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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때를 따라 돕는 은혜에 감사 합시다 (히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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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따라 돕는 은혜에 감사 합시다 (히 4:16)
  
(히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예배에 늦게 와서 설교만 듣고 축도할 때 빠져나가는 교인이 있었습니다. 헌금할 필요도 없고, 다른 예배나 모임에 참석할 필요가 없었던 그는 최소한의 투자로 최고의 유익을 구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예배는 드리니 천국에 갈 수 있을 것이고, 물질이나 시간도 손해 보지 않으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병에 걸려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도해도 차도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께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주일날 빠짐없이 예배에 참석하였는데 왜 능력을 나타내시지 않으십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너는 성전에 와서 얼굴만 살짝 비치고 가지 않았느냐? 그래서 나도 병실에 가서 살짝 얼굴만 비치고 나온 것뿐이란다. 너는 항상 바빠서 내게 드릴 시간이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 나도 네게만큼은 바빠서 안수할 시간이 없었다.“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 부터 그는 형식적으로 신앙 생활하던 모습을 회개하고 정성을 다해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섬겼다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위기의 순간에 예기치 않은 도움을 받아 절대 절명의 위기를 모면하거나 성공의 발판으로 삼는 경우가 한두 번은 있게 마련입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주변 사람들에게 두고두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성도들이 늘 기적을 체험하지는 못하더라도 마음이 항상 든든한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

시인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1-2)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은 어떠한 형태로든지 남의 도움을 받고 살아야 하는데 이러한 모든 도움은 그 원천이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됨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시인은 인생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근원적인 도움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진정한 도움입니다. 그는 우리를 죄악 속에서 구원하시기를 원하며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인간의 영혼 문제에 도움을 줄 분은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에게 속한 자들은 모두 구원함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절박한 영혼에 관해 허탄한 도움을 추구합니다. 그것은 믿지 못할 인간의 능력을 의지한다거나 거짓 신을 섬기며 우상 숭배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도움은 모두 가증된 것이며 우리에게는 아무런 유익이 없는 허탄한 도움입니다. 이러한 허탄한 도움을 바라는 자는 도움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멸망의 늪 속으로 깊이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위기에 봉착했을 때 혹은 위험에 직면했을 때 피조물에 의한 도움을 기대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의 도움은 모두 제한된 것이며, 일시적이며, 부분적입니다.
그러나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도우심은 완벽한 도움이며, 영원한 도움이며, 전체적인 도움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것 그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시인은 자신에게 절실히 필요한 도움을 찾기 위해 방황하였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이 먼저 자기를 도와 줄 사람을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나 그저 자기를 도와 줄 사람은 그의 주위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마치 강도를 만나 거의 죽게 된 자가 죽음의 공포에서 도와 줄 자를 간절히 고대하였으나 그가 믿었던 제사장과 레위인까지 그를 보고 피하여 도망간 것처럼(눅 10:29-37) 시인이 당한 곤경을 누구하나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상에서의 도움을 포기하고 이제 '산을 향하여 눈을'들어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그의 도움을 기대하였습니다.

믿음은 세상에 대해 절망하고 세상을 향하던 시각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일입니다. 세상에 대한 절망은 하나님에 의한 소망의 출발이며, 하나님께로 향한 눈은 세상을 포기하는 눈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을 도우시는 분이라는 것을 확신한 시인의 영감어린 찬송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근본적인 영혼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셔서 그로 하여금 멸망의 길에 들어선 인생을 돕도록 하셨습니다. 이러한 도움이 바로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역, 즉 메시아 사역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도움'을 통해 우리는 멸망을 면케 되었으며, 완벽한 그의 보호하심 속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도우시는 하나님은 곧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지하여 영광스런 삶을 영위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잔 다르크'는 조국을 해방시키려 신앙의 군대 6,000명을 이끌고 오를레앙 성으로 쳐들어가 영국군을 깨뜨리고 그곳에 갇혔던 프랑스의 군인 '뒤누아'를 구출하기도 한 애국 소녀였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왕의 측근들의 시기로 영국군에 팔려 루앙에 유폐되어야 했다합니다. 그때 박해자들은 그녀에게 '당신은 이제 모든 사람에게서 버림받은 외톨이요.'라고 빈정댔다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들의 조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있는 편이 좋습니다. 하나님의 우애는 나를 버리는 일이 없고 그의 사랑도 나를 실망케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합니다.
  
하나님은 도우시되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신다고 합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도움을 언제 받을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때를 따라 라고 합니다. 때를 따라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도우시되 때를 따라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간헐적으로 도우신다는 말이 아닙니다.

때를 따라(유카이론)는 때를 잘 맞춘 적절한을 뜻합니다. 도움은 때를 잘 맞추어야 그 효력이 중대 되는 법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되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 문제의 해결이 빨리 이루어지기도 하고 더디 해결되기도 합니다. 
도우시는 하나님은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혜를 적절하게 내려 주십니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신 11:14)라고 합니다.

