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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 (마 7: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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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 (마 7:17-18)

<강아지를 찾습니다. 막내 자식 같은 가족입니다. 꼭 연락부탁 드립니다. 사례금 30만원> 

<사람을 찾습니다. 치매가 심하여 요양원에서 말없이 나갔습니다. 사례금 100만원> 

애타는 간절함이 느껴집니까? 
대부분은 ‘사례하겠습니다.’ 그리고 끝인데, 사례금 액수까지 밝힌 걸 보면 나름 간절하다고 생각도 됩니다. 

지난주에 ‘탕자의 귀향! 아버지의 환영!’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습니다. 
탕자 같은 우리를 기다리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간절하실까요? 얼마나 애타는 마음이실까요? 사례금 30만원? 100만원?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입니다. 탕자 같은 인생을 찾으시려고 지불하신 대가입니다. 도대체 얼마짜리인 겁니까? 

하나님 아버지는 세상의 모든 탕자가 다 귀향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요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을 떠난 세상의 탕자들이 어떻게 하나님 아버지 품으로 돌아 올 수 있을까요? 

유일한 방법이 전도입니다. 전도를 왜 해야 합니까? 
불난 집에 갇혀 있는 사람을 왜 구해야 합니까? 말이 되는 질문입니까? 당연하지요. 
물에 빠진 사람을 왜 구해야 합니까? 말이 되는 질문입니까? 당연하지요. 
죽어가는 영혼을 왜 구해야 합니까? 말이 되는 질문입니까? 당연합니다. 
당연한데, 누가 뛰어들어서 구해야 합니까? 누가 나서서 전도를 해야 합니까? 

전도가 어렵습니다. 왜 어렵습니까? 사람들이 거부하니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환영하고 좋아하면 쉽죠. 전도해 줘서 감사하다고 밥 사주고 고기사주면 쉽죠. 
초대교회 때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늘 전도하는 사람을 거부했습니다. 초대교회 때는 박해를 받았습니다. 순교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예수님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요즘도 사람들은 거부합니다. 왜 거부할까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설문조사한 내용입니다. 18세 이상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각 1천 명, 목회자 500명 면접조사 한 거랍니다.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1)목회자들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19.6%),
2)교인들이 배타적이고 이기적이어서(17.7%), 
3)헌금을 강조해서(17.6%). 

목사가 제일 문제입니다. 교인도 문제입니다. 
종교를 가질 마음은 있지만 기독교를 믿고 싶지는 않은 이유입니다. 1)상업적이라서(19.5%), 2)믿음이 안 가서(12.2%), 3)자기중심적이라서(11.3%), 
오늘 말씀에 비추어 보면 열매가 나쁘다는 겁니다. 그래서 나무도 거부하는 겁니다. 

어떻게 전도하면 거부하지 않을까요? 아니 덜 거부할까요? 
지난 4월에 셀리더 중심으로 오이코스 전도세미나를 했습니다. 책 제목이 ‘전도는 삶이다.’입니다. 제목이 맘에 들었습니다. 맞다 삶이 전도가 되어야 한다. 정말 문제는 예수님 믿는 우리의 삶이 전도를 방해한다는 겁니다. 

같은 설문에 목회자들에게 ‘교인들의 신앙과 생활이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평가하는가?’ 물었습니다.

1)별로 일치하지 않는다(78.6%). 
2)전혀 일치하지 않는다(8.4%). 87.0%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목회자 자신들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1)별로 일치하지 않는다(82.0%).
 2)전혀 일치하지 않는다(15.4%). 

목회자 스스로는 97.4%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목회자 자신과 교인들에 대한 평가에서 신앙과 생활이 매우 일치한다는 0%였습니다. 
목회자가 스스로 보기에도 열매가 너무 좋지 못합니다. 그러니 세상이 복음을 거부합니다. 교회를 거부합니다. 전도를 거부합니다. 

8주간 오이코스 전도세미나 책을 가지고 설교하려고 합니다. 셀 예배 때도 그 책을 가지고 공부하려고 합니다. 전도하기 전에 먼저 우리의 삶이 변화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의 삶으로 전도하여 환영받는 전도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반드시 먼저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나쁜 나무는 절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17-18절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우리가 어떻게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될 수 있을까요? 
요15장에서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요15: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하나님 아버지는 포도원 농부이십니다.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이십니다. 좋은 포도나무입니다. 5절 말씀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예수님은 좋은 포도나무이시고, 너희는 좋은 포도나무의 가지라고 말씀합니다. 너희는 누구일까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듯이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좋은 포도나무의 가지가 된 사람입니다. 좋은 나무가 된 것입니다. 

