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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셉의 리더십 (창 47: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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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리더십 (창 47:23-26)


박정희 대통령은 1960년 10월 경제학자인 서강대학학교 남덕우교수를 재무장관으로 발탁했습니다. 공무원들은 행정도 모르는 교수출신이 얼마나 버티겠느냐, 제풀에 나가 떨어질테니 몇 달만 기다려 보자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남덕우장관은 4년 이상 이어졌고, 장관직에서 물러나면서 곧바로 경제부총리로 승진되었습니다. 그는 1978년 12월까지 18년 동안 재무부와 경제기획원을 이끌면서 1970년대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데 기여했고, 서강학파라는 서강대 하자 출신들이 한국의 고도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용병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재능에 따라 인물을 쓰는데 능하여 닭은 새벽을 깨우게 하고 고양이는 쥐를 잡게 했습니다.
  
애굽왕 바로가 그랬습니다. 그는 사람을 볼 줄 알았습니다. 그가 처음 요셉을 만나 보고 단번에 그의 인간 됨과 능력을 읽었습니다. 요셉은 전격적으로 국무총리로 취임했습니다. 요셉은 바로를 성공시키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 인재발탁

요셉은 바로를 만나자 마자 인재를 발탁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창41:33) 해야한다고 건의 했습니다.
  
요셉이 왕에게 제안한 인재의 조건은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명철한 사람이란 현명하고 사리가 밝은 것입니다. 통찰력과 분별력을 가진 자를 말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영이 감동한 사람”(창41:38)입니다. 감동이란 하나님께서 숨을 불어 넣으셨다는 뜻입니다. 바로는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 바네아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그분이 살아 계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능력을 주시며 힘을 더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사40:28,29). 
  
명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선물입니다. 요셉이 가진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지적이고 영적인 판단력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지혜를 주시며 명철을 내십니다(잠2:6) 
  
2005년 이건희 회장이 월간 조선과 인터뷰를 하면서 “나는 아직도 인재 찾기에 배가 고프다”라고 했습니다. 그의 가장 큰 관심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삼성이 초 인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발굴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민족지도자는 명철한 자라야 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명철한 자가 민족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스8:16).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리라”(잠16:16) 
  
지혜란, 지식을 최대한 이용하는 능력입니다. 지혜란 지식이상의 영적 분별력입니다. 지혜는 사물의 실상을 간파하는 능력입니다. 아무리 복잡한 문제요 헝클어진 인간 관계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하는 사람입니다. 
  
로버트 머레이 메취인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일꾼들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무서운 무기들이다”라고 했습니다. 
  
바로가 발탁한 요셉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유능한 일꾼이었습니다. 그는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바로에게 꼭 필요한 인물이었습니다.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나의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사42:1,4)  
  
쇠하거나 낙담하지 않는 사람은 어려운 상황이나 곤란한 사람들을 직면하여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필요한 때는 자진하여 그 어려움과 싸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유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기꺼이 무슨 일이라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입니다. 
  
요셉은 공의를 세워 모든 사람들이 신뢰하고 그의 입에서 나오는 교훈을 기꺼이 따르게 하는 지도자였습니다. 요셉이 제안한 인재의 조건은 자신이 갖추고 있었으니 요셉은 자신을 자천한 것입니다.

  
󰊲 왕권 강화

총리는 왕을 보좌하고 나라 살림을 총괄하는 직위입니다. 요셉은 왕권을 견고케 하는 일이 자신이 해야할 일임을 알았습니다.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창41:40)
  
요셉은 자신이 왕좌에 앉으신 바로를 섬겨야할 위치에 있다는 것과 또 나라가 견고히 서기 위해서는 최고 지도자의 자리가 견고히 서야함을 알았습니다. “요셉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늘 내가 바로를 위하여 너희 몸과 너희 전지를 샀노라...”(24절) 요셉은 바로의 왕권을 견고케 하였습니다. 
  
“싱가포르를 세계적인 선진국가로 도약시킨 리콴유는 실질적인 권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을 일본 식민지 생활에서 배웠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싱가포르는 3년 반 동안 일본의 통치는 가혹했습니다. 
  
