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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잠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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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잠 4:23)
  
마음이 아름다우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서 인생은 달라지는 것입니다.
   
오늘 설교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개역개정 성경은 마음이라는 단어가 819번이나 사용 되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마음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는 마음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 마음이 무엇입니까? 누구도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 마음입니다.
   
성경에서는 마음이란 단어가 사용될 때 일관성 있는 용법을 사용했습니다. 성경에서 마음은 사람의 인격의 중심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마음은 인간의 중심 즉 근원을 말합니다. 같은 단어가 신체에 사용이 될 때에는 심장으로 번역 했습니다. 자연을 가리킬 때는 한가운데를 의미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바다 가운데’, ‘하늘 가운데’라는 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마음이란 인간의 근원이요 인간의 중심을 뜻합니다.
   
오늘 설교는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하는 이유와 마음의 다양한 상태 그리고 좋은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하는 이유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는 아주 중요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이 닫힌 사람은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이 활짝 열린 사람은 은혜를 크게 받을 것입니다.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 사람은 설교가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마음을 하나님께 다하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마음의 상태가 중요합니다.

1) 마음 상태가 좋은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롬 8:27을 보니 하나님은 마음을 살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뻐하셨던 이유는 다윗의 마음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시기 전에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나님은 다윗의 중심을 보시고 다윗을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보신 중심이 바로 마음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올바른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2) 마음의 상태가 잘 못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 때문입니다. 
   
창 6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시기로 결정을 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시는데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무엇입니까? 두 가지입니다. 창 6:5을 봅시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세상을 홍수로 심판 하신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사람의 죄악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마음이 악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상태가 잘못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3)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롬 12:1, 2에 보면 우리의 몸으로 영적인 예배를 드리는 비결 3가지를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하나가 마음의 변화입니다. 마음이 변해야 하나님이 받으시는 거룩한 산제사가 가능한 것입니다. 마음이 변해야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룟유다는 예수님의 12제자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고 결국은 목매달아 죽고 말았습니다. 그가 그렇게 된 이유는 예수님을 따랐으나 마음의 변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마음에는 물질에 대한 욕심이 가득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난 후에도 그 마음이 변하지 못했습니다. 성경 요 12:6에 보면 가룟 유다에 대해서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도 그 마음이 변하지 않으니 돈이나 훔치고 결국은 예수님을 팔게 된 것입니다. 마음이 변해야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마음 안에 영이 있기 때문입니다. 
   
벧전 3:4에 보면 마음에 숨은 사람을 말합니다. 이 마음에 숨은 사람이 사람의 영입니다. 이 사람이 속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를 보지 않는다는 말씀은 우리의 육신적인 조건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내 직업, 내 재산, 내 학벌, 내 능력, 내 외모, 내 배경 이런 것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보십니다. 특히 마음에 숨은 사람을 보십니다. 영의 상태를 보시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답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이 거듭났어도 마음에 문제가 있으면 영이 갇혀 있게 됩니다. 영이 갇혀 있으니 얼마나 영적으로 답답합니까. 여러분이 사방 1m의 좁은 공간에 갇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미치는 것이죠.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제가 군대에서 시가지 전투 훈련을 받다가 아주 좁은 하수관 속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제 가슴이 터질 것처럼 답답했습니다. 그 안에 갇혀서는 아무런 활동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이 풀어지고 영이 활동을 해야 생명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영이 활동할 수 없고 영이 가사(假死)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영이 갇혀서 영적인 활동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냥 육신으로만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롬 8장에 보면 육신으로 살면 사는 것 같지만 하나님 보실 때는 사망입니다. 육신적으로 볼 때 아무리 선하고 아름답게 보여도 하나님께는 사망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5)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말씀의 열매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런데 그 열매는 각 사람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다른 것입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보면 4종류의 마음 밭이 나옵니다. 길가, 돌밭, 가시밭, 옥토입니다. 네 밭 모두에 같은 씨앗이 떨어졌지만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 밭은 옥토 하나입니다. 눅 8:15을 보니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고 말씀합니다. 옥토는 착하고 좋은 마음을 말합니다.

