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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시 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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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시 103:19)

이 세상은 끝없이 신비하고 우주가 10차원, 11차원으로 되어 있다는 물리학자들의 주장들을 듣노라면 우주의 신비보다 더 어렵습니다. 우주의 신비는 곧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에 신비 그 자체로 두어야 하는 것이 옳습니다. 

과학자들이 후손들을 위해 과학의 빠른 발전에만 몰두하는 것은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난 달(5월 28일) 미국 텍사스 주에는 180년 만에 폭설이 쏟아지고 다른 주에서는 홍수가 나서 한 도시 전체가 잠겼다고 합니다. 

인간은 이런 자연의 힘 앞에 무기력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지구가 언제까지 평화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0년 전만해도 얼음으로 꽁꽁 얼어 붙어있던 북극이 급속히 녹는 바람에 이제는 썰매 대신에 모터보트가 다니고 있는 현실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북극의 상징인 개썰매와 에스키모들의 생활상이 박물관으로 갈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진으로 섬이나 대도시가 사라지는 현실입니다. 과학은 지구 표면 아래에 거대한 불덩어리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이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다스린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그분이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신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히브리서 1장 3절에 『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각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고 제국의 행방을 주관하는가 하면 왕조의 한계도 결정하십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나 바벨론 제국의 군주나 헬라의 정복자들이나 로마의 권력자들을 당신의 주권적 섭리 가운데 두심으로 그 시대의 역사를 정돈했습니다. 
나치가 수립해준 비시정권의 종말과 일본의 군국자들이 세운 조선총독부의 운명적 한 날이 없었다면 유럽과 극동 아시아의 오늘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하나님은 악인들에게 그들의 악행에 대한 한계를 정하셨습니다. 

욥기 38장 11절에 『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교만한 물결이 여기 그칠찌니라 하였었노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행위와 운명을 다스리셔야 할 절대권리와 필연성을 동시에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그분의 통치가 만물과 모든 피조물에게서 유감없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Ⅰ. 하나님은 무생물세계를 주권적으로 통치 하십니다. 

창세기 1장 3절에 『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라고 했습니다.

창세기 1장 9절에 『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고 했습니다.

창세기 1장 11절에 『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라고 했습니다.

시편기자는 이 사실들을 가리켜 시편 33편 9절에 『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시대에 죄악이 세상에 가득했을 때 40주야를 비가 쏟아지게 하므로 그 시대를 심판했습니다(창 6:17; 7:11,12). 

하나님은 모세가 던진 지팡이가 뱀이 되게 하고 모세가 뱀의 꼬리를 잡으니 다시 지팡이가 되게 하시므로 모세로 하여금 하나님을 신뢰토록 했습니다(출 4:1-3).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를 심판하실 때 무생물을 동원했습니다. 운하들을 명하여 피가 되게 하고(출 7:19,25) 티끌을 명하여 이가 되게 하므로 사람과 생축을 괴롭혔습니다(출 8:16-19).

하나님은 풀무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독종을 발하게 하므로 애굽의 술객들과 애굽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출 9:8-12).
하나님은 우박을 명하여 모든 애굽 땅에 내리게 하므로 바로왕을 압박했습니다(출 9:13-35).

하나님은 흑암을 명하사 3일 동안 애굽 천지를 덮게 하므로 바로 왕의 종말을 예견토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같은 나라 고센 땅에는 여전히 광명이 있게 했습니다(출 10:21-27).

하나님은 작정하신대로 유황불을 명하사 죄악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했습니다. 

창세기 19장 24-25절에 『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 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명하사 양쪽에 벽을 이루게 하시므로 이스라엘을 추격하여 오는 바로왕의 군대로부터 백성들을 구원하고 다시 그 벽을 이룬 물을 명하사 합류시키므로 바로의 추격의 한계를 보게 했습니다(출 14:1-3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마라의 쓴물을 달게 했습니다. 

출애굽기 15장 22-25절에 『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쌔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바위가 뿜어내는 청수로 목마른 이스라엘 백성들과 생축을 마시게 했습니다.

출애굽기 17장 6절에 『 내가 거기서 호렙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고 했습니다.

저들이 빛 속에서 살기 위하여 밤에는 불기둥의 광명을 명하셨고, 낮에는 원수의 침노에서와 육신의 갈증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구름기둥을 동원하였습니다(출 40:34-38).

