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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하면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요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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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요 15:1-8) 
  
 
 
1.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에게 열매를 기대하신다고 했습니다. 이사야 5장에 포도원 노래가 나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포도원 농부이시고 그의 백성 이스라엘은 포도나무라고 했습니다. 농부가 땅을 파고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좋은 포도 맺기를 기대했었는데, 들포도가 맺혔습니다. 그래서, 농부 하나님께서 몹시 탄식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도 길을 가시다가 열매는 없고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 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오늘 성경말씀에서도 “열매를 맺는다” 는 말이 6번이나 나옵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우리에게 열매를 간절히 기대하십니다. 
1절 “나는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예수님은 포도나무가 되시고 우리는 그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입니다. 

2절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열매는 가지에 맺힙니다. 가지인 우리가 열매를 맺지 아니하면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제거해버리십니다. 제거해버린다는 말은 곧 버림받는다는 뜻입니다.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예외없이 버림받습니다. 원어성경을 보면, “가지”앞에 “모든”(pan) 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열매맺지 아니하는 모든 가지는 버림받습니다. 그러나,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이만큼 하나님은 열매를 기다리십니다. 열매 맺는 가지는 더 많이 맺도록 손질하십니다. 

교회에도 봉사하는 사람이 더 많이 봉사하고, 전도하는 사람이 더 많이 전도하고, 주일오후예배에 나오는 사람이 수요예배도 나오고, 수요예배에 나오는 분이 새벽기도회에도 나옵니다. 주님을 위하여 뭔가를 하는 사람이 더 많이 합니다. 그 사람이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열심있는 성도들에게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돌보시고 손질하시고 가꾸어주십니다. 이왕 믿을 바에는 열매를 많이 맺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요한복음 10:10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우리가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풍성한 삶, 풍성한 열매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다. 
세 가지 종류의 열매가 있습니다. 
① 성령의 9가지 열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이것들은 인격의 열매입니다. 주님 닮은 아름다운 인격에는 이 9가지가 필요합니다. 
② 전도의 열매-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기를 기대하십니다. 
③ 기도 응답의 열매- 7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저는 여러분에게 주님 닮은 인격의 열매, 전도의 열매, 기도 응답의 열매들이 이 가을에 풍성하게 맺혀지기를 축복합니다. 

2. 그런데, 열매는 가지 스스로 맺을 수 없습니다. 
4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가지인 우리는 포도나무인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가지는 포도나무 둥치로부터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받습니다. 그리고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가지치기도 해주시고, 벌레도 잡아주시고, 거름도 주시고, 짐승으로부터 보호해주십니다. 
가지 스스로는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하나님 없이는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You can do nothing without Jesus.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You can do everything in Jesus.
약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인생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풍성한 삶을 누리는 비결은 하나님께 붙어 있으면 됩니다. 
이것을 오늘 말씀에서는 “내 안에 거하라” “내게 붙어 있으라” 고 하십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면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한다는 말은 곧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내 안에 거하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은 곧 기도하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는 뜻입니다. 

7절 말씀을 다시 읽어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더 붙어 있습니다.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이 말씀은 기도하되, 하나님의 말씀을 갖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집니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받습니다.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하면 이루어집니다. 

말씀을 갖고 기도하는 것, 이것이 오랜 기독교 전통으로 내려온 렉시오 디비나, 우리말로 영적 독서 혹은 말씀묵상기도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양육반에서 렉시오 디비나를 배웁니다. 렉시오 디비나를 통하여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합니다. 근심에서 벗어나고 기쁨을 누립니다. 답답한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직 양육반 과정을 수료하지 못하신 분들은 꼭 이번에 신청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열매를 많이 맺는 비결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면 이루리라 하셨으니, 많이 기도하면 많이 이루어집니다. 
기도의 왕이며 고아들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지 뮬러는 우리보다 1세기 전의 사람인데, 그의 평생 93년 동안 5만번의 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돈 한 푼도 없이 고아원을 세워 1만명 이상의 고아들을 키워냈고, 42개국을 다니며 30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겠습니까? 조지 뮬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신앙 원칙은 이 사역에 대한 도움을 사람에게 요청하지 않는 것이다.” 
고아들에게 먹을 양식이 떨어졌을 때에도 ‘도와달라’ 고 사람에게 손 벌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넘치게 공급받았습니다. 
뮬러는 기도에 바치는 시간들을 하늘나라에 시간의 보화를 쌓는 것으로 이해할 정도로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저축한 기도의 시간들에 대해서 충분히 보상해주셨습니다. 5만번이 넘는 기도 응답이 바로 그것입니다. 
뮬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시간 기도 후에 네 시간 일하는 것이 기도 없이 다섯 시간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3. 기도 중 가장 좋은 기도는 새벽기도입니다. 왜? 
① 새벽기도는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새벽에 약속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시간이 없어서 기도 못한다는 말은 빈 말입니다. 새벽에 기도할 수 있습니다. 
② 새벽기도는 매일 규칙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③ 새벽기도는 선점효과가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는 21세기는 속도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20세기 말에 예언했습니다. 그래서, <생각의 속도>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기업환경이 급변하므로 먼저 뛰어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선점효과입니다.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잠언12:24)
새벽기도는 하루의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과 의논하는 시간입니다. 의사결정을 미리하면 남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그만큼 앞서 갈 수 있습니다. 새벽기도하는 사람들은 그 전날 밤에 미리 결정해놓습니다. “내일 새벽기도에 나가야 한다” 이렇게 해놓으면 밤에 일찍 잡니다. 이게 성공의 길입니다. 
④ 새벽기도는 일상적인 경건훈련입니다. 

딤전 4:7-8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아침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도 훈련입니다. 현세와 내세에 복을 받는 길입니다. 
성경을 보면, 새벽은 기적의 시간, 구원의 시간, 승리의 시간, 은혜의 시간입니다. 
새벽에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새벽에 여리고성이 무너졌습니다. 새벽에 만나가 내렸습니다. 다윗도 새벽 사람입니다. 시편57편은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 드린 새벽기도의 내용입니다. 1절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이렇게 시작하는 기도는 끝에 가서 확신에 찬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7-8절)
시련 속에서도 새벽을 깨우며 기도하였더니 승리의 확신이 들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한다는 것입니다. 
또 시편5:3에서 다윗은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다윗처럼 새벽사람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하여 새벽에 기적을 보며, 새벽에 승리하며, 새벽에 응답받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4. 8절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119 생명열매 추수잔치에 꼭 한 사람 이상 인도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내일 새벽부터 열리는 특별새벽기도회에 꼭 참석합시다. 
여리고성은 새벽에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함께 힘을 합하여 돌 때, 무너져내렸습니다. 우리가 내일부터 새벽을 깨우며 부르짖어 기도할 때, 대구의 악한 여리고가 무너져내릴 것입니다. 믿음으로 힘써 새벽기도의 훈련을 하도록 합시다.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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