6)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이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행복하기를 축원합니다.
행복은 환경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의 상태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아도 마음이 공허한 사람들은 자살합니다.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마음을 하나님께 향한 사람은 행복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서 빌립보서를 썼습니다. 그는 죽음을 기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기뻐하고 또 기뻐했습니다. 왜요? 그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었고 그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절대 환경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행복과 불행이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행복하게 살려면 마음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마음의 상태가 중요합니다. 마음의 상태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 정도에서 정리하겠습니다.


2. 마음의 다양한 상태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다양한 표현이 있습니다.

1) 마음의 높이입니다. 
   
높은 마음은 교만한 마음이고 낮은 마음은 겸손한 마음입니다. 다른 것은 높은 것이 좋지만 마음은 낮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아! 수준 낮은 것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높은 마음을 가져서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은 마음이 교만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볼 때 별 볼일 없는 존재로 보는 마음 역시 교만한 마음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자기만 최고라고 생각한다면 역시 마음을 높은데 두는 것입니다.
   
롬 12:16에 보면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절대 다른 사람들보다 잘났다고 생각지 말고 또 다른 사람을 우습게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마음이 교만한 자는 미워하시고 마음이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교만하면 망합니다. 겸손해야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잘 살 수 있습니다. 성경 잠 16:18에서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말씀합니다. 겸손하면 복을 받습니다. 잠 22:4입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과거에 교인 중에 갑자기 좋은 일이 생겨서 한 달에 1억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1억을 벌더니 마음이 교만해졌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심지어 목사를 대하는 태도도 교만해지더군요. 저는 그 때 그 사람을 알아봤습니다. 저는 그가 곧 어려워 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곧 어려움이 찾아와서 결국은 서울에서 살 수 없어서 수도권의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볼 때 그 사람은 교만해서 어려움을 당한 것입니다. 겸손하십시오. 마음을 높은데 두지 말고 마음을 낮추시기를 바랍니다.

   
2) 마음의 공간입니다. 
   
우리는 “저 사람은 마음이 좁아” 혹은 “저 사람의 마음은 태평양 바다 같아”라는 표현을 씁니다. 마음의 크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넓은 사람은 웬만한 일로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실수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용서하고 용납해줍니다. 마음이 넓은 사람은 대범합니다. 마음이 좁은 사람은 소심합니다. 작은 일에도 흔들거립니다. 다른 사람들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 이해를 못합니다. 용서를 못합니다. 작은 일에도 섭섭해 하고 작은 일에도 시험에 듭니다. 마음이 좁아서 그렇습니다.
   
성경은 마음을 넓히라고 말씀합니다. 고후 6:13입니다.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큰 은혜를 받습니다. 그래야 큰 복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은 그 사람의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그릇이 커야 하나님께 부어주시는 것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한 젊은이를 제자로 두었는데 제자는 무슨 불만이 그리도 많은지, 늘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하루는 스승이 제자를 불러서 소금 한 사발과 마실 물을 한 컵 가져오라고 시켰습니다. 제자가 준비하여 오자, 스승은 소금 한 줌을 컵 속에 넣은 다음에 그 물을 마시게 하였습니다. 제자는 얼굴을 찡그리며 마셨습니다. 스승이 물었습니다. “맛이 어떠냐?” 제자는 화가 잔뜩 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짭니다.” 스승은 제자를 호수로 데려가서 아까와 같은 양의 소금을 호수에 집어넣고 휘휘 저어 그 물을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물었습니다. “맛이 어떠냐?”, “시원합니다.”, “짜지 않냐?”, “안 짭니다.” 스승이 말했다. “인생의 고통은 소금과 같다. 짠맛의 정도는 담는 그릇에 따라 달라지지. 네 속에 고통이 있다면, 네가 컵이 되지 말고 호수가 되어라.” 마음을 넓히라는 말입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을 넓은 마음으로 대하십시오. 조그만 일만 있어도 얼굴이 울그락 푸르락 하면 하나님의 영광 가립니다. 그런 사람이 전도하면 사람들이 “너나 잘 믿어라. 속은 밴댕이 소갈딱지 만해가지고... 너나 잘 믿어라” 그럽니다. 전도할려면 마음이 넓어야 합니다. 그래야 존경하고 그래야 여러분을 따라서 교회도 오는 것입니다. 가족 전도하려면 집에서도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똑같이 화내고 똑같이 마음이 좁으면 누가 그 사람 따라서 교회에 나오겠습니까.


