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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균형잡힌 삶을 위한 4대 원리 (마 6: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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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잡힌 삶을 위한 4대 원리 (마 6:33-34)   


< 염려가 많은 시대 > 

오늘날은 염려가 많은 시대입니다. '염려'의 헬라어 의미는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염려는 마음을 나누게 합니다. 정신을 분열시킵니다. 삶의 균형을 잃게 합니다. 영혼의 건강을 훼손합니다. 영어의 'worry'라는 단어는 원래 '질식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염려는 우리의 믿음을 질식시키고,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질식시킵니다. 

촬스 메이요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염려는 순환기, 심장, 호르몬 체계, 그리고 신경체계 등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 나는 이제까지 일을 많이 하다 죽은 사람은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염려 때문에 죽은 사람은 많이 알고 있다." 염려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반증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말했습니다. "모든 염려는 하나님이 없이 머리를 굴리는 것에서 생긴다." 염려는 믿음이 결핍을 나타내는 심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공중의 새도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도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부족한 모습이 많아도 채워주실 것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좋은 자녀이든지 나쁜 자녀이든지 상관없이 자녀들의 모든 필요를 공급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우리 아버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의 모든 필요를 끊임없이 공급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신실하게 행동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신실하게 행동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필요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염려하는 분들을 보십시오. 대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염려합니다. 내일의 짐까지 오늘 지려고 하니까 염려가 나옵니다. 고든 맥도널드 목사님은 "황금보다 좋은 것(Better Than Gold)"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사람도 하루의 짐을 지고 쓰러지는 사람은 없다. 내일의 짐이 오늘의 짐에 더해질 때 그 삶의 무게가 우리가 질 수 있는 것 이상이 된다." 

내일은 빈 종이와 같습니다. 그곳에 우리의 계획을 적고, 우리의 꿈을 그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 내일이라는 종이에 검은 색으로 미리 시커멓게 칠해놓고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염려를 이기며 살려면 한번에 하루의 삶을 살면 됩니다. 결코 내일로부터 염려를 빌려오지 마십시오. 주님은 오늘 본문 34절에서 "한 날 괴로움을 그 날에 족하다"고 했습니다. 



<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위한 4가지 원리 > 

우리가 염려를 버리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합니까? 지난주에 인터넷을 통해 로드니 부캐넌 목사님의 글을 읽었는데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3P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Purpose(목적)이 분명해야 하고, Priority(우선순위)가 정립되어야 하고, Plan(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거기에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기도(Pray)입니다. 우리가 염려를 버리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 4가지가 필요합니다. 

1. 첫째, 삶의 목적(Purpose)이 분명해야 합니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려면 삶의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이 질문은 우리들의 삶에서 어떤 질문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만약 이 질문을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자신의 삶을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상 많은 인생의 문제들이 삶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에서 옵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은 주님의 산상수훈의 일부분인데 본문 바로 앞에 나오는 마태복음 6장 19절에서 주님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24절에서 "하나님과 재물은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합니다. 왜 사람들이 보물을 땅에 쌓아둡니까? 지나친 염려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25-32절에서 주님은 "너무 염려하지 말라! 염려는 믿음이 없는 사람의 모습이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 본문 33절에서 삶의 목적을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우리 자신이 잘 살고 즐겁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은 차원 높은 모습으로 우리가 잘 살고, 즐겁게 사는 것을 원하실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에게 있지만,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에게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깊은 관계가 형성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내 재물, 내 성공, 내 경력, 내 행복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보다 차원 높은 삶을 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내 이상의 실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상의 실현'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 삶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의 삶은 잘못된 기초 위에 세워지게 됩니다. 그처럼 잘못된 기초 위에 우리의 삶이 세워진다면 아무리 화려한 건축물과 같은 삶을 살아도 그 삶은 삼풍백화점처럼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삶의 목적을 잃지 않기 위해 스스로 질문해야 합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기를 원합니까?" 그런 질문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진지하게 사는 사람에게 주님은 본문 33절 말씀대로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지금 사단이 하는 가장 큰 일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삶의 목적을 빼앗고 꿈을 빼앗는 것입니다.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것은 가장 치명적인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삶의 목적을 지키고, 거룩한 꿈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룩한 꿈을 지키면 그 거룩한 꿈도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거룩한 꿈을 버릴 때 우리는 버려진 인생이 될 것입니다. 거룩한 꿈이 살아 있으면 우리의 영혼과 인생도 살지만 거룩한 꿈이 죽으면 우리의 영혼과 인생도 죽을 것입니다. 