하나님이 한마디 말씀을 발하실 때 땅이 갈라져 고라와 그 일당의 반역자들을 매장시키므로 하나님을 향한 인생들의 무모한 반역이나 원망이나 편당을 경계하였습니다(민 16:31-35).
여호수아가 아모리 사람과의 전쟁에서 여호수아의 명을 받은 태양과 달이 각각 기브온 위에 머물고 달은 아얄론 골짜기에 머물렀습니다. 

여호수아 10장 12-13절에 『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찌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의심하는 기드온에게 이슬로 응답했습니다. 

사사기 6장 37-40절에 『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리니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사면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찌기 일어나서 양털을 취하여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짜오되 주여 내게 진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나로 다시 한번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양털만 마르고 사면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이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사면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평소보다 7배나 뜨거운 풀무불을 친히 주장하시므로 진리대로 살려고 하다가 그 불꽃 속에 들어간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살리므로 하나님의 존재 앞에 떨게 했습니다(단 3:16-30).

오늘도 이러한 기도가 필요한가? 성경은 반드시 이런 역사는 전무후무한 단회적이라고 했습니다(수 10:14). 왜 단회적으로 한계를 정했을까. 지금은 의의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이러한 기도를 계속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범죄하는 아합과 이세벨을 징치하기 위하여 지면에 수년 동안이나 비를 중단시켰습니다(왕상 17:1).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람의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덩이에 비를 실어 오게 했습니다(왕상 18:41-46). 

하나님은 다시스 선상의 바람과 물결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역행하던 요나를 현장에서 체포해 버렸습니다(욘 1:4-16). 

시편 성도는 무생물 세계를 주권적으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에 대하여 
시편 147편 15-18절에 『 그 명을 땅에 보내시니 그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 눈을 양털 같이 내리시며 서리를 재 같이 흩으시며 우박을 떡 부스러기 같이 뿌리시나니 누가 능히 그 추위를 감당하리요 그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는도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회리바람으로 승천시켰습니다(왕하 2:11). 하나님은 폭풍우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욥 38:1). 하나님은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심으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창 35:5).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의 약한 마음을 돕기 위해 해가 그 정상의 운행궤도에서 10도나 물러가게 하였습니다(사 38:1-8).

예수님은 마가복음 4장 39절에 『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귀먹고 어눌한 자를 안수하여 고쳤습니다. 

마가복음 7장 33-35절에 『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 뱉아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그의 귀가 열리고 혀의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더라 』고 했습니다.

주님의 명령을 받은 물은 갑자기 포도주로 변하여 잔칫집의 기쁨을 되찾게 해 주었습니다(요 2:1-11).

예수님은 맹인의 눈을 진흙을 이겨 그 눈에 발라 밝게 했습니다. 
요한복음 9장 5-7절에 『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운명하실 때 하늘에 태양이 3시간 동안이나 빛을 잃게 했습니다.
마태복음 27장 45절에 『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 』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선언입니다. 무생물이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 아래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이 무생물을 마음대로 부리신다는 말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주 천체의 모든 움직임과 태양계에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통치하십니다. 
만물의 존재와 성장과 자리 옮김과 파괴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 선지자 아모스는 말하기를 아모스 4장 7-10절에 『 또 추수하기 석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어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 두 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히 마시지 못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풍재와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팟종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 중에 염병이 임하게 하기를 애굽에서 한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고 했습니다.

원자폭탄을 소유한 세계열강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저마다 앞 다투어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원자폭탄은 차치하더라도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원자력 잠수함, 원자력 핵항공모함 등 원자력을 이용한 핵자원은 곧 자타가 인정하는 국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원자폭탄보다 하나님의 말씀은 더 엄청난 위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자폭탄이 가공할 만하다고 하나 바다를 가를 수가 있겠습니까? 원자폭탄이 가공할 만한 지상 최대의 파괴력을 가졌다고 하나 지구 전체를 물로 덮을 수가 있겠습니까? 전기를 일으키고 주거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는 과학이 날씨를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과학은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소외시킬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과학보다 앞선 것이 하나님의 말씀(성경)입니다. 

