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마 19:13-15)

첨부 1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마 19:13-15)

(마19:13-15) 그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그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를 떠나시니라 

1. 유머 하나 소개합니다. <때가 되어 아빠 식인종이 아들에게 “식사 준비 하거라.” 라고 말했습니다. 아들 식인종이 저녁 식사거리로 빼빼 마른 여자를 잡아왔습니다. 아버지 식인종이 아들에게 말하길 “넘 말라서 먹을 게 없으니 다른 여잘 잡아 오라” 했습니다. 

그런데 새로 잡아온 여자는 넘 뚱뚱했습니다. 아버지 왈 “지방이 넘 많아 건강에 나쁘다. 다시 적당한 여자를 잡아오라” 말합니다. 이번엔 넘 이쁜 여자를 잡아왔습니다. 아버지 왈 잠시 고민을 하는가 싶더니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여자를 집에 갖다놓고 너희 엄마를 잡아먹자.” 마음이 순수하지 못한 식인종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사람들이 예수께서 손을 얹어 기도해주시기를 바라며, 아이들을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를 본 제자들이 그들을 쫓아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아이들을 그냥 두어라. 나한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고 말씀하시고 손을 얹어 기도해 주셨습니다.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는 말씀은 하나님 나라를 들어가기 원하는 자는 그 마음과 믿음에 있어서 어린아이같이 순결(순수)하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앞서 제자들이 ‘천국에서는 누가 최고 서열에 오릅니까?’ 하고 물었을 때, 예수께서는 어린아이 하나를 불러다 가운데 세우고 말씀하셨습니다. 
 
(마18:3)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너희가 변화되어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이 어린 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다. 


2.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먼저, 순결(순수)해야만 합니다. ‘순결’(?κ?ραιοζ, 아케라이오스)은 ‘아무 것도 섞지 않은 것’, ‘불순물이 없는 것’(순수,純粹)을 뜻합니다. 또한 ‘마음이 둘로 나뉘어지지 아니하다.’ 는 의미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하나님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19:2)고 말씀하시며, 그 거룩한 생활을 위해 이러한 규례를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레위기19:19입니다.
 
(레 19:19) 종류가 다른 두 동물을 서로 교배시키지 마라. 너희 밭에 두 종류의 씨를 함께 뿌리지 마라. 두 종류의 재료로 짠 옷을 입지 마라.

서로 다른 두 종류가 섞이거나 혼합되는 것을 금하고 있는 규례입니다. 예를 들어 사자와 호랑이를 교배시켜 ‘라이거’(lion + tiger = liger)를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밭 한 이랑에는 옥수수를 심고, 다른 이랑에는 고구마를 심거나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옷을 직조할 때 재료를 섞어서 혼방을 만들어 입지 말라, 면이면 면 100%, 나이론이면 나이론 100%로 직조하라는 것 등입니다. 

이와같은 규제는 일차적으로는, 하나님의 창조 법칙에 근거하여 자연의 질서 및 순리를 그대로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차적으로 여호와 신앙과 속된 이방 종교,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을 혼합시키지 말고, 잘 구별하여 순수한 하나님 하나님 신앙을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절간에 가거나, 사원에 가거나, 무당을 찾아가거나, 사주팔자를 보거나, 궁합을 보거나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게 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멸하시라고 하셨습니다.
 
(고전 3:16-17)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그러므로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아야 하며’, 거룩한 신앙을 우상숭배 등으로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고린도 후서6:14-16입니다.

(고후6:14-16)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예수 믿는 성도는 어떠한 환경과 처지에서도 항상 신앙의 순수성과 순결성을 지켜야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욥은 진실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일곱 아들과 세 딸이 있었으며, 많은 종도 거느리고 있어서 사실 동방에서 제일가는 부자였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고 물으시며 욥에 대해 이렇게 칭찬하셨습니다.
 
(욥1: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그러자 사탄이 ‘욥이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는 데는 어찌 이유가 없겠습니까? 주께서는 항상 그와 그 가정과 그의 재산을 보호하고 그가 하는 모든 일에 축복해 주셔서 그의 가축이 온 땅을 덮을 만큼 부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소유한 모든 것을 한번 빼앗아 보십시오. 그러면 당장 그가 정면으로 주를 저주할 것입니다.’ 라며 까닭없이 욥이 그렇게 신앙을 지킬 리가 없다고 주장하며 욥의 모든 소유를 빼앗으면 당장 하나님을 저주하고 믿음을 버릴 것이라 말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좋다. 네가 그의 소유를 네 마음대로 하라. 그러나 그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라.” 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곧 욥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맏형의 집에 모여 식사하는 중, 스바 사람들이 기습공격해서 모든 가축을 약탈하고 종들을 죽였습니다. 이러한 불상사를 당한 데 이어 욥의 자녀들이 모두 모여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 갑자기 사막에서 태풍이 불어와 집 네 모퉁이가 무너져  자녀들이 한꺼번에 몰사 당했습니다. 