오늘날 왜 많은 사람들이 거룩한 꿈을 잃고 방황합니까? 영혼과 물질을 바꾸면 거룩한 꿈을 잃게 됩니다. 아무 문제가 없이 너무 편해도 거룩한 꿈을 잃게 됩니다. 때로는 배신과 상처를 마음에 품고, 실패와 부정적인 환경에 집착하기 때문에 거룩한 꿈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일어난 모든 일이 계획과 목적이 있어서 일어났다고 신뢰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삶의 목적을 더욱 뚜렷하게 해야 합니다. 삶의 목적이 분명하다면 죽음조차 승리하는 것입니다. 죽으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 마음의 상처도 필요합니다. 그 상처 때문에 우리가 지금만큼 성숙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 유익이 있는 것도 모르고 어떤 분은 상처 때문에 갈등이 두려워서 어디에 가서 정착하기를 두려워해서 끊임없이 방황합니다. 그러나 몸둘 곳을 몰라 방황할 바에야 차라리 어느 한 곳에 몸을 두고 갈등하는 것이 낫습니다. 갈등보다 훨씬 무서운 것이 방황입니다. 왜냐하면 갈등은 정신의 힘을 강화시키지만, 방황은 정신의 힘을 극도로 약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어?" 하는 말입니다. 그 말은 목표가 없고, 인생을 흐릿하게 산다는 증거입니다. 그런 모습은 '왕따 당하는 것'보다 비참한 것입니다. 왕따는 남이 나를 따돌리는 것이지만 목표 없이 살아서 "무슨 일이 있어났어?" 하는 것은 내가 나 자신을 따돌리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목표를 잃어버리는 것처럼 비극적인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삶의 목적을 잃지 말고 꿈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삶의 목적을 다시 한번 새롭게 하십시오. 재물을 구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고, 지위를 구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고, 자녀의 성공을 구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거룩한 꿈이 없는 인생은 허무하게 됩니다. 그러나 거룩한 꿈이 있는 인생은 진정 보람있는 건강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2. 둘째, 우선순위(Priority)를 확고히 해야 합니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려면 우선순위를 확고히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겠다는 목적이 뚜렷해도 여러 가지 일을 다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뜻을 이해하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특별히 집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좋은 일을 많이 해도,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려는 일은 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순위의 삶을 산다는 것은 좋은 일과 나쁜 일 사이에 어떤 일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과 관련된 것이 아닙니다. 나쁜 일은 무조건 버려야 합니다. 우선순위의 삶을 산다는 것은 이것도 좋은 일 같고, 저것도 좋은 일 같은데 그 중에 어느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선택하느냐 하는 것과 관련된 것입니다. 즉 좋은 일 중에서 최상의 일을 선택해서 하는 것이 바로 우선순위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을 선택할 때 "내가 어떤 유익한 일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는가?" 하는 살피고 그 길로 집중해서 가야 합니다. 결국 우선순위의 삶을 산다는 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하심'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 일을 하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한 관심, 재능,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 관심과 은사와 재능에 합한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가장 최상의 작품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일의 우선순위를 잡지 못하면 일은 많이 하지만 성취와 보람은 적고 자기 영혼만 소진됩니다. 한 통계에 의하면 사람들의 3분의 2 이상이 "자기가 하는 일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주 5일 근무를 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여가 시간은 10년 전보다 더 줄었다고 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나치게 일하다가 악몽 속에 사는 것이 많은 현대인의 삶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선순위의 삶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쁜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행복의 비결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다릴 줄 아는 것에 있습니다. 요새는 느리게 사는 것이 행복이 비결이라고 합니다.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기도한 것을 기다리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을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은 삶의 수준이 높아집니다. 진짜 가치 있는 것을 얻으려면 기다려야 하고, 기다리면 진짜 가치 있는 것을 얻게 됩니다. 

이제 바쁘게 많은 일을 하려고 하지 말고 바른 일을 하려고 해야 합니다.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중요한 일에 집중하며 단순하게 살아야 합니다. 단순하게 살지 않으면 허둥대며 살다가 끝나기 쉽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중요한 포인트를 잃어버리면 허무한 신앙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욕구가 많아서 이 일 저 일 하다 보면 정신이 약해집니다. 정신의 힘은 벌려놓은 일을 정리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때 주어집니다. 

말세의 증거가 무엇입니까? 엄청난 정보와 엄청난 속도가 말세의 증거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삶이 말세의 삶입니다. 왜 주일을 지키는 삶이 중요합니까? 주일은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삶을 훈련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에서도 중요한 것이 빠진 상태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 건물은 있는데 그 안에 예수님이 없고, 예배 형식은 있는데 그 예배 안에 예수님이 없는 모습이 바로 말세의 증거입니다. 

