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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창성케 하시는 하나님 (출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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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케 하시는 하나님 (출 1:1-14)

출애굽기는 우리 성경에는 없지만, 히브리어성경으로는 '그리고' 라는 접속사로 시작됩니다. 사실 모세가 성경의 처음 5권을 기록했지만, 그 다섯 권은 원래 한 권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창세기와 출애굽기는 계속되는 책입니다. 

모세는 그때까지의 여러 자료를 모은 창세기를 기록하고, 이제 자신의 삶의 체험을 담은 출애굽기를 기록, 예수님께서도 출애굽기가 모세의 기록임을 인정하셨습니다. 

이때는 요셉이 죽은 후로 300년이 지난 때이므로 창세기 마지막 장과 출애굽기 첫 장과는 약 300년의 기간이 차이가 납니다. 

애굽에 처음 내려간 70명이 당시에는 20세 이상의 성인 남자만 60만 명이 되었으니까, 전체인구는 약 300만에 달했을 것으로 봅니다. 이렇게 크게 번성하게 되고, 큰 민족을 이루게 되어 400년 후에는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었습니다. 이제 그 예언된 400년의 기간이 끝납니다.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오던 중 브엘세바에서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 말라고 하시면서 그들로 큰 민족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야곱에게 하신 예언과 약속이 이루어져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 있는 동안 큰 민족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1. 미약한 자들이 창성하게 된 이유(:1-13, 참조 7, 12절) 

출 1: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출 1: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요셉의 초청으로 애굽땅으로 내려간 야곱의 자손들은 모두 칠십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미미한 가족이 거의 이백 혹은 삼백만 명이나 되는 거대한 민족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자손이 사 대 만에 크게 불어난 일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게 성취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그 자손을 심히 번성케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성케 하신다는 약속/창1:28 노아 창8:17, 9:1,7, 아브라함 창17:2, 6, 22:17, 이삭 창26:4, 야곱 창28:14; 35:11; 48:4)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을 창성케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은 또한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은 앞으로 가나안 땅에 대한 약속도 이루어질 것을 예고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반을 이루셨기 때문에 이제 야곱의 자손들을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나머지 절반의 약속도 이루실 것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구원하여 주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에베서소 2장 10절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렇게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그 어떤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기필코 우리로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삶의 성취를 보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계획이 신실하게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우리로 주님을 찬양하게 하실 것입니다. 


2. 학대를 받을수록 창성하게 됩니다. 8-14, vs12 

출 1: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환영을 받으며 애굽에 정착하게 되었던 야곱의 자손들은 이제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면서 학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새로 애굽을 다스리게 된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 번성해서 자신의 왕국을 위협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될 것을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삼았으며 인구성장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그들을 나일강 삼각주 개발사업에 동원하여 학대했습니다. 역사책을 보면 대부분 애굽의 큰 피라미드는 바로 이때에 이들에 의해서 세워졌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노예들은 무자비한 노예감독에 의해 감시를 당했으며 너무나도 비참한 대우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저들이 왜 이런 부당한 고통을 받게 되었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있어야 합니다. 저들이 이러한 비참한 대우를 받게 된 것은 저들에게 그 어떤 잘못과 죄악 때문이 아니었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고통을 당하게 된 원인은 저들의 창성함을 두려워하던 애굽나라의 바로 때문이었습니다.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 대한 애굽의 바로 왕의 적대감은 단순히 민족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실제로는 역사 속에서 늘 그랬듯이 사단이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에 대한 적대감을 바로를 통해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똑똑하게 알아야 합니다. 바로의 압제가 전혀 무의미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비록 애굽의 바로 왕은 자기의 욕심과 애굽의 유익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이용했지만 그러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이 압제를 이스라엘 백성의 유익을 위하여 사용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에 의해서 이렇게 철저하게 학대를 당하지 않았다면 자진해서 애굽을 떠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애굽은 나일 강의 물로 늘 풍성한 소출을 거두는 땅이었습니다. 또한 그 당시 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곳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하신 기한이 다 차가더라도 이스라엘 백성 중에 아무도 기름진 애굽을 떠날 생각을 갖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후에 애굽을 조금의 머뭇거림이나 주저함도 없이 떠나게 된 것은 바로의 박해 때문이었습니다. 

