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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문화명령과 복음명령 (마 2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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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명령과 복음명령 (마 28:18-20)

어떤 사람이 자기가 죽어서 천국에 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천사가 그를 데리고 어떤 오막살이집으로 가더니 "이집이 당신이 살집이요"라고 하는데 그 집을 보니 너무 초라했습니다. 

그런데 옆집을 보니 대궐같이 짓고 있어서 "저 집은 누구 집인가요?"하고 물었더니 바로 자기 동네의 가난한 의사의 집이라고 해서 그 사람은 화가 났습니다. 

"하나님이 왜 이렇게 불공평하시나요? 이럴 수 있나요?" 그러자 천사가 말하기를 “저 가난한 의사는 자기 의사직을 이용하여 가난한 이웃을 돕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등 많이 투자하였기 때문에 큰집을 지을 수 있었고 당신은 주님을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전도를 위하여 한 것이 없기 때문에 당신이 보내준 재료로 이 집도 겨우 지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그 꿈을 깨고 난 다음 지금까지 자기만을 위하여 살아온 것을 뉘우치고  그후로는 전도를 위하여 쓰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인류를 향한 중대한 두 가지 명령을 하셨습니다. 

첫 번째 명령은 문화명령이라고 하는데 인간이 범죄하기 이전에 주신 명령으로 창1:28을 보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의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문화명령에 의해서 문화가 발전해 왔고 두 번째 명령은 복음명령으로 범죄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명령입니다.

마태복음 28:18-20을 보면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복음명령에 순종한 사람들에 의해서 복음이 우리에게 전해지게 된 것이고 지금도 이 복음명령은 교회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져 있기에 우리는 전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투자하며 살아야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교인들 중에 90% 이상이 1 년에 한명도 전도를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 믿지 않는 사람이 수없이 많고 가족 중에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은 우리가 주님의 명령에 제대로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자기를 위하여 투자하지만 이제 우리는 거부할 수 없는 주님의 명령 앞에서 영혼구원을 위하여 내가진 것을 투자하며 살아야 합니다.

왜 영혼구원에 투자해야 합니까?

1. 영혼의 가치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8:36-37절을 보면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한 영혼이 온 천하보다도 귀하 하셨습니다.

여러분, 무엇과 여러분의 생명과 바꾸겠습니까? 우리의 영혼이 얼마나 귀하든지 예수님께서 죽으실 만큼 귀한 존재이므로 여러분의 가치를 인정하시고 다른 사람도 귀한 존재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귀한 영혼 구원을 위하여 투자하며 살아야 합니다.

미국에 있는 스탠다드 정유회사에서 중역을 구하는데 한 선교사가 적임자처럼 보여져서 그 선교사에게 찾아가 ‘많은 보수를 줄 테니 우리회사에 와서 일해 달라’고 했지만 선교사는 거절하였고 다시 더 많은 보수를 줄테니 일해 달라고 하였는데 그 때도 거절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제시했던 보수의 다섯 배를 주겠다고 제의하였으나 거절하였습니다. 그 선교사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이 불만입니까? 더 많은 돈을 요구하십니까? 

그러자 선교사는 답했습니다. "아니요. 나는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요 내가 필요한 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돈을 벌어도 돈이 목적이 아니고 지식을 얻어도 지식이 목적이 아니며 권세를 얻고 인기를 얻는다면 권세나 인기가 목적이 아닙니다. 돈이나 권세나 인기나 지식이나 모두다 복음을 위하여 벌고 얻고 또 벌어야 합니다. 성도가 성공을 해야 하는 것도 전도하여 영혼을 더 많이 구하기 위하여 성공을 하여야 합니다.


2. 멸망의 위험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3:18절을 보면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고 하였는데 즉 예수를 구주로 믿지 않는 사람은 심판아래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도덕적으로 결함이 없고 깨끗한 사람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멸망 받을 죄인이라고 정죄를 받은 것이고 이미 정죄를 받았기 때문에 그 상태로 죽는 다면 멸망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이것 보다 더 심각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인간에게는 세 가지 죽음이 있는데 하나님과 단절된 영적인 죽음, 육신적 죽음, 영원한 죽음입니다. 육신의 죽음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잘 알지만 자신이 죄와 허물로 죽은 존재요 영원한 죽음인 지옥에 가게 될 운명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전도를 통해서 가르쳐 주어 멸망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내일 일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잠언27:1을 보면 "너는 내일을 자랑하지 말라.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아무도 자기 앞날을 모르기에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얼마나 살게될지 모릅니다.예수를 믿지 않고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되면 그 영혼은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부자가 많은 재물을 창고에 가득 쌓아두고는 여러해 쓸 물건을 쌓아두었으니 평안히 즐기자고 생각했는데 그날 밤에 하나님이 그 영혼을 불러 가버렸습니다. 그 영혼을 구원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의 오신 목적이고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재림하시는 목적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함이기에 전도는 예수님의 목적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와 능력을 다 가지신 주님의 거역할 수 없는 명령입니다.

