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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 오직 예수 만이 답이다 (눅 8: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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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오직 예수 만이 답이다 (눅 8:40-48)


I. 예수님이 답이다

한소망교회는 
1990년 12월말 은평구 신사동 피노키오 유치원에서 기도처로 시작했습니다. 
6개월후 1991년 6월9일 고양시 토당동 48평 지하예배당에서 24명의 성도들과 함께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3개월 후 1991년 9월1일에서 10월 13일까지 매일밤 「40일 연속 부흥대성회」를 갖습니다.
그 당시 포스터에 의하면 강사는 세계적인 부흥사 류영모 목사라고 씌어져 있습니다. 저혼자 설교하고 저 혼자 기도회를 인도했습니다. 
이것이 아마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감사특밤」의 원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설교 제목 「예수! 오직 예수만이 답이다」는 말씀은 22년전 
바로 그 「40일 밤 연속성회」의 주제였습니다. 

인간이 산다는 건 문제를 안고 문제속에서 살아가는 겁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당시 사회의 지도층에 있던 회당장 야이로에게도 가슴 아픈 문제가 있었습니다. 
유대인 사회의 지도자라는 체면과 권위를 다 내려놓고 예수의 발 아래 엎드려 애원해야 할 만큼 긴박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12살 외동딸이 신음중에 죽어가고 있는 겁니다. 

두 번째 등장하는 본문의 혈루증으로 12년을 앓고 있던 이 여인은 당시 사회, 가정, 심지어는 유대종교 즉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소외층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버림받은 이 여인이 가진 문제가 얼마나 고통스런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분명합니다. 
모든 인간에겐 문제가 있다. 높은 자든 낮은 자든, 가진 자든 못가진 자든, 배운자든 배우지 못한 자든, 늙은이든 젊은이든 인간은 문제를 끓어안고 살아가게 된다. 인간이 가진 문제가 무엇이든 아무리 큰 것이든 하나님께 돌아오면 대답이 있습니다. 
오직 예수만이 대답이다 라고 오늘 설교의 제목으로 잡았습니다.
오늘 설교 끝났습니다. 하루종일 이야기 해도 이 얘기입니다.
정히 바쁘신 분은 돌아가셔도 설교는 듣고 가는 겁니다. 

II. 문제 속에 살아가는 인간

80이 다 된 할아버지 왼쪽 무릎이 고장나서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진찰을 마친 의사가 할아버지 나이탓이예요. 오래 써서 고장이 난 거예요. 할아버지가 버럭 화를 내십니다. 
“왼다리나 오른 다리나 나이는 똑같이 먹었어요. 
그런데 멀쩡한 오른 다리 두고 왼다리가 나이 탓이라니 그게 말이 됩니까?”
네 말이 됩니다. 똑같은 나이 먹어도 어떤 다리는 아프고 어떤 다리는 멀쩡할 수 있습니다. 이게 인간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대입니다. 반면 질병도 그만큼 많아 졌습니다. 오늘 많은 사람, 많은 가정들이 육체적인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병은 고통 자체입니다. 병은 기쁨을 앗아 갑니다. 우리의 직장과 우리의 사역을 빼앗기도 합니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파괴합니다. 때로 관계를 파괴합니다. 많은 재정을 앗아 가기도 합니다. 심지어 마음을 낙심케 하고 영적인 생활 예배를 앗아가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흔히들 건강을 잃으면 다 잃은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봄 우리교회 어떤 집사님이 비싼 돈을 지불하고 저를 건강캠프에 등록시켜 주어 참여해 본 적이 있습니다. 비싼 돈을 배운 것은 4가지입니다. 

첫 번째 건강한 식사습관입니다. 과식하지 말아라. 때 맞추어 잘 먹어라. 야채나 과일 먼저 먹어라. 물을 많이 마시되 물은 식사와 식사 중간에 마셔라. 

두 번째 건강한 수면습관입니다. 밤11시에서 새벽4시를 포함시켜서 잠을 자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건강한 운동습관입니다. 생활이 운동이 되게 하는게 좋습니다. 계단을 걸어다녀라. 2km이내의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는 것이 좋다. 주차는 가능한한 멀리하고 걸어가라. 

