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예배는 영적 보험에 드는 것입니다 (롬 1:18-25)

  • 잡초 잡초
  • 553
  • 0

첨부 1


예배는 영적 보험에 드는 것입니다 (롬 1:18-25)


로마서 말씀은 한마디로 복음에 관한 말씀입니다. 바울은 이 복음이 어떤 사람의 생각이나 철학 사상이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온 복음, 다시 말해 하나님의 복음이라고 선언합니다. 이어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는 사실을 선포하는 것으로 로마서의 서론 부분을 장식합니다.

여기에 뒤이어 본론 부분이 시작되는데 오늘 말씀이 바로 로마서 전체의 본론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서론의 분위기와는 아주 다르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본론의 첫 마디는 ‘하나님의 진노’라고 하는 표현입니다. 이는 듣기 좋지 않고 어떤 면에서는 두려움까지 들 수 있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아주 중요한 영적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왜 인간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이게 되었으며, 왜 복음이 필요한가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그 문제가 무엇인지를 바로 깨닫도록 이 부분을 다각도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영적 눈을 열고 현장의 상태를 제대로 직시해야 함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아직도 죄와 저주 가운데 있는 영혼들의 상태를 분별하여 그들에게 참된 해답을 전하는 전도자 인생을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인생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롬 1:18)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는 이 말씀은 한마디로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 아래에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원래 인간은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아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이 축복이 창세기 3장에서 발생한 인간의 범죄로 인하여 하루아침에 다 사라지고 저주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죄와 저주 가운데 사단 종노릇하다가 영원한 멸망 길로 갈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죄라고 하면 흔히 자범죄를 먼저 떠올립니다. 인간의 윤리 도덕적인 잘못, 사회적 질서를 깨는 행위 등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죄 가운데 가장 큰 죄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떠난 것입니다. 이를 일컬어 원죄라고 합니다.

자범죄는 세상의 종교를 통해 서로 용서를 한다든지 또는 법의 심판을 통해 죗값을 치르는 등의 행위로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원죄만큼은 어떤 종교적, 인간적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범죄한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복음이 모든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러한 하나님의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서 구원받은 존재이며 더 이상 하나님의 진노와 상관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죄와 저주의 굴레에 더 이상 묶여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어떤 죄의식과 죄책감 속에서 힘들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부여받고 영원을 보장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일순간도 놓치지 마시고 참 자유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특징이 바로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한 삶이라고 말합니다. ‘경건하지 않다’는 말은 원어를 그대로 해석하면 ‘하나님이 없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하나님에 대해 의도적으로 대적하는 행위를 가리켜 경건하지 않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본질적인 죄인 원죄입니다. 

본문 19절을 보면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인간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20절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보면서도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부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에 이르러 많은 과학자들이 복제인간을 만들려 하고 있고 그것이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도 흔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화성에 얼음 상태의 물이 발견됨에 따라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과학자들의 주장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많은 과학자들은 진화론적 접근을 통해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찾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진화론자들은 물이 있는 곳에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과학적 노력들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이 사라지고 인간이 마치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는데 이는 지극히 어리석은 일입니다. 이처럼 어떻게 해서든지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부인하려 하는 것이 창세기 3장 이후에 찾아온 타락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롬 1:21~23)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인생의 대표적인 특징이 우상숭배임을 밝히고 있는 말씀입니다.

창세기 3장 사건으로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 대신 그 자리에 우상을 놓고 섬기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신학자 벌코프는 “인간은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종교적인 존재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종교성이 강한 인간이 참된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반드시 하나님이 없는 빈자리에 가짜를 갖다 놓아야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을 대신한 일종의 대용품으로 우상을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그 배후에 사단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배우고 고상한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떠난 상태에 있는 인간은 여기에 사로잡히고 맙니다. 바울이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인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까닭은 이런 영적 실체를 분명히 깨닫고 사실적인 영적 싸움을 하게끔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아무리 권력과 부를 소유한 인간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을 불쌍히 여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범죄한 인간을 바라보시고 그 즉시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의 가슴과 사랑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모든 성도 여러분이 하나의 영혼이라도 더 죄와 저주 가운데서 벗어나도록 인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간섭이 필요한 인생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롬 1:24~25) 하나님의 진노 아래에 있는 인간은 결국 심판을 받게 됩니다. 

본문을 보면 ‘내버려 두사’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표현은 26절과 28절에서도 반복되는데 이는 신학적으로 볼 때 ‘유기’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보여 주시는 최고의 진노는 바로 유기입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그 영적 신분이 다음의 성경 말씀과 같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요 8:44) 부인하고 싶겠지만 이것이 모든 인간이 가지고 태어나는 본질적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태 그대로 놔두는 것 자체가 최고의 저주이며 심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영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 때 징계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간섭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도리어 긍정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과 같이 하시느니라 (잠 :3:12),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엇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히 12:8)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간섭 아래에 있다는 것 자체가 최고의 축복인 것입니다.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실망하고 좌절하고 시험에 드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불신자들이 왜 우리보다 더 잘되느냐”는 것이라고 합니다. 악한 자들이 형통하는 것에 대해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없이 형통한 것은 결코 축복이 아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겉으로는 형통해 보이더라도 영적으로는 진노 아래에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장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해방받는 길, 죄와 저주로부터 상관없는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전해주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성경은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 3:36)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주어진 구원의 축복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주님께서 오시는 날까지 증거하겠다는 전도자로서의 결단을 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진노 이면에 숨겨진 놀라운 사랑을 발견하고 증거하는 생명 전달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지난 10월 29일 국회에서 동생애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포럼이 열렸습니다. 차별금지법은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는 것을 예방하고 그들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해 주려는 법안입니다. 취지는 좋지만 그 안에 동성애에 대한 부분이 포함되느냐가 문제입니다.

만약 동성애 부분이 포함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동성애와 관련된 성경 말씀을 강단에서 언급할 수 없게 됩니다. 만약 언급하게 되면 그 순간 법적 처벌 대상이 됩니다.

실제 동성애차별금지법이 제정된 영국에서 미국의 유명한 부흥 강사가 집회 도중에 누군가로부터 “동성애가 죄입니까?”라는 의도적 질문을 받고는 “그렇다”고 대답했다가 즉시 체포되어 벌금을 내고 추방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26~27절에도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동성애는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상태 즉 죄입니다. 그런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성경 말씀대로 동성애가 죄임을 말할 수 없게 됩니다. 

비단 이 부분뿐만 아니라 지금 세상의 질서는 자꾸만 하나님 말씀의 반대편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데 타락한 인간의 생각이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 무엇이 죄인지도 분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죄에 대한 인식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죄로부터 해방받는 개념조차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더 참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이 항상 영적으로 깨어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는 변화의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