세상에 재미를 붙인 사람은 멸망의 길인 줄도 모르고 빠져 들어갑니다. 아무리 돌아오라고 외쳐도 들은 척도 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여러분 가운데 이 세상에서 낭패와 실망을 당하며 아파하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까? 혹시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정을 떼도록 하려는 하나님의 배려는 아닐까요? 하나님께서는 감당치 못할 시험을 당하지 않게 하시며 또한 시험 당할 즈음에 우리로 하여금 능히 감당케 하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감사를 드리십시오. 


3. 지금도 자기 백성을 창성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을 멸절시키려는 바로의 계획은 결국에는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이었고, 하나님의 계획을 거스르는 행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으로 큰 민족으로 만드시며 또한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돌아가게 하시려고 하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다시 보십시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자신의 소유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의 백성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할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자신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바로 왕은 집요하게도 자기의 계획을 이루려고 온갖 계획과 방법들을 다 동원하여 자기의 뜻을 성취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이 싸움이 어떻게 끝나겠습니까? 성경은 그 결말을 보여 줍니다. 12절 말씀입니다. 어떻게 결말이 납니까?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계획을 여지없이 무산시켜 버리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로 왕은, 아니 바로의 뒤에서 음흉한 계획을 펼치는 더러운 사단은 절대로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바로가 아무리 고된 일을 시키고 구박을 했어도 이스라엘 백성은 임신을 잘하고 태어난 아이들도 병들거나 죽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성도 여러분! 참을 수 없는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애타하며 아파하고 있습니까? 부당한 대우를 받고서 패배감에 젖어 있습니까? 원인 모를 아픔과 괴로움이 있습니까? 주변의 여건 때문에 외롭고 두렵습니까? 걱정이 있습니까? 질병의 문제입니까? 문득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함이 여러분을 괴롭힙니까?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의 역사를 주목하십시오. 주님께서는 지금 나의 무거운 인생의 짐들을 지게 함으로서 나를 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데 사용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으십시오.’ 나의 가장 나쁜 환경에서도 나를 가장 아름답게 그리고 더욱 강건하고 그리고 더욱 성숙한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바라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그리고 결국 하나님의 계획은 성취됩니다. 

출애굽기 19장 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그리고 계속하여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계획 중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저들은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이며, 하나님의 뜻과 계획하심을 성취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입은 거룩한 백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라도 창성케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저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누가 하나님의 계획을 막아 설수 있겠습니까? 그 누가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무너뜨릴 수 있겠습니까? 

미약한 자들이 창성케 되는 이유, 또 학대를 받을수록 창성케 되는 이유를 본문에서 다시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창성케 하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오늘도 당신의 소유된 백성, 열방의 제사장 나라이며, 거룩한 백성인 여러분과 저를 창성케 하실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 혹시 참을 수 없이 인생의 무거운 짐 지고 애타는 인생길을 걷고 계신 분이 계십니까? 지금 알 수 없는 고통 때문에 괴로움을 당하는 분이 계십니까? 잘못한 일도 없는데 까닭 모를 괴로움을 당하는 분들이 계십니까? 

부당한 대우를 받고서 패배감에 젖어 있습니까? 
원인 모를 아픔과 괴로움의 걱정이 있습니까? 
주변의 여건 때문에 외롭고 두렵습니까? 
질병의 문제입니까? 
불안함이 여러분을 괴롭힙니까?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께서는 나의 인생의 짐을 통해서 나를 강한 사람으로 만드는데 사용하실 것입니다. 나의 가장 나쁜 환경에서도 나를 가장 아름답게 그리고 더 강하고 더 성숙한 사람으로 만드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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