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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이 찾으시는 사람 (눅 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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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찾으시는 사람 (눅 17:12-19)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지만 진정한 만남은 흔치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아무 감동없이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친구다운 친구 한 명만 있으면 성공한 사람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좋은 친구를 얻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말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그를 친구로 얻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소중한 친구가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을 찾아 구원하려고 이 땅에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셨습니다. 건강한 자와 병든 자, 부자와 가난한 자, 지위가 높은 자와 천한 자, 남자와 여자, 어른과 어린 아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을 만나셨습니다. 그렇지만 단 한번 스쳐 지나가는 만남이 아니라 감동을 주는 만남, 친밀한 대화가 오가는 만남, 깊은 속내를 꿰뚫어보며 인격적인 교통이 있는 만남은 적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한 촌에서 나병환자 열 명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멀리서 '예수 선생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네 몸을 제사장에게 가서 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네가 나았으니 제사장에게 보이고 완치됨을 확인받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제사장을 만나러 가는 중에 몸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 발 아래 엎드려 감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 사람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놀라운 선언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 돌아온 이방인은 육체의 병을 고쳤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 그 믿음을 인정받고 영혼이 구원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찾으십니다. 참 믿음을 소유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구원을 선물로 주시려고 찾으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됩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오늘 우리는 예배만 드리고 가면 안됩니다. 찬양만 하다 가면 안됩니다. 교회당 자리만 채우고 가면 안됩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께 믿음을 인정받고 고귀한 선물을 받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다른 아홉 사람은 믿음이 없었습니까? 열 사람 모두 믿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찾아가면 병이 낫는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큰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예수 선생이여" 이들은 예수님께 병 고치는 큰 능력이 있음을 믿었습니다. 또 "네 몸을 제사장에게 가서 보이라" 할 때 순종하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원래 나병환자는 제사장을 만날 수 없습니다. 저들은 사람들로부터 격리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로부터 형제들로부터 버림받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나병환자가 나으면 제사장에게 보이고 깨끗이 나았다는 인정을 받으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낫지도 않고 제사장을 찾았다가는 무슨 날벼락이 떨어질지 모릅니다. 열명의 나병환자들은 예수님께서 제사장을 만나라고 하니까 '예수님께서 낫게 하시겠다는 거구나!'라는 것으로 믿었습니다. 믿음이 얼마나 좋습니까? 아직 고름이 흐르고 썩는 냄새가 나는데도 낫은 줄로 믿은 것입니다. 

그런데 저들에게는 한가지 믿음이 없었습니다. 구원 받을만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병은 나았지만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과의 지속적인 관계가 없이 단 한번의 만남으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안타까와 하시며 "아홉은 어디있느냐?"하고 찾으십니다.

우리가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찬양할 수 있습니다.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큰 축복을 받아 형통할 수도 있습니다. 고약한 질병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영혼이 구원받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정말 찾으시는 사람은 구원받을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기도가 응답되고, 문제가 해결되고, 질병이 치유되고, 물질의 복을 받는 것을 통해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구세주이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맛만 보고 끝나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예전에  양식집에 들어가 돈가스나 비후가스등 음식을 시키고는 처음에 스프만 나오니까 그것만 훌훌 먹고는 나가며 '에이 돈만 아깝다 별 맛도 없구만 이런걸 음식이라구 팔아먹나.. '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와 똑 같은 것입니다. 

1. 예수님은 주님께 돌아오는 사람을 찾으십니다.(15)
  
열 명이 예수님을 만나고 모두 치료받았습니다. 그러나 아홉 명은 돌아오지 않고 한 사람만 돌아왔습니다. 사마리아인 한 사람만 돌아와서 큰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가 분명히 믿음이 있다면 예수님께로 돌아와야 됩니다. 예수님의 축복을 경험하고 예수님께 은혜를 입었으면 예수님께로 돌아와야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여 응답을 받았으면 예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여러분, 지금 왜 이 자리에 있습니까? 지난 한 주간 동안 받은 은혜에 너무 감격해서, 지금까지 받은 은혜에 감동해서 그냥 세상속에 머물러 있을 수 없어서 예수님께로 나아 오셨습니까? 아주 잘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몹시 기뻐하실 것입니다. 
  
