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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애국애족하는 성도 (삼상 2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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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애족하는 성도 (삼상 22:5-14)

주님을 믿는 참된 성도라면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애국적인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삼상 22:5-14절은 다윗이 그 당시 악한 왕 사울에게 쫓길 때의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사울 왕은 다윗이 '헤렛 수풀'(5절)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자기 주변의 신하들에게 분통을 터뜨리면서 베냐민 사람들에게 소리칩니다.“만약 다윗이 집권하면 베냐민 너희들은 찬밥신세가 될 것이다”다윗을 돕지 말고 자신을 도우라고 펄펄 뜁니다. 

그런데 삼상 22:9에 이 악한 사울왕의 편을 들어주는 간신배가 있었습니다. 바로 에돔 사람 도엑입니다. 도엑은 얼마 전 아히멜렉 제사장이 다윗을 도와준 것을 고자질합니다. 그래서 아히멜렉 제사장을 잡아오도록 합니다.

그런데 아히멜렉 제사장은 사울 왕 앞에서 당당히 다윗을 변호해 주는 말을 합니다. 삼상 22:14“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결국, 이 말을 했다고 해서 아히멜렉은 사울왕에게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죽을 줄을 알면서도 아히멜렉은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바른 말을 한 것입니다. 

나라가 잘못될 때, 에돔 사람 도엑처럼 아부나 하는 말은 나라를 망치는 것입니다. 진정 나라를 사랑한다면 이 나라가 바로 가도록 기도하고 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는 사람이 애국자입니다. 아히멜렉 같은 이가 정말 나라를 사랑하는 진정한 애국자인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나라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아히멜렉 같은 애국자가 필요합니다.

제가 어릴 때에는“애국애족”이라는 말을 초등학교“바른생활”책에서 자주 들었고, 지금은 폐지되고 말았지만“국민교육헌장”을 통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애국애족 정신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정신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은“애국애족”대신에 오로지“나 하나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개인주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것은 나라가 없으면 자신도 없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나라의 발전이 자신의 발전임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베트남이 공산화되고 나서“보트피플”이 생겼습니다. 보트피플은 베트남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부터 1970년대 초반부터 바다로 배를 타고 베트남을 탈출하던 난민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바다를 떠돌다가 수만 명이 바다에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이들 중에 다른 나라에서 받아주지 않자 다시금 베트남 국경에 위치한‘톤레샵 호수’에 수상가옥을 짓고 거주하게 되었는데 흙탕물의 수상가옥에서 숙식을 하고 대소변을 보고 그 물에 목욕하고 식수를 사용하고 물고기를 잡아 시장에 내다 팔아 생활하는데 그 더러움이라는 이루 말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국가가 있고서 내가 있는 것입니다.

1975년 4월 30일에 월남이 패망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당시 베트콩공산당 군대는 불과 10만 명밖에 안 되었고, 월남은 100만 명의 군인과 세계 4위의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패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베트남 안에 있었던 좌파세력들이 모든 군사정보를 빼돌려 적들에게 넘겨주었기 때문이고, 국민들이 애국애족 사상을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1970년 베트콩을 차단하기 위해 매복을 실시하고 있었던 부대에 박격포를 우박같이 퍼부었던 부대는 베트콩이 아니라, 바로 인근에 있었던 월남군이었던 사례도 있습니다. 

베트콩은 미국과 월남에게 전쟁을 안 하겠다는 조약인“파리평화협정”을 맺은 직후 베트콩은 공산화를 이룬 것입니다. 이것은 100% 베트콩의 거짓 전술이었는데, 왜 이 사기극에 넘어갔을까요? 그 이유는 상황판단을 못했던 부패한 월남정부와 반공정신을 모르는 월남국민들 때문이었습니다. 

