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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 향기 나는 사람 (고후 2: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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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향기 나는 사람 (고후 2:14-17)

그리스도인은 어떤 존재일까?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어떻게 나타날까? 사도 바울은 특이하게 “냄새”smell 를 가지고 그리스도인을 설명한다. 

15절을 읽어보자.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we are a fragrance of Christ. 향기가 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라. 정말 멋있는 표현이다. 예수 냄새가 나는 사람이 예수의 사람이라. 간단하면서도 분명하다. 

지금 사도 바울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로마제국 군대가 주피터 신전에서 승전을 기념하며 향을 피우는 장면을 상기시키고 있다. 

14절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We are to God the fragrance of Christ among those who are being saved and among those who are perishing.” 

“승리의 향”을 피우는 로마 장군들과 같이 죄와 사망을 주무기로 싸움을 걸어오는 악한 세력들을 물리치고 구원과 영생을 베푸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나타내는 “거룩한 향기”가 바로 그리스도인이다. 더럽고 추악한 냄새가 진동하는 세상 속에 아름다운 신령한 예수의 향기를 발하는 사람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II. 어떻게 하면 예수의 향기를 내며 살아갈 수 있을까? 

1.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면 된다.

어느 날 순례자가 길에서 향내가 나는 한 덩이의 진흙을 발견해서 방에 갔다 났다. 그랬더니 온 방 안에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 찼다. 순례자는 그 이유가 궁금했다. 진흙덩이에서 나는 이 놀라운 향기는 무엇일까? 알고 보니 이 진흙 덩이는 백합과 같이 있었던 것이다. 진흙에 불과했지만 백합과 함께 있었으므로 놀라운 향기를 방안에 풍기는 흙이 되었다. 

진흙 속에 배어 있는 백합의 향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그리스도인의 향기이다. 그렇다. 아무리 질그릇 같은 인생이라도 그 안에 예수님이 계시면 향기로운 인생을 산다. 존 웨슬리는 성찬을 통해 이 진리를 가르쳐주었다. 

“성찬은 은혜의 통로이다.” 성찬을 통해 예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그리스도인에게서 예수의 냄새가 나는 법이다. 그것은 예수님이 이미 말씀하셨다. 요 6: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He who eats My flesh and drinks My blood abides in Me, and I in him. 

1세기 안디옥의 감독 St. Ignatius는 그의 고결한 성품으로 인해 “Theophoros” “하나님을 닮은 사람” 이라고 알려졌던 분이다. 그를 박해하던 로마황제 트라야누스 조차 그의 고매한 인품을 존경했다. 어느 날 황제가 그런 별명을 얻게 된 이유를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황제 폐하, 그것은 제 가슴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품은 사람에게서 예수의 아름다운 향기가 넘쳐난다. 참 멋지다. 찬송시인 Ida Guirey는 이 진리를 깨달았기에 이렇게 간구하고 있다. 

찬 89장 1절 “샤론의 꽃 예수 나의 마음에 거룩하고 아름답게 피소서. 내 생명이 참 사랑의 향기로 간데 마다 풍겨나게 하소서. 예수 샤론의 꽃 나의 마음에 사랑으로 피소서.” Jesus, Rose of Sharon, blooms in radiance and in love within my heart. 

내게서도 이렇게 예수의 향기가 풍겨나기 원하는가? 예수께서 내 안에 임하시길 갈망하라. 늘 예수를 생각하라. 그분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라. 그렇게 예수님을 모시며 살아갈 때 사람들은 여러분에게 말할 것이다. “당신에게서 꽃 내음이 나네요. 예수의 향기가 나네요.’ 


2. 내 안에 계신 예수를 나타낼 때 향기가 난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탐욕스럽고 추악한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예수님 대신 “자신”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향기로운 삶을 살려면 예수님을 자신보다 앞세우면 된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자랑하라. 대단한 일이든 아주 사소한 행동이든 예수의 이름을 높여 드리라. 그럴 때 예수 향기가 내 안에서 넘쳐난다. 우리 앞서 살았던 믿음의 선배들이 그랬다. 예루살렘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고 있던 앉은뱅이 거지를 일으켜 세운 사도 베드로, 모두들 놀란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그의 행위를 높여 세울 때 그는 조용히 고백했다. 