열 사람이 다 믿음이 있었습니다. 열 사람이 다 기적을 체험하고 무서운 나병이 나을만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열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고 그 음성을 들었습니다. 큰 능력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사람은 한 사람 밖에 없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도하여 축복을 받았습니다.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였습니다. 문제가 해결되고, 귀신이 쫓겨가고,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예수님께 돌아온 자만이 구원받은 자요, 예수께 돌아온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께 돌아온 자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입니다. 

우리 마음과 몸이 예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몸은 왔는데 마음은 오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입술은 돌아왔는데 마음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몸은 돌아왔는데 물질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말은 돌아왔는데 행위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온전히 돌아와야합니다.

오늘 은혜를 받으러 온 사람은 많습니다.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께 돌아온 사람은 적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전심으로 돌아오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한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예수님께 돌아왔을 때 그는 혼자였습니다. 이 사람이 홀로 돌아올 때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겠습니까 나병환자 열 명은 공동 운명으로 살았습니다. 버림받은 사람들끼리, 신세 한탄하고 눈물 지으면서 다니며 공동으로 구걸하며 살았습니다.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이었지만 내 신세나 네 신세나 같은 처지인데 인종 차별이 있겠습니까? 불쌍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함께 살자고 모인 것입니다. 그런데 열 명이 다 나았는데 그 가운데서 한 사람만 빠져나온 것입니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는 결코 예수님의 은혜를 배신할 수 없다. 은혜를 보답해야 한다.' 하면서 예수님께 돌아온 것입니다. 아홉 사람과 결별하고 돌아온 것입니다. 굉장히 어려운 일을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믿음인 것입니다. 남이 어떻든, 세상이 어떻든, 내 신세가 어떻든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돌아와야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그 한 사람으로 인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여러분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하여 예수님의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싶어 견딜 수 없는 마음으로 예수님께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주일마다 은혜에 대한 감격으로 주님께 돌아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예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찾습니다.(16)
  
이 사마리아 사람은 돌아와 예수님 발 아래 엎드렸습니다.  은혜를 받으니까 예수님 발 아래 자기 존재를 둔 것입니다. "주님 내가 주님의 발등상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미 세상이 다 버린 나를 살려주셨으니 주님! 나는 주님 발 아래서 살겠습니다." 이것이 그의 고백입니다. 
  
은혜를 아는 것입니다. 자식이 부모의 은혜를 모르면 불효자요, 부모의 은혜를 알면 효자가 됩니다.  이 땅에서 태어난 것을 감사하는 사람이 애국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늘 감사하는 사람이 참된 신자입니다. 예수님은 은혜를 아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사마리아인이 예수님의 발 밑에 엎드려 "주여,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여 나는 이 세상에서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내 목적이 아닙니다. 주님 발 아래 엎드려 사는 것이 삶의 목적입니다."라고 고백한 것처럼 주님 발 아래서 겸손히 감사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자리가 어디입니까?  주님 발 아래가 가장 좋은 자리입니다. 많은 사람이 가난할 때는 주앞에 나와 간절히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부요해지면 거만해져서 주님도 몰라보고 주님곁을 떠납니다. 많은 사람이 병들었을 때는 주앞에 엎드려 간청합니다. 그러나 치유의 은혜를 체험하고  건강하게 되면 주님앞에 더이상 엎드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주님의 발앞입니다. 그앞에 엎드려 주님을 만날 때가 가장 행복한 때입니다.  
  
나병환자는 주님 발아래 엎드려 감사함으로 행복한 존재가 됩니다. 감사하는 자에게는 행복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려고 오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만나므로 인격이 바로 되고 행복해지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한 사람을 찾습니다. 감사하는 한 사람을 찾습니다. 행복을 주시기 위해서 그럽니다. 

