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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진정한 승리자

  • 최한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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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승리자


많은 사람들이 환란과 시련을 당해 좌절하고 인생을 포기한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면에 많은 사람들이 환란과 시련을 당해 오히려 더 큰 영광의 삶을 살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환란과 시련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있다.


올림픽은 수많은 영웅을 만든다.

특별히 마라톤은 올림픽의 꽃과 같아서 승리한 사람의 이름이 더 크게 알려진다. 우리 나라의 황영조 선수도 전에는 무명인이었지만 올림픽 우승으로 말미암아 그 이름이 더 크게 알려졌다. 역대 마라톤 선수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에티오피라의 ‘비킬라 아베베’다. 그가 올림픽을 통하여 유명하게 된 것은 단순히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한 것만이 아니다. 그는 맨발로 코스를 완주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전설적인 영웅과 같다.


그러나 아베베를 진정한 승리자로 불르게 된 것은 단순히 올림픽에서 우승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올림픽 후에 그는 불행하게도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다. 결과 아베베는 두 다리를 사용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였다. 그에게 마라톤은 더 이상 다가설 수 없는 것이었다.

최한주 목사


그러나 그는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말하기를 “두 다리를 잃었지만 아직 내겐 건강한 두 팔이 있다”고 하였다. 그는 잃어버린 것에 대한 절망과 좌절보다 가진 것에 대한 희망을 더 크게 가졌다.

그리고 그는 부지런히 팔의 힘을 단련하였다. 그 후에 노르웨이에서 장애자 올림픽이 열렸다. 그 경기에서 아베베는 썰매 경주에 출전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였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고통으로 인생을 보냈더라면 그에게 더 이상 승리자의 영광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베베는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아픔 보다 쓸 수 있는 것에 대한 기쁨이 충만하였다. 결국 올림픽 마라톤 우승보다 더 값진 우승을 하게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마라톤 때에는 환호의 박수를 보냈지만 장애 올림픽 때는 마음의 박수를 보냈다.


폐허를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항상 폐허처럼 황량하기 마련이다. 절망에 익숙한 사람 역시 늘 절망한다. 그러나 시련의 구름 뒤에 있는 태양을 바라보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절망하지 않는다. 절망하는 자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지만 희망을 꿈꾸는 자는 반드시 그 주인이 될 수 있다. 어쩌다 한 번은 영웅이 되지만 계속하여 영웅의 삶을 사는 것은 희망을 가진 자에게만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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