평화협정 후 베트콩의 총공세가 시작될 때, 월남군 전투기를 출격시켰더니 그 전투기가 밀고 내려오는 베트콩은 폭격하지 않고 U턴하여 월남“티우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대통령궁을 폭격했으니 이러한 나라가 망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월남이 패망하기 직전 상황은, 정부든 군대든 대학이든 어디든 베트콩의 스파이가 득실대고, 각종 민간단체로 위장한 공산분자들이 나라의 여론을 분열시키고, 지식 있는 학자들과 종교인들 그리고 대학생들은 매일 반정부 데모로 세월을 보내던 그들은 그들의 소원대로 나라의 멸망을 맞이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반정부 데모를 주동하며 반정부 여론을 이끌던 지식인들, 종교인들, 반정부 인사들이 나중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베트콩에게 환영을 받았을까요? 천만에요? 적화통일 된 이후 베트콩들에 의해 천만 명 이상이 모두 처형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왜 베트콩 정부에 의해 처형이 되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월남에서 반정부 활동을 벌인 세력들은 통일 베트남에서도 똑 같이 반정부 활동을 벌일 수 있다는 논리였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6.25 동란 전에 남로당 당수를 하며 공산당 총수임을 자처했던 박헌영이 월북하여 잠시 환영받다가 끝내는 처형된 것과 같은 것입니다. 공산당들은 필요할 때만 써먹고 필요치 않으면 바로 죽입니다. 그래서 빨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전쟁에서 이기려면 물자보다 사상에서 먼저 이겨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위기는 물자의 위기가 아니라, 정신의 위기입니다. 애국애족의 정신이 무너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어떤 이는 베트남이 패망하기 직전과 지금 우리나라가 그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애통해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도 베트남처럼 되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내부의 종북세력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학생들에게 안보와 반공교육을 강화해야하는데 요즘 그 반대가 되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지금이라도 반공교육을 강화해야합니다. 만약 과거 박정희 대통령께서 강력한 반공정책을 안하고 어설픈 평화를 운운했었다면 대한민국도 베트남처럼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공산화 되면 모든 것이 지옥으로 변합니다. 공산정권이 지배하는 북한에서 주민들은 과연 어떤 형편에 있습니까? 그 2천만 주민들이 최악의 독재 하에서 최악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인권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 정보대라는 세계경제학기관에 따르면, 북한은 '언론 자유' 부문에서 195개국 중에서 195위, '경제 자유' 부문에서 조사대상국 157개국 중에서 157위였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정치 참여부문에서 167개국 중에서 167위를 차지했습니다.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즈'는 '2008년 기독교 탄압국가로 지정된 50개국 중에서 북한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북한공산정권을 주적으로 여기지 않고 끌어안기 10년 정치를 한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금 북한정권은 핵전쟁운운하며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속지 말아야 합니다. 평화통일이 되기 전까지 우리의 주적은 북한공산정권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월남처럼 무너지는 어처구니없는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주적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북한공산빨갱이 집단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속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각급 학교에서 반공사상을 심어주는 교과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니 우리 어렸을 때 쓰던 교과서만 다시 찾아와도 됩니다. 애국애족 사상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빨갱이를 경험하셨던 6.25세대가 아직 이 땅에 계실 때에 이 작업을 해야 합니다. 남한 내에서 국가전복을 바라고 있는 친북세력을 모조리 척결해야합니다.

명백한 종북좌파 정치인들이 마치 제 세상을 만난 듯이 이토록 난리를 치고 있는데도 그들의 '반역적이며 매국적인' 성향에 대해서는 눈을 감아주고, 그저 무상으로 뭘 해 주겠다고만 공약하면 이웃과 친지들까지 설득해서 표를 몰아주는 상황입니다. 

과거 사울 왕 치하의 이스라엘에서도 비록 같은 '국적'은 가지고 있지만 '국가관'에 있어서는 도엑과 아히멜렉의 사상이 정반대였던 것처럼, 지금도 애국자들을 오히려 매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강점 하에 있을 때에 각종 독립운동을 이끈 지도자의 절대다수가 기독교인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3.1 독립 선언'만 해도 거기에 서명을 한 대표자들 가운데 거의 반수가 기독신자들이었습니다. 북한 공산군의 '6.25 남침' 때에도 역시 기독교는 구국 운동에 가장 앞장섰습니다. 

왜냐하면 공산주의자들은 조국을 침략한 국가적 원수이기도 했지만 더욱 근본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그 누구보다도 핍박하는 영적 원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왜 참된 기독신자는 그토록 특별한 애국자가 됩니까? 왜냐하면 '국가'가 있어야 '교회'가 존속할 수 있으며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에서만이 '신앙'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이런 진짜 애국적인 기독신자들이 필요한 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진정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영원히 번영케 하는 애국애족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긍휼을 베푸셔서 저 소련처럼 북한 공산정권 역시 단번에 무너뜨리시고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해방을 주시는 그날이 오기까지, 더욱 간절히 기도드리는 성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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