어서 버렸습니다. 애굽의 공주가 길렀습니다. 모세는 자기가 유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동족이 애굽사람에게 고통당하는 것을 보고 주먹을 휘둘렀다가 쫓겨서 그는 미디안까지 도망갔습니다. 거기서 오랜 세월을 보냅니다. 거기서 이드로 제사장의 사위가 되고 양치는 목동이 됩니다. 그가 80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야 너는 애굽 바로에게 가서 네 민족을 이끌어 내어라 저는 그럴 힘이 없습니다. 아니 너는 할 수 있어 내가 너에게 힘을 줄거야 너와 함께 할거야 그리고 네 형 아론이 너의 입이 되어 줄거야 모세는 순종합니다. 그래서 온 가족을 이끌고 애굽의 바로에게 가는 것입니다. 가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습니다. 

본문속에 나옵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모세를 치시려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이 모세를 치시려 했을까? 불러놓고 왜 죽이려 하셨을까. 성경에 보니까 하나님이 모세를 죽이려 하셨습니다. 그 사실을 뒤늦게 까달은 십보라가 어떤일을 했습니까? 차돌을 하나 주어서 자기 아들의 할례를 행합니다. 할례아시죠? 유대인들은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8일만에 양피껍질, 성기의 껍질을 벗겨버립니다. 건강에도 좋은 겁니다. 유대인들은 그것을 율법처럼 그것을 하나님의 명령으로 순종하는 겁니다. 십보라는 그대로 진행합니다. 그때서야 하나님은 모세의 생명을 살려주십니다. 그때 십바로가 외치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피남편이라. 아들의 피흘린 댓가로 다시얻은 남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장차 예수님의 피흘리심으로 우리가 죄악에서 구원받고 죽음의 자리에서 건짐받을 것을 우리에게 미리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24절에서 26절입니다.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서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 왜 하나님께서 모세를 치려하셨습니까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순종이 뭘까요? 그 순종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창세기 17장 10절이하입니다.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너희의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랑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일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와 언약을 세우십니다. 내가 너를 무조건 축복하겠다. 너희 후손을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번성케 하겠다 그런데 조건이 있다. 너와 나 사이에 언약을 맺자. 그 언약의 징표가 너가 할례를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99세에 할례를 받았습니다. 아들 이스마엘은 13살 때 할례를 받았습니다. 그 집에 있는 모든 종들이 할례를 받았습니다. 이삭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도 할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세가 이방여인과 결혼했습니다. 십보라라는 이드로의 딸은 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겁니다. 왜 우리 아들의 피를 내느냐 양피껍질을 벗기느냐 이것 때문에 부부가 갈등이 되었을 것입니다. 세상에 부인 이기는 남자가 있습니까 모세도 손들어 버린 겁니다. 부인이 반대하니까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미적거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셨고 가는도중에 진노하셨습니다. 그를 시험한 것입니다. 그때서야 십보라가 남편을 살리기 위해 할례를 즉시 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사용되기 전 작은 순종까지 요구하신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위대한 출애굽의 지도자로 쓰임받기 전에 작은 할례 사건에서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까지라도 온전히 순종하기를 원하신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온전한 순종을 오늘도 요구하시고 계십니다. 

저는 이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 교회가 장로님 세분을 선출하게 되는데 어떤 분이 선출되어야하는가. 바로 순종의 사람이 선출되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앞에 순종하는 지도자 하나님앞에 순종하는 장로님 그런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라면 사랑하는 겁니다. 봉사하라 십일조를 드리라. 예배에 참석하라, 전도하라, 기도하라, 협력하라, 섬기라, 낮아져라, 그 말씀에 순종하는 분이 장로님이 된다면 얼마나 교회에 기쁨이 되고 축복이 될 수 있겠습니까. 왜 순종의 사람이어야 하겠습니까? 몇가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는 장로님은 교회의 중요한 직분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장로님은 교회의 모델이 됩니다. 롤 모델이 됩니다. 교인들은 목사를 통해서도 배우지만 더 많은 것을 장로님에게서 배웁니다. 왜? 목사는 직업, 소명이 목회입니다. 여러분이 저처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장로님은 여러분처럼 직장생활을 하고 가정생활을 하십니다. 그런 장로님이 교회에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아 나도 저런 장로님처럼 되어야 겠다 직장생활 저렇게 바쁘시지만 교회에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장로님이 부럽다 나도 저런 믿음의 소유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교인들은 장로님을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그 교회의 수준은 장로님의 수준입니다. 절대로 교인들의 수준은 장로님을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장로님이 중요한 것입니다. 귀한 분들입니다. 왜냐면 교인들의 롤 모델이 되기 때문입니다. 장로님의 순종은 교회의 순종을 가져옵니다. 