네 번째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가족관계, 친구관계가 행복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되는 말은 가능한한 하지도 말고 듣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달력 나이보다 젊게 살기” 운동을 펼치는 미국 뉴욕 주립대 마이클 로이진 의대 학장은 최근 “생체 나이 고치기(The Real Age Makeover)”라는 책에서 건강하게 젊게 사는 비법 78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중요한 몇 가지만 소개해 봅니다. 

․ 많이 웃고 살아라.
․ 늘 감사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라.
․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받아도 빨리 풀어라.
․ 매일 가족, 친구와 행복한 전화를 주고 받아라.
․ 몸에 유익한 식품을 즐겁게 먹어라.
․ 적정 체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라.

․ 아침밥 거르지 말아라.
․ 매일 비타민을 챙겨라.
․ 야채를 즐겨 먹어라.
․ 담배 피지 말아라. 
․ 생선을 튀기지 말고 먹어라.
․ 가정생활, 부부생활이 행복해야 된다.

․ 심한 정신적 충격을 끌어안고 살지 말아라.
․ 이를 자주 닦고 손을 자주 씻어라.
․ 커피는 설탕을 빼고 먹어라.
․ 하루 6-7시간 숙면을 취해라.
․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한 운동이다.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건강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젊고 건강할 때 잘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사명과 비전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입니다. 

인생의 문제엔 건강문제만 있는게 아닙니다. 가정들마다 자식 때문에 눈물이 마르지 않은 부부들이 허다합니다. 자식 키우는 재미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란 말이 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에게 불평이 많은데 부모는 일평생 가슴앓이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만드시고 그 가운데 아담과 하와를 빚어 만드셨습니다. 이 동산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먹어도 좋다. 그런데 중앙에 있는 선악과를 먹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 먹었습니다. 하나님이 벌을 내리시는데 하와에게는 자식 낳는 고통을 주었습니다. 하와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 왜 자식 낳는게 고통입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도 자식 때문에 속 썩는게 얼마나 힘든지 맛 좀 봐라.”

그래서 인간에게 자식이 생겼고 어제나 오늘이나 인간은 그놈의 자식 때문에 일평생 속앓이를 하며 살게 되었다는 우스게 소리가 있습니다. 

사실 인간의 온갖 문제는 에덴동산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죄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다.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고 나무 그늘 밑에 숨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깨졌습니다. 영적인 문제입니다. 벌거벗은 것이 부끄럽습니다. 자신과의 관계입니다. 긍정적인 자아상의 혼란이 온 것입니다. 

왜 선악과 먹었니? 물었더니 하나님이 만들어 준 여인이 먹으라 그래서 먹어습니다. 핑계를 댑니다. 사회적인 문제, 관계의 문제입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하나님과의 관계, 나 자신과의 관계, 다른사람들과의 관계, 세상적인 관계입니다. 
이때부터 인간은 하나님을 섬기는 대신 세상과 물질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사랑해야 되는데 사람을 이용합니다. 도구로 생각합니다. 
돈문제, 사업문제, 직장문제, 문제속에 태어나 문제를 안고 살다가 문제속에 파묻혀 죽는 것 이게 인간입니다. 

자아를 잃은 인간은 끊임없이 묻습니다.
하나님이 과연 나를 사랑하고 있을까?
하나님이 나를 용납하고 계시는가?
내 아내, 내 남편, 친구는 나를 받아주고 있는가?
나는 과연 이 세상에서 필요한 존재인가? 가치있는 존재인가?
이 세상은 지금 나를 속이지는 않는가?
여기에 긍정적인 대답을 갖지 못하면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진 마지막 문제는 죽음의 문제입니다.
죽음은 이 땅의 모든 것을 끝내버립니다.
죽음 이후 나는 어떻게 되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하나님께서 과연 나를 천국에 보내 주실 것인가? 이것이 궁극적인 문제입니다.

올때는 순서가 있었지만 갈때는 순서가 없습니다.
가장 큰 죽음의 고통이 오늘 본문 어린 자식이 먼저 가는 죽음입니다.

추운 겨울, 교회 나이가 많으신 권사님 한분이 별세 하셨습니다.
제1여전도회 회원, 목장식구들이 교회 승합차를 타고 마지막 하관식까지 참석했습니다. 어찌나 추운지 죽을 고생을 합니다. 승합차를 타고 돌아오는데 그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권사님 한분이 그렇게 말하더랍니다. “ 이고 죽은 년 쫓아 다니다가 산 년 죽게 생겼네.”

