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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남편에게 복종하고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엡 5: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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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복종하고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엡 5:22-33)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그리고 내일 모레인 5월 21일은 ‘부부의 날’ 입니다. 부부의 날인 21일인 것은,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이 부부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문명에 대한 최종 평가는, 그 문명이 어떤 유형의 남편과 아내, 아버지와 어머니를 만들어 냈느냐에 좌우된다는 말이 있습니다.그래서 가정의 회복이야말로, 허물어져가는 문명을 세우는 유일한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관계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입니다. 가정의 중심은 자녀가 아니고 부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국가보다, 교회보다, 가정을 먼저 만드셨습니다. 부모보다, 자녀보다, 부부를 먼저 창조하셨습니다. 

즉 아담과 하와 부부를 창조하시고, 가정을 이루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부부는 가정의 중심축입니다. 또한 부부처럼 아름다운 제도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결혼식을 마친 부부는, 장미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이 세상 모든 일 가운데, 가장 큰 일이 결혼 곧 대사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가나의 혼인 잔치에 참예하여, 첫 번째 이적을 행하심으로 복을 주셨습니다. 창 1:27-28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부부들이 복 받기를 원하십니다.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행복한 가정,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3 가지 원리가 오늘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1. 부부는 한 몸이 되어야 한다.

31절에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고 했습니다. 부부는 결혼을 통해, 부모를 떠나게 됩니다.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고, 여자는 결혼과 함께 친정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부부는 서로 합하여, 한 육체로 새롭게 출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 “그 아내와 합하여”라는 말은 바로 결혼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한 육체가 될지니”라는 말은 정신적, 육체적, 신앙적으로 하나가 됨을 의미합니다. 

즉 부부는 모든 일에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혼인을 통해 비로소 완전해 지게 됩니다. 반쪽인 남녀가 완전해지는 것입니다. 결혼을 통해 정신적으로 하나가 되고, 육체적으로 하나가 되고, 신앙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부부는 참으로 신비한 것입니다. 둘이면서 하나이고, 하나이면서 둘인 것이 부부입니다.

벧전 3:7에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라고 했습니다. 여기 ‘동거’한다는 것은 한 집에서 같이 거주하며, 한 육체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한 육체로 동거한다는 말은 첫째, 삶을 함께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희로애락 즉 생사고락을 함께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생의 모든 기쁜 일, 어려운 일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쪽의 아픔이 둘의 아픔이 되고, 한쪽의 기쁨이 둘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한 육체로 동거한다는 말은, 시간을 함께 지낸다는 의미입니다. 즉 서로 함께 보낸다는 것입니다. 고전 7:5에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고 했습니다. 신령한 부부인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는, 항상 동거해야 합니다. 떨어질 수 없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신비한 연합이라고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부부도 항상 함께 동거해야 합니다. 부부는 한 육체로 동거할 때 정신적, 육체적, 신앙적으로 완전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부는 꼭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송정 중앙 교회 성도들 부부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신앙적으로 꼭 하나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

22절에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이렇듯 아내들을 향하여,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말씀합니다. 남편에게 복종하되, 주님께 하듯 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 ‘복종하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명령대로 좇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남편의 권위에 따르고,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아내는 주안에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오늘 이 시대는, 가정의 위기 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가정에 위기가 닥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남녀 평등사상입니다. 물론 남녀는 평등합니다. 그러나 아내는 가정의 행복과 축복을 위해, 성경의 가르침대로 남편에게 북종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지 않는 한, 그는 하나님께도 복종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격언에 “남자를 늙게 하는 네 가지가 있는데 곧 불안, 노여움, 자식, 악처이고, 그 중에 첫째는 악처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탈무드에 보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는 순종하는 아내를 얻은 남자이다.”고 했습니다. 남자들은 똑똑한 아내보다, 순종하는 아내를 원하는 것입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사소한 일로 남편인 앨버트와 말다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앨버트는 흥분하여 자기 방에 들어가 문을 잠가버렸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남편에게 사과할 겸, 방문을 노크했습니다. “누구요?” “영국 여왕이요” 그러나 남편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여왕은 반 명령조로 “문 열어요”라고 했지만, 앨버트는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여왕은 다시 문을 두드렸습니다. “누구요?” “당신의 아내예요. 열어주세요” 남편은 그제야 문을 열어주었다고 합니다.

