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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증인 (행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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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행 1:1-11) 

저는 오늘 설교를 인순이의 <거위의 꿈>이라는 노래 가사를 읽어드림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거위의 꿈 (인순이)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뒤에 흘릴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 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난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난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젊은이들에게 몇 년 전부터 많이 애창되고 있는 노래입니다. 운명이란 벽 앞에서 절망하고 포기하는 젊은이들에게 때로 힘을 주는 그런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들에겐 한 때 다 꿈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꿈이 있으십니까? 아마 왕년엔 다 꿈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꿈이 산산이 깨어진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꿈을 아름답게 키워가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 꿈대로 살지 못하는 자신을 보면서 절망하고 좌절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예수 믿지 않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면 거기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데 우리는 그것을 회심이라고 부릅니다. 예수 믿지 않던 사람이 예수 믿고 새사람이 되는 그것을 회심이라고 부릅니다. 이 회심을 하게 되면 우리에게 오는 명백한 변화가 있습니다. 우리가 꿈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의 내 꿈이 버려지고 예수님의 새로운 꿈을 내 꿈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예수님의 꿈을 자신의 꿈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결단을 하게 되지요. 

정말 예수님이 나의 삶의 주인이라면 주인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예수님이 여러분의 인생의 주인이심을 믿으십니까? 우리는 그것을 로드십이라고 합니다. 주님을 내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꿈이 바로 우리의 꿈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언제까지나 내 꿈만 고집하고 내 이기적인 욕망, 세속적인 야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그는 예수의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이런 자기 욕망이 있었더라도 이제는 그것을 버리고 예수의 소망, 예수의 꿈이 나의 가치관으로 바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 그럼 정말 예수님이 품었던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가지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가는 것이 예수님의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꿈은 뭘까요?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는 거예요.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게 되는거예요. 그리고 하나님을 높이고 경외하고 예배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꿈입니다. 예수님은 이 꿈을 품고 일생을 살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에게 서른 살에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공생에 첫 번째 말씀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회개하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느니라” 예수님의 첫 일성은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그 마지막 유언의 말씀을 우리에게 뭘 주셨는지 아십니까? 

마태복음 28장 19절 이하에 보면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다시 말하면 모든 족속으로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바꾸어 말하면 이 세상 모든 족속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다스림이 임하도록 너희가 가서 족속들을 제자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다음에도 이 꿈을 접지 않으십니다. 

자 오늘 우리 성경 3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 보십니다.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계심을 나타내사 사십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자 예수님은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자신을 보이시면서 무엇에 관한 일을 말씀하셨습니까? 하나님 나라에 관한 일을. 세상에 죽었다가 부활하신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하나님 나라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생애는 하나님 나라에 관해서만 주로 말씀하신 그런 삶이었다고 우리는 말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많은 하나님 나라의 비유가 소개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뭐냐? 어떤 농부가 밭을 갈다가 보화를 발견한 것과 같다. 하나님 나라가 뭐냐? 어떤 사람이 겨자씨 한 알을 심은 것과 같다.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는데 길가에 옥토에 자갈밭에 떨어진과 같다. 이것은 다 하나님 나라의 비유입니다. 예수님은 죽었다가 부활하신 이후에도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또 예수님의 가장 수제자라고 할 수 있는 사도 바울이 로마로 죄수로 호송되어갑니다. 그는 로마에 가서 이태동안 세집에 살면서 이제 순교를 앞두고 그가 한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8장 30절 이하에 보면 바울이 온 이태를 세집에 머무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가르치더라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것이 사도바울의 삶의 전부였습니다. 

자 오늘 성경에 보니까 다시 예수님께 몰려든 제자들이 예수님께 한 질문을 했습니다. 자 본문 6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하니”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지금입니까? 여러분 이 질문은 어떤 질문입니까? 세상 나라에 대한 질문입니다. 제자들의 관심은 이 이스라엘이 어떻게 로마로부터 독립하느냐 해방되느냐 여기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나라에는 두 나라가 있죠.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 나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의 관심은 오직 세상 나라에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세속적인 관심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이 하나님의 나라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주로 우리가 복음서에서 보면 어떻습니까?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면 예루살렘에 왕이 되고 그러면 우리는 영의정이나 좌의정의 자리 한 자리쯤은 차지하리라는 꿈이 있었습니다. 또 아니면 국회의원이나 장관이 되리라는 그런 꿈이 있었습니다. 이건 세속적인 야망이었습니다. 이건 세상적인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주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꿈이 아니었습니다. 더더욱 이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이후에 완전히 꿈을 버렸습니다. 

