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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 받은 백성의 노래 (시 144:1-4,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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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받은 백성의 노래 (시 144:1-4, 9-15)


2010년 11월 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서 의장국의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 최빈국이었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시고 이 땅에 선교사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고립된 채 가난과 절망에 빠져 있던 이 나라를 엄청난 기적과 은총으로 세계 위에 우뚝 세워 주셨습니다. 다른 나라로부터 구호물자를 받던 우리나라가 온 세계를 향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세계인을 초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요, 크신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144편 15절에 보면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복을 받고 잘살 때 인권, 교육,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훌륭한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아 집에 먹을 것이 풍성할 때 손님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패한 사람의 집에는 발길이 뚝 끊어집니다. 부잣집은 대문 여는 소리가 온 동네에 울려 퍼지고, 가난한 집은 문풍지 틈 사이로 바람소리만 들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축복해 주셔서 세계를 향하여 큰 잔치를 베풀게 되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20개국의 정상들과 100대 기업의 대표들이 옵니다. 또한 3,000여 명의 기자들과 1만 5,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온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가장 가난했던 나라에서 이제는 세계 최정상급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중요한 일을 논의할 뿐만 아니라 의장국이 되어 회의를 주도하는 자리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100년 안에 이렇게 성장하고 발전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합니다. 세계 200여 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이 민족이 이런 놀라운 축복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도우심인 것입니다.

너는 복이 될지라 1980년대부터 세계는 정치와 이념을 뒤로하고 경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공산주의 종주국들이 70년 만에 공산주의 깃발을 내렸습니다. 중국도 공산주의를 버리고 경제에 매진하여 세계무역에 중요한 역할을 주도하며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세상이 변했습니다. 21세기에도 세계는 경제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가 세계를 휩쓴 후 경제대국들도 충격을 받아 쓰러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2009년에 UN이 가장 살기좋은 나라로 꼽았던 세계 3위 부국인 아이슬란드도 지금 경제폭격을 맞아 국가부도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경제위기에서도 우리는 큰 어려움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놀라운 기적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유럽이 미국과 함께 세계경제를 이끌어 왔으나 이제는 유럽과 아시아가 새로운 세력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이번 G20 정상회의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선진국들과 함께 세계의 경제를 이끌어 가며 세계를 향하여 봉사하고 쓰임 받는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된 것입니다. 요셉이 종으로 애굽에 팔려갔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온 백성을 먹여 살리는 총리가 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세계가 함께 번영하는 일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이 나라를 세워 주셨습니다. 개인이든 민족이든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권고하시고, 이끌어 주시면 크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 12장 2절에 보면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 번역된 성경에는 “너는 복이 될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이 되게 만들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스스로 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아브라함과 야곱과 요셉과 다윗을 축복하셨듯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면 하나님께서 만드시는 대로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75편 6-7절에 보면 “대저 높이는 일이 동에서나 서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역대상 29장 12절에는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6장 24절에도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실 뿐만 아니라 그 축복을 영원히 누릴 수 있도록 지켜 주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권력을 지키기 위해, 또 세상에서 얻은 인기를 지키기 위해 날마다 몸부림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 하나님께서 주신 건강은 절대로 빼앗기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때, 내게 주신 모든 축복을 지킬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세계적인 기업가 록펠러는 돈을 버는 일에 목적을 두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목적을 두었습니다. 주일을 지키고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록펠러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세계 최고의 부를 누렸으며, 4,928개의 교회와 시카고대학을 비롯한 12개의 대학을 세웠습니다. 그는 장수하는 데 목적을 두지 않았지만 98세까지 장수하며 잘살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살아가는 삶에 축복이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일에 우리의 젊음과 인생을 바쳐야 합니다. 하나님께 삶의 목적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땅에 있는 것과 하늘에 있는 모든 것을 주시고 축복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목적을 두고 살면 세상의 유혹과 악으로부터 떠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음과 동시에 악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를 파멸시키는 나쁜 바이러스에 넘어지지 않으려면 하나님을 잘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할 때에 위로부터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험한 세상에서 길을 잃거나 방황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잠언 14장 26-27절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잠언 22장 4절에 보면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하나님을 찬양하며 가까이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아가십시오.  스페인의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는 세계적인 3대 성악가 중 한 사람입니다. 그가 백혈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깨끗하게 치유된 그는 하나님 앞에 약속한 대로 재단을 세워 모든 수입의 50%를 바치고 있습니다. 

호세 카레라스는 신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냥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십시오. 하나님을 저버리면 블레셋이 쳐들어오고, 바벨론과 아수르가 쳐들어와서 모든 것을 다 빼앗아갑니다. 열국 앞에 비참한 꼴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 온 세계가 찾아옵니다. 시바의 여왕이 찾아오고, 애굽의 왕들이 찾아옵니다. 세계의 모든 나라와 손잡았던 이스라엘의 전성기의 축복이 이 민족에게도 함께할 줄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목적을 두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을 우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만이 우리의 살 길입니다. 모든 축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며, 받은 축복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실 뿐만 아니라 악에서도 건져 주시고 시험에도 들지 않게 하십니다. 또한 우리를 높여주시고 가는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대한민국의 앞날을 축복하실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립니다. 
 
우리 모두 기뻐하며 G20과 함께 21세기에 이 민족이 감당할 역할을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하고, 온 인류가 하나님께로 돌아와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그날까지 더 많이 기도하며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성전으로 불러 주시고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조상들이 물려준 믿음의 유산을 끊임없이 잘 이어가게 하시고, 이 백성을 통하여 자자손손 영광 받아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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