음악가 바하는 35세 때 첫 부인을 잃고, 두 번째 아내인 안나 막달레나와 결혼을 했습니다. 막달레나는 순종의 부인이었습니다. 남편의 모든 일에 순종하였습니다. 막달레나는 남편에게 한 번도 “아니요”라고 해본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내에게 바하는 늘 악보를 기록하는 것을 부탁했습니다. 막달레나에게는 그 일이 매우 힘든 일이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녀에게는 열세명이나 되는 자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적으로도 힘들고, 악보를 기록하는 일도 매우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에게 순종했습니다. 바하의 칸타타 300곡 중 190곡이, 부인의 기록으로 오늘날까지 전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아내 된 성도 여러분! 순종은 부부의 윤리적 도덕적 측면에서 뿐만이 아니라, 신앙적 측면에서도 필요한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내 된 성도 여러분! 주님의 가르치심대로 순종의 삶을 통하여, 남편들의 기쁨과 위로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다음은 “이런 아내가 되고 싶습니다.”라는 글입니다. 

눈이 오는 한겨울, 야근을 하고 돌아오는 당신의 퇴근 무렵에
따뜻한 붕어빵 한 봉지 사들고, 당신이 내리는 지하철역에 서 있겠습니다.
아무 말 하지 않고도, 당신의 피로한 어깨를 느끼겠습니다.
당신이 들어오는 당신의 집에, 향내 나는 그런 집으로 만들겠습니다.
때로는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로,
때로는 보리차 끓이는 냄새로, 때로는 만개한 소국들의 향내로,
때로는 진한 Chanel의 향기로...
말을 하지 않아도,
당신이 늦게까지 불 켜놓은 방에서 책을 볼 때,
나는 슬며시 레몬 넣은 홍차를 준비하겠습니다.

미모와 외모로서 당신 곁에 잠시 머무르는 여자로서가 아니라,
나는 당신의 가장 가까운 벗으로서,
있어도 없는 듯 없으면 서운한
그런 맘 편한 얘기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잠을 청하기 위해 불꺼놓은 보금자리
대화하다가 동이 트는 것을 보아도, 서로의 대화로 인하여
풍성해진 우리 맘을 발견하겠습니다.
당신으로 인해 나를 빌어 태어나는 아이가 장성해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당신으로 꼽는다면,
나는 영광스럽게도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여도 행복 하겠습니다

늘 사랑해서 미칠 것 같은, 꼭 내 것으로만 여겨지는 그런 아내가 아니라,
아주 필요한 사람으로
없어서는 안 되는, 그런 공기 같은 아내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행여 내가 세상에 당신을 남겨두고,
먼저 떠나는 일이 있어도, 가슴 한구석에 많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그런 현명한 아내가 되겠습니다.
지혜로워 슬기로워 당신의 앞길에 아주 밝은 
헤드라이트 같은 불빛은 되지 못한다하더라도,
호롱불처럼 아니 반딧불처럼, 당신 가는 길에 
빛을 비출 수 있는 그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당신과 내가 흰서리 내린 인생의 마지막 길에서,
“당신은 내게 정말 필요한 사람이었소.
“당신을 만나 행복했었소.”
라는 말을 듣는 그런 아내... 되겠습니다.

3.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

25절에 “남편들이여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아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내를 얼마큼 사랑해야 하는가? 마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여기 아내를 ‘사랑하라’고 할 때의 사랑은, 물론 ‘아가페’를 의미합니다. 곧 희생적인 사랑을 뜻합니다. 즉 남편은 아내에게 희생하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죽으셨던 것처럼, 죽기까지 희생적으로 사랑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의 아내들은, 지금 비참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남편들의 무관심, 무시를 당하고 살아갑니다. 때로는 폭언도 서슴지 않고, 인격적 모독도 당합니다. 심지어는 폭행도 당하고 사는 아내들이 지금도 있습니다. 아내들이 남편을 생각하면 87%나 스트레스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참으로 심각한 상태입니다. 지금 아내들은 남편들의 이기심에 포로 되어, 우울증 환자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 10-25%가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사는 맛을 상실해 생명을 포기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동반 자살하는 가족 참사까지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서운 우울증 때문입니다. 

‘코놀리’라는 사람은 말하기를 “남편의 인격의 참 지표는 아내의 건강”이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남편들이 아내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 가에 대한 평가는, 아내의 건강을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과 결혼한 것이지, 일과 결혼한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들은 너무도 많은 일들을 합니다. 집안일은 중노동입니다. 