그래서 어떤 제자들은 엠마오라는 곳으로 상심한 마음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다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그들은 다시 그 꿈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언제니이까? 그것은 예수님을 하나의 메시아로 정치적인 어떤 그런 해방자로 예수님을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이 천사들의 능력이나 어떤 군사력을 동원해서 언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시키실 겁니까라고 묻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생각과 맞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의 관심은 아직도 세상적인 관심, 세상의 나라에 관심이 집중 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여러분들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여러분의 관심은 하나님의 나라에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 나라에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거기서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우리 7절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아멘.

예수님은 그들의 질문이 잘못됐다고 부정하지는 않으십니다.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거기에 대해서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로마로부터 언제 정치적으로 독립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그러나 너희가 그것들을 알기 보다는 너희가 지금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이 일에 우선순위를 두면 이스라엘의 회복도 곧 될 것이다. 그런 의미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자 오늘 우리 8절 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아멘 

너희는 그런데 신경 쓰지 말고 너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사는 길은 바로 너희가 증인이 되는 것이다. 더 높은 곳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너희의 관심을 하나님 나라로 바꾸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에 관심이 있습니까? 아니면 이 세상 나라에 관심이 있습니까? 옆에 분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예수 믿고 복 받고 건강하고 잘 되고 사업이 성공하고 여기에만 여러분의 관심이 있다면 여러분은 세상적인 관심, 세상 나라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행하는데 여러분의 관심이 있다면 여러분은 더 높은 곳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에 보면 주님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러분이 세상 것에 대해서 굳이 끈질기게 추구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나라의 것을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내가 너희에게 더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문학가인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C.S루이스는 그런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하늘을 겨냥하십시오. 그러면 땅을 덤으로 얻을 것입니다. 땅을 겨냥하십시오. 그러면 어느 것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여러분의 목적을 두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세상 것도 다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나라도 얻을 수가 없어요.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시편 103편에 보면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이 땅을 떠날 때 마지막 빈 손 들고 떠나갑니다. 세상 것을 움켜잡으려고 애 쓰면 애 쓸수록 결국은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공 수레 공 수거 빈손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그 나라를 위해 헌신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도 얻을 것이요. 이 땅의 것도 얻는 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관심이 어디로 가야 할 것이냐? 바로 그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가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면 너희는 권능을 받고 힘을 얻고 파워를 얻고 그리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될 것이다. 되어야 한다.” 그런 뜻입니다. 

오늘 관심의 초점은 바로 증인 되는 것에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들이 증인되는 삶을 살 때 그 나라는 확장 되어 가고 완성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은 언제 완성 될까요? 승천하신 예수님이 다시 재림할 때 그 나라는 완성되어 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증인이라는 말은 무엇입니까? 목격자입니다. 어떤 사건을 목격한 사람이 증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재판정에 가서 증언을 하게 되면 그것이 재판에 유효하게 적용 될 수 있습니다. 자기가 본 것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증인입니다. 

그런데 이 증인이라는 말에는 ‘μαρτους(마르투스)’ 라는 또 한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그 ‘μαρτους(마르투스)’는 말은 헬라어에 순교자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증인은 자기 생명을 걸고 자기가 본 것에 대해서 증언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증인이다.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 바로 저와 여러분을 복음의 증인으로 부르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여기 증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여기 열띤 열 두 제자 또 120명 제자, 또 700명의 사람들이 증인이 될 수 있어요. 왜?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목격했기 때문에. 