하늘에서 비를 내려 주시는 일은 하나님의 자비심의 발로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을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균형과 보상으로 보이지 않게 배려하여 주시는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가나안의 풍성한 수확과 비옥한 땅은 그들이 땀을 흘린 결실 때문만이 아니며 그들의 지혜의 총화로 인한 것만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의 풍성한 수확과 비옥함은 오직 권능으로 자연을 주관하고 계시는 능력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것입니다. 

돕는 이란 돕기 위해 달려가다는 뜻으로 의사들이 치료 행위에 사용된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도움 원조라는 뜻입니다.
이 말이 항해 술어로 쓰일 때에는 밧줄과 같은 응급용 도구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도우시는 하나님은 시험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라고 단호한 어조로 선언합니다. 덧붙여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어떠한 무게의 고난이 와 있더라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질량을 달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내리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험당할 때 하나님의 은혜는 없다고 성급히 판단하지만 시험에는 깊은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아서 넘어지고 일어나지 못할 시험은 철저히 배제하셨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합니다. 더하여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합니다. 실제 감당할 만한 시험만을 주신다고 하지만 우리의 피부에 와 닿는 부피는 늘 우리를 압도하고 생명과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뿌리 뽑힐 것 같은 것이 시험의 속성입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그 수많은 일을 겪고도 살아남은 것입니까? 또한 앞으로도 살아남는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그 비결이 바로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실수하시는 경우가 없습니다. 우리가 시험당하여 거의 죽기 직전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살 길을 열어 주십니다. 이것을 '오 분 전의 역사'라고 했습니다. 이 오 분 전의 역사가 있기에 성도는 죽음 앞에서도, 파산에 직면해서도 태연할 수 있고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단3:17,18).

한 어린이가 동생과 함께 기도를 받으려고 교회에 나왔습니다. 아이는 축구공에 눈을 맞아 오른쪽 눈은 이미 실명했고, 그 여파로 왼쪽 눈의 시력까지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안수기도 받기를 소원했기에 목사님은 몇 번이나 간절하게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해도 아이의 눈은 더 악화되어 갔습니다. 목사님은 아이에게 "하나님께서 너에게 주신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아이는 어릴 때부터 세상을 위하여 큰일을 하겠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포기하지 않고 시각장애인 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를 거쳐 미국 피츠버그대학으로 유학을 하여 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차관보로 일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는 바로 강영우(姜永祐) 박사입니다. 그는 볼 수 있는 사람보다 더 위대하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시험을 이기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합시다.

도우시는 하나님은 항상 지켜 보호하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시인은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 121:5-8)고 합니다.

시인은 여호와를 가리켜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고 합니다.
왜 절묘한 시점에 우리가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화를 복으로 받기도 하며 엄청난 복을 받아 누리기도 하는 걸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한 시도 눈을 떼지 않으시고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움을 주시는 것도 하나님이 우리의 처음과 나중을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성경은 여호와를 우리의 안전을 전담하는 '보호자'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계신 듯 안 계신 듯 하시지만 일촉즉발의 순간에는 불현 듯 나타나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도우시는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사람을 통해서 돕고 지키시는 일을 하십니다.

애굽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하는 일을 위해서는 모세를 사용하셨고, 그들을 가나안에 인도해 들이는 데는 여호수아를 사용하셨으며, 블레셋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는 데는 다윗을 쓰셨습니다. 그리고 7년 대기근에서 야곱의 가족을 구워나는 데는 은 이십에 팔려간 요셉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징계하는 일에도 돕는 일에도 사람 사용하기를 즐겨하십니다.

(삼하 7: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위기의 순간에 사람의 손에 구원받았을지라도 사람에게 감사는 해야 하지만 그 배후에서 그를 움직인 하나님의 은혜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폴란드에 조종사 로맨 털스키(Roman Tulsky)가 있었습니다. 그가 프랑스에서 비행학교를 졸업하고 돌아가려고 할 즈음 전쟁이 일어나 조국을 위해 싸우기로 하고 비행기를 몰고 돌아가다가 이상이 생겨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착륙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를 수리를 마치고 후 출발하려 할 때 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나치에 쫓기고 있는 유대인이었습니다. 털스키는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학살하는 것을 알았기에 그를 비행기에 태우고 폴란드로 갔습니다. 

그 후 털스키는 나치의 세력이 폴란드를 점령하고 프랑스로 영국으로 확산될 때 폴란드 조종사로 독일과 싸우며 공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포격을 맞고 추락을 하게 됩니다. 낙하산으로 탈출은 하였으나 뇌를 크게 다쳤습니다. 얼마 후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을 때 의사가 그를 바라보며 말합니다. "저를 아시겠습니까? 오랫동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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