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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음에 빚진 자 (롬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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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빚진 자 (롬 1:8-15)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복음은 당신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에 있는 성도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복음에 빚진 자로서의 가슴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자신이 받은 복음에 대해 일평생 빚진 자 의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위험 속에서도 복음 전도자로서의 사명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교회가 국내외에 지교회당을 세워 생명 운동을 펼쳐나가는 것도 사도 바울과 같은 가슴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의 복음에 대한 빚진 자 의식을 가지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생명 살리는 일에 나서는 현장 전도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복음 전파의 열정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롬 1:8~10) 바울은 먼저 로마 교회의 성도들이 지금껏 보여 준 신앙의 모습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로마 교회 성도들이 보여 준 믿음의 소문이 각처로 퍼진 것에 대해 칭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로마 교회는 바울이 직접 세운 것이 아닙니다. 누가 세웠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복음주의 학자들은 사도행전 2장에 기록된 오순절 사건에서 복음을 받고 로마로 온 유대인들에 의해 세워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마가 다락방에 임한 성령의 능력을 체험한 이들이 극심한 타락에 빠져 있던 로마로 와서 복음공동체를 이루어 영적 영향력을 입히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바울은 무척 감사했고 그들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동안 여러 차례 로마로 가려고 했으나 그 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신으로나마 자신이 지금까지 누리고 증거했던 복음을 논리정연하게 기록하여 우선 보냈던 것입니다. 
 
기독교회사를 보면 로마서의 말씀을 통해 변화된 인물이 한 두 사람이 아닙니다. 방탕한 삶을 살던 성 오거스틴이 회심한 것도 로마서 말씀을 통해서 였으며, 루터가 종교개혁의 기치를 든 것도 로마서 말씀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칼빈, 웨슬레 등 교회를 새롭게 갱신하는 일에 쓰임을 받았던 거목들은 한결같이 로마서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만큼 생명 살리는 복음 운동에 불을 붙인 말씀이 바로 로마서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이 로마서 말씀을 통해 생명 살리는 복음의 열정이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롬 1:11~13)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로마서를 쓰는 목적을 서술하며 자신이 로마로 가기를 얼마나 원했는지에 대해 밝히고 있습니다. 그 목적이란 다름 아닌 로마 교회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굳건히 서서 더 큰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영적인 눈이 열려있던 바울은 로마가 복음을 확산시키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전 세계가 로마로 모여들었고 그곳으로부터 모든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마가 복음화된다면 세계 각지로 복음이 확산 되어 갈 것이라 예견했던 것입니다. 
 
이제 이번 한 주간 ‘2010 세계 렘넌트 문화선교대회’의 1차 대회가 진행됩니다. 뉴욕을 중심으로 전도 캠프와 집회가 열리고 뮤지컬 ‘언약의 여정’이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이 시대 로마라고 하는 미국에서 본격적인 복음 문화 확산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2천 년 전 사도 바울이 가슴에 품고 있었던 로마 복음화! 이제 제2의 로마 복음화가 지금 우리를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이 이러한 영적 흐름을 놓치지 마시고 지속적인 기도를 통해 현장의 응답을 사실적으로 맛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빚진 자 의식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롬 1:14~15) 바울은 지금 자신이 복음에 빚진 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빚을 진 적이 있는 사람은 알 것입니다. 빚만큼 사람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빚을 청산하기 전까지는 그것이 계속 심적인 부담으로 남아있게 되는 까닭입니다.
 
바울은 복음에 대해 이런 빚진 자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빚을 청산하는 유일한 방법은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는 로마 교회 성도들을 향해서도 “할 수 있는 대로 복음 전하기를 원한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어떤 인물이었습니까? 다메섹 사건이 있기 전까지 그는 누구보다도 앞장서 예수 믿는 자를 핍박하던 이였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그는 누구보다도 유대교 율법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 자체를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믿는 자를 잡아들이는 것이 하나님 앞에 칭찬받을 일이라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사대를 조직하여 다메섹까지 예수 믿는 자를 체포하러 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그의 삶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자신이 그렇게도 핍박하던 예수가 바로 하나님께서 구약의 말씀을 통해 계속 계시하셨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창세기 3장 사건으로 인해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죄와 저주 가운데서 사단 종노릇하며 살다가 영원한 멸망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운명에 빠지게 되었고 이런 저주의 굴레를 끊고 인간을 구원할 유일한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그는 사실적으로 체험한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고 나니 자신의 마음속에 남은 것은 복음의 빚밖에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복음 전할 대상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창세기 3장의 저주 아래 태어나는 모든 인류는 복음 받을 대상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위고하,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느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니고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행 4:12)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분명히 붙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삶에서 최고 선물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가치 있고 존귀한 삶이 됩니다. 성도 여러분이 이러한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며 하나님을 최고로 영화롭게 하는 증거를 갖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 우리가 로마서의 말씀을 접하면서 여러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로마서의 말씀을 받을 때 사도행전의 가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1, 2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3차 전도 여행을 끝낼 무렵 고린도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3개월을 머물면서 쓴 것이 로마서입니다. 당시 바울의 마음과 생각은 온통 선교로 가득했습니다. 이런 전도와 선교 열정이 로마서의 배경입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바울의 가슴을 가지고 말씀을 받으면 말씀 성취의 응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매주일 로마서의 말씀을 통해 현장 회복의 응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받은 말씀이 현장에서 사실적으로 성취되는 응답을 맛보아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이 한 주간 복음에 빚진 자 의식을 가지고 현장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현장 전도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갖고 있는 것 때문에 욕심이 생겨 성령 인도 받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오직 복음에만 모든 것을 걸었던 것처럼 우리가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복음에 빚진 자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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