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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 교회 좋은 교회 (살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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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좋은 교회 (살전 1:2-8)

(살전 1:2) 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함은
(살전 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살전 1: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살전 1:5)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
(살전 1: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살전 1: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는지라

우리교회는 금년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등록하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급속도로 부흥할 것 같습니다. 우리교회는 지금까지 훌륭한 사역을 많이 해서 밖에도 널리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우리교회가 부흥하여 큰 교회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좋은 사역을 많이 감당하여 유명한 교회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좋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교회는 참 좋은 교회입니다.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좋은 교회입니다. 성도간에 서로를 진실되게 사랑하는 좋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힘쓰고 하나님이 주신 감동이면 어려운 일이건 돈이 많이 드는 일이건 가리지 않고 순종하는 좋은 교회입니다.  그렇지만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자만하지 말고 더 좋은 교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마음을 합하여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더 좋은 교회로 발돋움 하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성경에서 바람직한 교회로 등장하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데살로니가 교회와 우리를 비교하며 우리교회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주님의 음성을 함께 들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 우리 교회는 사랑스러운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2-4) 
  
4절에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하고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부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에게 크게 사랑을 받았습니다.(2,3)- 바울에게 기쁨을 주는 교회였습니다.
1)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2)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데살로니가교인들은 지도자에게 기쁨을 주는 교인들이었습니다. 목회자에게 감사가 넘치게하는 교인들이었습니다. 늘 기억하며 기도해주고 싶은 교인들었습니다. 여러분도 목회자에게 기쁨을 주고 감사가 넘치게 하는 교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늘 기억하며 기도해주고 싶은 교인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목회자뿐 아니라 주님께도 언제까지나 사랑받는 백성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하며 기쁨을 잔뜩 안겨드리는 백성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무엇이 데살로니가 교인들로 하나님과 바울에게 그토록 큰 사랑을 받도록 하였을까요?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해야 주님께 사랑스러운 교인이 될 수 있을까요?

* 사랑받는 조건(3절)

1) 믿음의 역사

믿음은 언제나 그리스도인을 참된 행동으로 인도해갑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습니까?  여러분의 믿음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얼마나 세상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살게 만들고 있습니까?  여러분안에 있는 믿음이 여러분을 얼마나 옛생활로부터 변화시키고 있습니까? 
  
제가 지난 주간에 지체의 가정에 심방을 가서 요셉의 믿음을 본받으라고 축복을 했습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잘 믿었습니다. 그런데 17세 어린 나이에 엄청난 일을 당했습니다. 시기심에 불타는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 가족들과 생이별을 당했습니다. 얼마나 억울할까요? 얼마나 두렵고 불안할까요? 얼마나 화가나고 원망스러울까요? 

그런데 요셉은 한번도 원망하거나 실망한 적이 없습니다. 형들을 미워하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믿음이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철저히 믿었어요. 이해가 안되어도, 내가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았어도, 지금 괴롭고 힘들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인도하시고 잘 되게 해주고 있음을 믿고 변함없이 기도하고, 여전히 예배하고,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힘썼어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도 그 믿음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어요. 

그 믿음을 하나님게서 보시고 감동하셨어요. 그 믿음을 귀하게 여기셔서 하루 아침에 죄수에서 총리로 자리 변경을 해주셔요. 어떤 환경이 처해도,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내 기대와는 반대로 되어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요셉의 믿음을 본받기 바랍니다. 했더니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형편에 꼭 맞는 말씀을 하세요." 하면서 기뻐하는 겁니다. 할렐루야!
  
여러분도 요셉의 믿음을 소유하기 바랍니다. 따라하세요. "나는 무조건 하나님을 믿는다." "감정을 뛰어넘어 하나님을 믿는다." "기대한대로 안되어도 하나님을 믿는다." 여러분, 믿음의 역사를 나타내어 주님께 사랑받기를 축원합니다.

2) 사랑의 수고

사랑은 비싼 댓가를 지불하게 하고 그것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박해속에서도 서로 사랑했습니다. 참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으로 교인들을 서로 섬기는 수고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피상적으로 이해합니다. 그리고 사랑을 감정으로만 이해합니다. 그래서 교회안에서  말로만 "사랑합니다."하면 사랑을 다한 것으로 여깁니다. 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재미있게 지내는 것이 사랑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섬김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오늘 읽은 말씀에 사랑이라는 단어에 따라붙는 말이 무엇입니까? 수고입니다. 반드시 사랑에는 수고가 따라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사랑의 수고가 뚜렷하였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기에 자녀를 위해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성은 사모님이 가정교회 세미나 다녀와서 간증하는데 전에는 청년들 밥을 하면서 그냥 해야 하는 건가 보다 하고 했답니다.  그런데 이제 왜 해야 하나?를 깨달았답니다. 사랑하니까 기꺼이 섬기고 희생하고 수고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 목자 목녀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대부분 맡은 영혼들을 엄청 사랑합니다. 맡은 영혼들을 위해 눈물뿌리며 날마다 울며 기도합니다. 자식처럼 챙기고 목원들에게 자기껏을 아낌없이 베풂니다. 그러고도 좋은 소리보다도 억울한 소리를 들을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사랑때문에 품고, 웃어주고, 챙겨주고 자신을 희생합니다. 여러분 그게 사랑입니다. 수고와 희생이 없는 사랑은 가짜입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의 수고를 감당하고 주님께 사랑받기를 축원합니다.