두 번째로 왜 장로님은 순종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장로는 목사의 협력자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교회가 시간을 낭비하고 힘을 낭비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목사와 장로의 갈등입니다. 목사와 장로의 갈등이 교회를 늘 불편하게 만듭니다. 많은 에너지를 거기에 소모해 버립니다. 교회로하여금 할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힘겨루기로 자기주장을 내세우고 심하면 싸움까지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장로와 목사의 갈등이 교회를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좋은 장로님 순종하는 장로님 성품이 좋은 장로님. 부족한 목사의 허물까지도 품어안을 수 있는 장로님이 되실 때 그 교회는 화평할 수 있습니다. 목사라고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너무나 흠이 많습니다. 저같이 부족한 목사와 목회하려면 장로님이 마음이 넓으셔야 합니다. 목사의 부족한 점을 자꾸 눈에 가시처럼 보면 장로님이 첫째 힘들어서 못견디십니다. 그래서 목사의 부족한 점을 내가 채워줘야지 그러는 겁니다.

부부라는 것이 그러는 것이 아닙니까? 신랑의 부족한 점을 신부가 채워주고 신부의 부족한 점을 신랑이 채워줍니다. 장로님은 목사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메꿔주고 감싸주는 분이 장로님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그런분이 그런 마음의 그릇이 큰 분이 장로님이십니다. 그래서 목사의 협력자가 될 때 그 교회는 불같이 일어날 수 있는 겁니다. 출애굽기 17장 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아말렉과 전쟁을 치루는데 여호수아는 나가 싸우고 모세는 높은 산에 올라 손들고 기도합니다. 모세의 손이 기도하다가 힘드니까 하루종일 싸우니까 팔이 내려갑니다. 팔이 내려가면 이스라엘이 패배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부축하니까 다시 손이 올라가니까 승리하는 겁니다. 바로 아론과 훌의 역할이 누가냐 장로님의 역할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목사가 힘들때 장로님들이 협력해서 교회를 이끌어 가는 겁니다. 목사님 필요한거 없습니까 말씀만 하세요 제가 도와드릴께요. 우리 장로들이 있잖습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뭐든지 하고 싶은 거 하세요 도와드릴께요. 이러면 얼마나 신나겠습니까. 그러나 아론과 훌처럼 팔을 잡고 있다가 팔을 잡아 당기면 팔이 내려오면 그 교회는 영적 싸움에 패배하는 겁니다. 목사가 리어커를 끌고 가는데 뒤에서 리어커를 밀어주면 리어커가 얼마나 쉽게 올라가겠습니까. 그런데 마음에 안든다고 목사의 목회가 마음에 안든다고 잡아당기기 시작하면 리어커는 올라가지도 못하고 뒷걸음질 치는 겁니다. 그래서 장로님이 중요한 겁니다. 장로님은 아무나 뽑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연륜이 오래되었다고 훌륭한 장로님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헌금을 많이 한다고 훌륭한 장로님은 아닐겁니다. 

장로님은 먼저 순종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품이 온유하셔야 합니다. 자기주장을 죽을 수 있어야 하고 양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 화평을 위해 자기를 깨뜨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분이 장로님이 되실 때 교회는 평안히 하나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세 번째로 왜 순종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장로님은 당회원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공동의회가 있고 제직회가 있고 당회가 있습니다. 교회의 중요한 결정사항 건축을 한다든가 땅을 판다든가 새로 구입을 한다든가 목사를 청빙하거나 장로님을 뽑는 것은 공동의회가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많은 일들은 제직회에서 합니다. 재정출납등은 제직회에서 합니다. 그러나 사실 제일 많은 일을 하는 곳은 당회입니다. 공동의회나 제직회는 자주모이지 않지만 당회는 필요하면 모여서 목사의 목회의 정책을 결정합니다. 그러니까 심하게 말하자면 어떤 분들은 목사가 혼자 다하는지 아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들은 장로님과 결정을 해서 같이 의논해서 결정합니다. 

