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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돈으로 살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 (행 8: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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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 (행 8:9-24)
 
 
우리는 지난 주일에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서 복음을 증언하게 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본문은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 성에서 복음을 증언하던 중에 시몬이라고 하는 마술사가 돈 주고 성령을 살려고 했던 그 사건, 참으로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담고 있는 이야기를 오늘 듣게 됩니다.  

본문의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복음을 증언하는데 그 동네에 시몬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시몬이라는 사람은 마술사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TV나 이런데서 보는 마술과는 사뭇 다릅니다. 요즘의 마술은 손놀림,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것이지요. 이것은 하나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때 당시의 마술은 눈속임이나 손놀림이 아니었습니다. 이 때 당시의 마술은 사탄의 힘으로 하는 실제 능력이었습니다. 이 시몬이라는 사람은 오랫동안 사탄의 힘을 빌어서 마술을 하게 되자 굉장히 많은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사마리아 성에 있는 많은 사람들, 낮은 자로부터 높은 사람까지 시몬의 마술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뒤따랐습니다. 그랬더니 이 시몬이라는 사람이 자기를 가리켜 스스로 큰 자, 위대한 사람이라는 뜻이지요. 이렇게 생각을 했고 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시몬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이렇게 떠들고 다녔습니다. 여기 한껏 고무되었던 시몬은 그 일로 인해서 돈도 많이 벌었겠지요.  

그런데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 성에 내려와서 복음을 증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가만히 보니 마술로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빌립 집사가 복음을 증언하면 사람들이 변화되어 돌아오기도 하고 또는 귀신들린 자에게 안수하면 귀신들린 자가 깨끗이 나음을 입고 병든 자에게 안수하면 병든 자가 낫기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커다란 능력이 나타나게 되자 시몬의 마술을 보고 놀랐던 사람들이 그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빌립 집사의 능력을 보고 더 놀랐습니다. 급기야 이 많은 사람들이 이제 시몬을 떠나 빌립 집사의 설교를 듣고 주님께 돌아와 세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빌립 집사의 복음을 듣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되자 시몬도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시몬도 예수를 믿기 시작했습니다.

시몬이 예수를 믿고 한 행동은 빌립 집사를 전심으로 쫓아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빌립 집사가 행하는 그 놀라운 능력, 귀신들린 자가 귀신이 나가고 병든 자가 일어나는 놀라운 능력을 보고 이 시몬 자신도 놀랐습니다. 그동안에 시몬은 다른 사람을 놀라게 했는데 빌립 집사의 위대한 능력을 보고 자신이 놀랐습니다. 그래서 빌립 집사를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빌립 집사가 행하는 많은 것들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런데 마음 속 깊은 곳에 빌립 집사를 쫓아다닌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사마리아 성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빌립 집사의 설교를 듣고 주님께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가 베드로 사도와 요한 사도를 사마리아 성에 보내서 그곳의 상황을 알아보고 그 곳에서 더 놀라운 능력을 행하라고 보냈습니다. 이 베드로와 요한 사도가 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와서 빌립 집사의 설교를 듣고 은혜 받았던 많은 사람들을 보니까 말씀은 받았는데 세례는 받았는데 한 가지가 부족했습니다. 그것이 뭔가 하면 성령의 능력을 한 사람도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 세례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깨닫고 베드로 사도와 요한 사도가 정말로 중요한 것은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많은 성도들에게 안수했습니다. 그랬더니 안수를 받은 사람들이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방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언을 하기 시작했고 안수 받은 사람들이 병이 낫기 시작했습니다.   

베드로 사도와 요한 사도는 하나님께서 사마리아 성을 축복하사 하나님의 말씀만 받고 겨우 구원만 받은 사람들에게 성령의 놀라우신 능력을 주사 그들이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신 것, 하나님은 너무 너무 기뻐하셨습니다. 그런데 시몬이라는 사람이 가만히 보니까 베드로 사도가 안수할 때마다 사람들이 능력 받고 변화되는 것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였냐 하면, 나도 저 능력을 받았으면 좋겠다. 베드로 사도에게 헌금을 많이 갖고 갔습니다. 그래서 헌금을 내면서 하는 말이 베드로 사도님, 나에게도 그 능력을 주사 내가 안수하면 사람들이 변화되고 능력과 기적이 나타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랬더니 베드로 사도가 시몬의 마음속에 있는 그 숨겨진 의도를 읽고 이야기 합니다. 

