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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갑옷을 삼으라 (벧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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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을 삼으라 (벧전 4:1-6)
 
구원받은 성도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선행을 해야 할 것을 3장에서 강력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정에서부터 먼저 선행을 해야 합니다. 부부가 행복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도는 사회에서 선행을 해야 합니다. 마음을 같이하고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고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살 때 하나님께서 복을 부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가장 귀한 선행은 3:18처럼 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전도를 통해서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부터 나눌 4장에서는 성도가 선행을 하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 당하는 고난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갖고 살아야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초기 기독교 성도들은 말할 수 없는 잔인한 방법으로 박해를 받았습니다. 특히 베드로전서 1:1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리다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들에게 이 편지를 보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터어키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하는데 그들 중에 신앙 때문에 이스라엘 나라에서 살지 못하고 고국을 떠나온 유대 기독교도들에 더 비중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이 받는 고난은 지상에서 감당할 수 없어서 지하 땅굴을 파고 숨어들어가 살면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갑바도기아에 가면 지하 20층의 지하 땅굴 도시가 지금까지 보존되어 성지순례 코스가 되어 있습니다. 

이같은 살벌한 박해 분위기 속에서 신앙이 흔들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통해서 이 성도들에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닥쳐오는 고난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를 깨우쳐 주시기 위해서 이 서신을 쓰신 것입니다.

3:17에서는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는 것 보다 나으니라”라고 말씀하시고 그 ”예”로써 18절에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자를 대신 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셨으나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담의 범죄 후 저주받은 땅에서 사는 모든 인간은 고난이 오는 것입니다. 어차피 고난을 받고 사는 나그네 인생길이라면 성도는 고난에 대해서 생각하기를  나는 악을 행하면서 고난을 받는 것보다는 선을 행하면서 고난을 받는 길을 선택하겠다. 많은 사람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일을 위해서 그리스도처럼 고난 받는 것을 선택하겠다고 각오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사는가? 는 그의 가치관과 인생관 그리고 신앙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키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4장 1-6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같은 마음으로 고난을 갑옷으로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갑옷은 전투할 때 적의 공격으로부터 치명상을 받지 않기 위해서 입는 방어용 무기 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신 것으로 갑옷을 삼으라는 의미는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그 엄청난 고난을 받으셨다는 사실을 항상 생각한다면(정신적으로 갑옷을 삼는 방법) 전도하면서 또는 선행을 하면서 고난이 올 때 그 고난을 이길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내가 받는 고난은 전 인류의 죄가 용서 받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고난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성도가 받는 고난은 구원 받지 못한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그리스도처럼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의미는 고난은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생각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1-2의 말씀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 죄를 용서 받는 길을 열어 주셨고 죄인을 구원시킨 것처럼 성도가 선행을 하면서 받는 고난은 정욕을 따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겠다는 힘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신앙생활은 고난을 통해서 죄악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세상에 속해 살았을 때에는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을 숭배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에는 과거의 죄악된 모습들은 그때 행한 것으로 족하고 선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될 때에 이것을 이상히 여겨 세상이 비방하고 박해해도 도리어 그 비방과 박해가 더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두려워 말고 고난이 나의 영혼을 더 맑게 하고 죄를 이기게 한다는 생각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고난에 대한 생각은 반드시 심판을 받는다는 생각입니다. 

고난을 주는 자와 고난을 당하는 자는 그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판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요한복음5:22,27;로마서2:16) 사실대로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로마서14:9-12). 이미 죽은 자들도 복음과 심판의 사실을 전해 들었으니 육체는 모든 사람이 죄 값으로 죽듯이 심판을 받았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의 고난도 두려워하지 말고 죄를 그치고 성령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2,6). 

구원받은 성도여! 복음을 전하고 선행을 열심히 하면서 고난을 받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으로 갑옷을 삼으십시오. 이길 힘이 생길 것입니다. 고난을 받을 때 고난은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생각을 가지십시오. 고난을 받을 때 반드시 선악 간에 심판대 앞에서 심판을 받는다고 생각을 가지십시오. 고난을 이기고 더 고상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의를 위해서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니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태복음 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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