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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참다운 효도

  •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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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효도

충북 제천 출신으로 판사가 된 분이 있는데 그는 허리가 굽은 장애인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는 술과 도박에 빠져 있었습니다. 도박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손가락까지 잘라봤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다시 노름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가산을 다 탕진하고, 온 가족은 어머니의 삯바느질 품을 팔아 겨우 연명을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한밤중에 집에 들어와서 노름 밑천을 내놓으라고 어머니를 닥달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홧김에 마루에 있던 어린 그를 마당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이 일로 그는 곱사등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그에게 함께 놀아줄 친구도 없었습니다. 외로운 학창 시절을 보내며 그는 열심히 공부만 하였습니다. 마침내 그는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법 고시에 합격하여 판사가 되었습니다. 판사가 된 그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아버지를 언제나 잘 모셨습니다. 동네사람들은 그러한 그 판사를 존경하였습니다. 효도하는 모습이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 이었는데도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참다운 부모 공경의 차원이라고 하겠습니다.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어떤 처지나 상황에서도 공경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한 차원 높은 참다운 효도가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부모님을 통해 생명을 이어받고 그분들의 사랑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부모님들에게도 그분들 나름대로의 연약함과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오히려 부모님들에게 힘을 보태드리는 든든한 자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한태완 목사 <예화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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