행 3: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His name has made this man strong, whom you see and know. 

루스두라에서 평생 발을 쓰지 못했던 앉은뱅이를 고쳐 주었던 사도 바울 역시 그랬다. 사람들이 그를 헤르메스 신이라 부르며 경배할 때 그는 단호하게 외쳤다. 

“나는 신이 아니라 여러분과 똑 같은 사람입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I am not God. I am same to you. Only God did it.” (행 14:15)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이렇게 예수님을 하나님을 드러낼 때 나와 너를 통해 아름다운 향기가 세상에 퍼져나간다.

공산당의 모진 박해 속에서도 신앙의 절개를 지켜나가고 있는 중국 지하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가시밭의 백합화”라고 부른다. 그것은 백합이 가시에 찔려 찢어질 때 향기가 진하게 나오는 것처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온 몸이 찢겨져 사랑의 향기, 구원의 향기를 내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들은 환란과 역경의 터널을 지내면서도 예수 향기 날리며 살기를 갈망하고 있다. “가시밭에 백합화 예수 향기 날리니. 할렐루야 아멘” 이 시간 자신에게 말하라. “나는 예수의 향기가 되고 싶다.”


3. 예수의 향기를 내는 사람은 누군가를 살려준다.

언젠가 spearmint gum광고에 보면 아름다운 쌍둥이 처녀들이 껌을 씹으며 지나가자 두 쌍둥이 청년들이 미소를 지으며 따라 간다. 그것은 여인들이 씹고 있는 껌에서 나오는 향긋한 냄새 때문입니다. 이렇게 곁을 스쳐가는 이의 향기로운 냄새는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 하지만 예수의 향기는 세상의 어떤 향수와 비교할 수 없다. 보라. 

누군가 예수 향기를 내면 슬픔과 괴롬 속에 빠진 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솟아난다. 실망과 좌절의 어둠 속에서 어찌할 줄 모르는 이들에게 예수 향기 풍겨오면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시기하고 미워하고 싸우는 곳에 예수 향기 불어오면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사랑의 역사가 일어난다.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들에게 예수 향기 풍겨오면 “샬롬” 하늘의 평화로 충만해진다. 마음에 상처받고 몸에 병이 들어 만신창이된 이들에게 예수 향기가 임하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다. 

특히 죄와 사망의 골짜기에서 방황하는 이에게 예수 향기 불어오면 구원의 역사, 생명의 역사가 일어난다. 

16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To the one we are the aroma of death leading to death, and to the other the aroma of life leading to life. And who is sufficient for these things? 생명에 이르는 냄새. 예수의 향기는 생명의 향기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향기를 결코 홀로 독점하지 않는다. 몸을 던져서라도 세상 모든 이들에게 그 향기를 기쁨으로 나누어준다. 그 사람을 살려주려고 말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전도요 선교이다. 아멘. 

이러한 사명감에 불타오른 찬송시인 Ida Guirey은 찬 89장 3절을 통해 이렇게 기도한다. “샤론의 꽃 예수, 모든 질병을 한이 없는 능력으로 고치사 고통하며 근심하는 자에게 크신 힘과 소망 내려 주소서. 예수 샤론의 꽃, 나의 맘에 사랑으로 피소서.” 

이 시간 옆에 있는 분에게 이렇게 말해주자. “당신은 예수의 향기입니다. 당신을 통해 생명이 흘러갑니다.” 


III. 그리스도인은 향기를 머금은 사람, 예수 향기가 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내게서 어떤 냄새가 날까? 예수 향기, 생명의 향기가 날까 아니면 세상의 악취, 죽음의 냄새가 날까? 겉모양이 아무리 그리스도인처럼 보여도 그 안에 예수의 향기가 없다면 분명 가짜가 아닌가? 성도들이여, 매 순간 이렇게 기도하며 예수의 향기로 살아가자. “예수 향기 내 안에 깊이 배어들게 하소서. 십자가의 향기로 내 영혼이 충만하게 하소서. 그래서 예수의 냄새만 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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