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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 생명 (롬 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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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 (롬 6:1-14)


1. 인류의 조상인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좋은 것들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죽음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아담의 후손인 모든 인간에게는 죽음의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에게는 아픔과 슬픔, 걱정과 근심, 불안과 초조, 눈물과 탄식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외아들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죄악의 담을 허무셨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온갖 좋은 선물이 우리에게 흘러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성경에서는 생명이라고 합니다. 영생, 생명은 같은 말인데,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명을 얻으셨습니까?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습니다. 혹시 우리 가운데 아직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지 못한 분이 계시면, 이 시간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시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피로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진심으로 기도하시면, 에수 믿는 사람, 새 생명을 얻은 사람, 영생을 누리는 사람이 됩니다. 

영생을 얻은 성도의 삶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이 펼쳐집니다. 
그의 마음에는 예수님이 항상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과 연결된 인생, 예수님께 붙어 있는 인생이 됩니다. 이것을 요한복음 15:5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는 인생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우리에게 비취니 걱정, 근심, 불안, 초조, 우울증이 사라져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심령에 흘러들어오니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기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치료의 광선이 비취니 질병이 떠나갔습니다. 

2. 예수 믿어 새 생명을 얻은 성도의 삶이 어떠한지 본문 4-11절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4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과 함께 우리가 장사지냈다 즉 죽었다고 합니다.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기 위하여...
무엇이 죽어야 합니까? 

6절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옛 사람이 죽어야 합니다. 죄의 몸이 죽어야 합니다. 
다시는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을 고린도후서 5:17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새 생명을 얻은 새 사람은 삶의 변화가 있습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어떤 동네에서 한 소몰이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어쩌다 소 몰고 나갈 때면 온 동네가 떠나갈 듯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또 소에게 욕을 하며... 항상 난폭하게 소를 몰고 나가는.. 그런 할아버지였는데... 이 할아버지가 어느 날 친구의 인도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세례문답과 신앙고백을 하고는 예수 믿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과연 그 영감이 교회 나가더니 사람이 달라졌나 아니면 교회만 다니나.. 
이 점이 무척 궁금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소를 몰고 나가려 하는데 동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말은 안하지만 모두들 그 점이 다 궁금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눈치 하나는 빨라서 동네사람들이 왜 자기 주변에 몰려들었는지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속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를 도와주옵소서.”
그리고는 마차 앞으로 갑니다.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할아버지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이제 앉아있는 소들 앞으로 갑니다. 그리고는 전에 와는 달리 아주 부드러운 소리로 소들에게 명령합니다. 
“일어~ 나거라.”

평소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야 일어났던 소들은 웬 자장가 같은 소리로 "일어나라"는 말에 꿈쩍도 하질 않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킥킥대며 웃습니다. 할아버지는 다시 한 번 더 소들에게 명령합니다. “일어~ 나거라~.”
여전히 소들은 꿈쩍하질 않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이제 이 영감의 본성이 나타나겠지... 무슨 소리가 이제 터지나 보자.’ 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도 생각해 보니 이게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소가 꼼짝하지 않으니...
그렇다고 여기서 주저앉을 수도 없고...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속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도와주시옵소서! 지혜를, 지혜를 주시옵소서!”

기도가 끝나자마자 할아버지는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러면 그렇지 저 영감이 별 수 있나. 교회 나가도 소를 몰 때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온 동네 떠나갈 듯 욕을 하고 또 그러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회초리 소리가 '탁' 하고 나더니만 뭔가 큰 소리가 우렁차게 들렸습니다.
“할렐루~야!”
아, 그랬더니 그동안 꿈쩍도 안하던 소들이 후닥닥 다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그 때, 이 영감은 여유를 가지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는 이렇게 외칩니다.
“할렐루~야!”

교인들 중에는 교회를 다니기는 해도, 옛날 그 습관, 그 버릇 못 고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할아버지는 세례받고 신앙고백하고는 달라졌습니다.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3. 예수님을 믿어 새 생명을 얻으신 여러분, 예수님과 함께 사시는 여러분, 
죄의 몸이 죽고, 죄에서 벗어나 더 이상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않으며 살고 있습니까?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아직도 연약하여 죄에 빠지기도 하고, 옛 사람의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4절) 
새 생명 가운데 행하는 것, 삶에서 예수 향기가 나는 것, 예수 사랑이 묻어나는 것, 어떻게 하면 좋을지 두 가지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정체성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11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여기에서 중요한 단어는 “여길지어다” 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나는 죄에 대하여 죽은 자다.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있는 자다.’ 라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있다는 말씀은 곧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 하나님과 소통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2절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날마다 하나님과 소통하는 사람들입니다. 

추운 겨울에 나뭇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는 나무는 마치 죽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봄이 오면 가지마다 물이 오르고, 새순이 피어나는 것을 보면서...
아, 그 안에 생명이 있었구나... 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안에는 예수 생명, 예수 능력, 예수 권세, 예수 사랑이 있습니다. 믿음이 약해질 때는 마치 죽은 것 같이 보여도, 우리 안에 심어진 예수 생명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항상 살아 있습니다. 
우리 영혼의 봄날이 오면, 주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의 강물, 은혜의 빗줄기가 우리 영혼과 육체를 적셔주실 것입니다. 거룩한 삶, 정결한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새 생명의 환희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될 것입니다. 

둘째, 갈망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있는 자라고 믿고 살아도 때로 넘어지는 연약한 사람들이 바로 우리입니다. 이것을 극복하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갈망하십시오.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간절히 사모하십시오.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기만 하면, 그 신령한 은혜, 그 가슴벅찬 환희, 그 감격은 세상의 모든 시름, 걱정, 고통을 능히 이기고도 남습니다. 죄된 생각은 사라지고 맙니다. 
시편42:1-2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이런 간절한 마음, 주님을 만나기를 갈망하는 마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다메섹으로 내려가던 사울은 갑자기 하늘로부터 비취는 강렬한 빛에 눈이 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의 빛으로 사울을 만나주셨습니다. 그 짧은 시간, 그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박해자 사울에서 전도자 바울로 바뀌었습니다. 사울을 만나 주신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도 영광의 빛으로 만나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잠언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마태복음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키가 작아서 예수님이 지나가시는데도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는 길가의 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어른이요 여리고 세무서장으로서의 체면, 체통, 다 내려놓고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주님을 갈망하는 마음입니다. 지나가시던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마음을 이미 아셨습니다. 그 나무 아래에 오셔서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하룻밤 묵어야 하겠다.” 삭개오는 주님과 함께 하룻밤을 지내는 놀라운 은혜를 누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막10:15)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갈망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4.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실존입니다. 바울사도는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습니다. 날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면, 날마다 나의 죄된 몸은 죽습니다. 예수님의 생각,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손발이 되어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새 생명을 누리는 삶입니다. 
민수기 6:24-26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6:1~14

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12.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4.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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