그러나 오늘 주님의 말씀은 우리들도 바로 증인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가 구주로 영접하고 그 분을 통해서 내 안에 일어난 놀라운 삶의 변화들을 우리가 증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전도자의 삶입니다. 나도 예수 믿으니까 이런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당신도 나와 같이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고 죄가 용서받고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증언입니다. 이것이 바로 전도자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전도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외국에 가서 다른 종족에게 복음을 전할 때 우리는 선교, 선교사라고 말하지만 내가 우리 국내에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전도할 때 우리는 흔히 전도자라고 그렇게 부릅니다. 우리 모두는 전도자, 증인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옆에 분들에게 또 한 번 인사합시다. “우리 모두는 증인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여기는 예배가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전도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목사님 전도란 특별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닐까요? 특별히 방언의 은사, 예언의 은사, 병고침의 은사가 있듯이 전도의 은사가 있는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것은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보다 전도를 더 잘하는 은사가 있는 분들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도의 은사가 없더라도 누구나 전도는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이 명령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제한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에게 전해진 주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12제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해당되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마태복음 4장 19절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그것은 베드로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 모든 믿는 자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이미 여러분에게는 성령이 임한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왜? 누구든지 성령이 아니고는 예수를 주라 고백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내 주라고 고백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성령이 임해진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성령 충만을 위해서 기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우리가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없이 부어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 충만 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비교해보면 오늘 우리는 이미 성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우리가 증인되도록 우리의 삶을 보살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에 보니까 120명의 문도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뜨겁게 기도하니까 거기에 성령 세례가 임하고 그들이 나아가서 힘 있게 복음을 증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특별 새벽 집회 나와서 기도한다면 거기에 성령 충만함이 임할 것이고 여러분 훌륭한 증인이 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이 능력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정말 이것이 주님의 명령이라면 이 명령 앞에 순종해야 하지 않을까요? 주님의 명령이 진정 우리 자신에게 존중 받는다면 그것은 주님을 존중하는 것과 동일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어떤 공동체가 주님의 명령을 무시한다면 그 공동체는 주님을 무시하는 공동체 밖에 될 수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면 그 자녀들은 부모를 사랑하고 존경하기 때문에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부모를 사랑한다면서 부모의 명령을 무시해버린다면 깔아 뭉개버린다면 절대 부모에 대한 공경이라고 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주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내가 사랑한다면 우리는 주님의 명령에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몸부림 쳐야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전도를 하려고 애쓰고 기도하려는 몸부림이 주님 앞에 아름답게 보이지 않겠습니까? 너는 그래도 내 말에 순종해서 내 말을 무겁게 여겨서 네가 애를 쓰는 구나. 주님은 아마 이렇게 생각하시고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복음전도는 교회가 해야 할 여러 가지 일 중에 하나가 아니라 가장 유일한 일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바로 전도를 위해 태어났고 전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론의 전부입니다. 

여러분 이 땅에 교회가 왜 필요할까요? 교회는 전도를 위해 존재하고 전도를 위해 태어난 아름다운 주님의 몸입니다. 그 이상의 정의는 없습니다. 교회는 전도하기 위해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주님의 증인되기 위해서 교회는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부인하면 교회를 잘모르는 것입니다. 주님을 진정으로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만 했는지 왜 그분이 부활하셔야만 했는지 그것을 우리가 바로 이해한다면 우리는 주님의 증인이 되야될 줄로 믿습니다. 

복음전도는 교회 사역의 우선순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전도의 명령을 지상명령이라고 불러요. 가장 위대한 명령이고 주님의 유언이고 가장 무거운 주님의 분부라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명령 이 분부가 실천될 때 가장 기뻐하실 분이 누굴까요? 바로 주님이에요. 

디모데서를 보면 하나님이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여러분 교회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복음전도입니다. 물론 교회가 구제도 하고 가르치기도 하고 교제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회단체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을 구원하는 일 복음을 증언하는 증인되는 일은 오직교회와 성도만이 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도 그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종합대학도 할 수 없습니다. 국방부도 그 일을 못합니다. 오직 교회만이 성도만이 복음의 증언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존귀한 것이고 그래서 성도가 존귀한 것입니다. 물론 요즘 전도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잘못된 오해가 이 사회에 팽배해 있습니다. 안티 기독교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이것은 주님의 명령이고 오늘 날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우리는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한국기독교 인구가 18% 미만으로 추락하고 있다는 슬픈 소식도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라도 신암군 증도라는 곳을 가니까 90% 이상 거의 전 주민이 예수를 믿는 아름다운 섬이 있습니다. 3년 전 전 광주에 모임이 있어 갔다가 후배 목사님이 증도는 꼭 보고 가야 한다고 해서 같이 동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신암군으로 들어가는데 플랜카드에 천사의 섬 증도라고 써 놓을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천사만 사는 동네냐 물으니 그게 아니고 신암군 섬의 숫자가 1004개입니다. 그래서 천사의 섬이라고 했어요. 