예수님은 돌아온 한 사람에게 묻습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않았느냐? 아홉은 어디 갔느냐?" 이 사람이 뭐라고 대답합니까?  "예수님, 못된 놈들입니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예수님께 가자고 했는데도 병 나았으면 끝났지, 예수가 무슨 소용있냐?고 했습니다. 이러면 안된다. 같이 가자! 하고 간청했는데도 저들은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주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불평하거나 비난하는 것을 다 잊어버린거에요. 
  
예수를 믿으면서 비난할 것이 많습니까? 욕할 것이 많습니까? 불평할 것이 많습니까?  아직 은혜를 못받아서 그럽니다. 내 안에 감사가 풍성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아직도 구원에 대한 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발앞에 엎드려 감사하는 사마리아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하셨습니다.  이것은 최고의 복을 그에게 주신 것입니다. 질병으로부터의 구원이 영혼의 구원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땅의 축복이 하늘의 축복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땅에서의 감사는 천국으로 이어집니다. "네 믿음이 열납되었기에 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너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이중의 축복을 그에게 안겨주신 것입니다. 

미국 조지아주에 말터벨이라는 여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시골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너무 가난한 시골학교라 학교에 피아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당시에 미국 최고의 부자였던 자동차의 왕 헨리 포드에게 1000불만 보내달라고 간곡한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헨리 포드는 그 편지를 받고 마음이 상했습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헨리 포드에게 돈을 요구해서 받아갈 때는 사정해서 받아가지만 대부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것으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일거라 생각하고는 그냥 거절할 수가 없으니까 10센트를 보내주었습니다. 1000불을 달라고 했는데 1달러도 아닌 10센트를 보냈으니 이게 되겠습니까? 

그런데 그 선생님은 그 돈을 감사히 받아서 10센트만큼의 땅콩을 사서  운동장 한 구석에다 심었습니다. 얼마 후에 땅콩을 수확해서 얼마 정도의 이익금을 냈습니다. 또 다음 해에도 더 많은 씨를 뿌리고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그 결과 5년만에 피아노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헨리 포드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헨리 포드는 여 선생님의 편지를 받고 너무 기뻐서 선생님이 요구한 천불의 10배나 되는 만불을 보내면서 거기에 "당신이야말로 내가 미국에서 만난 유일한 사람이오. 나는 당신에게 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보내오, 나는 당신을 만나므로 감동을 받았소."라는 편지를 동봉했습니다.
  
말터벨 선생은 10센트를 받고 불평과 불만을 심지 않았습니다. 적게 주었다고 원망의 씨를 심지 않았습니다. 감사의 씨를 심어서 엄청난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땅콩만을 수확한 것이 아니라 하늘의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부모님을 보고 감사하는 자는 그 부모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아내를 보면서 감사하는 남편은 그 아내를 선물로 주신 주님을 만납니다.  남편을 보면서 감사하는 아내는 남편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자식을 보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독생자를 주신 크고도 놀라운 은혜를 맛볼 것입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라는 말은 단순히 교리적으로 예수 믿고 구원받은 천국백성이 되었다는 것 이상입니다. 예수님의 눈에 확 뜨이는 훌륭한 믿음을 소유하였다고 예수님께 인정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의 믿음을 꿰뚫어 보시고 "너는 이미 천국을 이루었다. 하늘의 비밀을 깨달은 사람이 되었으니 네가 가는 곳은 가정이나, 직장이나, 길거리나, 일터나 어디든지 네가 이르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다.  네가 사는 곳이 천국이다." 하신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했구나! 사단이 너를 다시 죄의 굴레를 씌울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는 뜻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이 모두 참 믿음을 드러내어 예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감사를 통해 예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이 되시고 질병과 모든 사단의 사슬에서 해방되고 천국을 맛보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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