“네가 하나님의 귀한 능력을 돈으로 살려고 하느냐? 네 마음속에 불의와 악독이 가득하도다. 네가 만약에 회개하지 않으면 네가 망하리라.” 

이 저주의 말을 듣고 시몬이 그때서야 깨닫습니다. 성령의 능력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자기가 말한 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베드로 사도에게 이야기 합니다. 사도님, 사도님이 내게 한 말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 

오늘 본문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아마도 베드로 사도가 회개하는 시몬을 용서하여 시몬이 그런 저주를 받지 않았겠지요. 처음에는 그런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깨달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이 오늘 본문의 전부입니다.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이 본문을 왜 기록했을까요? 우리는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의 의도가 분명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능력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습니다.

먼저, 시몬이라는 마술사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9절)  

신명기 18장 8-11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고 난 다음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이 사람들이 애굽에서 가지고 있었던 많은 미신과 잘 못된 모든 것들을 가지고 출애굽 하게 되자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몇 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그 첫 번째가 점쟁이 입니다. 어떤 점보는 사람의 이야기에 의하면 점 보러 오는 사람의 20%가 기독교인이라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점 보러 가시는 분 안계신가요? 예, 우리 능곡교회에는 아무도 안 계실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연말연시가 되면 점 보러 가는 기독교인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 점 보는 것을 왜 하나님은 싫어하실까요? 점과 비슷한 것이 뭐냐 하면, 길흉을 말하는 자, 또는 마귀의 힘을 빌려 마술을 하는 자, 무당, 주문을 외우는 자, 귀신을 불러 모으는 자, 박수, 또 혼백에게 물어보는 자, 신명기 18장 8-11절에 나오는 하나님이 그 많은 사람들, 이런 사람들의 목록이 신명기에 나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이 사람들의 명단을 이야기 하면서 이 사람들을 금하게 하셨을까요?  

이집트!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태양을 숭배하는 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하기 전에 바로 왕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를 던지자 그것이 뱀이 됩니다. 그랬더니 바로가 웃으면서 하는 말이 그것도 능력이라고 하느냐? 그 나라에 있는 마술사를 불렀습니다. 마술사가 들고 있던 지팡이를 던지니까 그 지팡이도 뱀이 됐습니다. 똑같은 현상이 일어났지요. 들고 있던 지팡이를 던지니까 뱀이 되고 뱀 꼬리를 잡으니까 다시 지팡이가 됐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행한 것과 이집트의 마술사가 행한 것은 전혀 다르지요. 

모세가 지팡이를 던져 뱀으로 만들었을 때에 그 힘은 어디에서 왔습니까? 하나님에게서 왔고 바로의 마술사들이 했을 때 그것은 마귀에게서 사탄에게서 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은 바로 사람들이 마귀나 사탄의 힘을 빌려서 무엇인가를 할 때에 하나님은 그것을 싫어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시몬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손으로 눈가림을 하는 요즘의 그런 요술이 아니라 마귀의 힘을 빌려 커다란 능력을 행하는 사람이 시몬이었던 것입니다. 이 사람은 스스로 자칭 큰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행하면서 나 같은 사람이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라. 이 사람은 능력을 행하면서 스스로 큰 자, 스스로를 위대한 자, 그리고 오늘 본문에 보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놀라게 하다는 ‘엑스터 시스’라고 하는 헬라어 동사는 사람의 마음을 혼미케 하다. 현혹시키다. 라는 뜻입니다. 스스로를 잘 났다고 떠벌이고 사람들을 혼미케 하고 현혹케 하는 자, 바로 시몬이라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마리아 사람들은 시몬을 가리켜 뭐라고 불렀냐 하면, 큰 자,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불렀습니다.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10절)  

사람을 놀라게 하고 사람을 현혹케 하고, 사람을 혼미케 하고, 스스로를 높은 자라고 떠벌이는 사람에 대하여 사마리아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은 시몬이라는 사람이 스스로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한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하는 것이다.