3) 마음의 색깔입니다. 
   
우리는 “저 사람은 속이 시커매”, “저 사람은 마음이 백지 같아”라는 말을 합니다. 마음에 색깔이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공산주의 사상에 물 들은 골수분자를 보면서 빨갱이라고 말합니다. 마음이 빨 같다는 말입니다. 마음에 색깔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마음의 색깔은 크게 붉은색과 하얀색이 있습니다. 사 1:18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주홍 같이 붉은 색, 진홍 같이 붉은 색의 마음이 있는가하면 흰 눈 같이 하얗고 양털 같이 하얗 마음이 있습니다.
   
죄가 처리 되지 않은 마음은 붉은 색 마음입니다. 죄사함을 받은 마음은 하얀색 마음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얀 마음을 소유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하해야 주님을 보기 때문입니다. 마 5:8에 보면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아무나 하나님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하해야 보는 것입니다. 마음이 하해야 또 다른 이유는 마음이 하해야 기도가 응답되기 때문입니다. 사 59:1,2입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마음이 하얗게 되는 비결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능력을 믿고 죄를 고백하면 됩니다. 그러면 보혈의 능력이 저와 여러분의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 하얗게 만드는 것입니다. 엡 1:7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오직 예수님의 피 밖에 없습니다. 그 피의 능력이 우리의 마음의 더러운 때를 벗겨내고 흰 눈처럼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입니다.
   
마틴 루터가 말했습니다. “날마다 수염을 깎듯이 날마다 우리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 남자들이 아침에 수염을 깎아도 오후가 되면 또 수염이 자랍니다. 어제 수염을 깎았어도 오늘 또 깎아야 합니다. 한 번 수염을 깎았다고 더 이상 깍지 얼굴이 산적처럼 됩니다. 우리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을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해도 또 먼지가 쌓입니다. 오늘 청소해도 내일 또 청소하고, 때로는 하루에 두세 번도 청소하듯이, 우리 마음을 언제나 깨끗하고 정결하고 아름답게 가꾸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을 그냥 두면 마음의 방에 쓰레기들이 모여서 못 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을 날마다 예수님의 피로 깨끗하게 씻어내서 귀하게 잘 관리하는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마음의 온도입니다. 
   
우리는 “저 사람은 정말 마음이 따뜻해”라고 말하기도 하고 “저 사람의 마음은 시베리아 벌판 같아”라는 표현을 씁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온도가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따뜻한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따뜻해야 인생이 따뜻합니다. 관계도 따뜻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보고 불쌍히 여기는 사람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마음이 차가우면 인생도 차갑습니다. 관계도 차갑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차가운 사람은 불행한 것입니다.
   
저를 따라합시다. “따뜻한 마음을 갖자” 누가 실수하고 누가 나를 좀 힘들게 한다고 찬바람 쌩하게 불도록 차갑게 대하지 말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5) 마음 문의 개폐(開閉)입니다. 
   
마음이 열리기도 하고 닫히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는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단의 역사에 대해서는 마음을 닫아야 합니다.
   
행 16:14에 보면 바울의 설교를 듣던 여자 중에 루디아라는 여자는 마음이 열려서 바울의 설교에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계 3:20을 보면 주님이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데 주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면 주님이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더불어 교제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교회에 오면 마음을 여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주님이 들어가시고 주님의 은혜가 들어갑니다. 찬송 중에도 마음을 여십시오. 그래야 찬송 중에 임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여러분! 설교를 들을 때 마음을 여십시오. 그래야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마음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마음을 여십시오. 그래야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을 자유롭게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6) 마음의 주인입니다. 
   