과학이 죽은 사람을 살릴 수가 있겠습니까? 과학이 영생체를 보장할 수 있습니까? 하늘을 찌르는 빌딩, 높은 수준의 문화공간과 나아가 우주 정거장 건설을 과학이 자랑하지만 과학이 아무런 추진 장치 없이 인간을 하늘로 승천시킬 수가 있겠습니까? 더욱이 과학이 천국건설을 할 수 있겠습니까?

과학문명의 영역은 기껏해야 유한한 이 세상의 변화와 썩어질 육신까지입니다. 이 세상 가시적인 인간의 편의주의와 영합한 과학문명이 과학의 한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역은 육과 영혼입니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가시적 세계와 영안으로만 볼 수 있는 비가시적 세계 모두를 주관하십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0장 28절에 『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고 했습니다.
이 세계가 과학문명과 황금만능주의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손에 있음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단언하건데 인간이 자기 마음대로 못하는 것이 인간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인간들은 반대로 생각합니다. 

성도여러분! 내가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죄악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어 그 뜻대로 되는 것이 우리의 행복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모든 교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자랑스러운 새가족이 있는데 바로 올 봄에 진도에서 데려온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입니다. 

우리는 흰색 진돗개(진도군수 2013-631호, 생산자 이종남)를 백호白虎라고 하고 그보다 늦게 태어난 황색 진돗개(진도군수 2013-819호, 생산자 한종천)를 황호黃虎라고 부릅니다.

올해 초 영국에서는 세계 명견 선발대회가 있었습니다. 각국의 140여종의 개들이 모인 곳에서 우리나라 진돗개가 당당히 2위를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저의 추측인데 만약 우리나라가 개고기를 먹지 않는 나라였다면 1위를 했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명견 진돗개도 목줄에 매어서 끌고 다녀야 하고 사람들이 통제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는 백호와 황호 훈련(앉아!, 일어서!)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많은 동물들을 당신의 뜻대로 통치하고 계십니다.

Ⅱ. 하나님은 이성 없는 동물세계를 주권적 으로 통치 하십니다. 

창세기 2장 19절에 『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고 했습니다.

동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노아홍수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창세기 6장 19-20절에 『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 수 한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케 하되 새가 그 종류대로, 육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케 하라 』고 했습니다.

이 동물 모두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 아래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지난주에 무생물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를 말할 때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을 언급했습니다. 이 재앙을 통해 이성이 없는 동물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개구리를 명하여 출애굽 운동을 거절하는 애굽의 바로왕과 애굽 사람들의 집에 덮치게 하므로 바로왕으로 하여금 첫 항복의 입을 열게 했습니다(출 8:1-15).

하나님은 파리 떼를 명하여 바로왕의 땅과 이스라엘이 사는 고센땅의 사람을 구별시키고, 바로로 하여금 그 두 번째 항복을 하도록 하였습니다(출 8:20-32).

하나님은 애굽 바로왕과 그 백성들에게 있는 모든 생축의 떼들을 명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는 바로왕과 그 백성 앞에서 스스로 죽게 하므로 막대한 재산의 피해를 내게 했습니다(출 9:1-7).

하나님은 또한 메뚜기를 명하사 우박 재앙에서 남은 모든 것을 먹도록 하므로 바로왕의 네 번째 항복을 받도록 하였습니다(출 10:1-20).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패한 후 빼앗긴 법궤를 유대 본국으로 돌려보냄에 있어서 젖나는 소 두 마리를 통하여 그 뜻을 성취할 때 암소가 벧세메스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삼상 6:1-16). 

하나님은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 다윗 성으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수레를 끌고 오는 소들이 기드온의 타작마당에서 뛰게 하므로 다윗이 행한 불법적인 소행을 지적하였습니다(역대상 13장, 15장). 

하나님은 진리의 종 엘리야가 생존의 위기를 만났을 때 그 종을 그릿시냇가로 보내고, 까마귀들을 명하사 그 종을 먹이게 하였습니다(왕상 17:2-4). 

하나님은 이러한 짐승들을 명하여 짐승 자신이 그 식물을 먹지 않고 진리의 종 엘리야를 먹이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성이 없는 나귀를 말하게 하므로 명예와 재물에 눈이 어두운 자기 주인 발람을 책망 하도록 했습니다(민 22:28).