목사가 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그런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아닌 교회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의 영이 지배하지 않는 사람의 영을 지배하는 것은 누군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사탄입니다. 그것은 마귀이지요. 오늘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박수, 무당, 신접하는 사람, 혼을 불러 이야기 하는 사람, 무슨 주술을 외우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도 요즘에 사주카페라는 것이 있습니다. 길거리에 가다보면 사주카페라는 것이 있는데, 거기에 들어가면 주술을 외우고 주문을 외우고 사람들의 운명을 이야기 하고 점을 봐 주는 것이 지금 길거리에 한 둘이 아닙니다. 점집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무속 신앙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에게 이런 무속 신앙이 통할까요? 바로 하나님의 영이 없는 사람입니다. 사마리아 성에 시몬이라는 사람이 자기의 영을 확장시킬 수 있었던 것, 많은 사람들이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에게까지 시몬을 따를 수 있었던 것은 아직 사마리아 성에 하나님의 영이 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영, 복음,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사람을 지배하는 영은 무엇이냐? 바로 사탄입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교회 다니지 않고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사람들의 영을 지배하는 것은 다 사탄입니다. 그 사람들은 점 보러 갑니다. 그 사람들은 무당을 부르고 박수를 부르고 주술을 하고 신접을 하고 신을 불러 혼백을 불러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성령이 실재하고 하나님이 실재 하듯이 사탄도 마귀도 실재합니다. 똑같은 능력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마리아 성에 시몬이라는 사람이 활개를 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마리아 성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빌립 집사를 보내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약에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고 주님께 돌아오지 않으면 이 세상에 있게 되면 여러분의 영과 삶을 지배하는 것은 바로 사탄의 영입니다. 그래서 붙잡을 것이 없어 사탄에게 자기의 미래를 맡기고 운명을 맡깁니다. 불쌍한 사람이지요. 어떻게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마귀와 사탄에게 맡길 수 있습니까! 
  

두 번째로, 시몬이 빌립 집사에게서 복음을 듣고 난 다음에 이제 예수님을 믿고 빌립을 따라다니게 됩니다. 

그런데 시몬이 빌립 집사를 따라 다닌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시몬이 빌립을 따라다니게 된 것은, 빌립 집사가 행한 기적과 능력을 보고 놀라 나도 저런 능력을 행할 수 있을까? 라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18절 이하에 보면, 돈을 주고 성령의 능력을 사서 자기 자신도 그런 능력을 행하고 싶었습니다. 즉,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에다가 플러스 성령의 능력을 행하게 되면 어마어마한 능력을 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그는 빌립 집사를 쫓아다닌 것입니다. 복음으로 거듭나 새 사람이 되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서 쫓아다닌 것이 아니고, 빌립 집사의 행하는 능력을 보고 그 능력을 자기도 받아서 돈을 주고 사서 더 큰 능력을 행하려고 그가 빌립 집사를 쫓아다닌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가 예수를 만나기 전에는 지식이 출중했고 그는 능력 있는 사람이었고 학문 적으로나 가문 적으로 신앙적으로 굉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난 다음에 뭐라고 고백하였냐 하면, 자기의 지식과 가문과 혈통과 모든 것들을 다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버리고 포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몬은 예수를 만나고 난 다음에 자기가 그동안에 가지고 있었던 이 마술, 이 사탄의 능력으로 행했던 마술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버리고 거부하고 내려놓고 자기 자신의 지나온 삶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새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시몬은 자기가 가지고 있던 마술에다가 성령의 이름을 더해서 자기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고 명성을 얻으려는 생각으로 빌립 집사를 따라다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은 사람이라고 한다면 여러분일 세상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내려놓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나온 우리의 과거와 세상적인 모든 조건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정말로 우리를 새 사람으로 만드시려고 원하실 때에는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들을 다 포기하고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정한 새 능력을 주사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십니다. 이 시몬의 결정 적인 잘못은 자기 자신의 과거의 것을 회개하지 않고 내려놓지 않고 구원 받아 은혜 받은 감격과 그 능력을 돈 버는 일에 자기 자신의 명성을 유지하는데 다시 사용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서 거듭났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변화되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제 해야 할 것은 무엇이냐 하면, 우리의 과거의 모든 습관들과 우리의 경험들과 지식을, 모든 것들을 다 내려놓고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라는 말씀처럼 이제 우리는 과거의 것들을 다 내려놓고 이럴 때 주님은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럴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위대한 사람으로 들어 쓰십니다.
  