이러한 환난을 당한 욥이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져온 것 없었으니 죽을 때에도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리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가져가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기 원하노라.’ 이렇게 엄청난 환난과 재앙을 당하고도 욥은 범죄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믿음을 의심하거나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전히 지켰습니다. 이러한 욥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다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욥2: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그러자 사탄이 이번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죽은 가죽으로 바꾸는 법입니다. 사람이 자기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포기할 것입니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살과 뼈를 한번 쳐 보십시오. 그러면 당장 그가 정면으로 주를 욕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좋다. 네가 그를 네 마음대로 하라. 그러나 그의 생명만은 해하지 말라.” 고 하셨습니다. 

이에 사탄은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악성 종기가 나게 했습니다. 욥이 재 가운데 앉아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자기 몸을 긁고 있는데 그의 아내가 와서 말합니다. ‘당신이 이래도 진실을 고수할 셈이오? 하나님이나 저주하고 죽으시오.’ 

그러나 욥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당신의 말은 어리석은 여자의 말과 같소. 우리가 하나님께 복도 받았는데 재난을 당하지 말라는 법이 있겠소?” 욥은 아내의 독설과 저주에도 맞대응하여 입술을 더럽히거나 자기 신앙을 더럽히지 아니했습니다. 이렇게 전무후무한 환난과 재앙을 당하고서도 욥은 입술로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욥은 어떠한 환경과 처지에서도 자신의 믿음과 마음, 그리고 입술을 더럽히지 아니하고 깨끗이, 거룩하게 지켰습니다. 

또한 믿음이 순수하다는 것은, 두 마음을 품지 아니하다는 뜻입니다. ‘두 마음을 품었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여 그 말씀에 마음을 정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말씀을 의심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시편119:113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 119:113)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를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B.C.605년경,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대 왕족과 귀족 출신 소년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인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 등이 있었습니다. 바벨론 당국은 이스라엘을 패망시키고 포로를 끌어오는 중, 신체적인 결함이 없고 잘생겼으며, 지능 지수가 높고 다방면의 지식을 가졌고, 이해력이 빠르고 왕궁에서 섬길 자격이 있는 소년들을 데려오게 하여, 그들에게 바벨론 말과 학문을 가르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왕궁 최고의 음식을 제공하여 3년 동안의 수련 과정이 끝나면 왕 앞에서 섬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때 다니엘은 궁중음식을 먹지 않기로 마음을 굳게 정합니다. 그리고 궁중 대신에게 궁중 음식을 먹지 않도록 도움을 요청합니다. 당시 궁중 음식은 모두 바벨론에서 숭배하는 우상 앞에 제물로 바친 것들이기 때문에, 우상숭배는 물론 우상의 제물을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기 위해 거절한 것입니다.

(단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이렇게 하나님 말씀에 뜻을 정하고 궁중대신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하나님께서 다니엘로 하여금 궁중 대신의 환심과 동정을 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궁중 대신은 왕을 두려워하여 다니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왕이 너희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지정하셨는데, 만일 너희가 핼쑥하여 너희 얼굴이 다른 소년들보다 못하게 되면 왕이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다니엘은 궁중 대신이 자기와 자기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사람에게 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를 10일 동안 시험해 보십시오. 우리에게 채소와 물만 주어 먹게 하고, 그 후에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과 비교하여, 우리의 얼굴 모습을 보고 우리를 처분하십시오.” 궁중대신은 이 제의를 승낙하고 그들을 10일 동안 채소와 물만 먹도록 시험했습니다. 

그런데 10일 후에는 그들이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혈색이 좋고 건강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그는 왕이 지정한 포도주와 음식을 주지 않고 그들이 채식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께 뜻을 정하고 우상의 제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를 굳게 지킨 이 네 소년들에게, 하나님께서 학문과 그 밖의 모든 것을 통달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주셨으며, 특별히 다니엘에게는 꿈과 환상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도 주셨습니다. 
 
(단1: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바벨론 왕이 정한 3년 동안의 수련 과정이 끝나자, 궁중 대신은 그들을 느부갓네살왕 앞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왕이 그들과 대면하여 이야기해 보니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다른 소년들보다 우수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왕을 섬기는 자들이 되었는데, 왕은 그들에게 어떤 문제를 물어도, 그들의 지혜와 총명이 그 나라의 어떤 마술사나 점성가보다 열 배나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결국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은 바벨론의 총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직 하나님 말씀에 뜻을 정하고, 그 말씀을 사랑하는 생활로 어떠한 환경과 처지에서도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고, 신앙의 순결함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그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은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다.’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마십시오. 의심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출렁거리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그런 사람은 주님에게서 무엇을 받으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는 이중 인격자이며 언제나 자기가 하는 일에 갈피를 못 잡고 흔들리는 사람입니다. 야고보서1:6-8입니다.
 
