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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과 사람 (창 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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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사람 (창 1:26-28)

본문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내용과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사람에게 복을 주신 내용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와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지식은 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사람에게 관한 지식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사람이 어떤 존재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 때 그에게 구원이 있고 그는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또 겸손하게 됩니다.
   
사하라 사막에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시내산 가까이에서는 법궤를 만들었던 싯딤나무를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광야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데 시내산 근처에는 몇 백 킬로미터에 한 그루씩 외롭게 서 있다고 합니다. 싯딤나무는 너무 너무 단단하고 질겨서 톱질을 하면 톱이 휘어지고, 꺾으려 해도 꺾이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쓸모없는 나무, 못된 나무라고 싯딤나무 가까이에는 가지도 않는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싯딤나무로 존귀한 하나님의 법궤를 만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담기는 법궤를 쓸모없는 싯딤나무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순금을 입혔습니다.
   
하나님을 떠났던 우리는 사막에 버려진 외로운 싯딤나무처럼 쓸모없는 사람이고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싯딤나무와 같은 우리를 택하셔서 순금보다 더 귀한 믿음을 입혀주셨으며 하나님의 성령을 담는 영적인 법궤로 삼아주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는 하나님께서 보실 때 싯딤나무처럼 쓸모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되면서 보배롭고 존귀하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럼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진리는 무엇인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보여주는 것 중에 하나가 창조입니다. 이 세상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의 창조의 작업을 보여주고 있으며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창원교회를 담임하시는 최영삼 목사님은 패이스 복에 ‘가을에는 책을 덮을 일이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셨습니다. 글의 내용은 가을에는 하늘과 산과 들과 저수지에 책으로 가득하다는 내용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연을 보라는 것입니다. 자연을 보면 자연은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는 내용입니다.
   
자연묵상을 하다보면 얻는 유익 중에 하나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능력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전능하신 능력으로 자연을 붙들고 계십니다.
   
여러분! 지구의 크기가 얼마나 할까요? 질량이나 부피를 언급하지 않아도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는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할 것입니다. 제가 지난 주에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중국은 한국에 사는 우리가 볼 때 정말 넓은 나라입니다. 가이드가 중국 사람들이 평생 하지 못하는 일이 3가지가 있다고 하더군요. 

첫째, 평생을 공부해도 한자를 다 익힐 수 없다고 합니다. 한자는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한문으로 ‘카드 카’자를 아십니까? 처음 들어보셨죠? 최근에 만들어진 한자입니다. ‘카드 카’자는 두 한자가 결합한 글자입니다. 위에는 윗상자 아래에는 아래하자입니다. 카드는 위에서 아래로 긁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둘째, 중국에는 음식의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하루 세끼를 날마다 다른 음식으로 먹어도 평생 동안 다 먹어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모기 눈으로 만든 음식도 있다고 합니다. 박쥐가 모기를 먹는데 변을 보면 모기 눈만 소화가 안 된 상태로 배설이 된다고 합니다. 그걸 모아서 만든 음식인데 엄청나게 비싸다고 합니다. 또 중국에는 3찍이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제가 몇 년 전에 들었던 내용과 이번 들은 내용이 좀 달라서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런 음식이 있는가봅니다. 몇 년 전에 들은 내용이 전달이 쉽기 때문에 그 때 들은 내용을 전달하겠습니다. 3찍이는 갓 태어나 털이 하나도 없어 온 몸이 벌건 아기 생쥐입니다. 아기 생쥐를 젓가락으로 집으면 ‘찍’ 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 아기 생쥐를 양념에 찍으면 또 ‘찍’ 한다고 합니다. 그 아기 생쥐를 입에 넣고 먹으면 또 ‘찍’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3찍입니다. 중국인들이 할 수 없는 것 세 번째는 중국은 땅이 너무 넓어서 평생을 관광해도 중국 땅을 모두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그동안 2번의 관광과 약 10번 정도의 사역을 위해서 중국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극히 일부분만 보고 왔습니다. 중국은 정말 넓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긴 코스의 교통수단은 버스랍니다. 그 버스가 어디서 어디까지 운행하는지는 기억을 못하겠습니다. 그 버스는 기사 3사람이 8시간씩 24시간 운전을 하는 버스입니다. 물론 주유하는 시간은 달리지 않겠지요. 버스는 2층으로 되어 있으며 버스 안에는 침대가 있다고 합니다. 버스가 출발지에서 출발하여 매일 24시간을 달리는데 출발한지 15일 만에 종점에 도착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중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넓은 나라입니까.
   