미국 보스톤의 한 부잣집에서 유아세례를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 잔치를 벌입니다. 잔치가 무르익을 무렵 유아세례를 거행하려고 하는데 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세례 받을 아이가 침대에서 질식사한 것입니다. 알고 보니 한 사람이 코트를 벗어놓을 곳을 찾다가 아이가 있는 줄 모르고 그 위에 코트를 벗어놓았습니다. 그 코트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도 코트를 놓는 곳인 줄 알고 그곳에 코트를 산더미 같이 벗어놓는 바람에 질식사한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이 없이 우리들만 잔치를 벌이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보아야 합니다. 내 가정에 정말 예수님이 주인으로 계시고, 내 삶에 진정 예수님이 주인으로 계신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왜 그렇게 낙심이 많습니까? 예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없기 때문에 원망과 불평이 많고, 자기 인정 욕구에 사로잡히고, 근심과 염려에 빠지고, 쾌락에 사로잡혀 사는 것입니다. 

요새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진짜 예수님이 있는 교회를 찾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어디에 내 영혼을 맡길 수 있을까? 생명수가 넘치는 말씀은 어디에 있는가? 예배를 통해서 하늘의 평강과 위로를 얻을 곳은 어디인가?"하고 고민하며 많은 애를 씁니다. 그만큼 예수님이 없는 교회, 예수님이 없는 예배, 예수님이 없는 교인이 많은 시대에서 힘들게 산다는 반증입니다. 

이제 신앙생활 오래 한 것을 훈장으로 여기지 말고, 그런 경력을 뱃지 삼아 지내는 '명예성도'가 되지 마시고 진정 내 안에 예수님이 있는지를 반성하고, 다시 한번 우선순위의 삶을 확고히 정립해야 합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곰곰이 생각하고, 내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 일에 집중해서, 그 일을 통해 작품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3. 셋째, 계획(Plan)을 세워야 합니다. 

목적이 분명하고, 내가 무엇을 우선적으로 할 것인지를 정했으면 이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목적이 뚜렷하고,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을 분명히 알고 있어도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그 좋은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숨이 막힐 정도로 세밀한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큰 틀 안에서의 계획은 꼭 세워야 합니다. 치밀함은 없어도 사려 깊음은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려 깊은 계획이 없이 삶이 그저 일어나도록 방치하면 훌륭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자질구레한 일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부유물처럼 우리 주변을 떠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40세에는 이런 모습이 되고, 50세에는 이런 모습이 되겠다는 청사진이 있어야 합니다.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내 삶에서 잘라야 할 일'을 자르고, "노!"라고 해야 할 일을 "노!" 하며, 보다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배정하려는 구체적인 계획과 다짐이 있어야 합니다. 


4. 넷째, 기도(Pray)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계획을 잘해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좋은 계획을 세워도 그 계획대로 실천하며 사는 것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매년 1월이 되면 담배 소비량이 가장 줄어들면서 약 4억 갑 이하가 팔리다가 2월이 되면 다시 6억 갑 가까이 팔린다고 합니다. 연초에 "금년에는 담배를 끊어야지!"라고 결심하다가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담배 하나 끊는 것도 사람의 힘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아무리 선한 계획을 세워도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서 주셔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여호와께서 성을 지켜주시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 127:1)."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문제도 풀리고, 상처도 씻기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서울 강남에 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행복하게 사는 두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가정에 엄청난 불행이 닥쳤습니다. 딸이 불의의 사고로 죽은 것입니다. 딸을 장례 지내고 오던 길에 부부는 다투었습니다.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토해낼 때 그것을 받아줄 마음의 여유가 서로에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싸움이 점점 커졌습니다. 결국 합의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혼한 후에 그 부부는 서로 이혼한 현실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서로에 대한 애틋한 정도 있었고, 사랑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가라앉으니까 "내가 지나쳤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둘 다 똑같이 이런 기도가 나왔습니다. "하나님! 제가 그에게 준 상처를 씻어주세요." 그렇게 기도하니까 자신의 상처가 아물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음으로는 이미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딸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때 저 앞을 보니까 옛 아내가 딸의 무덤 앞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옛 아내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둘이 나란히 무덤 앞에 서서 실컷 울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말을 꺼낼 수 있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같이 살자. 그것이 죽은 딸을 위하는 길이다. 주님은 원수도 사랑하라고 했는데 우리가 원수는 아니잖느냐?"고 말했습니다. 결국 두 부부는 다시 합쳐서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문제 해결의 원천입니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우리의 모든 문제가 풀리고, 모든 상처가 씻기고, 모든 부서진 것이 회복되는 역사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진정 예수님의 손에 붙잡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인간관계에서 너무 서로를 붙잡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실망합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의 손에 붙잡혀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문제 해결의 길이고, 우리가 가장 행복하게 사는 길입니다. 

오늘 우리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기 위해서 필요한 4가지를 배웠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살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서 살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서 사려 깊은 계획을 세워 최선을 다하고, 겸손하게 기도함으로 건강하고 균형 잡히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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