만일 우리가 영혼 구원을 소홀히 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크게 책임추궁을 당할 때가 올 것입니다. 회사나 관공서에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책임추궁 당하듯이 주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자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주님의 책임추궁이 있을 것을 알고 영혼구원에 관심을 갖고 힘을 다해 전도에 투자해야 합니다.

또한 사회를 정화하는 최선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날로 악해져 가고 타락하고 부패해져 가고 있습니다. 사탄은 자기의 세력을 이 사회 전반에 확산해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영향력에서 비틀거리고 젊은이와 청소년들이 사탄의 문화에 빠져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경제계가 사탄의 시녀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계에도 문화계에도 학계에도 종교계도 사탄의 시녀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40%가 인터넷에 중독되어 있고 성인들의 15%가 인터넷에 중독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를 표현한다면 '병든 인간 병든 세상'입니다.무엇으로 이 병든 인간과 병든 세상을 정화할 수 있습니까? 교육이나 제도를 바꿈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군대나 경찰력을 되는 것도 아닙니다. 세상에는 그 길이 없습니다. 병든 인간이 사회를 병들게 하기 때문에 사람을 구원해야 하고 변화시켜야 합니다. 오직 복음으로 새사람 새 세상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그래서 전도는 단순히 영혼구원 차원이 아니라 내가 사는 이 세상을 정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가 중요하고 전도에 투자해야합니다.아무리 돈이 많아도 세상이 악해지면 돈 때문에 불안해지고 아무리 많이 배워도 세상이 악해지면 그 지식이 악에 사용되어지고 더 세상은 나빠집니다. 그래서 복음전도가 가장 우선되어야 하고 시급한 것입니다.

이제는  전도를 위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참으로 많은 것을투자해 왔을지라도 이제 전도를 위하여 투자하시기바랍니다. 내가 무엇에 투자하는지 하나님이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시기에 하나님이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 영혼구원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떤 목사님이 독일 나치정권에 반대한 죄로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그는 나치에 대한 증오심과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오랜 세월동안 감옥에 있으면서 한 번도 전도를 하지 않았고 어느날 꿈을 꾸었습니다. 무서운 심판의 장면이었습니다.

히틀러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무서운 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히틀러는 힘써 항변을 하고 있었습니다. 히틀러가 하나님께 묻는 말이 "내 잘못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아무도 나에게 예수를 믿으라고 전도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본 목사님은 깜짝 놀라 눈을 떠보니 꿈이었습니다. 그는 지난날 전도 못한 것을 회개하고 그날부터 감옥에서 전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눅 16장에 보면 부자의 세가지 특성이 있는데 지금도 돈을 모우게되면 그렇게 됩니다. 첫째는 비싼 옷을 입습니다. 자기 과시를 과거에는 옷으로 나타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자동차,주택 등으로도 표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는 날마다  즐기는 생활입니다.여가를 기분 좋게 보냅니다.생의 목표가 그것입니다. 아침에 침상에서 일어나며 궁리하는 것이 오늘은 무엇을 하며 즐길까?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호화로운 생활입니다. 분수 넘치게 사치하는 것입니다.자신의 부를 최대한 활용하여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없고 자신을 위하여 최대한 투자하며 살게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러분 무엇에 투자하고 살아가십니까? 영원한 것에 투자하십니까? 썩어 없어질 것에 투자하십니까? 세월이 흐르고 나서 하나님 앞에 가서 거둘 것은 무엇입니까? 영혼 구원에 투자하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진 재물이나 지식, 달란트, 젊음, 건강과 주어진 시간을 무엇에 투자하십니까? 여러분 앞으로 무엇을 위하여 투자하며 살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비젼이 무엇입니까? 잘 먹고 잘사는 것인가요? 하나님에게이 귀하게 쓰임 받는 것인가요? 

영혼구원,복음전도를 위하여 내 받은 것, 가진 것을 투자하시면 투자한 것보다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으로 하나님께서 채워 주실 것입니다. 복음을 위하여 투자하고 그 열매를 먹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문화는 생각하는 방식 사는 방식을 말하는 것입니다.사단은 문화를 통하여 범죄하고 사람들을 타락시키고 있습니다.우리나라가 걱정할 것이 있습니다.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좋지 못한 문화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담 이후에 잘못된 문화를 만들어 낸 사람이 바로 ‘가인’입니다.가인과 그 후예들은 타락문화의 조상이 되었습니다.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문화가 있어야 합니다.우리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 “성도”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예배하는 곳은 “성전”입니다. 세상과 구별된 사람들이 모이는 집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문화도 달라야 하는 것 아닙니까! 세상 사람과 같은 가치관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면 굳이 성도니 성전이니 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닙니까!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신앙인들에게는 신앙인의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 문화입니다.