중국이 넓은 나라이지만 지구 전체를 놓고 보면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비교해보면 지구가 엄청나게 큰 것을 더 실감나게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지구가 한 시간에 106,000km를 날아가며 태양 주변을 돌며 공전하고 있습니다. 또 한 시간에 1,600km를 돌며 자전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에 106,000km이면 1분에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의 약 4배 거리를 날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지구 속에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기적 같은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적 같은 일이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간단합니다. 만물을 하나님께서 붙잡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여기 볼펜이 있습니다. 제가 이 볼펜을 강대상 위에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중에 떠있게 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손으로 볼펜을 잡고 있으면 볼펜은 강대상 위에 서 있을 수도 있고 공중에 떠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이 지구가 허공에 떠있으며 그렇게 빠른 속도로 공전과 자전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히 1:3에 보면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볼펜을 붙잡고 있는 것처럼 만물을 손으로 붙들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능력의 말씀으로 붙들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말씀의 능력이 있는 분입니다.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말씀으로 세상을 붙들고 계시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2. 사람은 피조물입니다. 
   
사람은 진화의 산물이 아닙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입니다. 26절에 보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의논하셔서 사람을 만드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27절에서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제가 2006년 경에 본 기사입니다. 찰스 다윈이 해리옷이라는 이름의 거북이 한 마리를 길렀습니다. 찰스 다윈은 죽었는데 그 거북이는 2006년에 175살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그 거북이를 기르고 있는 호주 동물원에서 생일잔치를 해주었습니다. 지금은 182살이 되었겠네요. 지금 그 거북이는 약 14kg의 무게가 나갑니다. 그 거북이가 지금까지 제일 오래 산 동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2006년도에 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앞으로 30년은 더 살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거북이는 아무리 오래 길러도 변함없이 거북이입니다. 거북이가 억만 년이 지나면 사람이 되겠습니까? 원숭이가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지으신 그대로 살다가 가는 것입니다.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님이 진화론자들이 우주가 우연한 폭발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는 주장을 비웃는 듯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들어보세요.
   
먼 훗날 공장에서 하는 일을 사람 대신에 로봇이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전쟁을 하더라도 사람들은 뒤에서 조종만 하고 로봇들이 현장에 나가서 싸움을 하는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지구에 화학전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생명을 가진 모든 생명체는 동물이든 식물이든 다 씨가 없이 죽었어요. 로봇만 남았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흐른 다음에 로봇들이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졌지? 설명해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들이 연구를 해 보았습니다. 자기 몸을 분석해 보니까 납도 있고 철도 있고 구리도 있고 아연도 있고 인도 있습니다. 땅을 조사해 보니 땅에 똑같은 성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땅에 있는 것들이 어느 날 자기들끼리 폭발을 하면서 우리 같은 로봇들이 만들어졌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조금도 다를 게 없습니다. 이 어리석은 로봇들의 주장과 오늘 진화론자들의 주장과 무엇이 다를 바가 있을까요? 천지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피조물인 사람이 고귀하게 사는 방법은 창조자를 기억하고 겸손하게 사는 것입니다. 사람은 한계를 가진 피조물입니다. 저도 벌써 50대가 되니 예전과 다른 제 육체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늙는구나!’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전도서는 늙은 솔로몬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기록한 책입니다. 그는 세상에서 좋다는 것을 다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내린 결론은 세상에서 즐기고 높아지고 누리는 것들이 모두가 헛되고 헛되기 때문에 창조주를 기억하고 믿음으로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솔로몬은 전 12:1-5을 통해서 ‘사람은 결국 쇠약해지고 누구든지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피조물의 연약함을 알고 창조주에게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4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5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니라” 

아무 낙이 없다고 할 때가 가깝기 전에 창조주를 기억하라는 말은 힘 있을 때 하나님을 찾으라는 말입니다.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어진다는 말은 눈이 흐려진다는 말입니다.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고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진다는 말은 노인이 되면 손발이 떨리는 것을 보여줍니다.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라는 말은 이가 약해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창들로 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진다는 말은 눈이 어두어진다는 말입니다.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라는 말은 외출도 못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난다는 말은 잠이 적어진다는 말입니다.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 진다는 말은 노래를 잘하던 사람들도 늙으면 이상한 소리가 나오게 된다는 말입니다. 높은 곳을 두려워하고 길에서는 놀란다는 것은 아주 사소한 위험에서도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살구나무가 꽃이 핀다는 말은 흰 머리가 많아진다는 말입니다. 메뚜기도 짐이 된다는 말은 그만큼 힘이 없다는 말입니다. 늙으면 정욕도 그치게 되고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영원하지 못합니다. 사람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했습니다. 요즘 과학이 발달하면서 100수를 바라보지만 결국은 사람은 다 창조주 앞에 돌아가야 할 피조물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겸손하게 사십시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사십시다. 