목사가 하는 것은 다 장로님의 허락을 받은 하에서 하는 것이지 제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는 당회가 목사님 돈쓰지 마세요 하면 저는 만원도 쓸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장로님과 목사의 목회적 협력은 너무너무 중요한 겁니다. 그런데 장로님 한분이 들어와 목사의 목회를 방해한다면 목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설교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설교하는 것도 외그리 길게하냐 짧게하냐 하면 설교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장로님의 역할은 목사를 밀어주고 후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장로님이 중요한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순종하실수 있는 장로님이 이번에 선출될 때 우리교회는 더 아름다워지고 복된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성품이 중요한 겁니다. 다 성품이 중요하지만 기도하시면서 뽑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당회가 좋은당회이고 화평한 당회이지만 맨날 싸움좋아하시는 분이 들어오시면 맨날 싸움만 됩니다. 하는 것마다 반대하면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당회가 불행해지고 교회가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제가 토요일와서 기독교신문을 보니까 광주에서 제일 오래된 교회가 교인도 제일많은 교회인데 갈라졌습니다. 목사하고 장로하고 싸우는라고. 그래서 교인들이 목사파와 장로파로 갈라져가지고 목사파는 본당에서 예배드리고 장로파는 숫자가 적은지 식당에서 예배드리고 이래서 사회법정에 고소하고 총회에 고소하고. 물론 목사가 잘못모셔서 그럴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기준에 합당하지 않은 장로님을 모시면 교회는 분열을 경험하고 분규에 싸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기도많이 하시고 장로님 뽑으셔야 합니다. 그만큼 장로님은 교회에서 힘있는 자리이고 중요한 자리이고 존경받는 자리다 하는 것입니다. 저는 특별히 장로님도 순종하는 분을 뽑으셔야 되지만 교인들도 순종을 배워야 한다고 믿습니다. 

성경은 순종함으로 복받은 이야기가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열왕기상 17장에 보면 사르밧 과부가 기근을 당해서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한웅큼의 가루 기름 조금으로 떡만들어서 떡만들어서 아들과 함께 먹고 죽으려고 생각했는데 엘리야가 와서 내게 떡을 만들어 오라는 것입니다. 참 순종하기 어렵습니다. 마지막 남은 음식인데. 그러나 이 여인은 하나님의 종인 엘리야에게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떡을 만들어 와서 엘리야가 먹고 축복했는데 기근이 끝날때까지 병의 가루가 끝나지 않고 병의 기름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순종에서 온 축복입니다. 

마태복음 14장에 보면 오병이어의 기적이 나오는데 예수님께서 벳세다 광야에서 오천명에게 복음을 증거하십니다. 그들을 돌려보내는데 그들이 너무 지쳐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여기 떡이 어디있습니까 돈이 어디 있습니까 무슨 그런 이야기를 하십니까 불평합니다. 그러나 안드레라는 제자는 나가서 한 소년을 데리고 옵니다. 소년이 다섯 개의 떡과 두 개의 생선 오병이어의 도시락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것을 높이 들고 축복기도하시니 오천명이 먹고도 열두광주리를 남겨주셨습니다. 이것은 제자가 순종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입니다. 

