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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허리를 동이게 하옵소서 (벧전 1: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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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동이게 하옵소서 (벧전 1:13-16) 
 
 
1: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1: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16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오늘은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의 지체중에 '허리'라는 지체를 생각하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성경에는 허리에 대해서 많은 언급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허리'라는 단어는 78번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사용되었는가를 몇가지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는 사람의 등 즉 갈빗대 아래부터 엉덩이 사이의 잘록한 부분을 뜻하며 상체와 하체를 구분하는 기준이 됩니다. 잘룩한 허리싸이즈가 건강과 미의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잘룩하지 않아도 허리는 허리입니다.
'허리'의 어원은 '가운데'라는 순수한 우리말에서 연유한 것입니다. '가운데'란  다시 생각을 하여 보면 중심이란 말입니다. 중심은  핵의 자리 즉,  허리라는 한자인 月要(허리 요)자도 풀어 보면 몸에 중요한 곳이란 뜻이됩니다. 그러니까 허리는 가운데 위치하고 있고 중요한 것입니다. 

인체에 '리'자로 끝나는 대표적인 기관은 머리와 허리와 다리입니다. 머리는 하늘에 가깝고 다리는 땅에 닿아 있으니 이상과 현실, 계획과 실천,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은 머리와 다리 하기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허리가 없으면 머리와 다리가 따로 놀수 밖에 없습니다. 이 두개를 연결해주는 것이 바로 허리입니다. 
허리는 머리에서 다리까지 그리고 다리에서 머리까지 정보를 전달하는 정보의 고속도로와 같습니다. 
하늘과 땅 그 사이에 있는 인간, 그 일직선 상에 있는 머리와 허리와 다리 그 가운데 별로 하는 일이 없는 것같지만 실상은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허리입니다. 허리가 좋아야 합니다. 허리가 튼튼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허리가 어떻게 사용되는가 살펴보도록 합시다. 

1, "허리에 묶거나 묶긴 것을 푼다"고 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허리를 동이는 것, 허리에 띠를 띠고, 허리에 띠를 매고, 묶는것 그리고 이것을 푸는 것,아마도 이 용도나 의미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성서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옷이란게 대부분 헝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허리에 띠를 띠지 않으면 일하는데 정말로 불편한 옷입니다. 
쉽게 우리의 옛 전통한복을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허리띠를 동이지 않는 한복바지 그냥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허리띠를 동이지 않는 한복치마 그것은 옷이랄 것이 없습니다.  
허리에 띠를 띰으로서 모든 장비를 메달수가 있게 되고 날렵하게 일도 수행할 수 있고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리의 허리띠"는 영적전쟁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치렁치렁 땅에 끌리는 옷을 입고서는 전쟁터에 나갈 수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영적 군사들인 우리는 "진리의 허리띠"로 무장을 해야 합니다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벧전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베드로 사도는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심지어는 자연 앞에서 겸손히 허리를 동여야 합니다. 교만하면 죽습니다. 교만하면 잃습니다. 그래서 교만하면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신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겸손히 허리를 동인다는 말은 겸손히 허리를 숙이는 것입니다. 허리를 숙여야 돌을 줏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허리를 숙여 뭇매돌을 주었습니다.
그 뭇메돌로 골리앗을 넘어뜨리고 나라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허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혀야 섬김과 봉사를 할 수 있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허리에 수건을 동이고 허리를 굽혀 제자들의 발을 씼어주셨으며 허리를 숙여 진흙을 이겨 소경에 눈에 브르셨고, 허리를 숙여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의 송사를 들을 때 땅에 무엇인가 쓰시면서 편결을 생각하셨습니다. 

특히 옛 농경사회에서 허리 굽히지 않고 일이 되는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허리를 숙여야 신발꾼을 고쳐맬 수 있습니다.  
십리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과 백리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은 허리띠를 매는 자세가 다릅니다. 

2. "허리에 걸거나 찬다."고 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사람이 허리에 무엇을 찻느냐?하는 것은 그 사람이 누구인가를 나타냅니다. 사명과 사역과 소명을 나타냅니다. 
겔9:11 "보라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먹 그릇을 찬 사람이 복명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내가 준행하였나이다 하더라"
서기관은 붓과 먹그릇을 찹니다.
장수는 그 허리에 칼을 차는 것입니다.장교는 허리에 권총을 찹니다. 
건축가는 다림줄과 건축에 필요한 온갖 연장들을 찹니다. 

3. "허리를 꺽다."고 할 떄 사용되었습니다. 
  
심판적의미로 사용되었는데 하나님은 허리를 꺽으신다고 했습니다. 
야곱이 나이 많아 늙어서 자녀들을 한 사람씩 그 분량대로 축복하며 기도할 때 레위에 대해서 기도하는 내용 중에 신33:11에 보면 "여호와여 그의 재산을 풍족하게 하시고 그의 손의 일을 받으소서 그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와 미워하는 자의 허리를 꺾으사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악인의 허리를 꺾으시며 우리의 대적의 허리를 치시기를 원합니다.  

4. "허리에서부터 나온다"고 할 떄 사용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해야 할 부분인데 성경에서는 허리에서부터 왕들이나 후손들, 자녀들이 나온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고 가끔 이 뜻이 무슨 뜻인가 질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창35:11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출1:5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대하6:9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허리에서 나올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사48:1 "야곱의 집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너희는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허리에서 나왔으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도다"
히7:5 "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는 자들은 율법을 따라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난 자라도 자기 형제인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허리에서 씨가 나오고 후손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허리가 중요합니다. 
     
건강한 허리, 튼튼한 허리가 되도록 허리에 좋은 운동, 허리에 좋은 음식, 그리고 허리에 좋은 생활 자세를 갖도록 힘쓰시길 바라며 , 무엇보다 마음의 허리를 잘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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