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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받은 약속을 상기하자 (창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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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약속을 상기하자 (창 15:1-7)
  

우리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 믿음의 아버지라 부른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정말 놀랍기 때문이다. 바울은 로마서 4장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극찬하고 있다. 

롬4:16下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롬4:17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부활의 믿음이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롬4:18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소망의 믿음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이 바랄 수 없는 중에 어떻게 바랄 수 있는가? 

롬4: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약속의 성취를 의심하지 않는 믿음이다. 그래서 이 믿음이 그를 의로 여김 받게 하였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신앙적 고민이 있었다. 삶에 대한 생각과 고민도 없이 무조건 믿은 것이라고 단정하기 쉬운데 아브라함에겐 항상 상식적인 생각, 인간적인 판단이 믿음을 밀어내려고 하였다. 아브라함은 로봇처럼 믿음의 사람이 된 것이 아니고 믿음을 밀어내려는 도전을 받을 때 그것 때문에 약해지지 않고 싸워서 이기고 결국 믿음으로 섰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신앙이 왜 삶의 투쟁이라고 하는가? 그것은 약속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내 머리로 헤아리는 상식들끼리 서로 부딪히기 때문이다. 창세기로 가서 보면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우는 아브라함이 자손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창12:2을 보라. 아브라함의 부르심은 말씀의 약속으로 시작되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아브라함은 75세에 이 말씀을 받고 하란을 떠났는데 큰 민족을 이룬다는 약속은 너무도 놀라운 소식이었다. 자식이 없는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이는 결코 빼앗길 수 없는 약속이어서 굳게 믿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으로 옮겨갈 수 있었다. 

가난한 자에겐 부자가 된다는 것이 복음이다. 자식이 없는 자에겐 자식을 준다는 것이 최고의 복음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이 가장 갈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는 약속이었다. 그 자손도 하나 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큰 민족을 이루고 창대하게 되는 복이었다. 

그런데 시간과 세월이 흘러가는데도 자식이 생겨나지를 않는다. 집에서 기른 사병이 삼백 십팔 명이나 되는데도 약속을 성취할 자손은 보지 못했다. 아브라함이 전쟁터에 나가 전리품을 거두고 돌아오다가 멜기세덱의 축복을 받았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나는 네 방패요 상급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때 아브람은 얼굴, 자식 타령을 꺼내놓는다.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집에서 길린 자로 상속자를 삼겠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한 것이 아니다. 약속과 현실 사이에서 약속을 성취하게 하려는 짜맞추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분명 큰 민족을 이룬다. 분명 내 이름이 이어져 내려가 창대하게 된다. 그렇게 하려면 법적인 아들, 호적에 올려진 아들이라도 있어야 한다.’ 자신의 상식적 생각으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응하게 하려는 퍼즐 맞추기식의 신앙, 이것은 우리에게 있는 일반적 모습이다. 그 짜맞추기 신앙으로 인해 약속에 대한 성취를 내가 완성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믿음이란 그 짜맞추기를 밀어내는 것이다. 결국 약속이 주어질 때 바라는 것에 대한 확신으로 짜맞추기 신앙을 쓰레기 버리듯 버리는 것이다.   

오늘 본문 창15:4~5을 보라. 분명 하나님은 약속을 상기시키시며 아브라함에게 역사하신다. 약속은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 주시는 것이지 내가 내 힘으로 이루어가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약속을 상기시키시는가?
  

1. 말씀을 주신다. (창15:4)

창15:4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약속을 성취시키려고 사람의 방법으로 일을 꾸미지 말라는 것이다. 너의 몸에서 난 자, 혈통적으로 태어난 자가 네 상속자다. 아브라함은 법적인 상속자로 자손을 이어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가 약속의 말씀 앞에서 자신의 그럴듯한 생각을 버렸다. ‘늙어도 내 몸에서 태어나야 하는구나! 시간이 걸려도 내 몸에서 태어나는 자녀여야 하는구나!’ 하고 약속을 받았다.