3) 소망의 인내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주님을 바라보며 엄청난 핍박속에서도 참고 견디고 신앙을 지켰습니다. 당시는 예수를 믿으려면 온갖 고난을 감수할 것을 각오해야 했습니다. 집에서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재산을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일자리를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잡혀가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사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고난을 견디지 못하고 믿음을 접고 예수님을 배신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인내하며 핍박을 견뎌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그날을 생각하며 인내했습니다. 더욱 믿음을 견고하게 하여 사단의 공격을 이겨냈습니다.  
  
여러분도 다시 오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인내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단의 온갖 유혹이 있지만 예수님께 칭찬들을 그 순간을 생각하며 시험을 이기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를 잘 믿는다는 한가지 이유로 오해받고 미움을 받고 온갖 방해를 받아도 기쁨으로 견뎌내고 소망중에 잘 인내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운 성도가 됩시다.  주님께 사랑을 많이 받는 교회를 만듭시다.


2. 우리교회는 자랑스러운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6-8)

마크 트웨인의 <미시시피 강의 기선>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어느 돈 많은 사람이 미시시피 강에 기선을 띄우기 위해 배를 만들게 했습니다.  그는 돈을 많이 들여 아주 훌륭한 배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뱃고동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래서 이 배가 뱃고동을 울릴 때면 수 마일 밖에서도 사람들이 몰려 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뱃고동을 울릴 때마다 배는 움직이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선장이 기관장에게 그 이유를 묻자 뱃고동이 울릴 때마다 배의 모든 에너지가 기적을 울리는 데 쓰여지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기적을 울릴 때마다 석탄을 넣어야 했습니다.
  
이 배는 진정한 배의 기능보다는 겉치레에 신경을 쓴 나머지 온전한 배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교회도 본연의 사명에 충실하지 않으면 겉치레만 요란하고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1) 본을 받고 본을 보이는 교회(6,7)
  
데살로니가 교회는 주를 본받은 교회였습니다.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바울과 실라 디모데를 본받은 교회였습니다.-전도의 열정에 있어서 그대로 바울의 본을 받았습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을 본받았습니다.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 말슴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살려고 힘썼습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면 기도에 힘썼습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것을 보면 어려운 이웃들을 불쌍히 여겼습니다.  말슴에 예수님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이 나오면 힘껏 순종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모든 믿는자에게 본이 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에게 본이 되었습니다.  -바울일행을 기쁘게 영접하므로 손대접에 있어서 좋은 본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쁨이 충만한 모습이 다른 교회의 본이 되었습니다.  헌금을 드리는 일에 있어서 더 쓸 필요가 없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형제사랑에 있어서도 다른 교회들에게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런 데살로니가교회를 방문한 디모데의 보고를 받은 바울은 몹시 흐뭇하였습니다.
   
우리교회는 지체들간에 믿음과 생활과 헌신에 있어서 좋은 본을 보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이웃교회에도 본을 보이고 도전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성도들의 모습을 보려고 전국에서 우리 교회를 견학하러 오는 사람들이 줄을 잇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2) 소문난 교회(8)
  
데살로니가교회는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진 교회였습니다. 좋은 소문이 마게도냐 지방과 아가야 지방에 널리 퍼졌습니다. 얼마나 아름답게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었는지 바울은 아무 말도 더 할 것이 없다고 썼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잘하므로 책망할 것이 없는 교회였습니다. 

우리교회도 소문난 교회입니다. 할렐루야!  많은 교회가 여러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소문이 날 뿐 아니라 전세계에까지 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선교하는 교회로 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전도하는 교회로 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기도의 능력이 풍성한 교회로 소문이 날 줄 믿습니다. 주님께 전적으로 순종하는 교회로 소문이 날 줄 믿습니다. 
  
우리교회를 모델로 하려는 교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께서도 자랑스럽게 여기실줄로 믿습니다.  더욱 자랑스럽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좋은 본을 받고, 본이 되는 교회가 될 때 예수님께서 우리 교회를 여러분들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실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좋은 소문이 전세계에  확산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께 사랑을 받는 사랑스러운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 날마다 큰 기쁨을 드리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교회안에 믿음의 역사가 더 풍성해져야 합니다. 사랑의 수고가 기쁨으로 더 넘쳐나야 합니다. 그리고 소망가운데 인내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교회는 자랑스러운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인간적인 조건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본을 받고 본을 보임으로 모델적인 교회가 될 때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창원침례교회에 한번 가보라 하시며 자랑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창원침례교회의 지체인 것이 자랑스럽고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는 교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후손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교회를 사랑스럽게 여기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라며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지도자들로 양육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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