본래 사람은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고 청지기로서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며 살게 창조 되었습니다. 그런 삶이 질서 있는 삶이고 합당한 삶입니다. 그런데 마귀가 와서 사람들을 유혹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청지기로서의 자리를 이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저주와 사망이 이 세상에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마음에 하나님을 모셔서 하나님의 청지기로서의 본래의 상태로 회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주인으로 계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마음의 주인이 되시면 언제나 합당한 삶을 살게 됩니다. 롬 1:28에 보면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마음에 없는 사람은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며 삽니다. 이 말씀을 역으로 생각해 보면 마음에 하나님이 주인으로 계시면 합당한 삶을 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마음에 마귀가 주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 13장에 보면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집어넣었습니다. 그 때 가룟 유다가 마귀가 준 생각을 물리치지 않고 계속해서 붙잡고 있었더니 가룟 유다의 마음에 마귀가 들어갈 틈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틈으로 마귀가 들어가서 가룟 유다를 조종하여 예수님 은 30냥에 팔아먹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이 주인 되시면 그 마음이 천국이 됩니다. 사람의 마음에 마귀가 주인이 되면 그 마음이 지옥이 됩니다. 집이 평화로운 것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평화로운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집이 난장판인 것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난장판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가 난폭 운전을 하는 것은 운전자의 문제입니다. 자동차가 안전 운행을 하는 것 역시 운전자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천국이 되느냐 지옥이 되느냐 역시 우리의 마음의 주인이 누구로 결정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마음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령으로 충만해서 하나님께서 주인으로 거하셔서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7) 마음의 내용입니다. 
   
마음에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언행심사가 달라집니다. 눅 6:45을 봅시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은 그 사람에게 없는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가진 것이 나오는 것입니다. 컵 속에 물이 있으면 물이 나오고 콜라가 있으면 콜라가 나오는 것입니다. 마음에 있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에 있는 것이 생각으로 말로 행동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악한 사람을 만나서 악에 대항하다보니 내 속에서도 악한 것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상대가 악하기 때문에 내게서 악한 것이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내 속에 악한 것이 있었는데 악한 사람이 나를 흔드니 내 속에 있던 악한 것이 나가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다양한 내용물들이 있습니다. 그 내용물들을 이 시간 다 다루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고 우리가 꼭 가지고 있어야 할 것 하나와 우리가 처리해야 할 것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가 꼭 가지고 있어야 할 내용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딤후 3:16에 보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법입니다. 우리가 그 법을 따라 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복된 삶이 되는 것입니다. 기차는 레일을 따라 달려야 하는 것처럼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복된 것입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그 말씀이 우리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어서 우리 안에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난 월요일에 강화에 있는 엘림힐링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센터장은 손광호 목사님이신데 이분은 술 때문에 고등학교를 퇴학 당하셨고, 군대를 조기 제대 하셨고, 외국에 이민 갔다가 술 때문에 총기 사고를 일으키기도 하셨답니다. 알코올 중독 때문에 정신병원에 6년을 입원하셨고, 병원과 기도원 등 알코올 중독자 시설에 36번이나 입원을 하셨답니다. 자신도 알코올로부터 해방되고 싶어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소용이 없었는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이 깨달아지면서 말씀의 능력으로 알코올로부터 해방 되었다고 합니다. 말씀의 능력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말씀이 임하면 말씀이 가지고 있는 창조의 능력이 우리를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가 꼭 처리해야 할 내용은 세상 이론입니다.
   
고후 10:4을 봅시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세상의 이론이 우리의 신앙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진화론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무너뜨립니다. 세상 철학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속적인 모든 이론은 사단이 만든 견고한 진입니다. 이 견고한 진은 믿음의 사람들이 영적인 싸움을 통해서 무너뜨려야 할 것입니다.

   
8) 마음의 활동입니다. 
   
잠 23:7에 보면 ‘그 마음의 생각’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마음의 활 동 중에 하나가 생각입니다. 우리가 기억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등 지성적인 것들이 마음의 활동입니다.
   
감정 역시 마음의 활동입니다. 요 14:1에 보면 ‘마음에 근심’ 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감정적인 부분입니다. 슬퍼하고 기뻐하고 놀라고 감격하는 등 감정적인 부분 역시 마음의 활동입니다.
   
의지 역시 마음의 활동입니다. 엡 6:6에 보면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의지적인 부분입니다. 결정하고 결심하고 행하는 등 의지적인 부분 역시 마음의 활동입니다.
   