요한복음 2장에 보면 갈릴리 혼인잔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과 마리아가 참여했는데 잔치중간에 포도주가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큰일 났습니다. 그 때 마리아가 예수님께 와서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리아는 종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에게 무슨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행하라. 예수님은 이제 뭔가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종들에게 저 항아리에 물얼 넣어라. 정결예식에 쓰는 물항아리에 물을 부으라는 것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졌는데 물을 채우라고 하느냐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유를 묻지않고 순종했습니다. 물을 다 채웠습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이 뭐라고 합니까. 이제 떠다가 연회장에 가져다 주어라 하십니다. 아니 포도주가 필요한데 왜 물을 떠다 줍니까. 그들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영문도 모른채 무조건 순종했습니다. 물을 떠다 주었더니 그 물이 포도주가 된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해가 되어야만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론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믿음으로 순종할 때 기적을 낳는것을 아셔야 합니다. 순종은 기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마지막 캄보디아 떠나기 전날 차를 타고 오는 데 저녁식사 마치고 공항에 나오면서 임 선교사님이 좋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인은 원래 합동 개혁측 목사님이신데 완도에서 목회를 하시다가 선교사의 꿈이 있어서 몽골에 가서 선교하려고 몽골을 놓고 기도하셨고 현지답사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TV를 보는데 캄보디아 장면이 나오는데 하나님이 캄보디아를 향한 마음을 주셔서 캄보디아로 떠났다는 것입니다. 거기 연고도 없고 준비된것도 없습니다. 일단 짐을 풀고 5불을 내면 리어커같은 오토바이가 끄는 택시가 있습니다. 5불을 내면 시내관광을 시켜준다고 해서 시내를 도는데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은 겁니다. 그런데 말이 안통해서 영어도 안되고 캄보디아어도 안되고 해서 설명을 어떻게 해서 겨우 차를 세웠는데 거기가 프놈펜시내 외각입니다. 빈민가 있는 나무밑에 세워주더랍니다. 

나무밑에가서 소변을 보고 돌아오는데 옆에 빈민 집이 있는데 애를 하나 눕혀놓고 둘러져 있더랍니다. 가운데 애가 하나있는데 빼짝 말라서 배가 남산만하게 불러있습니다. 애가 죽는다고 승려가 마지막 죽음의 예식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보니까 애가 살아있습니다. 그런데 마침 임 선교사님 부인이 간호사 출신입니다. 아이를 병원에 옮기면 혹시 모르겠다고, 그래서 허락을 받고 들쳐업고 아이를 뚝뚝이라는 택시에 태워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사정을 해서 입원을 시켰는데 놀랍게 삼일만에 기적적으로 살아난줄 믿습니다. 아직도 그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임 선교사님은 어디서 사역을 할 지 모르는데 그 빈민가 그 자리에 텐트를 치고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 동네는 가난한 동네입니다. 마약을 하는 사람들, 강도들, 맨 이런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동네는 얼마나 불결한지 비가 오면 그 동네가 다 늪지대입니다. 신발신고 못다닙니다. 장화신고 다니든가, 없으니 맨발로 다닙니다. 거기 얽기 섥기 역은 집을 올려놨는데 마루처럼 그 밑에 보면 물이 다 썩어서 파리, 모기가 들고 거기서 밥을 해 먹고 잠을 자고 그러니 빈민가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게 쌀을 나눠주고 아이들을 모아서 공부를 시키고 이렇게 시작했는데 지금은 한국의 원조를 받아서 300명의 아이를 교육할 수 있는 큰 학교를 지었습니다. 얼마나 좋은 기숙사, 얼마나 좋은 교실, 없는게 없습니다. 운동장에서 농구장까지. 그리고 빈민가가 너무나 안되서 한국에 부탁을 해서 집을 하나씩 지어줬습니다. 집하나 짓는데 60만원 듭니다. 벽돌로 올리는 집이 아니라 판대기로 짓는 집입니다. 2층집인데 지금 그 집을 100채를 지어가지고 다 선물해 줬습니다. 우리 청년들도 돌아오면서 선교비가 조금 남아서 천불은 선교사님 필요한데 드리고 집짓는데 한 채 짓는데 60만원을 드려서 집을 한 채 짓도록 했습니다. 또 요셉의 창고라고 가난한 사람들 누구나 와서 쌀을 가져가도록 해 놨습니다. 또 요셉의 창고 18가마를 채워드리고 3만원씩 헌금을 해서 채워드리고 돌아왔습니다. 

그 선교사님 하나님의 명령해 순종해서 갔더니 위대한 일을 이루시고 그 지역을 바꿔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순종의 능력입니다. 순종할 때 하나님이 우리 삶을 책임지시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순종의 사람을 장로님으로 꼭 세우시고 우리들도 순종하는 사람들이 되셔서 하나님의 축복과 기적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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