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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석] 기뻐 찬송하며 감사하는 한가위 (시 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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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 찬송하며 감사하는 한가위 (시 100:1-5)

팔월 한가위 이날은 1년중 제일 즐거운 날로 햇곡식으로 송편을 빚고 햇과일로 조상에게 차례(茶禮)를 지내고 조상의 산소에 성묘(省墓)를 가는데 벌초는 추석 전에 하지요. 

우리 조상 어른들이 오랫동안 즐겁게 보내던 추석을 믿는 성도들은 성경적으로 그 의미를 되살려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게 보내야 할 것인가 생각해야 합니다. 

추석은 농부들의 축제의 날입니다. 1년 동안 땀흘려 얻은 첫 곡식을 추수해서 한 아름 안고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께 감사하며 첫 열매를 조상에게 바치는 우리 민족의 소박한 감사절이 추석입니다. 이 날이 되면 고향을 찾고 집안 상하식구들이 모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조상의 묘소를 찾아 성묘를 하는데 이로 인하여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지간에 우애를 다지는 절기가 되어 왔습니다. 그러므로 추석은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이 추수감사절이며, 조상의 날이며, 가정의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년내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날 같으면 좋겠다'고했습니다. 

1. 추석날은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는 날입니다. 무엇으로 인하여 기뻐합니까?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 찌어다'(2절) 

땀흘려 일한 결과 오곡백과(五穀百果 쌀, 보리, 조, 콩, 기장)가 무르익어 수확의 날을 기다리는데 그 보람과 기쁨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신 16:13 - '너희 타작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수장한 후에 칠일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7 -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찌니라' 

예> 영국 성공회로부터 핍박을 받은 청교도들은 1621년 9월 6일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갔습니다. 남자 78명 여자 24명이 두 달이나 걸리는 힘든 항해 끝에 도착한 새 땅은 넓기는 하나 워낙 황무지라 다소 실망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자유를 얻고자 온 것이니 새 생활을 하고자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통나무로 교회를 짓고 굳은 땅을 갈고 농사를 지었습니다. 경험이 없는 심한 노동이라 힘이 들었고 거기다 굶주림과 추위와 절망(육신의 삶)이 겹쳐 그 겨울 동안에 그들 중 약 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듬해 봄에 씨를 뿌렸고 여름에 힘을 다해 땀을 흘리며 가꾼 결과 가을에는 예상보다 풍성한 수확을 얻게 되었습니다. 신대륙에 도착하여 꼭 1년이 지난 때였습니다. 청교도들은 이 일을 기쁘게 여겨 농사에 도움을 준 인디언 친구들을 초청하여 추수 감사제를 지냈습니다. 


2. 이날은 찬송하는 날입니다. 

시인은 노래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라고 했습니다. 기쁨이 있는 곳에 노래가 있습니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 찌어다' (2절)

시편기자는 온 세상 모든 민족이 여호와의 이름을 즐겁게 찬양해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왜 찬양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먼저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을 부여하셨다는 것입니다. 

창 1:26 - '하나님이 가라 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스스로 타락하였을 때에도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렇게 크신 은혜로서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히 13:15 -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종교와 음악은 떠날 수 없는 관계입니다. 특히 우리 기독교는 찬양의 종교입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는 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음악은 신학 다음가는 중요한 요소다"라고 하면서 "찬양은 사람들의 선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은사로 주신 선물이며 찬양은 가장 좋은 예술이다"라고 했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최상의 수단이 찬양이라 했습니다. 

출 15:1~21 - 홍해를 기적적으로 건넌 모세는 백성들과 더불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 때에 미리암은 모든 여인들과 더불어 소고를 치며 춤을 추었습니다. 

삼상 18:6~9 - 다윗이 블레셋 대장 골리앗을 물리쳤을 때에 선민들은 "사울이 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하며 찬양했습니다. 

대하 5:11~14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여 하나님께 봉헌하면서 찬양했습니다. 

찬송은 기독교의 최고 행위입니다. 

시 69:30 -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했고 

31절에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된다고 했습니다.

시 107:21 -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 지로다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 행사를 선포할 찌로다' 

예> 유럽의 알프스산에 있는 목자들은 아름다운 관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날이 저물어 육축의 떼를 모아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찬미의 노래로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셨도다 그의 이름을 찬미하자"라는 것입니다. 이 노래 소리는 이산 저 산을 울리고 듣는 이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감명을 준다고 합니다. 


3. 이날은 감사의 날입니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4절) 

이날은 감사의 날입니다. 기쁠 때에 찬송하고 찬송하면서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쁨의 찬송 뒤에는 반드시 감사가 따라야 합니다. 

시편 100편을 찬양의 시 혹은 감사의 시라고 불러왔는데 그 표제(본제)와 내용답게 본문 중에는 원망이나 불평, 비애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당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감사의 마음을 가진 성도는 시편100편의 기자처럼 불평이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시 100편의 배경은 포로에서 귀환한 백성들이 성전을 재건하고 그 성전을 향하여 감격스런 마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이국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꿈에도 잊지 못했습니다.

이제 시련의 세월이 끝나고 그토록 사모하던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고 온 백성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고자 성전에 모였습니다. 

이때 이들의 감사와 감격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이렇게 감사하기 위해서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는 아무나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감사의 유일한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 감사는 중요한 덕목일 뿐 아니라 신앙의 척도가 됩니다. 신앙이 없으면 감사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불신앙의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특성이 "하나님께 감사치도 아니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잘된 일은 자기의 탓으로 돌리면서 잘못된 책임은 하나님께 돌리기조차 합니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 찌어다" 


말씀을 요약 정리합니다.

하나님께 감사, 영광 
부모님께 감사, 효도 
자녀에게 감사, 사랑 
형제에게 감사, 우애 
이웃에게 감사, 협동 
국가에 감사, 충성 

1) 五穀百果 주신 은혜- 농부들의 감사,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는 날 찬송, 감사

2) 찬송하는 날 

3) 감사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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