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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창립] 세상의 빛으로 사는 교회 (마 5:14-16(요일 1:5, 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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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으로 사는 교회 (마 5:14-16(요일 1:5, 요 1:9-10, 창 1:3)

오늘은 우리교회 창립 29주년 기념주일입니다. 주보에 보시면 1984년 4월 12일을 창립기념일로 하고 1985년 6월 27일은 설립기념일입니다. 창립은 교회 시작이고 설립은 노회공인일을 말합니다. 

교회이름은 당시 설립위원이신 강 목사님이 지었는데 설립위원회가 받은 것입니다. 세상의 빛된 교회가 되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오늘 마 5:14-16절 말씀을 중심으로 '세상의 빛으로 사는 교회'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빛이십니다.(요일 1:5), 그러기에 태초에 가장 먼저 빛을 창조하셨습니다.(창 1:3), 그리고 이 땅에 빛으로 오셨습니다.(요 1:9-10) 

그간 우리 교회는 여러 성도님들에게 무거운 짐을 드렸습니다. 세상의 빛으로 살라는 말씀이 무거운 사명감을 지우는 말씀입니다. 독재가 판을 칠 때는 민주화운동으로 세상의 빛이 되었고, 장애와 고아의 소외와 고난이 있을 때는 불우아동 장애인 선교로 빛이 되기를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빛되신 우리 주님의 빛을 받아 반사(전)하면 됩니다.

지금 나라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전쟁위기를 실감케 하는 시국입니다. 마지막 남은 개성공단 진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주님은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운동을 실천해야겠습니다. 

세상은 죄와 허물로 인하여 멸망 받을 수 밖에 없지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부활승리하심으로 우리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 예수님 따라 이 세상을 바로 보고 구원할 방도를 찾고 대책을 강구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누구나 어두움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습니다.

빛은 생명입니다. 빛이 없다면 생명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실 때 혼돈과 흑암이 온 우주공간을 덮고 있을 때 빛을 제일 먼저 창조하셨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는 빛 때문에 존재합니다. 예수님은 빛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셨던 빛이라 하였습니다. 1: 14절에 보면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추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1:9절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치는 빛이 있었으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죄 가운데 죽을 영혼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빛으로 오신 예수를 주님으로 영접하여 그를 따를 때에 생명의 빛을 얻게 됩니다. 구원과 영생을 얻게 되며 빛의 자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빛입니다. 이 빛은 더 이상 어두움에 다니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생명의 길로 나아가게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빛이십니다. 주님으로 인하여 빛으로 나오심 바랍니다.


둘째로 빛의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십시다. 

먼저 빛은 생명의 원천입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생명의 원천은 바로 이 빛입니다. 이 빛이 없이는 그 어떠한 생명도 이 땅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이 세상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자신이 빛이시며(요일 1:5), 죄와 허물로 인하여 영적으로 이미 죽어버린 이 세상 인간들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빛이시고(요 8:12), 복음으로 이 세상을 깨우쳐야 할 우리 성도들이 바로 이 세상의 빛입니다(마 5:14). 그러므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생명의 원천이 되시는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해야 하며 구원의 복음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바로 거기에 생명이 약동하고 능력을 받게 되며 자라게 됩니다. 

만약에 이 빛이 없다고 하면 거기에는 바로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나며 썩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믿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인간과 가정, 사회는 부패하고 썩어서 더러운 냄새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빛은 이 세상을 밝힙니다. 이 세상은 지금 각 분야는 물론 모든 면에서 어두움에 쌓여 있습니다. 우선 우리 인간들의 영적 상태가 어두워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모르고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성도들이 이 세상의 빛으로서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우리들의 주위는 물론 지구촌 전체가 점점 더 어두워져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갈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밝은 빛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빛은 이 세상의 모든 어두움을 물리치고 밝힙니다. 그리하여 우리들로 하여금 사물을 판단하게 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게 하며 나아갈 길과 방향을 인도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이 세상을 밝혀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죄와 허물로 인하여 멸망해 가는 이 세상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그들의 삶과 가정, 교회와 사회를 밝히는 빛들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열에서 빛이 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내일에 대한 분명한 소망과 목표가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들의 삶 속에는 뜨거운 열정과 분투하는 노력이 없습니다. 시간과 물질의 여유가 조금만 있으면 너나 할 것없이 유원지나 오락장에 가서 놀기를 좋아합니다. 모두가 다 내일은 없고 오늘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계는 지금 놀랍도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방심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열이 뜨거울수록 보다 더 강열한 빛을 발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기도하고 전도하여 어찌할 줄 몰라 방황하는 이들을 깨우쳐야겠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의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시는 사랑의 열정을 나타내셨고 주님께서는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못박는 희생의 열정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보다 더 뜨거운 복음전파의 열정을 가지고 사명을 감당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빛으로서 생명의 원천이 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온누리에 열심히 전하십시다. 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열심히 전파하여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알게 하고 참다운 삶의 길을 밝혀 주는 이 세상의 빛이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빛의 속성을 보십시다. 

먼저 이 빛은 항상 곧게 비칩니다. 이 빛은 그 어떤 경우에도 구부러지지 않습니다. 이 세상은 지금 무엇이 문제입니까? 바로 구부러진 것이 문제입니다. 올바르지 못하고 구부러진 인간의 생각, 정직하지 못하고 구부러진 인간의 말, 떳떳하지 못하고 구부러진 인간의 행동 때문에 너와 나의 관계가 파괴되고 가정이 고통을 당하며 사회가 어지럽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빛인 우리 성도들은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항상 올바른 생각과 아름다운 언어, 모범적인 행동으로 모든 사람들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언제나 올바른 언행심사와 삶의 자세로 이 세상 사람들의 삶의 이정표가 되어 그들로 하여금 구원받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 합니다. 

또한 이 빛은 시간과 공간, 상황을 초월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들도 이 세상의 빛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이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그 어떠한 이유로도 시간과 공간, 상황을 탓하거나 핑계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이 세상을 허락해 주셨고 주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인류의 구주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빛인 우리 성도들도 시간과 공간, 상황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모든 인간들에게 동일한 사랑과 관심, 열심을 가지고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그리고 빛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 빛은 어제도 빛이고, 오늘도 빛이며, 내일도 빛입이다. 여기서도 빛이고 저기서도 빛입니다. 시대적 상황이나 변화에 상관없이 빛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들도 이 세상의 빛으로서의 사명을 변함없이 감당해야 합니다. 내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 상황과는 상관없이 감당해야 합니다. 누가 알아주든지 알아주지 않든지 상관없이 감당해야 합니다. 

능력이 있든지 없든지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하여 감당해야 합니다. 나는 부족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비추신 생명의 빛을 받아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힘있게 비추어야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사회적인 책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이 빛의 속성과 같이 올바른 의식구조와 언어생활, 삶의 자세를 가지고 이 세상의 빛으로서의 사명을 다하십시다. 시간과 공간, 상황에 상관없이 의연한 자세로 사명을 감당하십시다. 착한 행실로 본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둠이 있는 곳에 빛으로, 부패한 곳에 들어가 빛을 발하여 부패를 방지하고, 죽임이 있는 곳에 들어가 생명이 약동하게 하십시다. 모두가 분단고착화를 당연시 할 때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일하고, 전쟁을 부추길 때 전쟁반대 평화운동에 헌신하며 영원토록 변함없이 이 세상의 빛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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