집안일은 운동효과 제로, 기분전환에도 역효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설거지, 욕실 청소, 다림질 등 집안일은 운동의 긍정적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사람을 의기소침하게 할 따름이라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고 합니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진이 수백 명을 대상으로 가정과 직장에서, 그리고 여가시간에 하는 활동과 기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다른 활동이 기운을 돋우는 효과를 주는 것과 달리, 집안일은 침울한 기분에 빠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숨찬 운동이 사람들의 기분을 훨씬 좋게 해주는데 비해, 가정 내 허드렛일은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기는커녕, 더 나쁘게 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들이 아내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너무도 많다는 것입니다. 독일에서 결혼 생활 10년 된 부부를 대상으로 한 앙케이드에 의하면, 아내가 남편에게 요구한 것보다, 남편들이 아내에게 요구한 것이 2배나 더 많았다는 것입니다. 남편들은 자기 아내들이 조용하고, 말 잘 듣고, 항상 웃고, 온순하고, 겸손하고, 순결하고, 인내하고, 친절하고, 손님대접 잘 하고, 집안 청소 깨끗이 하고, 싹싹하고, 소박하고, 검소하고, 무슨 일이든지 아니요 하지 않기를 원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든 것을 갖춘 아내는, 지구상에 한 사람도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남편 된 성도 여러분! 남편의 가장 큰 본분은, 그 아내를 사랑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신부인 교회를 위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수치와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성도를 사랑하신 희생적인 사랑으로, 아내 사랑하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헨리 스미드는 말하기를 “남편은 아내를 그의 가슴에 두어야 한다. 남편의 가슴에 위치해야 하기 때문에, 아내는 남편의 가슴에 있는 갈비대로 지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미국 콜롬비아 바이블 컬러지에, 로버트슨 맥퀼퀸이라는 학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몇 해 전에 아내 무리엘이 치매에 걸리자, 그 동안 맡아온 학장직을 미련 없이 포기하고, 아내의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내 무리엘은, 지난 8년 동안 건강이 점점 약해져왔다. 그러나 최근에 나는 무리엘이 내가 그녀와 함께 있어주는 것을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이제는 내가 그녀를 잠시라도 떠나 있으면, 몹시 불안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심할 때는 불안해하는 정도가 아니라, 나를 잃었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힐 때도 있고, 나를 찾아 집밖으로 나올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이제 나는 학장직을 사임하고, 아내의 곁으로 돌아간다. 이것은 내가 42년 전 결혼 서약을 하면서 “병들 때나 건강할 때나…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무리엘을 돌볼 것을 서약했을 때 이미 약속한 것이기에, 별로 이상한 일도 아니다. 그 동안은 아내가 나를 40년이 넘도록 돌보아 왔지만, 이제는 내가 그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무리엘을 돌보는 것이다. 

물론 의무감이 아니라, 아내에 대한 사랑과 기쁨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 고백입니까? 성경은 아내 사랑의 표준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두고 있습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남자의 행복은 사랑을 받을 때가 아닙니다. 남편의 행복은 한 여자를 위하여 목숨까지 바쳐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편 된 성도 여러분들은, 아내들이 밥을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남편의 사랑을 먹고 산다고 하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잠시 ‘마지막까지 내 곁에 남는 사람’이라는 글과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하시겠습니다.
  
결혼식 손님은 부모님 손님이고,
장례식 손님은 자녀들의 손님이라고 합니다.
장례식 손님 대부분은 실상은 고인보다
고인의 가족들과 관계있는 분들입니다.
이렇게 보면 마지막까지 내 곁에 남는 사람은 
가족들이요, 그중에 아내요 남편입니다.

젊을 때 찍은 부부 사진을 보면, 
대개 아내가 남편 곁에 다가서서 기대어 있습니다.
그런데 늙어서 찍은 부부사진을 보면,
남편이 아내 쪽으로 몸을 기울여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젊을 때는 아내가 남편에 기대어 살고,
나이가 들면 남편이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를 향해 여보 당신이라고 부릅니다.
여보(如寶)라는 말은 ‘보배와 같다.’ 라는 말이고,
당신(當身)은 ‘내 몸과 같다.’ 라는 말입니다.
마누라는 ‘마주보고 누워라’의 준말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에서 왔다고 합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귀한 보배요, 
끝까지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세월이 가면 어릴 적 친구도 이웃들도 
친척들도 다 곁을 떠나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내 곁을 지켜줄 사람은,
아내요 남편이요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가정의 달 5월에 다시 한 번 우리들의 가정과, 나는 아내로서 또는 남편으로서, 주님의 명하신 대로 도리를 다하고 있는가? 자신을 성찰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정의 행복을 위하여 1)부부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신앙적으로 하나가 되시기를 바라고 2)아내 된 성도들은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시기 바라며 3)남편 된 성도들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시고, 믿음의 반석도 든든한 여러분의 집 즐거운 동산, 예수님만 섬기는 복된 가정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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