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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학자들의 혀를 주옵소서 (사 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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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의 혀를 주옵소서 (사 50:4-6)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50:5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50: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혀의 능력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씨움의 불씨가 되고 큰 전쟁이 되기도 합니다, 잔인한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삶과 영혼을 송두리채 파괴하기도 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꺼버리기도 합니다. 그런가하면 은혜로운 말 한 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 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하고 행복해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 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병을 낫게 하고 축복해 줍니다. 누군가가 건넨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한 마디가 일생을 지탱하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혀는 우리의 몸 중에 지극히 작은 지체이지만 자신뿐 아니라 다른 인생의 방향을 결정 짓는 중요한 지체입니다.  성경은 혀를 인생을 죽이기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잠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고 했고, 잠21:23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하느니라"했으며, 약3: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혀를 위해서 많이 기도해야 하고 자신의 혀를 잘 길들여 좋은 혀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에게 추천하고 있는 성도의 혀는 어떤 혀입니까?
  
"학자들의 혀"입니다. 학자들의 혀가 어떤 혀 이기에 성경은 우리들의 혀가 학자들의 혀와 같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까?
본문에 학자로 번역된 히브리 말은 "림무딤"인데 이 말은 본래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 배운자들, 제자들 "이란 뜻입니다. 학자는 가르치는 자 이전에 먼저 가르침을 받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학자들의 혀"란 잘 훈련받고 교육받은 제자의 혀란 뜻입니다. 누구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으로부터 잘 가르침을 받은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말할 수 있게 하시고 듣게 하시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혀를 그냥 움직이도록 방치하면 안됩니다. 가장 많이 길들이고 가장이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 우리의 혀와 입술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기뻐하시는 말은 칭찬하는 말, 소망을 주는 말, 위로하는 말, 힘이 되는 말,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전도하는 말입니다.
반대로 악한 자 사단이 듣고 기뻐하는 말이 있습니다, 부정하는 말, 악담하는 말, 험담하는 말, 비방하는 말, 수군거리는 말, 말을 만들어 서로의 사이를 이간시키는 말 등입니다. 

누구도 말에 완전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말에 실수가 적은 사람은 온전한 사람입니다. 약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말에 실수가 없기를 위하여 지혜를 구하는 성도가 되어야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자신의 혀를 볼 수 있는 은혜가 임했습니다. 
사 6:5~7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을 때 제일 먼저 한 것이 바로 혀와 입술을 성결케 한 것입니다. 
혈기낸 입술, 남을 저주한 입술, 남을 비방하고 험담한 입술, 불평불만을 말하던 입술로는 사람을 살릴 수 없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없기에 우리의 입술이 성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 무릎 꿇고 이 시간 간구하옵고 간구합니다. 더러운 나의 혀에 할례를 행하셔서 새로운 혀로 거듭나게하옵소서. 성령에 의해서 길들여지지 않아서 제 맘대로 움직이는 혀를 성령의 불로 길들여 주셔서 꼭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지체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내 몸의 모든 지체 중에서 가장 잘 훈련되 지체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말을 많이 하면 말로 실수하게 되기에 말은 적게하고 말을 할 때는 학자들의 혀와 같이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미가선지는 "입의 문"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입술의 파숫꾼을 새워야 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학자들의 혀를 받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 그 이유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4절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힘있고 능력있는 사람도, 영원히 어려움 같은 것은 없을 것 같은 그런 사람도, 항상 형통하지만은 않습니다. 곤고한 날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낮이 있으면 밤이 있음과 같습니다. 
이럴때는 좋은 혀를 가진 사람이 필요합니다. 곤고를 형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잠 15:4절에 "온순한 혀는 곧 생명나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온순한 혀'는 '치료하다, 위로하다'는 뜻의 '마르페'로 상한 심령을 치료하고 위로하여 그 마음에 평화를 되찾아주는 혀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들은 온순한 혀로 곤고한 자들을 말로 도와주는 자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사명인 것입니다. 
곤고한 자를 말로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성도의 사명이고 잘 믿는 자의 해야 할 일입니다.
잠 31:20절에 "너는 곤고한 사람에게 손을 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곤고한 사람에게 마음의 손을 펴고 입술과 혀의 손을 펴야 합니다.   
  
반대로 시52:4는 "간사한 혀여 너는 남을 해치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성도의 혀가 간사한 혀와 같이 남을 해치는 말을 좋아하거나 남을 해치는 말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사람으로 쓰여지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유순하고 온순한 이들을 그리워합니다.  

'데이'라는 사람이 쓴 <세 황금 문>이라는 글에 보면 사람은 누구든지 어떠한 말을 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세 황금 문을 지나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문들은 다 좁은 문들인데 첫 번째 문은 "그것은 정말인가?" 두 번째 문은 "그것은 절대 필요한 말인가?" 세 번째의 가장 좁은 문은 "그것은 친절한 말인가?"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 문을 다 통과했다면 그 말의 결과가 어떠하든지 염려하지 말고 크게 외치라고 했습니다.

오늘이라는 하루하루를 이와 같은 언어의 힘, 말의 능력으로 생명을 살리고, 상처와 아픔을 싸매고 치료해가는 지혜자가 되어가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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