힘없는 백성들은 그 권력 앞에 완전히 복종했습니다. 그런데 일본군의 강권 통치가 있으면서 범죄가 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리콴유가 그때 깨달은 것은 나라의 질서유지와 발전은  강한 통치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싱가포르는 거리에 껌을 뱉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면 많은 벌금을 물립니다. 마약을 소지하거나 사용하다가 발각되면 사형입니다. 싱가포르의 모토는 “깨끗하고 푸른 정원도시”입니다. 이민 가서 살고 싶은 나라 1위가 싱가포르이고, 우리나라는  50위입니다. 깨끗한 도시국가로 질서가 유지되는 그들의 GNP는 4만 불입니다. 모두가 강력한 지도력에서 온 것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롬13:1) 사람은 그 영혼을 보다 높은 권세 아래 둘 때 성장하고 성숙하여 풍성해집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영의 감동을 받은 자로 위로 바로를 섬기고 아래로 백성들로부터 섬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1981년 29세에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대한 생명을 상장하고, 대우조선을 인수했습니다. 취임당시 매출 1조원이던 기업을 29조원이 되는 기업으로 키웠습니다. 연소하지만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참모들의 적극적인 보필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싸울 때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가 피곤하여 손이 내려오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그것을 알게된 아론과 훌은 모세를 편안한 자리에 앉게 하고 팔을 부축하여 해가 지도록 모세의 팔이 내려오지 않도록 지도자를 보필한 결과 이스라엘이 승리했습니다(출17:12). 
  
요셉이 바로의 왕권을 견고하게 세워 방종 없는 자유를 누리는 백성들과 권위를 가진 왕의 통치로 문명 국가를 만들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경제 우선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4). 요셉은 국무총리가 되자 먼저 경제우선 정책을 펼쳤습니다. 7년 간의 풍년을 앞으로 있게 될 7년 흉년을 대비하는 경제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우리나라의 8월은 의미 있는 달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 8월은 일제의 식민지가 되었고, 지금으로부터 65년전 8월은 해방이 있었습니다. 
  
인도의 8월도 역사적인 달입니다. 인도는 1947년 8월 15일 대영제국으로부터 독립했습니다. 1950년 당시 인도와 대한 민국의 국민 소득이 똑같았는데 지금은 인도보다 우리가 15.2배나 높습니다. 현재의 인도와 한국을 비교해볼 때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느냐의 차이를 극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대한 민국의 현대사는 1945년 이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경제발전의 성공사례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입니다(창41:38). 하나님의 숨결을 들이 마신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요셉은 풍년 때 사들인 곡식을 흉년 때 팔았습니다. 가축들을 받고 곡식을 팔았습니다. 백성들은 곡식을 얻기 위해 땅을 팔아야 했습니다. 애굽의 토지는 사유재산이었었는데, 7년 흉년을 거치면서 요셉의 경제정책으로 국유재산이 된 것입니다. 
  
“요셉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늘 내가 바로를 위하여 너희 몸과 너희 토지를 샀노라 여기 종자가 있으니 너희는 그 땅에 뿌리라, 추수의 오분의 일을 바로에게 상납하고 오분의 사는 너희가 가져서 토지의 종자로도 삼고 너희의 양식으로도 삼으라”(23-24절) 
  
요셉이 토지법을 제정하였습니다. 모든 토지가 국유재산이 된 상태에서 백성들에게 경작권을 주되 수확의 오분의 일을 국가에 상납하게 한 것입니다. 
  
경제 발전의 최대의 자원은 사람입니다. 경제란 나라를 다스려 백성을 잘 살게 하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그의 오른 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나니”(잠3:13,16) 
  
지혜는 장수, 재산, 명예를 갖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솔로몬의 영광과 부귀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솔로몬왕 시대가 어느 왕정시대보다 가장 부유하게 잘 살았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고 지혜가 그를 존귀하게 하고 부요케 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신8:18) 하나님의 지혜로 물질의 고난을 극복하고 장수와 부귀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요셉의 리더십은 경제 우선 정책을 펼쳐 온 국민이 이사할 긴 흉년에서 나라를 건졌습니다.   

리더십이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지도자는 자기보다 더 큰 지도자의 견해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의 명령을 수행해야 합니다. 백성들로 하여금 지도자를 충분히 신뢰할 수 있도록 감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요셉에게는 그것이 있었습니다. 바로를 모시는 총리로서 중간 관리를 아주 잘 하였습니다.
  
요셉은 왕의 신뢰를 받았고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바로가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창41:38) 백성들로부터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바로의 종이 되겠나이다”(25절)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요셉은 바로에게 인재 발탁의 원리를 제안했습니다. 왕권을 확립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경제 우선 정책으로 위기를 관리하고 나라를 세우는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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