벧엘에 있는 젊은 아이들이 성에서 나와서 하나님의 종 엘리사에게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고 조롱했습니다.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이 참람한 광경을 보고 엘리사가 돌이켜 그들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했습니다. 이때 수풀에서 두 암콤이 나와서 42명을 찢어 죽임으로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저주의 결과를 온 세상에 나타내셨습니다(왕하 2:23-25).

하나님은 진리의 종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 던져졌을 때 사자의 입을 봉하여 그를 물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반대로 다니엘을 해하려 하던 자들이 그 사자의 입에 물려 죽도록 했습니다(단 6:19-24).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의 대의 앞에 육체적인 고난을 인내하지 못하고 불평할 때 광야의 불뱀들을 보내사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어죽이게 했습니다. 그들을 다시 회개케하여 주께 돌아오게도 했습니다(민 23:19).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던 요나를 바람과 바다의 물결을 통하여 체포한 후에 물고기를 명하사 그를 그 고기 뱃 속에 삼일 삼야를 있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요나를 그 고기 뱃속에서 회개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고기를 명하사 그를 하나님의 본래의 목적지인 니느웨 육지에 토하게 하므로 당신의 뜻을 성취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요 1:17; 2:10).

하나님은 갈릴리 바다에 사는 물고기를 명하사 주와 그의 제자 베드로를 위하여 성전 세금 바칠 돈을 가져다 주 게 했습니다(마 17:24-27).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도둑질한 헤롯을 벌레를 명하사 물어 죽이게 했습니다(행 12:33).

과연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는 이성 없는 피조물들과 공중의 새들과 바다의 고기들에게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하나님의 동물세계는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있습니다.


Ⅲ. 하나님은 인간세계를 주권적으로 통치하십니다.

사도행전 17장 28절에 『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 너희 시인 중에도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죽은 자의 부활에 관해 듣던 이방인들이 조롱할 때 했던 말입니다.

잠언 16장 1절에 『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고 했습니다.

잠언 16장 9절에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고 했습니다.

잠언 19장 21절에 『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 』고 했습니다.

사람이 무엇을 원하고 계획하든 간에 그것을 이루는 것은 그를 지으신 분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가 나옵니다. 그가 마음으로 세운 계획이 눈에 선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부자의 계획을 어리석다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2장 17-20절에 『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라고 했습니다.

잠언 21장 1절에 『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고 했습니다.

욥기 23장 13절에는 『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라고 했습니다.

잠언 21장 30절에는 『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치 못하느니라 』고 했습니다.

이사야 14장 27절에는 『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46장 9-10절에 『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고 했습니다.

계속해서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니므롯 자손들이 시날 평지에서 바벨탑을 계획했으나 그 결과는 하나님의 계획에 의하여 좌절되어 버렸습니다(창 11:1-9). 

하나님은 아브라함만 부르셨습니다(사 51:2).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시기로 작정하신 이는 야곱인데 이삭이 여호와의 작정을 변하여 에서에게 축복하려 했으나 이삭의 뜻대로 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대로 되었습니다(창 27장). 

그후 많은 세월이 지나고, 형 에서는 야곱에게 원한의 복수를 계획하고 야곱에게 달려왔으나 하나님은 그의 마음을 주장하사 복수 대신 형제애를 발동시키므로 눈물의 상봉을 하게 했습니다(창 33:4).

요셉의 형들은 그를 처치해 버리기로 작정했으나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으로 피난시켜 다가올 이스라엘의 살인적인 흉년을 대비하게 했습니다(창 45:5-9).

애굽의 바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지시를 받지 못하게 방해했으나 하나님은 애굽 왕 바로 자신의 계획이 홍해 속에 수장되도록 했습니다(출 14:26-31). 

모압 왕 발락은 발람을 시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으나 오히려 하나님은 발람의 입과 마음을 주장하사 이스라엘을 축복하도록 했습니다(민 22장).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50규빗이 넘는 장대를 자기 집에 세웠으나 하나님은 그날 밤에 하만 자신이 그 장대에 달려죽게 했습니다(에스더 7:10).

요나의 계획은 다시스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니느웨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 본래의 계획대로 요나를 니느웨에 도착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요나의 역사는 고통과 환난이었습니다. 요나 때문에 요나와 함께한 자들 모두가 환난을 당해야만 했습니다(욘 2:10). 