세 번째, 베드로와 요한은 이제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이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게 해 달라고 기도 합니다. 

왜 베드로 사도는 이곳에 내려가 성령이 임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기독교인이 된다고 하는 것은 영적인 세계에서 이제 영적인 어린아이의 삶을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이가 많건 적건 관계없이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거듭나게 되면, 영적으로 어린아이 입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어린 아이인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에게 이제 필요한 것은 뭐냐 하면, 이제는 성령의 은혜입니다. 성령의 능력입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자기 자신의 죄를 깨닫고 예수님이 메시야 이심을 고백하게 되면, 물로 세례를 받습니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한 순간에 성장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제 물로 세례를 받은 어린아이 신앙인에게 성령 세례를 주사 그를 성장시키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세례 받은 사람을 가리켜 성경은 영적인 어린아이라고 합니다. 어린아이의 상황을 한 번 보세요. 어린아이는 달라고만 합니다. 어린아이는 뭔가 늘 필요로 합니다. 어린아이는 누군가가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는 누군가가 지켜 주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금방 거듭난 사람들, 아직 성령의 능력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영적으로 어린아이 입니다. 그러니까 토닥거려 주어야 합니다. 맨 날 은혜를 받아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만 합니다. 늘 누군가가 자신을 보호해 주어야만 합니다. 돌보아 주는 사람이 없으면 스스로 일어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세례 받은 영적인 어린아이의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고 여러분에게 성령의 능력을 주사 여러분이 건강한, 장성한 신앙이 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베드로 사도와 요한 사도를 사마리아 성에 보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주려고 보내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성장해야 합니다. 이제는 스스로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세례는 받았으나 아직 성령 세례를 받지 못해 스스로 하나님의 일을 찾아 하지 못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되지 못 한다고 한다면 하나님께 구하시기 바랍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 죄인을 구원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이제 어린아이의 신앙을 넘어 하나님이 주신 성령의 은혜와 능력 아버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여러분이 기도하는 순간 하나님은 여러분의 믿음 속에 영혼 속에 성령의 능력을 선물로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려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 하나님께 구해야 됩니다. 하나님 이제 어린아이의 신앙으로부터 장성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여러분 모두에게 성령 세례를 허락하사 여러분을 위대한 사람이 되게 만들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네 번째로, 시몬은 돈으로 이 성령의 능력을 사려고 했습니다.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18-19절)

돈으로 하나님의 위대하신 선물, 성령의 능력을 사려고 합니다. 이것은 돈으로 성직을 매수하려고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시몬이라는 사람의 이름이 영어로 simon 입니다. 그런데 영어 단어에 simony 이라고 하는 동사가 있습니다. 이것은 돈으로 성직을 매수한다는 뜻입니다. 바로 simon 이라고 하는 이 사람이 돈으로 성령의 능력을 사려고 했던 데서 나온 단어입니다. 

여러분이 만약에 교회 안에서 봉사하다가 내가 집사가 되고 싶다. 권사가 되고 싶다. 장로가 되고 싶다. 목사가 되고 싶다. 해서 어느날 갑자기 헌금하고 교회에다 물건을 사놓고 그런 의도를 가지고 헌금을 한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돈으로 귀한 성직을 사려고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성령의 능력, 성직은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간증을 하나 할까요? 제가 서른 살에 미국에 유학을 갔는데요. 그 교회에서 제가 전도사 일을 했습니다. 담임목사님이 안계셔서 어느 신학대학교의 교수님이 오셔서 설교를 하셨는데 그 분이 설교를 하시는데 그 이듬해에 한국에 대학교에 강의를 하러 가신다고 해서 제가 3월부터 6월까지 제가 설교를 했습니다. 