예수 안에 사는 이들이 만든 문화는, 섬김의 문화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섬김을 받으려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구원받은 우리들이 할 일은 섬기는 일입니다. 매일 매일 만나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 예수의 이름으로 물 한잔 대접하는 것이고 무엇이라도 내가 만난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는 마음 자세입니다. 회사에 찾아온 손님에게 친절하고 의사가 환자를 대할 때 자상하게 돌봐 줍니다. 자신을 만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지는 못해도 그가 불편하게는 하지 말자는 정신이 섬김의 자세이고 여기에 진실이 있습니다.섬기는 문화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문화입니다. 

교회는 사탄문화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사단은 향락문화, 놀이문화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타락시킵니다.교회는 예수 문화, 사랑의 문화로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하고 사랑 받으면서 살아가는 생활문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수 문화는 상대의 약점을 덮어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자신이 행복하고 사랑 받을 때 또한 행복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행복해야 합니다. 교회가 행복해야 합니다. 이는 서로 사랑하고 살 때에 가능합니다. 

사랑은 용서하는 것이고 동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의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정직한 문화입니다. 정직한 사람이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거짓은 불구대천지 원수라고까지 하였습니다. 세상은 무슨 방법으로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세상의 문화는 아무리 많이 가져도 계속 경쟁이고 싸움이지만 예수 문화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수 문화로 살면 행복하고 살맛납니다.

천국이란, 예수 문화로 사는 곳입니다. 섬기고 사랑하고 믿고 믿어주는 예수 문화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전 인류 중 1300만명밖에 되지 않는 유대인들이 각 분야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 힘의 원천은 교육입니다. 유대인들은 책을 보물처럼 다루어 왔습니다. 유대인의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철이 들 무렵 성경을 펼쳐들고 그 위에 꿀을 떨어뜨려 성경에 입을 맞추게 한다. 평생 성경을 꿀송이처럼 생각하며 살라는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성경에서 삶의 지혜와 힘을 얻습니다.

인류 역사상 위대한 문화와 문명은 수없이 있었습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그리스 문명도 500년밖에 번영하지 못했지만 유대인은 ‘구약성경의 백성’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집트나 로마를 보면 위대한 유적에 의해 기억되는 문화가 많지만 유대인은 유적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유적을 그들의 가슴 속에 세웠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와 민족,가정은 번영하는데 그것은 역사가 이를 증명합니다.도덕의 가치보다 더 높은 가치가 종교의 가치입니다.도덕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의 행위를 문제로 삼지만 종교라는 것은 자기의 존재를 문제삼기 때문에 도덕보다는 종교가 훨씬 본질적인 것입니다. 뿌리째 송두리째 내 인격적 자아가 관련을 갖게 됩니다. 예술이나 도덕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버리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더구나 자기가 믿는 신앙을 위해서 자기 생명을 버리고 자기 부모 처자를 버리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것을 볼 때 종교의 힘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것이고 이것은 역사적 사실 통계적인 사실입니다. 특히 기독교 신앙은 모든 것을 상대화시켜 버립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를 아는 지식의 고상함을 인하여 자기가 전에 유익하게 생각했던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고 하였습니다. 그가 전에 유익하게 생각했다는 것 가운데는 율법의 의를 추구했던 것도 포함됩니다. 도덕적으로 추구했던 것까지도 그리스도를 아는 고 상함으로 인하여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습니다. 사도바울은 최고의 가치로 생각했던 것을 위해서 기독교인들을 잡아죽이러 다녔습니다. 그만큼 생명을 걸었던 열정의 대상을 예수를 만난 후부터는 배설물로 여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상대화시켜 버리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를 미치게 하고 죽게 하고 자기를 노예로 만들고 모든 것을 버리게 만듭니다. 전에 귀하게 생각했던 것이 지금은 형편없는 것으로,값없는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가치관을 바꾸어 놓습니다. 실천적 가치관을 바꾸어 놓습니다.모든 것은 다 없어집니다. 문화라는 것도 종교적인 문화만이 남는 것 같습니다.지금도 지상에 남아 있는 문화의 흔적인 건축물은 종교의 화신입니다. 

엘리어트는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앙고라 사원이라든가 불교 사원이라든가 인도의 힌두 사원이라든가 아테네에 있는 아폴로 신전이라든가 남미에 있는 마야 문화의 신전들은 다 종교적인 것이고 이집트의 피라밋, 스핑크스도 다 종교적인 뜻을 가지고 있던 것이고, 로마에 가면 거의 90퍼센트가 기독교의 사원들로서 이런 종교 문화가 영원히 남는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계속 남는 것, 나의 생명 전체와 인격 전체가 개입되는 것은 신앙적인 세계입니다. (서정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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