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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회개하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눅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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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눅 15:1-7)


1.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2.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3.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7.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요한일서 4장 8절에 보면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완전한 사랑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죽어 마땅한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까지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5장 8절에 보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인인 우리는 멸망해야 하는데,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죽어주심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확증해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서 3장에 보면 예수님은 우리의 죄만 대속해주신 것이 아니고 우리의 모든 저주까지도 속량해주시고, 아브라함의 복을 받을 수 있게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쁩니까. 무엇으로 다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만입이 있어도 전부 감사 찬송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9장 12~13절에 보면 예수님이 세리 마태의 집에서 많은 세리들, 죄인들과 식사하시는 것을 보고 바리새인들이 비난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구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 의인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러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죄가 많이 있는 사람이라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기만 하면 죄 사함을 받고 모든 저주를 속량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시민이 되어 영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시지만, 죄까지 사랑하시지는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십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죄를 버리지 않고, 죄 가운데에서 계속 살게 되면 진노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계속해서 죄 가운데에서 살면 결국은 멸망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죄를 많이 범한 사람이라도 살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디모데전서 2장 4절에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인류가 구원받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후서 3장 8~9절에는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천 년 전에도 하나님께서 오신다고 하셨는데 지금도 오시지 않으니까 더디 오신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오래전부터 참고 계시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구원받도록 회개할 기회를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에스겔 18장 21~23절에는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가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행한 공의로 살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중의 하나라도 죄 가운데 있다가 멸망하는 것을 조금도 기뻐하지 않으시며, 모두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하나님은 이렇게 좋으신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모든 것이 죄이지만,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는 것입니다. 마치 탕자가 아버지 집을 떠나서 허랑방탕하며 사는 것이 가장 아버지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떠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잃어버린 아들이 돌아오기를 날마다 기다리는 탕자의 아버지처럼 죄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마치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고 기뻐하는 목자가 콧노래를 부르고 동네 사람들을 모아 잔치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이렇게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15장 7절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라고 했습니다. 한 사람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께서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인한 기쁨보다 더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처음 나오신 분들이 있겠지만, 그렇게 회개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께서는 천국에서 천군천사들과 함께 춤을 추며 기뻐하십니다.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와 믿음의 생활을 하는 것은 마치 탕자가 아버지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품에 안기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순간은 하나님과 우리가 손을 맞잡는 순간과 같은 것입니다. 이때 우리를 붙잡으신 하나님의 손은 우리의 손을 영원히 놓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잡았다 놓았다 합니다. 구원받은 것은 취소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귀에게 속지 마십시오. 우리가 한번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생명줄이 있고, 그것은 아무도 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게 되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게 되고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회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모든 죄를 하나님 앞에 자백하며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에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자백하면 용서해주실 뿐 아니라 우리를 깨끗하고 거룩하게 만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회개할 때 거룩해집니다. 

둘째,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처럼 회개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9장 8~10절에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라고 삭개오가 얼마나 불의한 방법으로 돈을 많이 모았는지 모르지만, 예수님을 믿은 후에는 이렇게 갚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감동을 받으셨을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회개는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 회개는 에스겔 18장 21~22절의 말씀과 같이 해야 합니다.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가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행한 공의로 살리라(겔 18:21~22)」 여기에서 보면, 악인이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서 떠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반드시 죽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회개는 죄에서 돌이켜 떠나야 하고, 말씀대로 살아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나타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4장 28~29절에는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도둑질하고 더러운 일에서 손을 떼고, 돌이켜 덕을 세우고 은혜를 끼치게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회개는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넷째, 회개는 원수라도 사랑하고 용서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18장 35절에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는 사람은 자기도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수라도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회개를 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과거에 메이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시고 기억도 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3장 25절에는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탕자가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과거를 묻지 않고 목을 끌어안고 축복하며 잔치를 했지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에 대해 묻지도 않으시고, 기억도 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자꾸만 과거의 죄에 대해 죄책감이 들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과거에 메이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면 하나님께서 그 모습을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유명한 부흥사인 멜 트라더 목사님은 놀라운 과거가 있습니다. 이 분은 알코올 중독자로 세 살짜리 딸을 굶겨 죽게 했고, 그 딸의 장례식에서 죽은 딸의 신발을 벗겨 달아나 그것을 팔아서 술을 마신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악하고 불의하고 파렴치한 과거를 가진 사람이지만, 예수 믿고 회개하고 목사님이 되어서, 20년 후에 그는 시카고에서 수천 명 성도들 앞에서 목회를 하는 목사님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더라도 과거에 메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정말 회개했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당당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만난 사마리아의 수가성의 여인은 과거에도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고, 지금 살고 있는 남편도 자기 남편이 아니었습니다. 이 여인은 부끄러워서 아무도 없는 때에 우물에서 물을 긷는데, 그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그분이 메시아라는 것을 알고, 그 기쁨이 얼마나 큰지 물동이를 두고 마을로 달려가서 “와 보라. 내가 만난 이분이 메시아가 아니냐!”라며 온 동네에 증거를 했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예수님에게 와서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더라도 과거에 메이지 마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철저히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은혜를 주십니다. 용서해 주실 뿐 아니라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그래서 철저히 회개한 사람에게는 죄 사함 받은 기쁨, 구원의 기쁨이 있습니다. 그래서 회개하고 바르게 믿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게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 중에는 구원의 기쁨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첫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와서는 말씀을 듣지만, 교회 밖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살고, 말씀대로 살지 않고, 죄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쁨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함께하심을 체험하면서 살게 되어 기쁨이 충만한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전도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승천 하실 때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지상명령입니다. 이것은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일 년 동안 단 한 명도 전도하지 않고, 어떤 사람은 평생 한 명도 전도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예수 믿는 기쁨, 은혜 받는 기쁨이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에 우리가 죽어가는 영혼을 전도하면 그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전도하는 사람에게는 신앙이 건강하고, 마음에 기쁨이 있고,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회개를 해서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살며, 항상 기쁨이 넘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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