믿음도 마음의 활동입니다. 롬 10:10 ‘마음으로 믿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믿음 역시 마음의 활동인 것입니다.
   
마음에 심각한 병이 들면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마음에 상처가 심해도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히 12:15에 보면 마음에 상처로 인한 쓴 뿌리가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합니다. 은혜에 이르지 못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드리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마음에 상처가 심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드리지 못하니 믿음을 갖지 못하는 것이고 믿음을 갖지 못하면 구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의 상태가 중요한 것입니다.


3. 좋은 마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본문에 보니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박종순 목사님 설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친구가 미국 유학을 가기 위해 위생병원에서 가슴사진을 찍었습니다. 건강한 친구였습니다. 며칠 후 X-Ray 필름상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가슴에 콩알만한 점이 드러났는데 폐결핵이나 종양 기미인 듯 하다는 것입니다. 그 친구는 그 날부터 가슴이 아프고 열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통증을 견딜 수가 없어 진통제를 먹어 보았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절망감과 통증으로 자리에 드러눕고 말았습니다. 그 소문을 듣고 박종순 목사님이 찾아 갔습니다. 평소 감기도 앓지 않던 사람의 폐에 문제가 있다는 게 의심스러웠습니다. 그 친구는 모든 게 다 끝났다며 한숨짓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그에게 정확한 점검이 필요하니 서울대병원에 그 필름을 가지고 가 다시 진찰하고 사진을 찍어 보라고 권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의사가 필름을 보더니 다시 촬영해 보자고 했습니다. 결과는 깨끗했습니다. 인화과정에서 그런 현상이 일어났거나 이 물질이었을 것이라며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순간부터 통증과 열이 사라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느꼈던 고통은 마음의 문제였습니다. 이상이 있다는 말을 듣고 믿어버리니 몸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의사를 통해서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 나니 다시 고통은 사라졌습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좋은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1)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면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의 마음에 거하시면서 우리의 마음을 만져주십니다. 마음의 상처는 치유해 주시고 마음을 연단하시며 결국 예수님의 마음을 닮게 하시는 것입니다.
   
빌 2:5에 보면 우리가 품어야 할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의 마음을 품을 수 있습니까? 아주 단순합니다. 마음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분과 교제하기 시작하면 예수님께서 내 마음을 조금씩 변화시키셔서 결국은 예수님의 마음을 갖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마음의 변화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2) 범사에 감사기도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하지만 우리의 힘으로는 마음을 지킬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방법이 뭡니까?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빌 4:6,7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보통사람들은 감사하기보다는 불평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멕시코의 한 마을에는 온천과 냉천이 함께 있어 그 마을의 아낙네들이 빨랫감을 가지고 와서 뜨거운 물에 푹 삶은 다음 찬물에 헹궈 간다고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 곳 여행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그런데도 그 아낙네들은 “하나님께서 이왕 주시는 것 비누까지 주시지 왜 비누는 안 주셔서 이렇게 불편하게 하실까?”라고 불평한답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무슨 문제가 발생하면 염려하지 마십시오. 염려한다고 변화되는 것은 없습니다. 흰머리가 난다고 염려하면 머리카락이 검정색으로 변할까요? 절대 그럴 리 없습니다. 키가 작다고 염려하면 키가 커집니까? 절대 그럴 리가 없습니다. 감사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3) 말씀으로 충만하면 됩니다. 
   
눅 6:45입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마음에 있는 것이 나오기 때문에 마음에 말씀을 채우는 것입니다.
   
컵의 상태는 내용물로 결정 되는 것입니다. 컵에 더러운 것들이 묻어 있으면 더러운 컵입니다. 컵에 귀한 것들이 가득 들어 있으면 귀한 컵입니다. 컵에 똥이 가득하면 그 컵은 버려야 할 컵입니다. 컵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컵에 귀한 것을 담으면 됩니다. 마음의 상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의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려면 마음에 말씀을 채우면 됩니다. 그러면 그 말씀의 가치가 마음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에서는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마음을 지키시고 마음의 상태를 최상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하고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으며 영중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의 열매가 풍성하며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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