3. 사람은 복된 존재입니다. 
   
본문은 사람이 복된 존재인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사람은 몇 가지 이유로 복된 존재들입니다.

첫째,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복된 존재입니다. 
   
사람이 존귀한 이유는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연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는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입니다. 그의 100m 세계 기록이 9초 58입니다. 대단한 실력입니다. 우리 같은 보통 중년 남자들의 2배 정도의 속도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빨리 달려도 치타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아마 타조도 우사인 볼트 보다 빠를 것입니다.
   
장미란 선수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 때 세운 기록이 인상 140kg, 용상 186kg, 합계 326kg을 들어 올렸습니다. 대단한 힘이죠. 저는 아마 장미란 선수가 들었던 무게의 절반도 못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힘으로 하면 장미란 선수 보다 코끼리가 훨씬 강합니다. 사람은 힘이 좋아서 존귀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머리가 좋은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무슨 말이든지 한 번 들으면 기억하고 무슨 책이든지 한번 읽으면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쓰고 또 쓰면서 수십 번 수백 번 만에 겨우 암기해 놓고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경우가 흔한데 무엇이든지 한 번에 기억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나이 들면 기억력이 흐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또 아무리 천재여도 망치로 머리 한대 맞으면 바보가 됩니다. 사람은 머리가 좋아서 존귀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존귀함은 능력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26절에 보니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기로 작정하셨습니다. 27절에 보니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 하시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특징은 거룩함인데 사람은 범죄하여 거룩함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했습니다. 고후 4:4에 보면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롬 8:29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이유가 하나님의 형상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그분이 믿는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향기이며 그리스도의 편지인 것입니다. 나의 인물이나 실력 그리고 배경으로 내가 존귀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에 존귀한 것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기 때문에 존귀한 것입니다.
   
함께 해 봅시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이다. 나는 그리스도의 향기다. 나는 그리스도의 편지다. 나는 보배롭고 존귀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이다”

   
둘째,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받았기 때문에 복된 존재입니다. 
   
인류의 시작은 아담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보시니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셔서 아담의 갈비를 취하셔서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두 사람으로 시작된 가정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지금은 땅에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지구상에는 71억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구는 사람이 정복하고 다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본문 28절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의 성취입니다. 2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복을 주신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 주시며”
   
28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복이 5가지가 있습니다. 무슨 복입니까? “생육하라. 번성하라. 충만하라. 정복하라. 다스리라”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복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복된 존재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창 8장에 보면 홍수로 멸망한 세상에서 구원을 받은 노아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의 번제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창 9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복을 주십니다. 

창 9:1입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나님의 의도는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고 그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창 1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믿음으로 조상으로 부르시는 사건이 나옵니다. 그 때도 역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창 12:1-3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복을 주시고 노아에게 복을 주시고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도 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성경 갈 3:9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아멘.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복을 주셨고, 노아에게 복을 주셨고,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신 것처럼 예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에게도 복을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창 12:2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복이 될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너 자체가 복덩어리다”라는 말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복덩어리였기 때문에 그가 어디를 가든지 복이 넘쳤습니다. 

마찬가지로 저와 여러분도 나 자체가 복덩어리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믿으시길 바랍니다. 나 자체가 복덩어리이기 때문에 내가 가는 곳에 복이 임합니다. 내가 하는 일에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함께 해 봅시다. “나는 복덩어리다. 내가 가는 곳에는 복이 임하고, 내가 하는 일에도 복이 임한다” 이 믿음 가지고 복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5대 복이 성취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5대 복의 첫 단추와 같은 것입니다. 그것은 ‘생육하라’입니다. 생육하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파라’라는 말인데 ‘열매 맺다’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녀를 낳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공동번역 개정판에서는 ‘자식을 낳고’로 번역이 된 것입니다. 5대 복을 누리려면 가장 먼저 자식을 낳아야 합니다.
   
자식을 낳는 생육의 영적인 의미는 전도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전도해서 번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믿는 사람들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럴 때 믿음의 사람들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11월 24일 총동원 주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박재열 목사님을 모시고 부흥회를 하면서 한 사람이 두 사람씩 전도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이번에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관계 맺고 열심히 전도해서 우리 모두가 생육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5대 복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그리고 나는 어떤 존재인지 살펴봤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사람은 피조물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복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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