신암군 증도에 2천2백명의 주민이 사는데 90% 이상이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그 작은 섬에 11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이 섬은 미신도, 주정판도 놀음판도 없습니다. 사찰도, 굿당도 없습니다. 주일이면 모든 식당이 문을 닫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어떻게 2천2백명의 주민이 다 예수 믿는 그런 섬이 될 수 있었을까? 간단합니다. 인생이 불안했던 한 여인의 헌신으로 말미암아 이 증도라는 섬이 위대한 복음의 섬으로 바뀌어졌습니다. 

그 증도를 소개한 책이 천국의 섬인데 그 책의 저자가 섬을 방문했다가 지나가는 할머니를 붙들고 질문을 했습니다. ‘할머니 이 작은 섬에 왜 그렇게 교회가 많죠?’ 할머니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거야 문준경 전도사님의 덕분이지.’ 

그렇습니다. 문준경 전도사님 한 분 때문에 이 섬이 복음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1891년 신안군에서 태어난 문준경은 나이 17세에 증도로 시집을 오게 됩니다. 그러나 신랑 얼굴 하나 못보고 혼례를 치른 첫 날밤부터 소박을 맞습니다. 이미 남편에게는 사귀는 여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년간 남편에게 버림 받은 생과부가 되어 모진 시집 살이를 하던 그는 우연히 집을 찾아온 전도부인에게 전도를 받고 예수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이성봉 목사님의 부흥회에 참석을 해서 은혜를 받고 하나님나라에 헌신하기를 결단하게 됩니다. 그녀는 경성 성서학원에 입학하여 전도부인이 된 후 다시 고향 신안군에 내려와서 나룻배를 타고 섬들을 돌며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의 부탁으로 짐꾼, 우체부, 약사, 의사 노릇을 하며 1년에 9켤레나 고무신을 바꿀 정도로 열심히 돌작밭 길을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아이, 병자, 노인을 막론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찬양을 불러주고 기도를 해주고 복음을 전합니다. 

섬마다 이분의 영향을 받은 많은 청소년들이 예수 믿기로 결심하는데 그들 가운데 CCC를 만드신 김준곤 목사님 또한 성결교회 이만신 목사님 우리 같은 교단의 정태기 목사님 신복윤 목사 이봉성 목사 30여명의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그 섬에서 생겨나게 합니다. 문준경 전도사님의 헌신 어린 열심이었습니다.

그녀의 나이 59세 되던 해 6.25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공산당원이 그녀를 체포해서 그녀를 몽둥이로 내리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끼를 많이 깐 씨암탉아 죽어버려라.’ 그때 문준경 전도사님은 아버지여 내 영혼을 받으소서. 하고 소리치면서 총탄을 맞고 숨을 거뒀습니다. 어쩌면 그 공산당원의 말처럼 수 많은 영혼의 생명을 낳은 거룩한 씨암탉으로 부름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녀의 장례식에는 당시 김구선생님의 장례식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려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에게 전도 받은 사람들 성경을 배운 사람들, 기도 받은 사람들, 치료받은 사람들 구원 받은 사람들이 눈물을 적시면서 그 장레식에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그 결과 오늘 이 증도는 90% 이상의 주민이 다 예수를 믿는 놀라운 복음의 성지가 된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의 선배 가운데 이렇게 위대한 여인이 있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녀는 한 섬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아니 우리는 그녀처럼 한 섬은 바꿔놓지 못할지라도 적어도 우리에게 복음을 전한다면 우리 가정을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동네를 바꿔놓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 우리 마음에 품고 있는 한 영혼에게 한 사람에게라도 예수 믿으라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 그를 통해서 또 다른 사람에게 복음이 증거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본문 마지막에 보면 예수님께서 감람산에서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승천하십니다. 제자들이 승천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볼 때 천사들이 말합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 우신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말씀합니다. 

주님은 다시 오십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일까요? 복음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이 재림하심으로 완성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오실 그날까지 우리가 할 일은 복음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한 주간 우리 복음의 증인으로 살지 않으시겠습니까? 내가 작정한 한 영혼에게 복음 증거하는 일 여러분 결단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오늘 주님은 그것을 원하십니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는 일 증인되는 일 전도하는 일에 한 주간을 드릴 수 있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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