누구든지 말씀이 들려오면 마치 밀물처럼 나의 짜맞추기 신앙은 쓸어간다. 그래서 믿음으로 서게 되는 것이다. 말씀을 들으려 하라. 말씀을 듣기 위해 집중하고 시간을 내라.
  

2. 시각적으로 보여주신다. (창15:5)

하나님의 약속은 중도에 꺾여지는 것이 아니다. 약속은 변하지 않고 하나님의 성실함으로 이루어진다. 창15:5을 보면 약속의 불변을 믿으라고 시각적으로 역사하신다.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아브라함은 문 밖으로 나아가 하늘을 보았다.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그 뭇별을 셀 때 셀 수 없는 별들이 수다하게 빛나는 것을 보았다.

밤하늘을 쳐다본 적이 있는가? 크고 작게, 희미하게, 강렬하게 빛나는 별들을 우러러 볼수록 수가 많아진다. 그런데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민족을 이룬다는 약속은 거짓이 아니다. 별빛이 아른거리며 시각적으로 밀고 들어올 때 짜맞추기 신앙은 안개처럼 사라졌다. 아브라함은 눈으로 볼 수 있을 때 입양을 통해 자식을 얻으려는 자기 생각의 신앙을 버리고 오직 약속을 신뢰한 것이다. 

시각적으로 보는 것, 그것이 약속을 상기하는 방법임을 믿고 보여달라고 하라.
  

3. 깨닫게 하신다.

약속을 받은 자가 그 약속의 성취를 보는 것은 기다림과 시간의 문제다. 꽃을 피우는 것은 몇 개월 또는 6개월 정도 걸리지만 민족을 형성하는 것은 시간의 연륜이 쌓여야 할 문제다. 사람을 낳는 것은 1년 또는 2년이 걸리지만 창대한 민족을 이루는 것은 한 세대, 두 세대가 지나야 할 문제다. 하늘의 별빛 중에도 아직 쳐다보면 나타나지 않는 별빛이 있다. 지구에까지 도착을 못한 별빛도 있다. 계속해서 별의 수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많아지듯 자녀의 수가 많아진다. 따라서 약속의 성취를 보는 것은 시간이 소요되어야 할 문제다.

말씀을 들을 때, 하늘의 별을 시각적으로 볼 때 생각이 살아난다. 깨달음이 왔다. 하나니므이 약속을 신뢰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의 방법으로 약속을 성취하게 하는 짜맞추기 신앙은 성급함의 산물이다. 믿음 없음의 산물이 아니다. 그래서 하늘의 별을 보는 아브라함은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기다리면 되는 문제다. 그래서 여호와를 믿었다.

사람의 조급함이 만들어내는 짜맞추기 신앙을 부숴버리고 여호와를 믿었다. 하나님이 하나님답게 이루실 약속을 받아들였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의로 여기시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을 주시는 약속까지 다시 천명하셨다. 그 땅의 약속은 창15:18에 자세하게 그 지경과 지역까지 소개되고 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10족속의 땅을 약속하셨다.  

아브라함에겐 믿음이 그의 의가 되고 땅을 보장하시는 약속의 증거까지 받았다. 믿음이란 놀라운 것이다. 환경, 조건, 의심, 불가능, 체념, 불안을 다 뛰어넘어 의와 땅의 축복을 보장하게 하였다. 약속을 상기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설득에서 온다. 하나님의 은혜로 들려줄 때 듣고 보여줄 때 보는 것을 통해 내가 설득이 되고 깨닫고 동의한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에 선다. 그래서 복을 받는 것이다. 오늘 말씀이 들려지고 믿음의 눈으로 보여지는 것이 있어 약속이 상기된다면 믿으라. 믿음으로 서라.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은 성취되는 예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그 말씀은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세토록 영원하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어도 말씀의 약속은 하나님 자신이 보장하신다. 하나님이 위대하시다. 하나님 자신의 이름과 명예, 인격을 걸고 하나님은 약속을 진행하신다. 우리는 믿음으로 기다리는 일만 하면 된다. 믿음으로 그것이 바로 땀과 눈물, 피를 쏟게 하는 힘이요, 에너지다. 하나님의 위대함, 그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위대함 속에 사는 자임을 기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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