주변에 있는 다른 성도님들이 “권사님, 권사님 별세하시면 저희들이 쫓아 다니면서 잘 모실께요.” “아이고 죽는 것도 쉽지 않네. 눈치들 보지 말고 먼저들 가. 난 천천히 갈껴.” 할머니 인생이 그렇게 쉬운 줄 아십니까? 

III. 문제: 하나님께 나아가는 통로

인간이 당하는 고통, 문제를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 문제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고통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다리가 됩니다. 문제는 우리를 하나님께로 연결해 주는 끈이 됩니다. 
인생이 고난을 당했을때 이것 놓치고 나면 죽을 고생만 하고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인도 선교사의 가정에서 태어나 의사가 되고 후에 한센씨 병 한자들을 돌보며 선교하던 폴 브랜드라는 분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환자들을 돌보고 먼길 오고 가다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발바닥에서부터 마비증상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의사의 직감으로 핀을 꺼내 발뒷꿈치를 찔러보았는데 통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하 나병이 내게 전염되었구나. 순간 낙심이 찾아왔습니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제게 나병을 주신 것이라면 의미가 있겠지요. 그러나 내일은 많은 일들을 제가 감당해야 됩니다. 오늘밤 편히 쉬게 해 주십시오.”

정말 그날밤 편히 잠을 잘 잤습니다. 일어났더니 몸이 가뿐해졌습니다. 다시 어제 그 핀을 손에 들고 발뒤꿈치 다른 쪽을 쿡 찔러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천장이 떨어져 나갈만큼 자신도 모르게 아얏 소리를 질렀습니다. 통증을 느끼지 시작한 것입니다. 어젯밤에는 너무 많은 일로 몸이 잠시 마비되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풀썩 주저앉아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통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통을 느끼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후에 인간이 가진 고통이 저주만은 아니다 라는 사실을 깨닫고
「고통이라는 선물」이라는 책을 저술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고통은 우리의 눈은 세상을 보다가 하나님을 향하게 해 준다. 
우리의 발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도록 도와준다. 
우리 입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고통당할 때 하나님은 언제나 내 곁에 함께 하신다. 

저도 이 땅에서 60년을 살았습니다. 제가 한 120년 정도 살아야 하니까 반평생을 산 겁니다. 한세대 만에 끼니를 걱정하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세대가 되었다구요. 그게 제 얘기입니다. 우리민족사에 가장 어렵고 가난하던 때에 태어나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10나라 중 한 나라가 되기까지 살았습니다. 

지난 날을 되돌아 봅니다.
아버지 없이 자란 어린 시절, 철없이 뛰어놀아야 할 때 남의집 머슴살이를 해야 보리밥 한그릇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중고등학교때 학생들을 모아놓고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학기때마다 등록금 걱정을 해야 했습니다. 
결혼을 하는데 국그릇 두 개, 밥그릇 두 개, 냄비 두 개, 숟가락 두 개, 젓가락 두 개, 이게 결혼 선물 전부였습니다. 

맨손으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지난 날을 되돌아 보며 어찌 이 어려운 세월을 견디어 냈을까? 그러나 지난 세월 한번도 내 인생 참 어렵다 이렇게 느껴 본 적이 없습니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고난이 심할까?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때마다 신났습니다. 살아갈 재미가 있었습니다. 

제가 살아왔던 인생, 참 쫀득쫀득했습니다. 살 맛 났습니다. 
그러면 너 60년 전으로 되돌아 가서 더 한번 살아볼래? 그러면 죽어도 못할 것 같아요. 그러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아~ 내가 산 것이 아니구나. 하나님이 인도하셨구나. 하나님이 도와주셨구나. 하나님이 함께 하셨구나. 내 인생곁에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 계셔서 고난이 고난으로 느껴지지 않은 것이야.’

톨스토이와 함께 러시아 문학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인생만큼 우울하고 고통으로 점철된 인생도 없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살해되어 고아처럼 자랐습니다. 청년기에는 혁명당에 가담한 이유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사형집행 직전 그의 문학적인 소질을 인정받아서 특사로 사면됩니다. 시베리아로 유배를 떠나게 됩니다. 그후 결혼하여 자식을 낳습니다만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어린 아들이 죽습니다. 