시편 2편 1-4절에 『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요구를 바로에게 전달할 하나님의 대사大使로 선택된 사람은 유창하게 말을 잘하는 형 아론이 아니라 말에 어눌한 동생 모세였습니다. 

그런가하면 모세는 하나님께 큰 사랑을 받았으나 경솔한 말 한마디 때문에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 반면에 엘리야는 심하게 불평했는데도 가벼운 꾸지람만 받았을 뿐 마지막에는 살아서 승천했습니다. 

웃사는 법궤를 잠깐 만졌을 뿐인데도 즉사했습니다. 그 반면에 블레셋 사람들은 법궤를 전리품으로 가져갔는데도 당장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습니다.
소돔이라도 회개시켰을 만한 은혜를 부어주셨는데도, 가버나움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두로와 시돈이라도 회개시켰을 만한 이적을 행하셨는데도, 갈릴리 성읍들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은혜와 이적이 성읍을 구하지 못할 거라면, 왜 굳이 그런 성읍에 은혜를 베풀고 이적까지 행했습니까? 이 모두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을 보여주는 참으로 놀라운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강팍케 했습니다(촐 4:21). 솔로몬은 지혜로운 마음을 달라고 했습니다(왕상 3:9).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화하사(느 2:12),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다고 했습니다(잠 21:1).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신다(잠 17:3),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되었다(롬 5:5),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롬 8:27),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 인줄 알리라(계 2:23),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살후 3:5),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살전 2:4)이라고 했습니다. 


Ⅳ. 하나님은 천사의 세계를 주권적으로 통 치하십니다. 

역대상 21장 15절에 『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사자를 보내셨더니 사자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사자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 』고 했습니다. 

역대상 21장 27절에 『 사자를 명하시매 저가 칼을 집에 꽂았더라 』고 했습니다.

천사들은 자신들의 창조자의 뜻에 복종하며 그분의 명령을 따라 행합니다. 이것을 보여주는 성경구절은 이 외에도 많습니다. 

사도행전 12장 11절에 『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가로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줄 알겠노라 하여 』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22장 6절에 『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13장 41절에 『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31절에 『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고 했습니다.

악한 영들도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성취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아비멜렉의 진陳에서 배반을 일으켰습니다. 

사사기 9장 23절에 『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신을 보내시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으니 』라고 했습니다.

열왕기상 22장 23절에 『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사무엘상 16장 14절에 『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 』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 속에 들어가 있던 군대 귀신은 주님이 돼지 떼에게 들어가도록 허락하신 후에야 그에게서 나왔습니다(마 8:32; 막 5:11-13; 눅 8:32).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다고 했습니다(행 5:3).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대면했을 때 사탄은 무서운 선고를 받았으나 한마디도 대꾸하지 못했습니다(창 3:14-15). 

사탄은 하나님이 허락하실 때까지 욥에게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욥 1:12; 2:6). 사탄은 베드로를 채질하기 전에 주님의 허락부터 받아야 했습니다(눅 22:31). 

그리스도께서 사탄에게 "물러가라."고 명하시자 마귀는 예수를 떠났습니다(마 4:10-11). 사탄은 자신과 자신의 사자들-타락한 천사들-을 위해 준비된 불과 유황 못에 필연적으로 던져지게 될 것이 확실합니다(계 20:1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능하신 주 하나님이 이 세상 만물을 통치하십니다(계 19:6). 그는 무생물 세계와 비이성적인 동물세계와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신 인간세계와 영물인 선한 천사와 악한 천사세계를 통치하십니다. 

야공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과 은하계를 통치하십니다. 그 어떤 별도, 그 어떤 폭풍도, 그 어떤 피조물의 움직임도, 그 어떤 인간의 행동도, 그 어떤 천사의 사명도, 마귀의 그 어떤 짓도, 온 우주의 그 무엇도 하나님이 영원 전에 목적하신 일 외에 아무것도 일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이것이 영혼의 확실하고 견고한 닻입니다. 우연이나 억제되지 않은 악이나 인간이나 마귀가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기쁘신 뜻대로 자신의 영원한 영광을 위해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섬김의 가치요, 이것이 교회의 소망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행복이요, 오고 오는 우리와 우리 자손들의 즐거움입니다. (강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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