(약1:6-8)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는 마음이 항상 불안정하여 변하기 쉬우므로 하나님을 떠나기 쉬운 자들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계속해서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약 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성도 여러분, 삐뚤어지고 잘못된 세대 가운데서 여러분이 흠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깨끗하고 순수하게 살아 갈 때, 하늘의 별처럼 빛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하나님의 자랑스러운 자녀가 될 것입니다.’(빌2:15-16) 주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굳세게 하시고 순결한 마음으로 채워주셔서, 예수께서 그분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오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흠잡힐 데가 없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 바랍니다.(살전3:13) 
 

3. 다음으로,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라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기를 낮추는 것은 소유권을 주장하지 아니하며, 권리를 주장하지 아니하며, 강요하지도 않으며, 주의 뜻과 말씀 아래 깊이 겸손히 허리를 굽히며, 주께 완전히 복종하며 이것으로 행복하며 만족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이 낙원, 에덴 동산에서 추방된 것은 바로 인간의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창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하와는 사탄(뱀)의 유혹을 받게 됩니다. 
 
(창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된다.’ 는 사탄의 말에 하와가 금단의 열매를 보자 과연 “(창3:6)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하와는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니까 그도 먹었습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에덴 동산에서 추방되었습니다. 

인간은 그 교만 때문에 에덴 동산, 낙원, 천국에서 추방된 것입니다. 이처럼 교만하여 낙원을 잃어버린 인류에게 그 낙원에 다시 들어가 영원히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친히 보여주시기 위해 자신을 낮추어 사람의 몸으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본래가 하나님이셨지만 스스를 높이지 않으셨고, 그 지위의 이익을 고집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조금도 고집하지 않으셨습니다. 때가 되자 그분은 하나님과 동등한 특권을 버리고 종의 지위를 취하셔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사람이 되셔서, 사람으로 사셨습니다. 그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자신을 낮추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분은 특권을 주장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사심 없이 순종하며 사셨고, 사심 없이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죽으셨습니다. 그것도 가장 참혹하게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 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높이 들어 올리시고 어떤 사람이나 사물도 받아 본 적이 없는 영광을 그분에게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피조물이, 그리고 오래전에 죽어 땅에 묻힌 사람들까지도, 예수 그리스도 앞에 경배하게 하시고 그분이 만물의 주님이심을 찬양하게 하셔서, 하나님 아버지께 큰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빌2:5-11) 

이러한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바로 자기를 낮추어 사는 것입니다.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지 아니하며, 권리를 주장하지 아니하며, 강요하지도 않으며, 하나님의 뜻과 말씀 아래 깊이 겸손히 허리를 굽히며, 하나님께 완전히 복종하며 이것으로 행복하며 만족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코펜하겐에 있는 한 교회에는 소왈슨이 만든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은 다 내게로 오라.”고 초청하시는 모습의 유명한 예수님의 동상이 서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 동상  앞에서 그 동상을 바라보며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뭐 그렇게 유명한 동상이라고 해서 와 봤더니 별거 없군.” 하며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그 실망하는 모습을 눈치 채고 그 동상을 아주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이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 가까이 다가가서 보셔야 돼요. 그리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올려다 보아야 그리스도의 얼굴이 보여요.”  

그렇습니다. 주님 앞에 무릎을 꿇지 않고는 주님을 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무릎을 꿇어야 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꿇는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합니다. 자기를 낮추어야 예수님이 보입니다. 자기를 낮추어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40년 동안 광야 사막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그들을 낮추어 하나님을 말씀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지켜야 약속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단4:17)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기 위해” 꿈을 통해 경고하셨습니다. 만약 이러한 경고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면, 짐승의 마음으로 7년을 들에서 소처럼 풀을 뜯으며 지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단4:16)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그로부터 열 두 달 후에 느부갓네살 왕은 궁전 옥상에서 거닐다가 ‘이 큰 바벨론성은 영광과 위엄을 과시하기 위해서 내가 내 능력과 권세로 건설한 이 나라의 수도가 아닌가!’ 라며 교만을 떨었습니다. 이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하늘에서 이런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느부갓네살왕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너의 왕권은 너에게서 떠났다. 네가 인간 사회에서 쫓겨나 7년 동안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다. 그러면 너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누구에게든지 그가 원하는 자에게 나라를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말씀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즉시 이루어져 왕은 인간 사회에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은 하늘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은 독수리털처럼 되었으며, 손톱은 새 발톱처럼 되었다고, 느부갓네살은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7년이 다 지났을 때, 자신의 교만함을 깨닫자 제 정신이 돌아와 왕위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니엘서4:37입니다.
 
(단4: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느부갓네살 왕의 아들 벨사살은 대를 이어 왕위에 올랐지만, 자기 아버지가 교만하여 사람 사는 세상에서 쫓겨나, 7년 동안 들에서 짐승처럼 풀을 뜯으며 지냈다는 사실을 알고도, 교만을 피우다 결국 그날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단5:22-23)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단5:30) 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지혜서 잠언은 “(잠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잠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고 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자기를 낮추시면 하나님께서 높이시어 영광된 삶으로 축복하십니다.
 
(약 4: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119:140) 주의 말씀이 심히 순수하므로 주의 종이 이를 사랑하나이다.

어떠한 환경과 처지에서도 오직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에 뜻을 정하여 자신을 깨끗하게 지켜가며, 어린아이처럼 자신을 낮추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어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 금세와 내세에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