그에게는 천형과도 같은 질병인 간질병이 있었습니다.
그는 일평생을 인생의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간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쓴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읽을수록 인생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절망중에 있던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좌절하던 사람들이 용기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는 고통가운데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인생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바꾸는 능력이, 고통을 희망으로 바꾸어 내는 능력이 그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간질병 그리고 사형수의 고통이었습니다. 
존 번연을 위대하게 만든 것은 그의 기나긴 감옥생활이었습니다. 
로트렉을 위대한 화가로 만든 것은 그를 경멸 덩어리로 만든 난쟁이라는 고통이었습니다. 
생떽쥐베리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그를 일생동안 대기 발령자로 살아가게 한 평가절하의 고통이었습니다.
베토벤을 위대하게 만든 것도 끊임없는 실연과 청신경 마비라는 음악가 최대의 고통이었습니다. 
고통은 불행이나 불운이 결코 아닙니다. 고통이란 도리어 행복과 은총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번제물이 될 수 있습니다. 

IV. 혈루병 여인의 치유

오늘 본문 열두해 동안 혈루병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예수의 옷자락을 만져 고침받은 이 사건을 저는 「샌드위치 치유사건」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본문의 문이 열리면 죽어가고 있는 12살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그 어린 딸을 고쳐주시기 위해 회당장 사택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길을 가는 도중에 혈루병 여인의 치유사건이 샌드위치 속살처럼 맛깔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그간에 12살 딸이 죽습니다. 이 죽은 아이를 살리시는 전능자 예수님의 치유 얘기로 오늘 본문은 마무리 됩니다. 「샌드위치 치유사건」 제가 붙인 그럴듯한 성서신학적 해석입니다. 

여기 나오는 혈루병이란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자궁만성 출혈병을 말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이 병은 “부정한 병”으로 규정하여 다 나을때까지 격리되어 살아야 했고 사람들이 모이는 성전예배에도 갈 수 없는 병이었습니다. 

본문 43절에 보면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이나 마가복음에는 이 얘기를 많은 의사들을 찾아가 보았으나 재산만 다 허비하고 병은 더 중해졌다고 보고합니다. 그러나 직업이 의사였던 누가는 이 여인이 의사에게만 찾아갔겠냐. 유대종교인들에게도 갔을 것이고, 민간요법도 안해 봤겠냐. 그래서 구태여 의사들에게만 누를 돌리고 싶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무에게도 고침받지 못했다」고만 기록합니다. 
그런데 누가가 기록한 이 짤막한 기록을 통해 인간적 방법이나 기술로는 치료 불가능한 상황임을 알려 줍니다. 

이런 여인이 예수에 관한 소문, 소식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에 관한 소문이 좋은 소문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가 미쳤다. 그는 이단아다. 라는 말이 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좋은 소문을 들었습니다. 
예수에 관한 좋은 소문을 내는게 전도입니다. 좋은 소문을 듣는 귀가 복받은 귀가 되는 것입니다. 

이 여인은 그 예수님에 관한 소식을 자신의 사건으로 받아들입니다. 이게 믿음입니다. 
나는 이 불행속에 파묻혀 살지 않겠다. 나는 부정한 여인이 되어서 뭇남정네들을 해치고 예수님을 만질 수 없지만 반드시 그분에게 나아가겠다. 
수많은 방해와 어려움이 예견되어지지만 나는 기어이 예수님을 만나리라. 
마태나 마가는 이 여인의 결단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내가 예수의 겉옷 한자락만 만져도 나는 나을 줄로 믿는다”

오늘 누가복음 본문 8절 44절의 “예수의 옷 가에 손을 댔다”고 했을 때 “옷 가”는 대단히 재미있는 말입니다. 유대인은 두루마기 같은 긴 옷을 입지요. 거기에 허리띠를 꼬아서 매는데 그것을 묶어서 밑으로 축 늘어뜨린 것 그것이 옷가입니다. 옷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옷술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15번을 꼬아서 만들어 놓고 그 위에 13번을 다시 꼬도록 되어 있습니다. 