설교를 다 마치는 6월쯤에 그 교회 장로님들께서 제게 와서, 전도사님! 우리 교회에서 결정을 했는데 전도사님을 우리 교회의 담임목회자로 청빙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그때 서른 살이었습니다. 젊은 사람이 무슨 담임목회자를 합니까? 거기 박사들 의사들이 한 7,80명이 있는 아주 좋은 교회였습니다. 저는 사양을 했습니다. 내가 아직 전도사고 공부하고 다른 곳으로 갈 사람이고 목회할 계획이 없다. 그런데 3주 동안 장로님들께서 오셔서 얼마나 저를 설득 하는지 그래서 제가 2년간만 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7월 첫째주일부터 전도사인 제가 올라가서 담임 목회를 하는데 설교는 얼마든지 하겠는데 설교를 마치고 축도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성례전도 집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교회에서 처음에는 “전도사님 괜찮습니다. 필요하면 외국인, 미국인을 초빙해서 하지요.” 

몇 달이 지나니까 교인들이 불편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축도를 받아야 하는데, 성만찬을 담임목회자에게 받아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니까 불편해지자 어느 날 장로님들이 제게 찾아와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전도사님, 뉴욕에 가면 오 천불만 내면 목사 안수를 받는다고 합니다. LA가면 4,500불이랍니다. 거기는 좀 쌉니다. 그러니까 거기 가서 교회에서 돈을 대줄테니까 목사 안수를 받아가지고 오세요. ” 

제가 그 때 거기서 굉장히 많이 갈등을 했습니다. 어떤 분은 한국에서 비행기 탈 때는 집사였는데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목사가 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절 보고 그렇게 가서 목사 안수를 받아가지고 오라는 것입니다. 제가 그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성령님의 지혜를 통해 이렇게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평생 어디에서 목사 안수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함부로 목사 안수를 받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목사라고 하는 이 아름다운 성직을 돈 5,000불로 사려고 하느냐 하나님께서 그런 지혜를 주사 우리 당회원들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3년 간 미국 장로교회에서 공부를 해서 목사고시를 볼테니 기다리시면 제가 목회를 하겠습니다. 

그 후 장로님들이 허락하셔서 3년 동안 목사 고시 공부를 하고 목사 안수를 받아 목사 임직을 했습니다. 지금도 제가 내린 결정들 가운데 그 때의 결정은 너무 너무 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로직을 돈으로 살 수 있습니까? 목사직을 돈으로 살 수 있나요? 하나님의 위대하신 선물을 돈으로 살 수 있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스펄존 목사는 16살부터 목회를 했습니다. 이분은 어릴 적부터 설교를 잘 하셨습니다. 25살 되던 해에는 영국을 위시해서 제일 커다란 교회 5,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교회를 지었습니다. 목회를 잘 하셨지요. 

그런데 그 때 당시에 P.T.바르넘 이라고 하는 서커스단의 주인이 있었습니다. 이 서커스단의 주인이 어느 날, 이 스펄존 목사님이 설교를 하면 수천 명이 몰려든다는 사실을 듣고 이 스펄존 목사님을 초청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스펄존 목사님이 와서 설교를 하면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고, 그 때 서커스에 오는 사람들 앞에서 설교하게 하고 그 다음에 많은 사람이 들어올 때마다 입장료를 받게 되면, 그 날 대박이다. 이렇게 해서 스펄존 목사에게 전보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스펄존 목사님이 답신을 보내 왔습니다. Mr.바르넘씨 제가 당신에게 드릴 수 있는 대답은 사도행전 8장20절입니다. 그것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8장 20절, 오늘 저희가 읽은 구절입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행 8:20)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성직을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망할 징조입니다. 오늘 베드로가 시몬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성령을 돈으로 사려고 했을 때 했던 말, 네 마음에 악독과 불의가 가득하도다. 하나님은 왜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주실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라고, 하나님의 교회를 화해와 일치로 바꾸라고, 하나님의 교회를 부흥 발전시키라고 우리들에게 능력을 주신 것이지, 돈으로 그것을 사서 자기의 영달과 자기의 부귀영화와 자기의 이름을 높이려고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성령의 능력을 구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분명해야 합니다. 바로 그 능력 받아서 하나님의 교회를 잘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위대하고 값진 하나님의 은사, 하나님의 선물을 사람들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오늘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선물로 주사 여러분이 그것 가지고 하나님의 교회를 잘 섬길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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