포도원 농부가 왜 포도나무를 심을까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열매입니다. 
포도원 농부이신 하나님이 왜 포도나무를 심으셨습니까?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다. 열매가 항상 있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좋은 포도나무이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이미 좋은 나무가 되었습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합니까?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주께서 택하시고 이 땅에 심으셨네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2.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좋은 나무라도 모든 가지에서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닙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도 있습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농부는 과일나무 가지치기를 합니다.
 
요15: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가지치기는 무엇일까요? 어제 그제 전인치유 수양회를 했습니다. 일종의 가지치기를 한 겁니다. 우리 속에 있는 상처를 용서함으로 가지치기 하는 겁니다. 우리 속에 있는 죄를 회개함으로 가지치기 합니다. 우리가 비전을 품고 삶으로 목적 없이 그냥 바쁘게만 사는 생활을 가지치기 합니다.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 중에 하나가 바쁘다는 겁니다. 무엇에 그리 바쁠까요? 

2012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내용입니다. 13세 이상 남녀 6,44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건데, 평균 TV시청 시간이 3시간 9분, 스마트폰 사용시간 1시간 57분, 컴퓨터 사용시간 1시간 50분이랍니다.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는 일이나 공부 때문이라고 하더라고 TV 보는 시간만 3시간이 넘습니다. 그러면서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이런 바쁜 생활을 가지치기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 예수님 안에 거하기를 집중해야 합니다. 요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님 말씀 안에 거하는 겁니다. 주님 말씀대로 사는 겁니다. 
성경 말씀대로 사는 겁니다. 성경을 지식으로만 쌓아두면 열매가 안 됩니다. 말씀대로 살아야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말씀 순종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무엇을 구하든지 이루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주님 말씀대로 살면 예수님을 닮게 됩니다. 예수님 닮기를 힘썼던 바울 사도의 고백입니다. 고후2:14-15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태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예수님을 닮으면 예수님 냄새를 풍기게 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닮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향기를 느끼게 됩니다.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좋은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고후3: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예수님을 닮으면 예수님의 편지가 됩니다. 우리에게서 예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좋은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3.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 

좋은 열매를 많이 맺었던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모습입니다. 

행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성령충만한 교회입니다. 사랑충만하여 많이 베풀고 섬기는 교회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교회를 칭찬합니다. 주님께서 구원받는 사람들을 날마다 더하게 하십니다. 
좋은 나무인 교회가 좋은 열매를 많이 맺도록 축복하십니다. 

교회가 칭찬을 받으면 칭찬하는 사람의 마음의 문이 열립니다. 전도의 문도 열립니다. 
교인이 칭찬을 받으면 칭찬하는 사람의 마음의 문이 여립니다. 전도의 문도 열립니다. 

배우자에게 칭찬받으면 믿지 않는 배우자의 마음 문도 열립니다. 전도의 문도 열립니다. 
자녀에게 칭찬받으면 믿지 않는 자녀의 마음 문도 열립니다. 전도의 문도 열립니다. 


맺는 말 

임은영 집사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집 근처 놀이터에서 유민이와 놀다가 교회를 찾고 있는 분을 만났답니다. 그 분이 주변사람에게 교회를 소개해 달라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우리교회를 가라고 하더래요. 또 다른 사람에게 교회 소개해 달라고 하니 그 분도 우리교회 가라고 하더랍니다. 세 번째 사람도 역시 우리교회를 가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를 두 번인가 오셨답니다. 그런데 임집사님이 우리교회 다닌다고 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감사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다 보고 있구나! 교회도 보고, 목사도 보고, 교인도 보고 다 보고 있구나!’ 

우리교회가 저도 여러분도 좋은 나무인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좋은 열매를 많이 맺는 교회가 되기를 사모합니다. 좋은 나무가 모여 좋은 숲을 이루는 교회, 좋은 열매가 풍성하여 모두가 그 열매를 나눌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사모하며 나아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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