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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음을 훔치는 사람 (삼하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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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훔치는 사람 (삼하 15:1-6) 
 
 
삼하 15:1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 
15:2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15:3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15:4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15:5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15: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오늘은 우리 대한예수교장로회가 총회가 정하여 소속한 모든 교회가 다 함께 이단경계주일로 지키는 주일입니다.
이단은 하나님께로 가야 할 사람의 마음을 자신들의 야욕을 체우기 위해서 자기에게로 향하도록 마음을 훔치고 영혼을 훔치는 것들입니다. 모든 피조들은 그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하고 그 사명에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피조물의 존재 목적인 것입니다. 

압살롬은 아버지께로 가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가로채고 훔쳤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야 할 것을 훔치고 도둑질하고 빼았은 것입니다. 이단과 사이비들은 주님께서 피흘려 세우신 몸된 교회들이 피땀흘려 양육하고 세워놓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을 이단과 사이비의 교주와 자신들의 집단적 최면에 사로잡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단으로 인하여 수 많은 교회들이 분열을 겪었고 또 지금도 겪고 있으며, 성도들의 가정이 파괴되었으며, 그로 인하여 소중한 100만 이상의 성도들을 잃었으며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부도덕한 종교라는 오해를 사게 되었습니다. 이런 결과로 한국교회는 사회적으로 신뢰도를 상실하게 되었고 복음전도의 문이 닫혀가고 있습니다. 

오늘 주신 본문말씀을 통하여 자기를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훔쳐 부왕다윗을 반역했던 압살롬의 경우를 살펴보면서 창조주 하나님께 가야 할 성도들의 마음을 훔치려는 이단을 경계로 삼는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1. 훔치는 방법

1) 철저한 준비를 했습니다. 
  
1절에서 보는대로 그는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과 호위병을 준비했습니다. 백성들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서 철저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압살롬은 반역을 위해서 4년을 준비했습니다. 
압살롬은 누이 다말의 원수를 갚는다는 이유로 형제를 죽인 살인자였습니다. 그러나 요압의 중재로 압살롬은 아버지인 다윗왕으로부터 용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압살롬은 다윗을 향한 원망의 마음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원망의 마음을 버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마음속에서는 아버지 다윗을 향한 증오의 마음을 키워왔다고 하는 것이 더 옳은 표현일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반역을 계획하고 반역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 모든 일을 준비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압살롬의 죄악은 절대로 게으르거나, 대충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2절에서 일찍 일어나서 서 있다는 것은, 어떤 특별한 날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죄악이 준비되고, 실행되는 동안 내내 이루어졌음을 알아야 합니다. 

압살롬은 너무나도 부지런하게 죄악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선을 행하는 것도 부지런해야 하지만, 죄악을 저지르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부지런 한 것입니다. 물론 그 결과는 전혀 다르지만, 그 외형적인 모습은 비슷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헛갈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마귀의 사람들도 절대 게으리지 않습니다. 

압살롬은 아침 일찍부터, 왕에게 재판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을 낚아 채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죄악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마귀에게 사용되는 사람들도 무척 부지런 합니다. 정상적으로 하나님에게 가야할 마음들을 자신들에게 돌려 놓기 위해, 부지런히 찾아 다니고, 전화하고, 온갖 말과 행동으로 마음을 도둑질하는 것입니다.

3) 친절과 관심
2절  ".........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5절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압살롬은 예루살렘 성문 곁에 서서 송사하러 온 사람들(2절)환심을 사기 위해서 거짓친절과 거짓 관심을 기울였고 그렇게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샀습니다.  
사악한 친절과 관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느날 갑작이 지나친 관심과 친절을 보일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4) 편듬과 속임
3~4절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예루살렘에 송사하려 온 사람들에게  다윗왕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고(3절) 자신이 정의를 베풀겠다고 선언하여(4절). 마치 왕보다 자신이 더 그 사람들의 편에 서서 일하는 것처럼 속인 것입니다.  

7절 이하에도 보면 압살롬은 부왕을 속였고, 그리고 11절 이하에도 보면 "그 때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부터 헤브론으로 내려갔으니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그 모든 일을 알지 못하고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이 모든 일을 부왕을 위해서 했다면 칭찬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밝혀주고 있는 것처럼 "자기를 위하여"(1절)했습니다. 
마땅히 압살롬은 자신의 아버지인 다윗왕을 위하여 일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다윗왕을 위해 일하지 않았습니다. 압살롬의 모든 행동들은,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자기 중심이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자신도, 주의해야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과 행동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 만일 하나님을 위한 일들이 아니라면, 그 일은 압살롬의 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분명 다윗왕은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 사람입니다. 당시 다윗왕을 위해 일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압살롬은 자기를 위하여 일하는,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역은 압살롬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그의 반역에 부화 뇌동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가장 뛰어난 모사꾼인 아히도벨을 영입함으로써 더 많은 백성들이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하게 됩니다.

2. 훔치려는 목적
  
부왕인 다윗왕을 대적하여 자신이 왕이 되려함이었습니다. 
4년 동안 준비해서 4년 후에는 헤브론에서 압살롬은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압살롬은 왕자입니다. 왕이 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자기가 왕이 되고 싶으면 정당하게 다윗의 평가를 받아 왕이 되려고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다가 왕이 못되면 그냥 왕자의 지위로 참아야지 자기가 하고 싶다고 이런 고약한 짓을 합니까? 그의 음흉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타난 모습입니다. 

압살롬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얻었습니까? 처음에는 얻은 것 같았습니다.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갔습니까? 그것은 모래위에 지은 집과 같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 파괴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야 성공합니다. 인간의 욕심을 인간적인 악한 방법으로 이루려고 하면 처음에는 성공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망합니다. 우리는 인간적으로 똑똑하고 영리한 사람이 되기보다 인간적으로는 어리석어 보여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은 것이 사람의 지혜로움보다 훨씬 더 지혜롭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이루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3. 용
  
1) 이 세상에는 압살롬과 같이 절치부심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도적질하려는 세력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벧전5:8에서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에게서 자신의 마음과 영혼과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마귀와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여, 열정적으로, 거짓 겸손과 거짓 사랑으로 다가와서 교만을 부추기는 것입니다. 
마귀는 헌신된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빼앗으려 합니다. 그래야만 지속적으로 헌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열정적인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빼앗으려 합니다. 그래야만 많은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사랑이 넘치는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빼앗으려 합니다. 그래야만 교회에 시기와 다움과 질투가 넘쳐나서 교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정상적이고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빼앗으려 합니다. 그래야만 성경의 권위가 무너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질서와 목자의 권위를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지키십시오. 마귀는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빠앗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2) 또 하나는 우리 스스로가 사람의 마음을 훔치고자 하는 악행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야 할 그 아름답고 거룩한 헌신의 마음을 자신에게 돌려놓고 그들의 마음을 훔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훔치는 것은 죄악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마음은 주님께서 주장해야 하며, 지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마음은, 주님께 고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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