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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좋은 소식을 전하는 발이 되게 하옵소서 (롬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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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을 전하는 발이 되게 하옵소서 (롬 10:13-15)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0: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0: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금주에는 추석연휴가 들어 있는 주간입니다. 민족의 대이동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가장기본적인 이동수단이 무엇입니까? 발입니다. 그리고 발에 무엇을 신거나 기구를 더하여 이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지체중에서 "발"이라는 지체에 대해서 함께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발은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있어서 발을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건강이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발은 인간이 탈것이라는 도구를 사용하기 전에는 유일한 이동수단이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도록 창조되었는데 인간이 직립보행을 할 때 인간의 체중을 모두 바쳐주는 기능과 역할을 하는 것이 발입니다. 그래서 발이 튼튼해야 하고 발이 건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발은 '아름다움'과는 거의 상관이 없어 보이는 신체부분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유독 그 '발'을 두고 '아름답다'고 말씀하는 구절이 있는데, 바로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라고 극찬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구약성경의 나훔 1:15, "볼찌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보하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찌어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와 사 52:7에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라는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발이라고 말하는 그 발은 도대체 어떤 발인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아름다운 발은 매니큐 칠해서 아름다운 발이 아닙니다. 발 마사지 하고 관리잘하여 만든 아름다운 발이 아니에요. 일하지 않고 사치해서 부드러운이 아름다운 발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떤 발이 아름다운 발이라는 것입니까? 

1.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라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발은 좋은 소식을 전하고, 구원을 선포하는 발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좋은 소식은 무엇입니까? 원래 '유앙겔리온' 즉 복음의 뜻은 "전쟁에서 이겼다는 소식"이 복음입니다. 세금때문에 못살겠다는데 세금이 내려갔다는 소식이 복음입니다. 장모가 오시겠다고 했는데 그 일정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이 복음 곧 좋은 소식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실제 생활 속에서 당장 살기가 좋아진 것들에 대한 소식이 복음이었습니다.  

나훔시대에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하는 소식 
이사야 시대에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소식, 세상 사람의 통치, 군주의 억압, 타민족의 지배가 끝났다는 소식을 전하는 자의 발이 아름다운 발입니다.  

그렇습니다. 발이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사용될 때에 신체의 다른 그 어느 부위에 못지않게 매력적인 지체가 되는 것임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말씀은 '발'이라는 신체 부위 자체를 칭송하는 것이 아니라 그처럼 자신의 발을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사용할 줄 아는 전도자를 칭찬하는 내용입니다. 그 발은 다른 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전도의 사명을 위해서 죽도록 충성하고 있는 발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눈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발이 복음의 신발을 바로 신고 나아가 복음을 전할 때 우리의 발이 아름다운 발이 되는 것입니다. 아 7:1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했고, 엡 6: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아선지자는 렘2:25에서 "네 발을 제어하여 벗은 발이 되게 하지 말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 되기 위해서는 "산을 넘는" 것을 마다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숨겨져 있지만 이 구절을 바울이 인용한 구약성경의 두 구절에는 "산을 넘는 발"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산에는 뜻이 있고, 산을 오르는 데는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잘 아는 하나님의 산인 시내산, 예수님이 변화하신 헐몬산은 잘 알려진 산입니다. 그 외에도 모리아산, 갈멜산, 느보산, 아라랏산, 에발산, 그리심산, 감람산 등이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의 산 가운데는 의미 없는 산은 없습니다.
  
스가랴 4:7에는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합니다. 산을 오릅시다. 복음을 전하는 자의 발이 못 넘을 산이 없습니다. 복음이 산을 넘고 계곡을 건너 땅 끝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우리의 발이 복음을 전하는 산을 넘는 자의 아름다운 발이 다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죄의 유혹과 악한 길을 금하는 발이 아름다운 발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때 우리의 발을 금하고 삼가해야 합니다. 전도서에 보면 "너는 하나님 앞으로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마씀을 드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을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전 5:1)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18:8에서 말씀하신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하셨습니다. 죄의 유혹과 악한 길에 그 발을 금하는 강력한 말씀입니다. 

사단은 우리의 발이 죄악에 걸리도록 올가미를 놓고, 덫을 놓습니다. 아주 교묘하게 우리의 발이 빠질 함정을 팝니다. 그러므로 죄이 유혹과 악한 길에 미끄러지지 떨어지지 않도록 발을 삼가하며 조심해서 발걸음을 옳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잠19:2의 말씀과 같이 "지식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게 되는 것"입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하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며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려고 힘써야 합니다. 잠 4:27에서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시편기자는 시 119:101에서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했습니다.
     
악인 길로 다니지 말고 악인의 길에서 발을 금하고 그 길에서 떠나야 합니다. 

3. 예수께로부터 씻음을 받은 발이 아름다운 발입니다. 
  
죄의 유혹과 악한 길을 금하며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죄의 유혹에 빠지고 악한 길을 간 발이 되었다면 그 죄악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죄악을 가지고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삼가고 삼가했어도 세상을 걷는 것 자체가 발을 더럽히는 것이 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결합니까?
요 13장에 보면 예수님의 세속의식이 나옵니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서는 물을 대야에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렀을 때, 베드로가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했을 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발을 씻으면 더러운 죄악의 발에서 향기나는 아름다운 발로 바꾸어지는 것입니다.  

4, 주님을 따르는 발이 아름답습니다. 
  
이 세상에는 "속임수에 빠른 발"(욥 31:5),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 데 빠른 발(잠1:16, 롬 3:15),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잠6:18),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한 발(사59:7)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일에는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본적이 없는 자의 발처럼 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죄악을 행하는데 빠른 발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죄악을 향한 발은 늘어터질수록 좋습니다. 

오히려 주님을 따라가는 길에 빠른 발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길이고 진리고 생명이십니다. 
욥 23: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발은 어떤 발입니까? 하나님께서 보시는 여러분의 발은 추한 발입니까? 아름다운 발입니까? 
행26: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하셨습니다. 이 일에 빨리 달리는 발이 아름다운 발인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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