15번은 히브리어 숫자에서 “아도나이” 즉 하나님을 말합니다. 
13번은 “하나”입니다. 
15번을 꼬고 13번을 다시 꼬아서 입고 다녔다는 얘기는 
자신의 몸에 신앙고백을 가지고 다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분이시다.” 온 우주에 하나님은 한분이시다. 
유대문화에서 옷술을 만졌다는 이 말은 이 여인이 하나님을 만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만진 것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이시다. 능력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고친다.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한 맹인이 산길을 걷다가 발을 헛디뎌 언덕으로 굴러떨어졌습니다. 한참 구르다 손에 잡히는 게 있어서 붙잡았는데 나뭇가지입니다. 산중에 누구 있을리 없지요. 그래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나 좀 살려주세요.” 하나님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들아 그 잡은 것을 놓아라.” 청천벼락에 떨어져 죽을 것을 생각해 보니까 아찔해 졌습니다. 다시 소리를 질렀습니다.
“거기 하나님 말고 다른 사람 누구 없소?”
그 아래 지나가던 사람이 “그 손 놓으시오.”
놓았더니 나무에 매달리고 발바닥과 신작로까지 30cm 밖에 안 떨어진 겁니다. 그것 잘 놓아서 신작로에 잘 내려와서 집에 잘 도착해서 잘 먹고 잘 살았다는 얘기입니다. 

굴러 떨어지는 언덕이 문제가 아니라 믿음 없는게 문제이지요. 
세상 줄 놓고 내게 돌아오라 하나님 음성이 내 귓전에 들리는데도 믿고 순종하지 않는게 문제이지요. 여러분 인생이라는 것은 아무리 어려워도 아무리 힘든 일을 만나도 고통에 부딪혀도 내 인생을 저 땅바닥에 박살낼 만큼 심각한 문제 많지 않습니다. 세상 줄 놓고 주님께 돌아오면 역사는 나타납니다. 
주님을 만지면 치료되어집니다. 하나님은 능력 많으신 분이십니다. 
아버지 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V. 인생의 문제는 예수안에서 해결된다

여러분이 겪는 인생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예수! 오직 예수만이 대답이 되십니다. 

오늘 본문 44절 옷 가에 손을 대니 즉시 병이 나았더라.
46절 손을 대는 순간 예수의 능력이 전해집니다.
48절 딸아, 여인아가 아입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나온 이 여인을 딸아~ 
가족으로 받아 주신 것입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갈지어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예수의 옷 술, 옷 가가 무엇입니까?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예수의 옷 술입니다.
예배는 예수의 옷술을 만지는 것입니다.
말씀이 선포되는 그곳은 예수가 임하는 곳입니다.
기도는 예수의 옷술에 매달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늘 우리 가운데 지나가시는데, 예배 가운데, 기도 가운데, 교회 큰 기도의 물결 특밤 가운데 예수님이 지나 가시는데 그냥 지나치게 내버려 두시겠습니까? 전능자의 손을 붙드십시오. 인생이 어려울수록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와 매달리십시오. 그분을 붙드십시오. 그분을 만나십시오. 

요한계시록 5:12절 하늘의 천사들이 예수를 가까이서 뵙고 찬양하여 노래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신 어린양 예수는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도다. 

여기 7가지가 나옵니다. 

① 나는 능력이 없어. 나는 약하디 약한 존재가 되었어. 예수님은 여러분의 능력이 되십니다. 
② 경제적인 고통 가운데 계신 분들이 계십니까? 예수님은 부의 근원이십니다. 능력이 되고 부의 근원되십니다.
③ 어디로 가야할지, 뭘해야 할지 망설여 지십니까? 예수님은 인생의 지혜자가 되십니다. 
④ 몸도 마음도 상하고 지쳐 있습니까? 지금이라도 쓰러지고 넘어질 것처럼 힘이 빠지신 분 계십니까? 당신에게 예수는 힘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⑤ 인생의 바닥까지 추락하여 일어설 힘이 없으신 분이 계십니까? 예수는 존귀이십니다. 여러분을 일으켜 세우고 존귀한 자리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⑥ 죄에 시달리는 분 계십니까? 죄를 이기지 못해 하나님과 멀어지신 분 계십니까? 예수는 당신의 영광이 되실 것입니다. 
⑦ 인생의 목적을 상실하고 비전을 잃어버리신 분이 계십니까?
예수만이 여러분의 인생의 목적이 되시고 찬송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 돌아오면 여러분 인생에 정답이 있습니다.
예수! 오직 예수가 우리 모든 문제의 대답이 되어주십니다. (류영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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