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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다람쥐가 챗 바퀴를 도는 이유

  •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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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가 챗 바퀴를 도는 이유

어느 날 다람쥐는 한 소년에게 잡혀 처음으로 쳇바퀴에 갇혔습니다.
그래도 다람쥐는 계속해서 쳇바퀴를 돌았고
그 모습을 본 개가 다가와 물었습니다.
"넌 왜 그렇게 계속해서 뛰는 거니"?
다람쥐가 대답했습니다.
"자유를 위해서야. 난 자유롭게 뛰어 놀던 그 산 속으로 돌아갈 거야".
며칠이 지난 후 다람쥐는 아무리 뛰어도 제자리걸음이란 것을
알게되었고, 그래서 더 이상 뛰지 않았습니다.
쳇바퀴를 두드려도 다람쥐가 뛰지 않자 화가 난 소년은
먹이를 주지 않았습니다.
며칠 간 굶자 배가 고파진 다람쥐는 다시 뛰기 시작했고
소년은 그제야 먹이를 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개가 다시 물었습니다.
"왜 다시 뛰는 거야?"
"생존을 위해서야. 뛰지 않으면 먹을 것을 얻을 수 없으니까".
배가 채워지자 다람쥐는 다시 뛰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한참 동안 그렇게 앉아 있던 다람쥐는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조차
망각하는 것 같은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이곳에서 자신이 살아 있음을 확인 시켜주는 것은 계속
뛰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윽고 다람쥐는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본 개가 궁금한 듯 물었습니다.
" 이번에는 무슨 이유로 뛰는 거니".
다람쥐는 밝은 웃음으로 대답했습니다.
" 응. 그건 내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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